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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의 아침

문호준 저 | 지우출판 | 2017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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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622616 / 318쪽 128 x 1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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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서울 흑석동에서 출생했다. 대학에서 경영 및 행정학을 수학했고, 경영학 박사, 행정학 석사를 마쳤으며 ‘법’과 ‘행정학’의 밀접한 관계를 연구할 목적으로 행정학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어린 시절부터 헤밍웨이 문학에 빠져 ‘킬리만자로의 눈’, ‘무기여 잘 있거라’ 등을 여러 차례 읽었으며, 영국 소설가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을 읽고 크게 감명 받았다. 황량한 들판을 배경으로 격정적인 사랑과 증오를 사실적으로 다룬 이 소설 속에서 선악이 공존하는 인간의 양면성을 들여다보며 저자는 생애 이런 소설을 하나 쓰기로 자신과 약속을 한다. 
  그러나 저자는 문학보다 학문에 빠져 국내에서 일천한 도산법 분야를 연구해서 명실 공히 국내 도산법 체계를 세우게 된다. 비문학적이며 전문적인 글쓰기에 오랜 세월을 바쳐 여러 편의 저술 작업을 해왔지만, 인간 본능에 잠재하는 사랑과 야망, 도전과 극복 등을 탐닉하다 문득 조선총독부로부터 시작된 소록도 나환자에 대해 접하게 되며, 이로부터 소록도의 숨은 역사를 추적하고 발굴하기 위해 삼십 여 년의 세월을 바치게 된다. 
  저자는 ‘끝없는 배반’ ‘내버려진 자들’ 등의 단편을 쓰고, 이런 작업을 통해 완성된 작품을 모아 장편 “일그러진 자화상”을 발표 했고, 이후 더욱 보강하여 ‘위대한 사랑’ ‘마지막 인사’ ‘단종’ ‘달아난 청춘’ 등 단편 17편을 모아 장편 “가도 가도 붉은 황톳길”을 발표하게 되며, 2018년 初에 상영될 예정인 “국민영화 ‘소록도’의 각본” 작업에도 참여했다. 현재 저자는 한국도산법연구학회장, Cavite University(명예교수), 로펌(고문)에 재직 중이다.

머리말

이 소설은 지난 20여 년 전, 처음 소록도의 역사를 접하면서 내 생애 반드시 우리의 아픈 역사를 기록해야 한다고 굳게 약속했다. 전라남도 고흥군에 소재한 “소록도”란 작은 섬에 갇혀 소중한 목숨을 일제의 압제 속에 저당 잡힌 원혼들의 한을 조금이나마 풀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글은 하찮게 치부하는 우리의 잃어버린 역사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붓에 힘을 주어 또박 또박 눌러서 썼다. 우리의 역사가 가슴에 박혀 아픈 통증이 되어 내게로 왔다.
이 책은 많은 이들의 살아 있는 역사의식과 인간 승리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사람들의 증언 하나, 기록 하나, 역사 속에 묻힌 안타까움의 통절한 아픔이 씨앗이 되어 이렇게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 책을 세상에 공개하면서 스스로 되묻고 싶은 것이 있다. 나는 무엇 때문에 이런 힘든 길을 걸어 왔는가? 라고 묻는다면 대답은 간단하다. 그것은 “우리 한민족의 핏줄이기 때문에, 그 핏줄이 부끄럽지 않은 길을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대답을 한다.  
이 책 속에서처럼 말없이 시들어가던 우리의 선조들을 보면서 민족적인 힘을 기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국가적인 위기에 처해 있는 지금 이 때, 무엇보다 지나간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 중요하고 잊혀진 역사를 정립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생각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 비록 부족함이 있더라도 이해해 주실 것을 믿고 등을 떠밀 듯이 독자들 속으로 우리의 숨은 역사를 들이 밀어본다.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책을 통해 갖기를 바라면서......,

목차

제1장 외출(外出) / 11
제2장 경험(經驗) / 40
제3장 발병(發病) / 78
제4장 애락원 / 94
제5장 그리운 어머니 / 111
제6장 객지(客地) / 125
제7장 암호(暗號) / 151
제8장 생체실험(生體實驗) / 225
제9장 첩자(諜者) / 250
제10장 절단(切斷) / 278
제11장 아름다운 최후(最後) / 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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