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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민족이여 안녕 한국인의 미의식

강영희 저 | 도어스 | 2017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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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5820856 / 208쪽 / 270g / 151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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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진보와 보수의 두 진영이 대립하는 한국 사회. 우파와 좌파. 촛불 집회와 태극기 부대. 품격 따위는 일찌감치 벗어버리고 증오와 인신 공격의 무기를 손에 든 채, 인정사정 없는 혈투를 벌이는 스타급 투계들. 필자는 이같은 낡은 사고가 한국 사회의 중심에 놓인 사실을 지적한다. 그에 따르면, 한국사회의 주인공은 대통령도 아니고, 국회의원도 아니고, 국민도 아니며, 놀랍게도 이데올로기다. 한국 사회는 개인 또는 집단을 사회학적 좌표의 한 지점에 배정하고, 그들을 해당 지점의 좌표상 해석에 따라 판단하는 습벽에 젖어왔다. 진영 논리라고 ... 진보와 보수의 두 진영이 대립하는 한국 사회. 우파와 좌파. 촛불 집회와 태극기 부대. 품격 따위는 일찌감치 벗어버리고 증오와 인신 공격의 무기를 손에 든 채, 인정사정 없는 혈투를 벌이는 스타급 투계들. 필자는 이같은 낡은 사고가 한국 사회의 중심에 놓인 사실을 지적한다. 그에 따르면, 한국사회의 주인공은 대통령도 아니고, 국회의원도 아니고, 국민도 아니며, 놀랍게도 이데올로기다. 한국 사회는 개인 또는 집단을 사회학적 좌표의 한 지점에 배정하고, 그들을 해당 지점의 좌표상 해석에 따라 판단하는 습벽에 젖어왔다. 진영 논리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것은, 개인성에 대한 관심을 최초의 출발이자 최고의 척도로 삼아야 하는 인문학의 관점에서 볼 때 악몽과도 같은 색안경이다. 필자는 묻는다.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일제강점기에 한국인을 백의민족이라고 부른 사람이 있었다. 야나기 무네요시라는 일본인이다. 그는 한국인의 미의식을 ‘비애의 미’라고 규정하면서, 일본 국학의 핵심 개념인 ‘모노노아와레’를 한국미에 덮어씌웠다. ‘비애의 미’ 뒤에는 식민사관이 있고, 백의민족의 자화상이 있다. 최남선은 이를 뒤집어 민족주의적 자부심의 표상으로 해석했고, 식민사관과 대립하는 민족사관이 자리잡았다. 필자는 말한다. 이데올로기에서 취향으로 돌아가야 한다. 취향은 고유의 풍토에서 형성되는 인문적인 지혜다. 취향에 대한 담론은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계기로 작용한다. 이제는 이원론적 사고, 이데올로기적 사고를 넘어, 앞뒤가 따로 없는 ‘뫼비우스의 띠’나 안팎이 따로 없는 ‘클라인씨의 병’처럼 한 차원 높은 사고를 모색해야 한다. 필자는 주장한다. 철 지난 이데올로기여 안녕. 백의민족이여 안녕. 역사 속으로 영원히 안녕. 이제는 지나간 기억상실의 세월을 마감하고, 다가오는 명철의 날들을 맞이해야 한다. 무기력한 흰옷의 악몽을 떨쳐버리고, 생기 넘치는 오방색의 좋은 꿈을 꾸어야 한다. 저마다 천불천탑의 미륵님을 마음에 모시고, 다른 세상으로 가는 문을 열어야 한다. 이제 때가 왔다. 기억상실의 문을 열어젖히는 아름다운 환상을 찬란한 봄에 다같이 맞이해야 한다.

저자 소개

-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와 국어국문학과 
-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 
- 한국학 중앙연구원 문화종교계열에서 공부함 
-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1994)와 
<백의민족이여 안녕 / 한국인의 미의식> (2017)을 펴냄 
- 홈페이지 9moon.co.kr/

목차

03백의민족이여 안녕
07금빛 기쁨의 기억

1부 기억상실과 어제의 한국인
16백남준과 서울의 기억
29기차가 있는 풍경 시의

2부 야나기 무네요시의 한국예술론
42미적인 위계질서 또는 오리엔탈리즘
56일본 국학과 야나기의 미의식
68선의 미와 야나기의 환상
77일본의 기교와 한국의 격
85근대적 자의식과 한국 예술의 민예성
90자연과 작위를 통합시킨 일본의 세

3부 한국인의 미의식
96음양오행과 상의 미의식
106아졸미 또는 고졸미
112발효맛과 생기의 미감
120상극적인 것을 상생적인 것으로
126해학과 신명
132고지도와 명당론
145백의와 색동

4부 취향과 성찰 그리고 내일의 한국인
166이데올로기에서 취향으로
172상생 지향과 탈속의 아름다움
183정태적이고 자폐적인 유토피아
186허무주의와 샤머니즘의 극복
190역동적이고 개방적인 유토피아
194김정희와 연경의 기억

201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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