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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70281313 / 32쪽 228 x 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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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스페인 최고의 화가와 환경운동가가 만든
자연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
학교 정원에는 나무 한 그루가 있었어요.
늘 혼자 외로이 서 있는 나무에게
어느 날, 페드로가 다가갔어요.
선생님은 나무를 만지지 말라고 했지만,
페트로와 아이들이 나무를 보호하는 방법은 달랐어요.
그날 이후, 한 그루 나무가 또 다른 나무를 퍼트리기까지
놀랍고 아름다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마지막 나무 한 그루만 남았다면?
예전에는 우리 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던 동식물들이 요즘은 찾아보기 힘든 경우가 많아요. 여러
가지 이유로 영원히 사라지고 있는 동식물들. 지구상에서는 지금도 15~20분에 한 종씩 멸종하고
있으며, 이런 속도는 자연계의 일반적인 속도에 비해 1000배 정도 빠른 것이라고 해요.
어느 날, 매일 뛰노는 학교 정원에 딱 한 그루의 나무만 남는다면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해
야 할까요? 이 책은 이런 질문과 대답을 한 편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던져 줍니다.
나무 주변에 울타리를 치고 아이들이 절대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해야 할까요? 만지지도 말고, 주변
에서 뛰놀지도 말아야 할까요? 처음에 학교 선생님은 이 방법을 아이들에게 강요합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읽을수록 그것이 정말 나무를 사랑하는 방법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주인공 페드로는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방식대로 나무를 아까고 사랑합니다. 가까이 다가
가 쓰다듬고 물을 주고, 꼭 안아 줘요. 그리고 친구들에게도 ‘나무가 더 자라게 하려면 더 많이 아
껴 줘야 한다’고 말해 줍니다. 페드로의 말에 용기를 얻은 아이들이 나무 곁에 꽃을 심고, 나뭇가
지에 새장을 걸어 주고, 심지어 시를 지어 들려주기도 해요. 튼튼해진 가지에 그네를 걸고, 나무
위 오두막집을 만들기까지 하지요.
이런 일들은 아름다운 변화를 일으킵니다. 가냘프기만 하던 나무에 새잎이 나오고, 새 가지가
뻗어 나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작은 공 같은 씨앗이 솟아 나옵니다. 선생님과 아이들은 이 씨앗
을 다른 학교에도 보내주고, 가냘픈 나무에게 다가가 가만히 쓰다듬는 한 소녀를 보여 주며 이
야기는 끝이 납니다.’
우리가 환경을 지키는 가장 적극적이고 올바른 방법
환경운동가이자 조류학자이기도 한 작가가 쓴 이 이야기는 ‘자연 보호, 환경 보호라는 익숙한 구
호를 원점에서 다시 생각해 보게 합니다. 우리 곁에서 병들고 사라져 갈 위기에 놓인 자연을 보호
하고 싶다면 멀찍이 떨어져 바라보고만 있지 말아야 합니다. 이 책은 가까이 다가가 함께 어우러
지고,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아껴 주고 보살피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환경을 걱정하고 생각한다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행동하라는 메시지는 페드로와 아이들
의 행동을 통해 잘 드러납니다. 적극적으로 환경(자연)을 돌보고 지키는 데서 끝나지 않고 치유시
키고, 번식시키는 동안 아이들과 나무는 아름답게 성장해 가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지구상
에 수많은 페트로와 아이들이 생겨나길 바라는 작가의 바람이 마지막 장면에 잘 담겨 있습니다.
나무와 아이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스페인 최고 화가인 에밀리오 우르베루아가의 그림으로 멋지
게 표현되었습니다. 진한 색채의 유화는 가냘픈 나무가 튼튼한 나뭇가지와 수많은 잎사귀를 가진
건강한 나무로 자라나는 모습을 인상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더불어 자연과 인간이 어울려 살아가
는 모습이 얼마나 자연스럽고 즐거운지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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