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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연대의 자본론 오류와 망상의 <자본론> 해체 노트

유키오카 요시하루 저 | 김기섭 역 | 들녘 | 2017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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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9252570 / 368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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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전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대해
그린코프의 창업자가 9년의 세월에 걸쳐 도전한 혼신의 역작!

인류의 역사와 자본의 태동에 대한 마르크스의 이해는
잘못 꿴 첫단추로 인해 오류와 망상으로 점철되고 말았다!

이 책은 『자본론』에 대한 기존의 가치판단과 통념을 일거에 전복시킨다. 『자본론』 비판을 목적으로 하는 우파적 해석은 물론이고, 『자본론』의 기본주제를 옹립하고자 하는 좌파적 해석도 마찬가지다. 저자의 『자본론』 해체 작업을 따라가다 보면, 먼저 그 주장의 새로움과 낯섦에 경악하게 되고, 이어서 그가 비판의 근거로 제시하는 논증들이 매우 합당하다는 것에 감탄하게 된다.
『자본론』이 한계도 있으나 동시에 현대사회에 유용성도 있다는 스승들의 견해를 따라, 저자는 『자본론』에 대한 경외감과 의심마저 버릴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풀리지 않는 의문을 붙들어안고 『자본론』을 본격적으로 독해한 결과, 저자는 『자본론』이 마르크스의 언어로 구축된 마르크스의 우주(언어세계)라는 것을 가장 먼저 깨달았다고 말한다. 가령 사람 찾으러 간 사람이 그 사람에 빠져 돌아오지 않게 되는 것처럼, 누구나 한번 『자본론』에 빠지면 마르크스의 언어로 사고하고 마르크스의 언어로 세계를 이해하게 된다는 것이다.
『자본론』을 통독하고 1차적으로 해체 작업을 마무리한 후, 저자는 “『자본론』은 그 이름값을 못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자본론』은 ‘상품유통이 자본의 출발점’이라는, 자본에 대한 엉터리 이해를 기초로 하고 있기 때문이란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자본론』은 마르크스가 ‘자본’과 ‘자본주의’란 무엇인지를 전혀 알지 못했음을 스스로 자백하는 글이다. 뿐만 아니라 자본주의 ‘화폐증식의 비밀’, 즉 자본에 의한 착취와 수탈의 문제를 “노동력의 소비과정이 상품과 잉여가치의 생산과정”이라는 말로 한정・축소하는 글이다. 이렇게 ‘화폐증식의 비밀’을 한정・축소함으로써, 『자본론』은 신용이 천문학적으로 팽창하고 결제가 끝없이 미래로 미뤄지는 상황을 기반으로 자본권력이 일상적・전면적・구조적으로 착취와 수탈하는 것에 대해 은폐하고 면죄부를 주는 글이 되었다. 그 결과 자본에 대한 인간의 투쟁을 자본과 노동 사이의 잉여배분을 둘러싼 싸움으로 한정・축소시키고, 시민(인간)이 국가와 사회의 진정한 주인공으로 등장해 신용과 금융을 민주화하고 자본에 의한 착취와 수탈을 근절함으로써 자본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사실상 막았다.
더욱이 『자본론』은 자본이 사회적 생산력으로서의 의미와 기능을 갖지 않는 것처럼 취급함으로써 글로벌리즘—자본의 쏠림을 무시하는 자유무역주의—을 정당・합리화하는 강력한 논리를 통해 탐욕적인 자본을 지지 내지는 지원하고 있다. 또 인간을 ‘능력’으로 분단・차별・서열화함으로써 자본권력이 인간을 짓밟는 것을 정당화・합리화하는 논리를 통해 자본을 지지 내지는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저자는 인간이 진정으로 자본주의를 넘어 해방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본론』에 담긴 마르크스의 범죄행위를 철저히 밝혀 그 언어로부터 해방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인간의 전진을 가로막는 ‘반동의 책’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다면서, 자본이 갖는 인간연대의 기본속성을 되살려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 소개

(行岡良治) 
1947년 8월 19일생. 기타규슈北九州에서 태어나고 자람. 
1966년 4월 구마모토熊本대학 공학부에 입학. 구마모토 대학에서는 일관되게 대학생협운동에 참여. 구마모토 대학생협의 수도광열비 투쟁에서 발단한 구마모토대학투쟁을 구마모토대학 전공투全共闘 의장의 한 사람으로서 싸움.
1974년 9월 생활협동조합 시민생협(후에 공생사共生社생협 구마모토) 설립, 전무이사로 취임.
1980년 9월 생활협동조합 시민생협연합(후에 공생사 생협연합) 설립, 전무이사로 취임.
1988년 3월 생활협동조합연합 그린코프(후에 생활협동조합연합회 그린코프연합) 설립, 전무이사로 취임.
2012년 10월 일반사단법인 그린・시민전력 설립, 부회장에 취임.

역자 소개

1963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민주화운동과 생명운동을 이끌던 원주 캠프의 품 안에서 따뜻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982년 연세대학교에 입학했지만 교실보다는 잔디밭에서 온종일 보냈고, 덕분에 백양로를 나뒹굴던 최루탄 속에서, 스멀스멀 되살아난 원주의 기억을 삶의 방향으로 정했다.
1986년 구체적인 방향을 찾아 일본으로 가 고베대학에서 새로운 협동운동과 유기농업운동을 이끌던 은사로부터 사사했다. 역시나 연구실보다는 현장을 주유했고, 덕분에 협동조합에 관한 박사 학위보다 더 소중한 일본의 다양한 시민사회운동을 접했다. 
1993년 생활협동조합중앙회에 입사해 전국 생협의 조직 정비와 사업 안정에 힘썼고, 97년에는 수도권의 생협들과 함께 두레생협연합회를 설립, 이후 십수 년 간 조합원이 주인인, 생산자와 함께 하는, 아시아 민중과 연대하는, 온 생명을 돌볼 수 있는 협동조합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은 민중교역 회사 ‘에이피넷’에서 아시아 민중과의 연대에 일조하는 틈틈이 상지대학교에서 후학을 가르치고 있다. 언젠가 품어 안을 고요한 바다를 그리고 있다.


 

목차

일러두기
한국어판 서문
역자의 말
머리말
제1부 인간연대의 자본론Ⅰ ?『자본론』해체에 앞서?
1. 인류의 역사
1) 농업과 목축의 기원
2) 전(前)원시공산제 시대
3) 원시공산제 시대
4) 고대농업왕국 시대
5) 고대목축왕국 시대
6) 고대국가 시대
7) 자본주의가 태동한 르네상스 시대
8) 근대 시민혁명과 산업혁명 시대
9) 현대: 금융자본주의와 글로벌리즘 시대
10) 정리 요약
2. 노동생산물과 가치의 역사
1) 전(前)원시공산제 시대
2) 원시공산제 시대
3) 고대농업왕국 시대
4) 고대목축왕국 시대
5) 고대국가 시대
6) 자본주의가 태동한 르네상스 시대
7) 근대 시민혁명과 산업혁명 시대
8) 현대: 금융자본주의와 글로벌리즘 시대
3. 정리
1) 상품과 가치의 역사적 변천
2) 마르크스의 오류
제2부 『자본론』 해체 노트Ⅰ
제1판 서문
제2판 후기
영어판 서문 (엥겔스)
제1편 상품과 화폐 제1장 상품
제1절 상품의 두 요소: 사용가치와 가치 (가치의 실체, 가치의 크기)
제2절 상품에 드러난 노동의 이중성
제3절 가치형태 또는 교환가치
제4절 상품의 물신적 성격과 그 비밀
제2장 교환과정
제3장 화폐 또는 상품유통
제1절 가치의 척도
제2절 유통수단
제3절 화폐
맺음말
부록: 자본과 자본주의의 태동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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