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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평등 강자를 길들이는 거꾸로 된 위계

크리스토퍼 보엠 저 | 김성동 역 | 토러스북 | 2017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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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5933013 / 439쪽 153 x 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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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위계적인 본성에도 불구하고 평등을 이룬
수렵 채집인과 부족민에 대한 인류학 보고서!


이 책의 저자 보엠은 남극에서부터 미 대륙, 호주, 아프리카 등에 이르는 광범위한 민족지 문헌을 바탕으로, 초기 인류인 수렵 채집인과 부족민들이 고도로 정교한 평등주의 문화와 제도를 발전시켰다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인류는 고대 이전 오랜 기간에 평등주의자로 살았으며, 그것이 우리의 유전자 속에 흐르고 있다.


우두머리를 통제하는 평등주의 사회의 감춰진 역사!

초기 인류는 끊임없이 등장하는 권력을 추구하는 강자들, 탐욕스러운 이기주의자들, 공격적인 탈법자들, 뻔뻔한 무임승차자들을 어떻게 다스렸는가?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는 평등주의를 유지하기 위해 여론, 비판, 조롱 심지어는 처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재를 거침없이 가했다.

인간은 천성적으로 위계적인가 평등주의적인가? 그리고 이기적인가 이타적인가?
이 책은 인류의 평등주의적인 사회⦁ 정치 행동의 진화를, 침팬지, 보노보, 고릴라와 초기 인류의 흔적을 가진 사회 속에서 집요하게 추적하여 엄정하고 대담한 논리로 새로운 결론에 도달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물론 우리에게도 우두머리들이 있지만 … 우리들 각각이 자신을 지배하는 우두머리이다.” 집단을 이루는 무리들은 천성적으로 위계를 형성한다. 강자가 약자를 지배하는 정치 구조는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침팬지, 고릴라, 보노보 그 어떤 종의 최강자도 인간 세계의 독재자 만큼의 권력을 가지지는 못한다. 인간은 고대 문명국가에서부터 강력한 위계적 정치구조에 익숙하다. ‘평등주의’라는 이상은 영원히 다다를 수 없는 듯이 보인다. 하지만… 1만 2천 년 전의 인간들은 기본적으로 평등주의적이었다. 수렵 채집인들은 아무런 사회적 ... “물론 우리에게도 우두머리들이 있지만 … 우리들 각각이 자신을 지배하는 우두머리이다.” 집단을 이루는 무리들은 천성적으로 위계를 형성한다. 강자가 약자를 지배하는 정치 구조는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침팬지, 고릴라, 보노보 그 어떤 종의 최강자도 인간 세계의 독재자 만큼의 권력을 가지지는 못한다. 인간은 고대 문명국가에서부터 강력한 위계적 정치구조에 익숙하다. ‘평등주의’라는 이상은 영원히 다다를 수 없는 듯이 보인다. 하지만… 1만 2천 년 전의 인간들은 기본적으로 평등주의적이었다. 수렵 채집인들은 아무런 사회적 계급 없이 살았으며, 모든 사람들이 집단의 의사결정에 참여하였고, 가족 외부에서는 어떠한 지배자도 없었다. 그들을 다스리는 것은 강자가 아니라 연합한 약자들, 즉 그들 자신들이었다. 그들의 수천수만 세대 동안의 평등주의 사회는 인간 본성에 큰 영향을 끼쳤다. “모든 인간들은 통치하고자 한다. 그러나 자신이 통치할 수 없다면 평등하기를 선호한다.” 인간의 정치 다툼의 이면에는 사상보다 심리가 있다. 지배하려는 마음, 복종하려는 마음, 지배를 싫어하는 마음… 이 모든 감정 속에서 우리 모두는 이익에 따라 반대되는 마음을 억압한다. 수렵 채집인들과 부족민들은 자신이 지배자가 될 약간의 가능성을 포기하여 자신이 지배를 받을 큰 가능성을 피할 수 있었다. 그들은 각자의 자유와 자율성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도덕 공동체를 이뤄 평등주의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에 저항하였다. 그 정신은 성인 남성만이 평등했던 고대 그리스보다도 뛰어난, 남녀가 평등했던 이로쿼이 동맹을 결성하였고, 그것은 미국 헌법의 토대가 되기도 하였다. 평등주의 사회의 지도자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수렵 채집인들 사회의 지도자는 동료 중 제1인자(primus inter pares), 평등한 존재들(equals) 가운데 첫째(first)였으며, ‘최고의 사냥꾼’ 혹은 ‘우두머리 샤먼’으로 추앙받지 않았다. 지도자들은 일부러 두드러지지 않으려 하고 너그러웠으며 여론을 알아채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뒤이은 부족 사회에서는 부를 가진 ‘중요 인물들’과 전투에 능한 전사들은 평등주의를 위협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부족민들은 끊임없이 그들을 통제하여 권위를 축소시켰다. 하지만 추장제와 고대문명국가들을 거치면서 인간 사회에는 수 십 만년 동안이나 보이지 않았던 위계적 지도자가 갑자기 등장하며, 이는 인류 진화상의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저자 소개

현재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생물과학과 교수이자 제인 구달 연구센터장이다. 
문화인류학자이자 영장류 동물학자로서 도덕성과 진화를 주제로 이타주의, 윤리의 기원, 씨족 간의 반목과 전쟁 등을 주로 연구하였다. 구겐하임과 템플턴 재단 연구 기금의 주요 수여자이자, 심리인류학 분야의 스털링 상 수상자이며, 이 책 이외에⟪Moral Origins⟫(2012), ⟪Blood Revenge⟫(1986) 등을 저술하였다. 그는 인간 의식의 진화, 그리고 이타주의적 행동의 발전 등을 중심으로 수렵 채집인의 사회적⦁정치적 행동을 지금도 계속 연구하고 있다.

역자 소개

호서대학교 문화기획학과 교수다. 서울대학교에서 철학과 윤리학을 공부하고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인간 열두 이야기』(2002)를 비롯하여 ‘열두 이야기 시리즈’로 『소비』(2006), 『기술』(2005), 『영화』(2004), 『문화』(2003)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예술은 무엇을 위하여 존재하는가』(2016), 『실천윤리학』(공역, 2013), 『윤리의 진화론적 기원』(2007), 『다원론적 상대주의』(2006), 『현상학적 대화철학』(2002), 『기술철학』(1998)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나는 토크빌이 서술했던 유형의 정치적 평등주의, 특히 그 기원들을 다루고자 한다. 그러나 이러한 흥미로운 정치적인 생활방식을 발명한 사람들은 2세기 전의 미국인들도 아니며 고대 그리스의 아테네인들도 아니다. 내가 서술하고 있는 ‘민주주의’의 기원들은 최근의 것도 역사적인 것도 아니며, 점진적으로 발전해 왔고 아주 오래된 것이다. 그 기원들은 구석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그 시대에 이루어진] 인간 본성 그 자체의 발달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 <19쪽>

평등주의는 실제적으로 별난 유형의 정치적 위계이다. 다시 말해 약자가 힘을 합하여 적극적으로 강자를 지배하는 정치적 위계이다. - <22쪽>

암컷과 수컷 모두 지배적인 자리를 가지게 되면 음식을 더 쉽게 얻을 수 있다. 또한 전형적으로 난교를 하는 수컷들은 높은 서열에 이르면 더 나은 짝짓기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럼에도 폭군처럼 보이는 강력한 침팬지 알파 수컷의 행동은 히틀러나 사담 후세인의 전제주의나, 심지어 주州 방위군을 호출할 수 있는, 미국 대통령의 훨씬 더 제한적인 정치권력에도 거의 미치지 못한다. - <58쪽>

북미의 몇몇 ‘부족 공화체들’은 중앙집권화된 기능들과 어떤 경우에는 전문화된 ‘경찰’까지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평등주의를 유지하는 영구적인 통치형태를 수립하였다. 그렇지만 안정된 분절적인 체계에서 최종적인 것은 이로쿼이 동맹이었다. 이로쿼이는 민주주의적 유형의 견제와 균형 그리고 좀 더 정교한 통치 구조를 발달시켰다.
- <171쪽>

특별히 너무 공격적인 한 알파를 겨누는 반항적인 하위자 집단의 합쳐진 무기류를 고려한다면, 그러한 정치적 평준화는 평등주의 문화 혁명에 대한 전적응이라는 의미를 가질 수 있었다. 반란자들은 직접적인 신체적 모험을 거의 하지 않고서도 그러한 알파를 안전한 거리에서 쉽게 살해하거나 집단으로부터 내쫓을 수 있었다. - <289쪽>

수렵 채집인들은 잠재적인 손실들의 대부분을 계산하는 데에 아주 숙련된 것으로 보이고, 필요하다면 그러한 손실들을 급격하게 감소시킬 수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타고난 이타주의자들이 타고난 무임승차자들에 대해 상대적으로 거의 유전적 불리함이 없이 경쟁할 수 있는 거의 공평한 경기장을 만든다. - <347쪽>

목차

목차
서문 /7

제1장 평등주의 사회에 대한 논의 19
1. 주요 정치 행위자들 / 25
2. 반위계에 대한 논의 / 32
3. 인간 본성에 대한 논의 / 36
4. 이 책의 범위 / 37

제2장 위계와 평등 43
1. 침팬지 위계에 대한 밀접한 관찰 / 44
2. 한 전제주의 사회에 대한 묘사의 완성 / 55
3. 인간 본성에 대한 분석 / 63
4. 평등주의자들을 연구한 인류학자들 / 66
5. 평등주의에 대한 ‘환경적’ 설명들 / 74
6. 평준화 메커니즘의 필요 / 78
7. 인간 본성 / 83

제3장 공격자를 억누르기 85
1. 급부상자의 통제 / 86
2. 평등주의적인 사회 통제 / 112

제4장 평등과 그 원인들 119
1. 평등주의 기풍의 소개 / 123
2. 특별한 정치적 문제로서의 지도자 역할 / 127
3. 먹거리꾼 기풍의 세목들 / 128
4. 반권위주의적인 제재 / 132
5. 평등주의 제재들의 효과 / 150
6. 역전된 지배 위계 / 154
7. 평등주의 먹거리꾼들의 진화론적 위치 / 156

제5장 평등주의에 대한 좀 더 넓은 견해 159
1. 부족의 분절 / 161
2. 부족들은 어떻게 여전히 평등주의적인가 / 176
3. 부족적 기풍 / 184
4. 반권위주의적인 제재 / 193
5. 부족민들과 먹거리꾼들의 비교 / 207
6. 평등주의 기풍의 중요성 / 209

제6장 호미노이드의 정치적 스펙트럼 213
1. 베렌캠프의 정치적 연속선 / 214
2. 융통성 있는 행동에 의해 제기되는 어려움들 / 216
3. 인간 본성 / 219
4. 아프리카 고등 유인원들 / 220
5. 다양한 범위의 인간 사회 / 230
6. 호미노이드에 대한 평가 / 244
7. 인간 본성은 전제주의적인가? / 245

제7장 조상들의 정치학 247
1. 우리 조상들을 모델화하기 / 248
2. 원래의 분기학적 모델 / 249
3. 공동 조상의 정치적 초상 / 252
4. 정치적인 거대연합 / 259
5. 하위자 비타협성의 심리학 / 265
6. 평등주의적인 양면 가치 / 276

제8장 평등주의 사회의 진화 279
1. 평등주의 혁명은 있었는가? / 282
2. 정치적 전적응들 / 283
3. 인지적인 전적응들 / 295
4. 의사소통 능력 / 303
5. 커다란 사냥감 고기의 공유 / 310
6. 도덕 공동체들과 도덕주의적 청사진들 / 312
7. 얼마나 빠르게 평등주의가 나타났는가? / 314

제9장 구석기 정치와 자연선택 317
1. 이타주의의 유전적 역설 / 317
2. 자연선택의 수준들 / 327
3. 선택 메커니즘과 이타주의 / 328
4. 집단 내 선택을 약화시키는 행동들 / 332
5. 집단 간 선택을 확대하는 행동들 / 337
6. 무임승차자 문제에 대한 인간의 조종 / 339
7. 효과들을 더하기 / 347
8. 이타주의에 이르는 다른 가능한 노선들 / 351

제10장 인간 본성에서의 양면 가치와 타협 359
1. 루소, 홉스 그리고 끝없는 논쟁 / 360
2. 인간 본성에 대한 이론들 / 363
3. 양면 가치의 선천적 구조에 대한 연구 / 368
4. 행동학적으로 정교화된 인류학 / 370
5. 정치적 사건에서의 양면 가치 / 377
6. 사회적 사건에서의 양면 가치 / 385
7. 이타주의를 지지하는 가치 체계들 / 388
8. 정치적 · 사회적 보편자들 / 391
9. 숲속의 위계 / 399

참고문헌 / 409
색인 /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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