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88961770194 / 183쪽 152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폴 칼라니티
-
나민애
-
홍진기
- 17,820
- 13,500
- 13,500
- 15,120
- [시리즈] 상상도서관 [6]
반디앤루니스 리뷰
혹시 나에게도 마음의 구멍은 없는지 돌아보게 하는 유쾌한 심리 소설!
아무 생각 없이 길을 걷던 마르크는 갑자기 구멍에 빠져 버린다. 게다가 손에 꼭 맞는 장갑처럼 구멍이 몸을 꽉 조여 오는 바람에 구멍에서 빠져나갈 수도 없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마르크를 도와주기는커녕 오히려 버르장머리 없다고 호되게 꾸지람만 한다. 만약 이 작품의 주인공 마르크에게 일어난 일이 우리에게 일어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까?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마르크의 처지가 되어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줄거리
마르크는 다리를 축 늘어뜨리고 고래를 푹 숙인 채 길을 걷고 있었다. 마음 아파하며, 누군가 바늘로 심장을 마구 찔러 대는 듯이 아파하며, 사람들이 자신을 귀찮아할 거라고 생각하면서……. 모두들 마르크를 비웃는 것 같았다. 사람들은 너무나도 행복해서 자기들 사이에 한 가엾은 아이가 어쩔 줄 모르고 길을 걷고 있는지조차 몰랐다. 그러다 그 아이가 갑자기 사라진 것이다. 길바닥 어디에도 구멍은 없었지만 마르크는 곧바로 빠져 버렸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느닷없이 길을 가다 구멍에 빠져 버린 아이, 도대체 무슨 일일까? 황당하고 독특한 이야기 속에 담긴 삶의 철학과 날카로운 풍자! 한 아이가 힘없이 한적한 길을 걷고 있다. 그런데 멀쩡히 길을 걸어가다가 갑자기 쑥! 하고 구멍에 빠져 버렸다. 너무 당황해하며 빠져나오려고 하는데, 구멍이 좀 이상하다. 점점 몸을 조여 오더니 꽉 끼어 나올 수가 없다! 아이는 이제 어떻게 될까? 구멍에 빠진 아이는 열 살짜리 평범한 꼬마, 마르크. 조금 다른 것이 있다면 엄마 아빠가 별거 중이라는 점이다. 그날도 주말을 맞아 아빠 집으로 가... 느닷없이 길을 가다 구멍에 빠져 버린 아이, 도대체 무슨 일일까? 황당하고 독특한 이야기 속에 담긴 삶의 철학과 날카로운 풍자! 한 아이가 힘없이 한적한 길을 걷고 있다. 그런데 멀쩡히 길을 걸어가다가 갑자기 쑥! 하고 구멍에 빠져 버렸다. 너무 당황해하며 빠져나오려고 하는데, 구멍이 좀 이상하다. 점점 몸을 조여 오더니 꽉 끼어 나올 수가 없다! 아이는 이제 어떻게 될까? 구멍에 빠진 아이는 열 살짜리 평범한 꼬마, 마르크. 조금 다른 것이 있다면 엄마 아빠가 별거 중이라는 점이다. 그날도 주말을 맞아 아빠 집으로 가는 길에 구멍에 빠진 것이다. 너무나 당황스러워 화도 내보고 힘도 써보지만 구멍은 더 단단히 몸을 조일 뿐이다. 결국 마르크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한데 어째 사람들도 이상하다. 경찰, 아이 엄마, 신부님, 군인, 기자까지……. 모두 마르크의 얘기는 들어줄 생각도 안 하고 잔뜩 자기 얘기만 늘어놓고 가 버리는 것이 아닌가! 다행히도 외롭게 홀로 남은 마르크 앞에 말을 하는 떠돌이 개 라피도가 나타난다. 개가 말을 하는 상황이라니, 어쩔 수 없이 마르크는 라피도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그리고 라피도는 마르크 이야기를 믿어 주며, 자신도 길에서 살면서 얻은 세상 이야기를 펼쳐 놓는다. 의외로 철학적인 이야기를 하는 라피도. 사려 깊고 다정한 라피도와 궁지에 몰린 마르크는 친구가 된다. “비슷한 사람들끼리만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단 말이야. 서로가 상대방보다 더 잘났다고 생각하면 이해할 수 없다고. 그게 인간들의 문제야. 인간들은 점점 더 이상해지고 있어. 길거리의 내 친구들, 특히 버려진 친구들 이야기를 들으면 이해할 수 있을 거야.” -본문 중에서 밤이 저물어 갈 무렵, 지친 마르크 앞에 또 한 명의 친구가 나타난다. 집 없는 사람, 거지 아저씨다. 자신도 구멍에 빠진 적이 있다고 말하는 거지 아저씨! 마르크는 너무 기뻐 자신을 도와달라고 매달린다. 하지만 거지 아저씨는 난처해하며 이렇게 말한다. “구멍은 네가 지고 온 거야. 네 영혼에 붙어서. 생각을 해, 얘야. 생각을. 지금 네게 필요한 것은 사람들의 도움이 아니라 바로 너 자신을 이기는 거야.” -본문 중에서 거지 아저씨 말에 머리만 더 복잡해진 마르크. 점점 목마름과 배고픔에 지쳐 가면서 상황은 더 심각해지는데……. 과연 마르크는 구멍을 이기고 빠져나올 수 있을까? 이 작품은 어이없는 설정을 능청스럽게 풀어내면서 차디찬 세상을 이야기한다. 유일하게 마르크의 상황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떠돌이 개 라피도와 거지 아저씨는 사회적 약자 입장에서 건조하고 삭막하게 돌아가는 세상을 꼬집는다. 마르크에게 다가오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기적인 모습도 실소를 자아낼 만큼 황당하다. 그 속에는 개인주의에 사로잡혀 다른 사람의 처지를 살펴보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이기심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작가의 눈이 숨겨져 있다. 하지만 차가운 세상 안에 숨겨진 보물 같은 따뜻함 또한 작가는 놓치지 않았다. 북돋워 주고 따뜻하게 감싸 주는 두 친구, 마르크는 이런 친구들의 위로와 격려에 힘입어 어려운 처지를 딛고 씩씩하게 일어설 수 있게 되었다. 자신의 마음속 구멍을 돌아보면서 비로소 한 뼘 더 성장하게 된 마르크. 마르크의 힘찬 발걸음은 자기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고 먹먹한 고민을 지니고 사는 우리들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
마르크는 다리를 축 늘어뜨리고 고개를 푹 숙인 채 길을 걷고 있었다.
마음 아파하며, 누군가 바늘로 심장을 마구 찔러 대는 듯이 아파하며,
사람들이 자신을 귀찮아할 거라고 생각하면서…….
모두들 마르크를 비웃는 것 같았다.
사람들은 너무나도 행복해서 자기들 사이에
한 가엾은 아이가 어쩔 줄 모르고 길을 걷고 있는지조차 몰랐다.
그러다 갑자기 사라진 것이다.
길바닥 어디에도 구멍은 없었지만 마르크는 곧바로 빠져 버렸다
.

목차 구멍에 빠지다 09 고집불통 노인 14 수다쟁이 여자들 22 연인, 자동차, 그리고 신문 읽는 사람 29 관광객들 38 좀도둑들 45 떠돌이 개 53 밤에 산책하는 부부 61 두 명의 경찰 69 친구가 된 개 78 새로운 친구들 87 시각 장애인과 자동차 95 대담한 기자 103 두 명의 경찰관이 돌아오다 112 신부님 119 군인 124 집 없는 사람 130 다시 밤이 되다 140 꿈 149 시장의 방문 154 구멍의 무게 163 세상아, 안녕! 169 작품 해설 1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