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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사랑한 세계 명작의 첫 문장

김규회 저 | 끌리는책 | 2017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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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059226 / 260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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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소설가는 첫 문장을 쓰기 위해 밤을 지새우고, 독자는 첫 문장을 읽는 순간, 밤잠을 설친다 ! “120명의 소설가, 300여 편 세계 명작의 첫 문장을 만나다 !” 노벨문학상 수상작 주요 작품 첫 문장도 수록! 첫 문장은 고전과 명작의 세계로 가는 출입구 ! ‘그는 멕시코 만류에서 조각배를 타고 홀로 고기잡이하는 노인이었다.’ (He was an old man who fished alone in a skiff in the Gulf Stream)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The Old Man and th... 소설가는 첫 문장을 쓰기 위해 밤을 지새우고, 독자는 첫 문장을 읽는 순간, 밤잠을 설친다 ! “120명의 소설가, 300여 편 세계 명작의 첫 문장을 만나다 !” 노벨문학상 수상작 주요 작품 첫 문장도 수록! 첫 문장은 고전과 명작의 세계로 가는 출입구 ! ‘그는 멕시코 만류에서 조각배를 타고 홀로 고기잡이하는 노인이었다.’ (He was an old man who fished alone in a skiff in the Gulf Stream)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The Old Man and the Sea)》의 이 첫 문장을 완성하기 위해 무려 200번을 고쳐 썼다고 한다. 작가는 독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첫 문장을 쓰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다. 사실 첫 문장은 작품의 맨 앞에 나오는 문장이 아니다. 작가가 쓰고 또 쓰고, 생각하고 생각해서 쓴 문장이다. 고전과 명작의 첫 문장은 오래도록 음미하고 싶은 ‘명문’인 경우가 많다. 작가의 개성과 심오한 철학이 첫 문장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소설의 첫 문장에는 감동적인 문장이 있는가 하면 기발하거나 신선한 첫 문장이 있고, 이야기의 전개를 상징하는 첫 문장이 있는가 하면, 주인공의 독백을 전면에 내세우는 첫 문장도 있다. 촌철살인의 감성으로 첫 문장을 시작한 소설도 있다. 첫 문장에는 작가의 개성이 드러나 작품마다 읽는 재미와 감동이 다르다. 감명 깊게 읽었거나 오래도록 인상에 남아 있는 소설의 첫 문장은 세월이 지나도 기억하고 있는 독자가 많다. 첫 문장에 이끌려 밤잠을 설치며 소설의 끝까지 읽어 내려갔던 그 설렘의 기억은 그 시절에 대한 추억이기도 하다. 이 책의 첫 문장을 통해 독자는 한국인이 사랑한 고전과 명작의 세계로 나아가는 출입구의 문을 열 수 있다. 우리가 사랑한 세계 명작의 첫 문장 !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를 읽고, 내용을 다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게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각각 다르다”로 시작하는 첫 문장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많다.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인지도. 양로원으로부터 한 통의 전보를 받았다. ‘모친 사망, 내일 장례식, 삼가 애도함.’ 그것만으로는 알 수 없었다. 아마 어제였는지도 모르겠다.” 카뮈의 《이방인》 첫 문장은 엄마의 죽음을 대하는 주인공의 심경과 더불어 주인공의 행보까지 짐작하게 만든다. 어느 날 갑자기 해충으로 변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다니! 카프카의《변신》첫 문장은 “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는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침대 속에서 한 마리의 커다란 해충으로 변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로 시작하면서 현대인의 분열된 정서와 외로움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설국》의 첫 문장을 외우고 있는 사람들은 이 문장을 떠올릴 때면 옛 증기기관차가 기적소리를 내며, 컴컴하고 긴 터널을 지나 밖으로 나오는 순간 펼쳐지는 눈 덮인 절경을 상상하게 된다. 세계 명작을 읽던 시절로 떠나는 여행! 책장 한 부분을 채우고, 두꺼운 하드커버와 금박으로 인쇄된 세계 명작 전집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의 기억 속 세계 명작들을 꺼내고, 근래 사랑받았던 작품들의 첫 문장을 찾아냈다. 더불어 작품 개요와 작가 소개, 작가의 다른 작품 첫 문장도 소개했다. 나를 이슈마엘이라 불러라(Call me Ishmael). 뤼브롱 산에서 양치기를 하던 때였다. “톰!” 아무 대답이 없었다. 이 첫 문장들을 보고, 허먼 멜빌의《모비 딕》, 알퐁스 도데의《별》, 마크 트웨인의《톰 소여의 모험》을 떠올린다면, 학창시절 세계 명작을 가까이 했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첫 문장, 소설가의 작품은 국경과 시대를 초월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추억이고,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읽어보고 싶은 도서목록에 들어갈 만한 작품이다. 문학적 가치를 언급하지 않아도 소설의 제목만으로도 무게감이 있는 작가와 작품의 첫 문장이다. 또한 1901년부터 2016년까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의 주요 작품 첫 문장까지 소개하고 있어, 세계적인 소설가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저자 소개

거닐면서 궁리하기를 좋아하고 즐긴다. 지적 대화를 넓히기 위한 콘텐츠 발굴에 부지런을 떨고, 색다른 방식으로 재밌고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만드는 데 몰두한다. 지은 책으로 《상식의 반전 101》, 《인생 격언》(공저), 《법칙으로 통하는 세상》, 《우리가 사랑한 한국 소설의 첫 문장》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세계 명작이 고전이라는 이름으로 남을 수 있는 것은 시대와 국경을 초월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읽으며 사랑한 작품이기 때문일 것이다._12P

비행기 아래로 황금빛 석양 속에서 언덕들이 그 그림자로 밭고랑을 파 놓고 있었다. 들판은 오래도록 스러지지 않을 빛으로 환하게 밝았다. 《야간비행》(1931)_31p

K가 도착한 때는 늦은 저녁이었다. 마을은 눈 속에 깊이 잠겨 있었다. 성이 있는 산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성(城)》(1926)_39p

그렇게, 여러 해가 지난 후에, 나는 고향에 와 있었다. 중앙광장(어린아이로, 소년으로, 그리고 청년으로 수없이 지나다녔던)에 서서 나는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했다. 《농담》(1967)_48p

뤼브롱 산에서 양치기를 하던 때였다. 몇 주일씩 마을 사람들과 떨어져 사냥개 라브리와 함께 양떼를 돌보며 홀로 목초지에서 지내고 있었다.《별》(1873)_55p

꾸벅꾸벅 졸다가 눈을 떠보니 여자는 어느새 옆자리의 노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산시로(三四郞)》(1908)_67p

우리는 무엇에 이끌려 행동하는가? 《뇌》(2001)_71p
택시 라디오에서는 FM방송의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1Q84》(2009)_75p

사람들이 아주 다른 말을 쓰던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어느 따뜻한 나라에 크고 화려한 도시가 있었다. 《모모》(1970)_75p

재산깨나 있는 독신 남성에게 아내가 꼭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진리다.《오만과 편견》(1813)_81p

내 이야기를 하자면, 훨씬 앞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할 수만 있다면, 훨씬 더 이전으로 내 유년의 맨 처음까지, 또 아득한 나의 근원까지 올라가야 하리라. 《데미안》(1919)_107p

《톰 소여의 모험》이라는 책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내 이름을 모를 수도 있겠으나, 그것은 그리 대수로운 일이 아니다. 《허클베리 핀의 모험》(1884)_127p

우선, 말리가 죽었다는 이야기부터 하고 넘어가야겠다. 누가 뭐래도 그건 분명한 사실이다. 《크리스마스 캐럴》(1843)_145p

며칠을 연이어 패주하는 군대의 병사들이 도시를 가로질러 지나갔다. 그들은 이미 군대가 아니라 흩어져 버린 무리에 불과했다. 《비곗덩어리》(1880)_149p

그해 늦은 여름, 우리는 산으로 이어지는 평원과 강을 마주보고 있는 어느 마을의 민가에서 지내고 있었다. 《무기여 잘 있거라》(1929)_157p

거무스름한 빛깔의 옷차림을 한 사내들과 아낙네들이 뒤섞여 어느 목조 건물 앞에 모여 있었다._《주홍 글씨》(1850)_195p

항구 도시 피레에프스에서 조르바를 처음 만났다. 《그리스인 조르바》(1946)_212p

목차

서문 / 첫 문장의 감동은 시대를 초월한다!
1장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안나 카레니나》톨스토이《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부활》
《설국》야스나리《이즈의 무희》《천 마리 학》
《갈매기의 꿈》바크
《어린 왕자》생텍쥐페리《남방 우편기》《야간비행》《인간의 대지》
《위대한 개츠비》피츠제럴드
《변신》카프카《시골의사》《심판》《성(城)》
《이방인》카뮈《페스트》《전락》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쿤데라《농담》《웃음과 망각의 책》《무의미의 축제》
《생의 한가운데》린저《파문》
《별》도데《상기네르의 등대》《마지막 수업》
2장 여느 때처럼 아침 다섯 시가 되자, 기상을 알리는 신호 소리가 들려온다
《영혼의 산》가오싱젠《버스 정류장》《나 혼자만의 성경》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소세키《도련님》《갱부》《산시로》
《개미》베르베르《뇌》《나무》《제3인류》
《노르웨이의 숲》하루키《태엽 감는 새》《1Q84》외
《모모》미하엘 엔데《끝없는 이야기》《자유의 감옥》
《오만과 편견》오스틴《이성과 감성》《에마》
《연금술사》코엘료《순례자》《불륜》
《호밀밭의 파수꾼》샐린저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솔제니친《암 병동》《수용소 군도》
《눈먼 자들의 도시》사라마구《이름 없는 자들의 도시》《눈뜬 자들의 도시》
《허삼관 매혈기》위화《살아간다는 것》《형제》
3장 내 이야기를 하자면, 훨씬 앞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데미안》헤세《수레바퀴 아래서》《싯다르타》《나르치스와 골드문트》외
《개선문》레마르크《서부 전선 이상 없다》《사랑할 때와 죽을 때》
《죄와 벌》도스토옙스키《지하 생활자의 수기》《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에덴의 동쪽》스타인벡《분노의 포도》
《톰 소여의 모험》트웨인《왕자와 거지》《허클베리 핀의 모험》
《만연원년의 풋볼》겐자부로《사육》《개인적인 체험》《익사》
4장 그는 홀로 고기잡이하는 노인이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괴테《파우스트》
《검은 고양이》포《어셔가의 몰락》《모르그가의 살인사건》
《두 도시 이야기》디킨스 《올리버 트위스트》《크리스마스 캐럴》《위대한 유산》
《여자의 일생》모파상《비곗덩어리》《목걸이》
《닥터 지바고》파스테르나크
《노인과 바다》헤밍웨이《태양은 또다시 떠오른다》《무기여 잘 있거라》외
《인간의 굴레》몸《달과 6펜스》
《아Q정전》루쉰《광인일기》《약》
《테스》하디《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이름 없는 사람 주드》
《제인 에어》샬럿 브론테
《폭풍의 언덕》에밀리 브론테
5장 나를 이슈마엘이라 불러라
《돈키호테》세르반테스
《로미오와 줄리엣》셰익스피어《베니스의 상인》《햄릿》《오셀로》《맥베스》외
《적과 흑》스탕달《파르마의 수도원》
《주홍글씨》호손《큰 바위 얼굴》《일곱 박공의 집》
《모비 딕》멜빌《피에르 혹은 모호함》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캐럴
《대지》펄 벅《아들들》《살아있는 갈대》
《그리스인 조르바》카잔차키스
《동물농장》오웰《1984년》
《레 미제라블》위고《사형수 최후의 날》《파리의 노트르담》
《삼총사》뒤마《몽테크리스토 백작》
《보물섬》스티븐슨《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해저 2만 리》베른《기구를 타고 5주간》《80일간의 세계일주》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의 작품 첫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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