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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6686201 / 304쪽 128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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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프랑스 3대 문학상이 주목한 작품! 2015년 메디치상 수상 2015년 공쿠르상, 페미나상 최종 후보작 ‘베레니스’는 실연당한 모든 여자의 이름이다 ‘베레니스’는 실연의 아픔을 잊기 위해 17세기 작가 라신을 읽기 시작한다. 그 어떤 말이나 경구보다 라신의 12음절 시가 그녀를 깊이 위로해준다. 베레니스가 티투스를 사랑하고, 티투스가 베레니스를 사랑한다면. 라신은 사랑의 슬픔을 파는 슈퍼마켓이다. 여자들의 사랑을 그렇게 잘 묘사할 줄 알았던 그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라신은 구태여 베레니스를 창조... 프랑스 3대 문학상이 주목한 작품! 2015년 메디치상 수상 2015년 공쿠르상, 페미나상 최종 후보작 ‘베레니스’는 실연당한 모든 여자의 이름이다 ‘베레니스’는 실연의 아픔을 잊기 위해 17세기 작가 라신을 읽기 시작한다. 그 어떤 말이나 경구보다 라신의 12음절 시가 그녀를 깊이 위로해준다. 베레니스가 티투스를 사랑하고, 티투스가 베레니스를 사랑한다면. 라신은 사랑의 슬픔을 파는 슈퍼마켓이다. 여자들의 사랑을 그렇게 잘 묘사할 줄 알았던 그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라신은 구태여 베레니스를 창조하지 않아도 살 수 있을 만큼 모든 걸 가졌는데도 그녀를 창조했다. 만약 그가 여자들의 사랑에 관해 어떻게 그토록 감동적인 시를 쓸 수 있었는지 이해하게 된다면 티투스가 왜 그녀를 떠났는지도 이해하게 될 것이다. 프랑스의 작가이자 고전 비극의 대가 장 라신. 사랑의 슬픔, 상실의 아픔을 잊기 위해 라신을 만나다! 메디치상을 수상한 이 소설에 대해 평론가들은 “절제미와 품격이 돋보이는 문체”라고 극찬하며 라신의 시적 감성을 섬세하게 담아냈다고 평가한다. 잊고 있던 라신을 다시 읽고, 그의 시를 소리 내어 낭송하고 싶어질 만큼 나탈리 아줄레가 그린 초상은 신선하다. 오늘의 베레니스가 라신을 읽으며 위로받듯이, 내일의 베레니스는 나탈리 아줄레를 읽으며 위로받으리라. 17세기 작가 라신은 티투스를 국가를 위해 사랑을 포기한 인물로 그렸으며, 나탈리 아줄레는 현대판 베레니스를 티투스의 아내인 로마를 위해 희생하는 여자로 그려낸다. 베레니스는 실망하는 여자의 원형이며, 사랑하지만 헤어지는 여자의 원형이다. 나탈리 아줄레는 현재와 과거를 교차시켜 프랑스 문학의 한 신화를 새롭게 되살린다. - 〈마담 피가로〉 ■ 추천의 말 라신의 작품을 현대판으로 변주해내다! - 르몽드 나탈리 아줄레가 부활시킨 2015년 버전의 라신! - 르 피가로 사랑의 고통에 관한 소설. 라신의 문체와 그의 시사성에 대한 강렬한 찬사이기도 하다. - 마가진 리테레르 베레니스는 사랑의 슬픔에 대한 해독제로 라신을 읽어보길 권한다. 프랑스에서 가장 위대한 극작가를 부활시킨 소설! - 리르 사랑의 슬픔을 치유하기 위해 라신의 비극을 읽다. - 라 리베르테 사랑의 슬픔을 합리화하는, 슬픔을 사는 시간을 상상하는 방식! - 프랑스 앵테르 비극을 출발점 삼아 라신의 시적 감수성 한가운데로 떠나는 여행! - 24시간
그녀는 떠나려 하고, 그는 붙잡는다. 너무도 사랑한 여자의 눈물을 마지막으로 닦아주며 티투스는 말한다. 내가 무슨 괴물이 된 거지? 그러나 그의 결정은 달라지지 않는다. 티투스는 베레니스를 사랑하고, 그래서 그녀를 떠난다. p9
그녀는 분노, 버림받은 느낌, 긴장감 같은, 자신의 굴곡진 기분과 어울리는 시구를 언제나 찾아낸다. 그리고 대화 속에 인용 구절을 집어넣을 때 생겨나는 진지함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이렇게 말한다. 라신은 사랑의 슬픔을 파는 슈퍼마켓이다. p13
그는 그 시구를 거듭 읊조린다. “그녀를 관통한 상처가 그녀 가슴속에서 휘파람 소리를 낸다. 그녀를 관통한 상처가 그녀 가슴속에서 휘파람 소리를 낸다.” 장은 애가의 비탈을 오르며 이제 막 처음으로 단숨에 열두 걸음을 내디뎠다. p46
나무들은 결코 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여곡절과 상황에 따라 그가 아무리 달라져도, 습관이 바뀌고 우정이 바뀌어도, 그가 어린 시절에 보았던 것은 분명 끝까지 초석처럼, 시간의 흐름에 저항하는 담보처럼 머물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p109
청년의 파란만장하고 방탕한 생활에 관한 단락을 완전히 삭제했다. 베레니스와 헤어지는 것이 마치 행실을 고친 결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장은 그렇게 뒤죽박죽이 되는 것을, 도덕적인 포장을 원치 않는다. 그는 사랑의 생생한 살갗을 베는 순수하고 혹독한 이별을 원한다. p175
“티투스는 죽어가고 있어요. 이제 오래 살지 못해요. 기껏해야 며칠 정도. 그가 당신의 이름을 웅얼거리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한번 그의 곁을 찾아줄 수 없을까요…….” 그녀는 끝까지 읽지 않고 바로 메시지를 지운다. p180
만약 두 성이 서로를 잘 안다면, 각 성이 잠깐이라도 상대 성의 입장에 서볼 수만 있다면, 이렇게 많은 비극과 불행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그러면 비극 작품도 없겠지요. 이건 안타까운 일이겠군요. 아마도 그대가 남녀 사이의 오해를 걷어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p204
전체 줄거리는 두 개의 중요한 고백 위에 세워질 것이다. 첫 번째는 절친한 여자 친구에게 털어놓는 고백이고, 두 번째는 사랑하는 남자에게 하는 고백이다. 그렇다. 고백과 고백이 거의 폭포처럼 쏟아진다. 1막과 2막의 같은 장소에서. 게다가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이폴리트의 고백도 있다. p230
이곳에서 세상은 한 권의 책이야. 수세기에 걸쳐 대리석에 새겨져 단 한 줄도 지워지지 않을 책. 이날 그는 출구 쪽으로 돌아가면서 무릎을 꿇고 백 개의 계단을 기어오른다. 그가 자주 보았던, 고행하는 수녀들이 했던 것처럼. 그는 더 이상 울음을 참지 못한다. 그리고 상처 때문에 며칠 동안 걷지 못한다. p263
사랑의 슬픔에서 회복되려면 1년이 필요하다고 흔히들 말한다. 진실을 무디게 만드는 온갖 진부한 말들도 한다. p297
목차
티투스는 게걸스럽게 먹는다 9 / 사랑의 슬픔에서 회복되려면 1년 11 / 베르사유 성에서 20킬로미터 19 / 건물들은 비어 있다 20 / 하루하루가 모두 비슷하지만 25 / 어느 날 아침, 랑슬로는 31 / 장이 열네 살이 되기 전날 42 / 2년 뒤 장은 수도원으로 돌아온다 48 / 그는 일주일이 지나도 그 문장들을 62 / 장은 파리로 향하는 마차에서 90 / 부인, 당신의 섬세함에 비견할 95 / 그곳은 탁자들이 꽉 들어찬 104 / 프랑수아는 몇 주 동안 온천으로 108 / 이듬해 여름, 장은 위제스로 116 / 장은 오텔 드 륀을 되찾고 123 / 프랑수아는 장에게 오텔 드 륀의 125 / 그의 『라 테바이드』는 전혀 성공을 138 / 객석에서 그는 여러 차례 자신을 꼬집는다 141 / 뒤파르크, 뒤파르크, 뒤파르크 151 / 왕은 플랑드르 지방을 정복하고 싶어한다 159 / 막이 내리자 그는 니콜라에게 171 / 티투스는 죽어가고 있어요 180 / 왕은 이제 서른두 살이다 192 / 기계장치들이 극장을 점령한다 202 / 그는 기다린다 211 / 그는 왕이 그립다 220 / 그곳은 그가 상상했던 것보다 덜 크고 235 / 장은 두 발이 진흙탕에 빠진 채 242 / 저 태양에는 얼룩이 있어 252 / 그러나 며칠 뒤 그는 수도원으로 돌아온다 255 / 왕은 그랑드 갈르리에 전시된 르브룅의 거대한 264 / 그는 관찰과 연대기에 몰두한 채 276 / 아르노의 심장은 포르루아얄로 보내졌다 281 / 티투스가 죽었다 292 / 라신이 죽고 10년 뒤 296 / 사랑의 슬픔에서 회복되려면 297 / 옮긴이의 말 ? 그녀가 이별을 견디는 법 2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