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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5784495 / 296쪽 150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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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딸 서민정의 ‘거침없는 하이킥’ 식 전도로
하나님을 영접한 서영주 전 산업자원부 차관보의 신앙 고백서
신을 부정했던 실존주의자가 전하는
하나님의 놀라운 경험과 은혜로운 복음!!
* 딸의 교회 특별새벽기도회에서 우연히 접한 하나님
2006년 9월 4일 새벽 4시를 조금 넘긴 시간, 그 이른 새벽에 승용차 운전대를 잡은 저는 아내와 딸 민정이까지 태우고서 부랴부랴 차를 몰고 난생 처음 교회 특별새벽기도회에 가게 되었습니다.
“아빠! 내일 새벽부터 지난번 말씀드린 기도회에 가고 싶거든요. 그런데 너무 이른 시간이라 매니저를 부르기도 미안해서 그러는데, 아빠가 좀 데려다주실 수 있겠어요? 정말 그 특새에는 꼭 가고 싶어요.”
그때 저는 기독교인은 아니었지만, 딸 가진 부모 입장에서 민정이가 연예인으로 고된 스케줄 속에서 겪는 온갖 스트레스를 뒤숭숭한 세상에서 친구들하고 밤늦도록 놀러 다니면서 풀기보다는, 신앙생활을 통해 극복해 나가는 것이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민정이에게 이끌려 본당 제일 뒷자리로 가서 앉게 되었습니다. 그때 신도들이 찬송가를 부르기 위해 찬양 인도자의 권유에 따라 다들 일어서는 바람에, 저희 부부도 엉겁결에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흘러나오는 반주에 맞춰 모두가 부르는 찬양은 난생 처음 듣는 ‘내가 주인 삼은’이라는 복음 성가였습니다.
그런데 그 찬양을 듣는 순간 저에게서 상상도 못했던 반응이 일어났습니다. 정말 무슨 연유인지 모르게 그 찬양 소리에 제 눈에서 갑자기 눈물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흘러내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큰 슬픈 일들을 겪으면서도 좀처럼 눈물을 흘리지 않은 냉정한 성격의 소유자였는데, 난생 처음 접하는 찬양 가사를 듣고 갑자기 이렇게 눈물을 흘린다는 것이 저로서는 황당하기도 하고, 눈물이 눈에 고이는 정도가 아니라 제 의지로 어떻게 할 수 없을 만큼 펑펑 쏟아지니 무척 당혹스럽기까지 하였습니다.
혹시 이런 저의 모습을 누가 보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창피스럽고 염려스러운 마음이 일순간 스치면서 주변을 힐끔힐끔 훔쳐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였고, 계속 그칠 줄 모르고 흘러내리는 눈물에 저도 모르게 두 손이 모아지면서,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고개를 든 채로 한마디 감탄사만을 계속 되풀이하게 되었습니다.
“오! 하나님! 오! 하나님! 오! 하나님! …….”
* 민정이를 통한 하나님의 계획된 전도
저는 젊은 시절 니체의 실존주의 철학에 심취해서 기독교에 대해 강한 저항심과 편견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읽고 듣고 보고 경험하면서 쌓아 온 인본주의적 지식을 내세우면서, 기독교를 용기 없고 신념 없는 자들의 자기 위안을 삼기 위한 방편 정도로 폄하해 왔고, 현실 교회에서의 일부 부조리 사례를 예로 삼아서 거침없이 교회 전체를 비난하고 정죄해 왔습니다.
그러던 제가 마치 수십 년간 교회를 다닌 신실한 신도처럼 꼭두새벽에 일어나서 교회에 가고, 언제 들었는지 사탄의 방해 운운하면서 아픈 몸을 이끌고 예배에 참여할 수 있었던 이유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중략)
주로 “있잖아요? 아빠!”나 “엄마! 엄마!”로 시작되는 민정이의 이야기는 대부분 저희 부부가 관심 있게 들을 수밖에 없는 이야기, 바로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겪는 갖가지 자기 자신의 일상 이야기였습니다. 민정이는 그런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해 나가다가, 성경 구절을 군데군데 인용해 나가면서 이것저것 흥미 있는 간증을 하기도 했습니다.
훗날 민정이가 결혼해서 미국으로 떠난 후에 민정이 방을 정리하다가 책상 위에 이렇게 일 년을 보내면서 저희 부부에게 들려준 사전 교육용(?) 설교 테이프가 스무 개나 쌓여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 하나님을 만나고 5개월 지나 당한 딸의 교통사고
새벽교회에서 처음 하나님을 만나고 5개월쯤 지나던 때였습니다. 새벽 다섯 시경에 아내가 잠자던 저를 흔들어 깨우고는, 꿈을 꾸었는데 민정이에게 무슨 시커먼 것들이 덮치는 것을 봤다면서, 걱정 어린 표정으로 너무 불안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날 새벽에 민정이는 한창 인기 절정이던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철야 촬영이 있어서 아직 집에 오지도 않았습니다. 7시쯤 기도를 마치고 아내와 함께 교회를 나서는데 민정이가 소속되어 있는 기획사 간부가 떨리는 목소리로 민정이가 30분 전에 교통사고가 나서 분당 서울대학병원 응급실에 실려 갔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민정이는 뒷자리에서 졸고 있었는데, 모래주머니에 충돌했으니 망정이지, 졸음운전으로 기사가 핸들을 놓친 상태에서 과속으로 달리던 차가 만약 큰 바위로 된 지역표지석에 부딪쳤거나 인도로 튕겨 올라가면서 뒤집어졌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에 순간 등골이 오싹해졌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불행한 일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사고마저도 저희들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늘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하시고, 그 하나님을 더욱 절실히 찾음으로써 저희 마음이 평강을 얻게 하시는 데 선한 요인으로 작용하게 하셨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셨던 것입니다.
* 열 명의 가까운 친구들을 잃고 겪은 신장암 등 두 번의 대형수술
2009년 12월 초순이었습니다. 하루는 담당 간부가 와서 기관이 지정한 종합검진센터는 최신 설비를 갖춘 곳이라면서, 제가 나이도 있으니 매년 정기적으로 건강진단을 받는 게 좋을 것 같다며 강권하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다음 날 아침 일찍 진단을 받으러 그 검진센터에 가게 되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제가 가져간 CT 촬영 결과를 보시고는, 다시 검사할 필요도 없이 신장암이 확실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수술이 어려웠던지, 아침에 수술실로 들어가면서 다섯 시간이면 마치고 나올 것이라던 사람이 열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으니까 아내는 수술실 밖에서 안절부절못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절친했던 친구들을 안타깝게도 젊은 나이에 많이 사별했습니다. 같이 술도 많이 마셨고, 우정이 돈독했었던 열 명 가까운 친구들이 사고나 지병으로 너무 빨리 제 곁을 떠나가 버렸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그 친구들처럼 저도 이렇게 암이란 중병이 들어 수술까지 하게 되었구나 하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더욱 서글퍼졌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나서 침대에 누워 있는데 갑자기 오른쪽 눈이 빠질 듯이 고통스러웠고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 왔습니다.
혈압이 180mmHg 이상으로 엄청 높아지자 놀란 간호사가 당직의사 선생님을 부르고 안과의사 선생님도 병실에 뛰어오셨습니다. 오른쪽 눈의 백내장이 심한데 너무 오래 방치해서 망막에까지 이상이 생겨 실명 직전의 상태라 수술이 어려울 지경이었던 것이었습니다.
난생 처음 대형 수술을 받았는데, 그것도 두 번씩이나 연거푸 하게 되면서 제 인생, 특히 제 신앙과 관련해서 제 자신을 되돌아보고 많은 반성과 깨달음을 얻는 귀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chapter 01. 주님과의 러브스토리
1장. 예고 없이 찾아오신 나의 하나님
나를 찾아오신 하나님과의 눈물의 해후/ 달하 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 민정이를 통한 하나님의 계획 전도/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무시로 제 마음의 문을 두드리신 하나님/
2장. 네 마음을 다오
지식으로 알아 가던 하나님/ 기도를 가르치시는 하나님/ 별이 빛나던 밤에/ 하나님께 찬양 드리는 삶
3장. 하나님의 날개 위에 앉아
사람의 아들은 사람이고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이시라/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임마누엘 하시는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날개 위에 앉아 고난의 강을 건너며/ 나의 앞일을 늘 예비하시는 여호와이레 하나님
4장. 당신은 누구시길래
예수님은 누구신가?/ 예수님은 하나님이신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진리임을 깨닫게 해 주신 은혜
5장. 고아같이 너희를 버려두지 않으리
성령이 오셨네 성령이 오셨네/ 성령 충만함을 받으라/ 실족하지 않게 도우시는 성령/ 성령을 근심케 하지 말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는 영성
chapter 02. 믿음, 소망 그리고 사랑
6장. 네가 나를 믿느냐?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어느 여인의 믿음 이야기/ 나를 살리는 선한 삶은 무엇인가?/ 믿음에 걸림돌이 되는 세 가지 의문
7장.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너의 소망이 무엇이냐/ 감사할 줄 모른다면/ 하나님도 감복하실 정도로 끈질기게/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8장.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영안을 열고 예수님을 바라보라/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음부에 내려가사/ 사랑은 그렇게 오더이다/ 용서하게 하옵소서/ 사랑은 모든 허물을 덮느니라
chapter 03.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삶
9장. 내가 주인 삼은 모든 것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들려주신 찬양 가사/ 공자 사상과 노자 사상에 젖어 살아온 나날들/ 젊은 시절에 만났던 니체를 다시 생각하며/ 멀지도 가깝지도 않았던 불교와의 긴 인연
10장. 하늘 가는 바른 길을
예수님 말씀과 공자님 말씀은 똑같은 의미인가?/ 산상수훈에서의 팔복 그리고 빛과 소금의 삶
11장.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찾아오심, 그 전부터 후까지/ 세속적 휴머니스트에서 그리스도인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