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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3602165 / 349쪽 142 x 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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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전 칼빈 신학대학원 총장 코넬리우스 플랜팅가 Jr.가 쓴
죄에 관한 현대의 고전!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선정 ‘올해의 책’(1996년)
신국원, 신원하, 김병훈, 한병수 추천
이 책은 죄에 대한 전통적인 관점을
오늘의 맥락에서 풀어낸 걸작이다!
최근 수십 년 어간에 기독교권에서 느슨해지고 변화된 한 가지 인식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죄에 대한 인식이다. 죄 인식은 우리의 그림자와 같았다. 그리스도인들은 죄를 미워하고 슬퍼하며 두려워했다. 죄에 대해 소리 높여 지적하는 설교 또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그림자는 점점 옅어졌다. 설교자들뿐만 아니라 전통적으로 도덕의식 관리자 역할을 해온 이들도 죄 문제를 무시하거나 사소하게 취급하거나 회피하는 경우가 흔해졌다. 죄에 관한 한 사람들은 이제 우물거리기만 할 뿐 명확히 말하기를 꺼려한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거슬러 코넬리우스 플랜팅가는 죄에 대해 다시 소리 높여 말하며 죄 인식을 되살리고자 한다. 죄를 몇 가지 각도에서 바라보고, 이웃한 개념들과 비교하여 죄의 윤곽을 날카롭게 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먼저 죄가 무엇인지 정의하며, 죄가 어떻게 선한 것을 오염시키고 그 오염이 어떻게 확산되는지 설명한다. 또한 죄의 기생적인 특성 및 그 특성이 발생시키는 아이러니와 가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서 죄를 어리석음 및 중독과 비교하고, 죄의 ‘고전적인 자세’인 공격하기와 도망치기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결론을 내린다. 이 책은 죄에 대한 전통적인 개념을 제시하지만, 그 재료와 배경은 성경을 넘어 현대 문화와 사건·역사·문학·영화 등을 포괄한다. 즉, 전통적인 죄 개념을 오늘로 가져와 다양한 일반 자료를 기반으로 이 시대 사람들에게 익숙한 언어로 제시한다. 그리하여 죄의 여러 측면이 현대인의 삶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두려움과 증오와 슬픔을 불러일으키는 ‘죄’라는 끈질긴 현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우리 안에 숨겨진 어두움만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구주 안에서 희망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창조의 고결함과 은혜의 아름다움도 새로이 맛보게 될 것이다.
이 책의 특징
- 죄에 대한 전통적인 입장을 현대 사회와 문화의 맥락에서 풀어낸, 죄론에 관한 걸작.
- 영화, 문학, 철학, 사회 문제 등의 다양한 소재들을 활용하여 죄의 본질과 양상을 명료하게 드러낸다.
-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선정 ‘올해의 책’(1996년).
P.41 : 그러나 우리가 일단 샬롬 개념을 갖게 되면, 죄에 대한 이런 이해가 확장되고 구체화된다. 따지고 보면, 하나님은 아무 때나 독단적으로 우리의 행위를 불쾌히 여기시는 게 아니다. 하나님께서 죄를 미워하시는 것은 단지 죄가 당신의 율법을 어기는 것이기 때문이 아니라 좀 더 실질적으로 죄가 샬롬을 거스르고 화평을 깨뜨리기 때문이며, 세상의 당위적 존재 양식을 훼방하기 때문이다(사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상당수의 죄에 대항하여 율법을 세우신 이유다). 하나님은 샬롬을 지향하시고, 그러므로 죄에 대항하신다. 사실 악이 무엇인지를 말할 때 물리적으로든(예를 들어 질병), 도덕적으로든, 영적으로든 기타 어떤 형태로든 샬롬이 훼손되는 것으로 규정하면 안전하기는 하다. 도덕적·영적 악은 행위자가 있는 악이다. 즉, 대략적으로 말해 오직 사람만이 행하는, 혹은 사람에게만 있는 악이다. 그러므로 행위자가 있는 악은 악한 행위와 악한 성향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죄는 어떤 사람(혹은 어떤 집단)에게 과실이 있는, 동작의 주체가 있는 악이다. 간단히 말해 죄는 샬롬을 파괴하는 중대한 과실이다.
_ ‘1장. 샬롬이 파괴되다’ 중에서
P.68 : 이렇게 부패는 기독교가 죄를 이해할 때 하나의 역동적인 주제가 된다. 부패는 어떤 특정한 죄라기보다 모든 죄의 증식 능력이 선한 창조 세계를 망치고 침입자를 막는 방어막을 무너뜨리는 것을 말한다. 부패는 영적 AIDS다. 신비하게, 조직적으로, 전염성 있게 그리고 점진적으로 우리의 영적 면역 체계를 공격하여 마침내 그 체계를 무너뜨려서, 그 체계가 무너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죄 군단에게 문을 열어 준다. 이렇게 되면 우리의 삶은 조금씩 조금씩 더 비참해진다. 예를 들어, 자만심은 전형적으로 경쟁 상대에게 시기심과 심술궂은 적개심을 불러일으켜, 급기야 그 사람을 먹어 치우게 만든다. 아우구스티누스가 말한 것처럼 “죄는 죄에 대한 처벌이 된다.”
_ ‘2장. 영적 청결과 부패’ 중에서
P.306~307 : 또한 우리는 우리의 삶을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삶의 역설과 모난 부분을 감지하며, 뭔가 견고한 것을 이루어 내고, 그것을 아름답게 만들라는 부름을 받았다. 그런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서 우리는 그 과제를 주신 바로 그 하나님에게서 정서적·영적 자금 지원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의 빛을 향해 우리의 얼굴을 돌려, 그 빛으로 다가가 그 빛으로 따뜻해지며, 그 빛에 푹 잠겨 그 빛으로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어서 하나님의 큰 계획, 곧 이 생의 경계 너머 내생으로까지 뻗어 있는 그 계획 안에서 우리의 역할을 찾아야 한다. 책임질 줄 아는 사람으로 산다는 건 샬롬을 세워 나가는 일에서, 하나님과 인류와 모든 창조 세계가 정의와 조화와 성취와 기쁨으로 재직조되는 일에서 자기 역할을 찾는 것이다. 책임 있는 사람으로 존재한다는 건 그렇게 자신의 역할을 발견한 다음, 하나님의 은혜로 지원을 받아 이 역할을 완수하고 거기서 기쁨을 느끼는 것이다.
_ '10장 도망치기’ 중에서
책머리에
감사의 말
들어가는 말
1장 샬롬이 파괴되다
2장 영적 청결과 부패
3장 전도, 오염, 붕괴
4장 부패의 진전
5장 기식자
6장 가장무도회
7장 죄와 어리석음
8장 중독의 비극
9장 공격
10장 도망치기
맺는말
주
찾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