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Restart! 다시 시작하는 글쓰기 글포자를 위한 글쓰기 특강

원재훈 저 | 동녘 | 2017년 06월

북트리

정가
$30.00
판매가
$16.5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3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72978763 / 328쪽 146 x 211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20,700
  • 31,500
  • 17,100
  • 17,82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글을 계속 써? 아니면 말아? 써도 써도 늘지 않는 글쓰기, 어떻게 할까? 30년 내공 작가 원재훈, 포기하지 않는 글쓰기를 말하다! 어렸을 적, 학교 선생님이 내주셨던 일기 쓰기 숙제를 기억하는가. 매일매일 써야 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압박감이지만, 누군가 내가 쓴 일기를 볼까 조마조마하고 또 선생님이 검사하면서 뭔가 지적이라도 할까 두렵기만 하다. 방학 때면 또 어떤가. 개학 후 일기 검사받을 생각에 매일매일 일기거리를 만들러 밖에 나가기도 하고, 또 다이내믹한 하루를 보내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일기장 앞에서 좌절한 적도 ... 글을 계속 써? 아니면 말아? 써도 써도 늘지 않는 글쓰기, 어떻게 할까? 30년 내공 작가 원재훈, 포기하지 않는 글쓰기를 말하다! 어렸을 적, 학교 선생님이 내주셨던 일기 쓰기 숙제를 기억하는가. 매일매일 써야 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압박감이지만, 누군가 내가 쓴 일기를 볼까 조마조마하고 또 선생님이 검사하면서 뭔가 지적이라도 할까 두렵기만 하다. 방학 때면 또 어떤가. 개학 후 일기 검사받을 생각에 매일매일 일기거리를 만들러 밖에 나가기도 하고, 또 다이내믹한 하루를 보내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일기장 앞에서 좌절한 적도 있지 않았던가. 논술의 중요성이 강조되던 시절, 논술 쓰기 관련 책도 찾아보고, 또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일처럼 어려운 취업문을 두드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자기소개서를 쓰고 또 썼던가. 글쓰기 전문 작가에게 자기소개서를 쓰게 하고 싶은 대필의 유혹은 또 얼마나 달콤했던가. 그렇게 해서 직장에 들어가면 끝일까. 상사를 설득하기 위해 기획서를 써야하고 또 보고서는 왜 이렇게 많은지… 굳이 작가를 꿈꾸는 문학청년이 아닐지라도 우리는 모두 글을 쓰고 또 써야만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쯤 되면 그 어렵다는 수학을 포기하는 수?포.자처럼 글쓰기를 포기한 글.포.자들이 주위를 유령처럼 떠돌고 있는 건 아닐까. 그렇다면 우리에게는 지금,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쓰기를 절대 포기하지 마라!” 하고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는 글 선생님이 필요할지 모른다. 초등학교 시절, 일기를 못 써왔다고 손바닥을 때리는 선생님 말고, 왜 글 쓰는 게 어려운지, 글쓰기 어떤 부분이 잘 안 되는지, 어깨에 손을 얹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그런 선생님 말이다. 이 책의 작가 원재훈은 책의 서문에서 그런 글쓰기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고 밝힌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교사가 될 기회가 있었는데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그 기회를 놓쳤다고 한다. 지금 돌이켜 생각하면 그때 고등학교 선생님이 되었다면 좋은 글쓰기 교사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것이다. 이 책은 30년간 글쓰기에 매진해온 시인이자 작가인 원재훈이 글쓰기를 포기한 사람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러브레터다. 글쓰기는 ‘기술’이 아니라 ‘마음’이다 마음대로 말고, 마음으로 써라! 저자는 글쓰기에 특별한 정도(正道)가 있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다만 “김치찌개와 김치볶음밥을 만드는 레시피가 다르듯, 또 메주 덩어리에서 간장과 된장, 고추장이 나오는 것처럼 글쓰기에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원칙 같은 것이 있고 그것을 습득한 뒤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글을 쓰는 ‘기술’이 아니라 ‘마음’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저자는 “마음대로 쓰지 말고, 마음으로 쓰라고 권하고 싶다. 마음은 정신의 일부다. 정신의 영역은 결국 영혼으로 연결된다. 육체와는 달리 영혼은 영원성을 품고 있다. 이것은 종교, 예술, 철학에서 중요한 주제로 다뤄진다. 비가시적인 영혼도 결국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을 때 문장이 살아난다”(89쪽)라고 말한다. 이 책을 펼쳐보면 약간 낯선 느낌이 들기도 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장 그르니에의 《섬》, 신영복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이병률의 《끌림》처럼 친숙한 책의 예문도 있지만, 카를 융의 자서전 《카를 융, 기억 꿈 사상》,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장 뤽 낭시의 《코르푸스》처럼 무게감 있는 인문서의 예문도 많이 등장한다. 글을 쓰려면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기본 이해’가 깔려 있어야 함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그렇다고 이 책이 인문 정신의 중요성만 강조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기본적으로 글쓰기에는 ‘자기 성찰’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예를 든 것이 미당 서정주의 시 [수대동시]다. 미당의 첫 시집인 《화사집》에 실린 이 시에서 저자는 “등잔불 벌써 켜지는데…… 오랫동안 나는 잘못 살았구나”라는 시구절을 인용한다. 젊었을 때 그냥 지나친 이 시구절이 나이가 들어 다시 읽어보니 가슴을 울린다는 것이다. 시에서 화자는 등잔불 아래에서 자신의 삶을 반성한다. 진지하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것이다. 글쓰기는 이렇게 자기 자신을 성찰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기술은 그다음이다. 그래서 저자는 수필 문학에 대해 [성북동 비둘기]의 시인 김광섭이 “수필이란 글자 그대로 붓 가는 대로 써지는 글이다”라고 한 말을 반박한다. 수필(隨筆)을 글자 그대로 풀이하자면 ‘붓 가는 대로’가 아니라, ‘수시로 적어놓은 글’이라는 뜻인데, 김광섭이 오독했다는 것이다. 글쓰기의 어느 단계에서 붓 가는 대로 마음대로 쓰는 경지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가정할 수는 있다. 그런 경지로 가지 위해서 우리는 쓰고 또 쓰는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짧은 산문 하나라도 진정성을 가지고 온 마음을 다해서 써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고 저자는 강조한다. 메모, 일기, 편지, 여행기… 이 모든 게 글쓰기의 출발점이다 먼저 내 주변에서 글감을 찾고 글쓰기를 시작하라! 이 책의 1부 [어떻게 쓸 것인가]가 주로 글쓰기에 관한 일반론, 마음가짐, 진정성 등을 주로 다뤘다면, 2부 [무엇을 쓸 것인가]는 본격적으로 글쓰기는 ‘무엇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실질적인 예를 보여준다. 우리가 그 중요성을 간과하는 것들, 이를테면 손으로 직접 쓰는 메모, 어렸을 때나 쓰는 것이라고 치부하는 일기 쓰기, 요즘은 군대에 간 애인에게나 보내는 것으로 간주하는 편지 쓰기, 신문이나 잡지사 기자만의 고유 영역이라고 여기는 인터뷰 등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놓치는 글감 찾기 방법을 이야기한다. “노트를 구시대적 산물로 인식하지 마라. 직접 쓰는 것은 몸에 기억을 남긴다.” 빌 게이츠의 말이다. 빌 게이츠는 여러 책을 냈을 정도로 글을 잘 쓰는 기업가인데, 자신의 글쓰기는 모두 메모에서 시작됐다고 밝힌다. 이렇게 우리가 사소하게 생각하는 메모 같은 주변의 하나하나가 글쓰기의 출발이다. 일기, 편지, 여행기 등을 무시하지 마라. 주변에서 글감을 찾고 주변 사람들을 만나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내 할머니, 할아버지를 기자가 되어 인터뷰해보라고도 말한다. 그 안에 역사가 있고 서사가 있다. 우리는 그것을 써야 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글을 쓴다는 것’ 즉 글을 쓰는 행위에 관한 이야기로 책을 마무리 짓는다. 창작(創作)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는 모두 문학청년이었다. 김소월을 알고 시를 읽기 시작했고 백석을 알고 우리 언어의 맛을 알았다. 김수영의 시에서 자유를 읽고 최인훈의 [광장]을 통해 비로소 분단의 아픔을 들여다보았다. 우리는 모두 시인, 소설가가 되고 싶었다. 지금도 그런 문인들의 뒤를 따르기 위해 창작의 고통을 겪는 기존 문인들이 있고, 또 그런 글을 쓰기 위해 습작을 하며 등단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 저자는 그런 분들에게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전업 작가를 꿈꾸지 말라는 것이다. 글쓰기를 통해 아이돌 스타와 같은 자리에 오르려 한다면 당장 글쓰기를 멈추라고 말한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젊은 시절 재즈바를 운영했고 번역일도 많이 했다. 적당한 경제적인 조건이 있어야 잡념이 사라지고 글쓰기에 몰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당신의 옆자리가 비었습니다” 좋은 글쓰기는 좋은 말하기로 이어진다! 저자는 책을 마무리하며 글쓰기와 말하기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글쓰기 책에서 왜 말하기를 이야기할까? 저자 시인 원재훈은 글을 쓰면서 라디오 DJ로 일했고, 수많은 청중들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강연자로 살아왔다

저자 소개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8년 가을 《세계의 문학》에서 시 <공룡 시대>로 등단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낙타의 사랑》, 《그리운102》, 《사랑은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라 하네》, 《딸기》, 소설 《연애 감정》, 《만남》,《미트라》, 《모닝커피》, 《바다와 커피》, 《망치》, 산문집 《나무들은 그리움의 간격으로 서 있다》, 《꿈길까지도 함께 가는 가족》, 《내 인생의 밥상》, 《어쩌면 마지막일 수도 있는 여행》, 《네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 《착한 책》, 《소주 한 잔》, 《고독의 힘》, 《상처받을지라도 패배하지 않기 위하여》 등을 펴냈다. 이 외에도 동화에서부터 인물론, 번역, 영화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글을 쓰고 있다.


 

책 속에서

나만의 글쓰기 스타일을 만든다면 쉽게 글쓰기를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남의 것을 따라가다 보니 지치고 힘들어 그 자리에 주저앉아버린다. 사실 몇 가지 원칙은 매우 간단하다. 예를 들어 ‘문장을 간소하게 써라’와 같은 것이다. 말은 쉽지만 나도 모르게 습관처럼 쓰는 문장의 군더더기를 덜어내는 일도 만만치가 않다. 또한 간소한 문장으로는 표현하기 힘들다면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이런 문제들에 대해 독자들과 차분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7쪽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많이 읽고 많이 쓰라”는 말을 듣곤 한다. 유행가 가사처럼 흔하게 들을 수 있는 진부한 표현이다. 도대체 과연 얼마나 많이 읽고 많이 써야 한단 말인가. 그 기준은 무엇인가.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전업 작가도 아니고, 생계를 위해 생활을 하면서‘ 전문 작가’ 훈련을 받는 것처럼 쓸 수는 없는 것이 아닌가. 차라리 “깊게 읽고 조금 써라”가 어떨까? 바늘로 우물을 파듯이 말이다. 그렇게 글쓰기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도 있지 않을까. -41쪽

단 한 줄을 쓰는 것이 간혹 책 한 권을 쓰는 것보다 더 힘들다고 하면 엄살일까? 물론 번개처럼 한 문장이 떠오르기도 한다. 심지어 꿈속에서도, 화장실에서도 떠오른다. 이런 경우는 별로 없다. 그야말로 각고의 노력 끝에 잠시 찾아온 신선의 현몽과도 같은 것이다. 이런 우연을 바라고 글쓰기를 할 수는 없는 일이 아닌가? 그
럼 어떤 방법이 있을까. 대답은 간단하다. 한 줄 문장의 대가를 찾아보는 것이다. -101쪽

메모가 글쓰기에 필요한 이유는 여러 가지다. 첫 번째로, 빈 원고지를 바라보는 막막한 심경에‘ 이것을 쓰라’는 조력자 역할을 한다. 글쓰기 책을 쓰면서 전체적인 기획을 하고 목차를 구성한 후 쓰기에 들어갔다. 나름대로 꼼꼼하게 구성을 하고 집필을 시작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이 있다. 그때 틈틈이 메모를 한 노트를 펼치면 큰 도움이 된다. 나의 경우에는 중간중간 제목이 떠오를 때마다 노트에 메모를 해두고 참고했다. 메모가 이 책의 작은 이정표 역할을 한 것이다. -147쪽

글쓰기는 글쓰기를 통해서 배워야 한다. 일기는 글쓰기의 시작으로 하기에 적당한 형식이다. 어떤 형식도 가지고 있지 않은 형식이다. 한 편의 시를 적어도 되고, 한 줄의 문장도 가능하다. 때론 나에게 보내는 긴 편지를 적을 수도 있다. 책상 위에 펼쳐진 빈 일기장은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이고 항해를 준비하는 항구다. 심야에 일기장을 펼치자. 그리고 나만의 일기 스타일을 만들어보자 –160쪽

목차

들어가는 말
1부 어떻게 쓸 것인가
01. 첫출발, 욕심을 버리고 써라
02. 글을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03. 미메시스
04. 바늘로 우물을 파듯이
05. 형용사 하나를 고르는 마음
06. 문체는 작가의 지문이다
07. 꿈속에서도 써라
08. 문장에도 온도가 있다
09. 마음대로 말고, 마음으로
10. 마음의 허를 찔러라
11. 한 줄도 너무 길다
12. 글쓰기는 선택이다
13. 한번 생각하고, 두 번 쓰고, 세 번 고쳐라
14. 토씨 하나도 틀리지 말라
15. 정직하게 쓰자
2부 무엇을 쓸 것인가
01. 메모는 기억의 창문-[메모하기]
02. 내 인생의 화석-[일기 쓰기]
03. 젊게 사는 사람들의 비법-[편지 쓰기]
04. 기억 가장 가까이 두고 싶은 사람-[인터뷰]
05. 나를 원고지에 복제하는 일-[에세이]
06. 펜과 나침반-[여행기]
07. 단어를 사람 보듯-[시 쓰기]
08. 내 마음 속의 창문-[고독한 글쓰기]
09. 별-[보이지 않는 세상을 보이게 하는 글쓰기]
10. 돈-[나의 현실 문제와 직결되는 글쓰기]
11. 행복한 글쓰기
12. 글을 쓴다는 것
13. 감정, 감각, 감성
14. 우리 작가들의 글 쓰는 마음 엿보기
15. 글쓰기와 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