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사랑하는 겉들 옥토 포토 에세이

이옥토 저 | 북뱅 | 2017년 05월

미리보기 북트리

정가
$31.60
판매가
$17.38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5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55784501 / 232쪽 131 x 181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5,750
  • 16,200
  • 16,200
  • 16,65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포토그래퍼 옥토가 채집한 아름답고 불완전한 사랑의 순간들 페이스북 3만 6천여 팔로워들과 함께 감성을 공유하고 있는 포토그래퍼 ‘옥토’의 첫 번째 사진 에세이. 억지웃음, 만들어진 밝은 풍경이 아니라 무표정, 낯선 시선 처리로 순간을 정지시킨 120여 컷의 사진과 내면의 고민을 담아낸 글이 어우러진 책이다. 옥토만의 시선으로 포착한 분위기와 색감, 특유의 감성은 다 잘될 거라는 가벼운 위로보다 더 깊숙이 파고드는 담담한 목소리로 읽는 이를 부드럽게 감싼다. 과학 시간에 만들었던 프레파라트처럼 사진은 시간을 가장 얇은 단위로... 포토그래퍼 옥토가 채집한 아름답고 불완전한 사랑의 순간들 페이스북 3만 6천여 팔로워들과 함께 감성을 공유하고 있는 포토그래퍼 ‘옥토’의 첫 번째 사진 에세이. 억지웃음, 만들어진 밝은 풍경이 아니라 무표정, 낯선 시선 처리로 순간을 정지시킨 120여 컷의 사진과 내면의 고민을 담아낸 글이 어우러진 책이다. 옥토만의 시선으로 포착한 분위기와 색감, 특유의 감성은 다 잘될 거라는 가벼운 위로보다 더 깊숙이 파고드는 담담한 목소리로 읽는 이를 부드럽게 감싼다. 과학 시간에 만들었던 프레파라트처럼 사진은 시간을 가장 얇은 단위로 저민 표본이라 응시하다 보면 그때의 향과 웃음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는 작가의 말처럼 독특한 감수성의 시선으로 포착한 빛나는 찰라, 거기에 더해진 문장들은 쉽게 지나치는 일상의 순간과 마음속 감정을 소중한 의미로 박제하여 보여준다. 밝음을 가장하고 싶어 하지 않는 솔직함, 무책임한 위로보다 더 묵직한 공감을 담은 고백 같은 글과 사진 페이스북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글과 사진에 미공개 작품을 추가하여 엮은 이 책은 ‘사랑하는 겉들’, ‘모이’, ‘얌전한 병실’, ‘빛나는 염려’, 이상 네 개의 파트로 나눠 소중한 사람들과의 이야기, 세계 각국을 다니며 찍은 빛나는 순간들, 작가의 개인적 아픔이 투영된 몸과 마음에 관한 기록,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단상을 담아내고 있다. 가슴에 맺히는 작가의 서늘하고 덤덤한 문장들은 행복해지고 싶어 하는, 살고 싶어 하는 내면의 욕구를 오히려 더 도드라지게 만든다. 그래서인지 누군가에게는 스트레스 혹은 트라우마일 수 있는 순간도 옥토 작가의 사진과 글 안에서는 오롯이 소중한 존재로 담긴다. 태어난 모습 그대로 살아가는 사람은 없기에 원래의 모습에서 찢기고 자라는 것이 살아 있다는 증거이며, 그래서 종종 사람을 찍는 일이 상처의 기록 혹은 관찰기 같다는 작가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은 감추고 싶었던 마음속 어두운 구석을 건드리는 사진과 거기에 어우러지는 특유의 감수성이 담긴 문장을 통해 밝음을 가장하고 싶어 하지 않는 솔직함, 그리고 달콤한 위로의 말과는 또 다른 색깔의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쓸쓸한 달이 걸린 청록색의 하늘, 소녀의 뛰어가는 뒷모습, 어둡게 돌아앉은 반라의 여자 등 깊고 독특한 감성으로 잡아낸 피사체의 순간들과 작가 내면의 아픔까지 고스란히 드러낸 글들을 마주하다 보면 말로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내 안의 외로움과 상처가 옥토의 시선을 통해 분명한 형태가 갖춰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91년 3월생. 사진을 생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기억하고 외우는 일을 좋아합니다. 억측하고 오해하기를 좋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자주 일기를 쓰고, 남의 일기를 자주 읽습니다. 이름 붙이기를 좋아하고, 부르기를 좋아합니다. 사진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이름 붙이기입니다. 부르면 제게만 고개를 돌리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살아지는 동안 아름다운 것이 아름답도록 돕고 싶고, 사랑하는 순간을 채집하면서 지내고 싶습니다.


페이스북 @okto.1991

책 속에서

 

 

*내가 예민하고 조심스러운 사람인 것은 많은 이가 알지만, 그런 나를 조심스레 대해 주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 소중한 것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도 적지만, 소중한 것을 소중히 대할 줄 아는 사람은 귀합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귀해 다행입니다. - 7쪽

*침해당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내가 사랑해 온 사람들은 전부 나를 침해할 줄 아는 사람들이었습니다. - 37쪽

*기다리는 연락은 왜 꼭 오질 않는지 알았다. 올 연락이라면 기다리질 않았겠지. - 47쪽

*한껏 오해하세요. 아무렴 당신이 날 알게 되는 것만큼 끔찍할까. - 51쪽

*사진의 좋은 점은, 눈으로 먹은 것들을 박제해 둘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신 무엇도 꺾지 않으면서, 누구의 것도 취하지 않으면서. 이 상냥한 식사를 무척 좋아합니다. 새가 모이를 쪼아먹는 것처럼 작게 찰칵거리는 소리만 가득한 시간. 그리고 나와 같은 식성을 가진 이들에게 간식처럼 나누어 줄 수 있다는 것도 큰 즐거움입니다. - 69쪽

*사진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들 하지만, 사진은 명백히 거짓말의 장르입니다. 저는 제가 느끼고 받아들이는 순간들을 제가 원하는 쪽으로 곡해하는 일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 109쪽

*어떤 통화는 청진 같다. 울었구나, 알겠다. - 147쪽

*다시는 태어나지 말아야지 – 159쪽

*나를 빌려줄게. 가지면 버려야 하니까. - 202쪽

*너와는 혼자 있는 것만큼 완벽해져. - 213쪽

목차

사랑하는 겉들
모이
얌전한 병실
빛나는 염려
에필로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