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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고 말해

원제 : Say You’re Sorry
시리즈 : 스토리 콜렉터 [45]

마이클 로보텀 저 | 최필원 역 | 북로드 | 2017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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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8790585 / 592쪽 / 770g / 141 x 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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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미안하다, 이 가엾은 자식아 그때 눈을 제대로 찌르지 못해서, 미안해 벽돌로 네 놈의 머리를 완전히 박살내지 못해서, 미안해 ★★ 50개국 번역 출간, 700만 부 판매 ★★ ★★ 2015 골드대거상 수상 작가 마이클 로보텀 신작 ★★ ★★ 스티븐 킹이 극찬한 최고의 스릴러 ★★ “날카로운 서스펜스와 아름다운 글쓰기”_스티븐 킹 전 세계 50개국, 7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호주 제1의 범죄소설가, 마이클 로보텀. 그는 파킨슨병을 앓는 심리학자 ‘조 올로클린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았... 미안하다, 이 가엾은 자식아 그때 눈을 제대로 찌르지 못해서, 미안해 벽돌로 네 놈의 머리를 완전히 박살내지 못해서, 미안해 ★★ 50개국 번역 출간, 700만 부 판매 ★★ ★★ 2015 골드대거상 수상 작가 마이클 로보텀 신작 ★★ ★★ 스티븐 킹이 극찬한 최고의 스릴러 ★★ “날카로운 서스펜스와 아름다운 글쓰기”_스티븐 킹 전 세계 50개국, 7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호주 제1의 범죄소설가, 마이클 로보텀. 그는 파킨슨병을 앓는 심리학자 ‘조 올로클린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았으며, 2015년 『라이프 오어 데스』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과 J. K. 롤링을 제치고 3대 추리소설상 중 하나인 골드대거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가장 핫한 스릴러 작가로 떠올랐다. 스릴러의 세계적 거장, 마이클 로보텀이 최신작 『미안하다고 말해』로 다시 한 번 한국 독자들을 찾아왔다. 조 올로클린 시리즈 대표작인 『미안하다고 말해』(스토리콜렉터 52)는 어느 날 사라진 실종 소녀들과 3년 뒤 일어난 끔찍한 살인 사건이 치밀하게 얽힌, 그야말로 완벽한 심리 스릴러다. 사실적인 묘사, 완벽한 플롯, 매력적인 주인공을 담아낸 이 소설은 뛰어난 가독성으로 독자들을 유혹한다. 날카로운 눈으로 상대방의 머릿속을 꿰뚫는 조 올로클린, 범행 현장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지능범’, 3년 전 실종된 소녀의 입을 통해 서서히 드러나는 비밀들……. 실종 소녀의 독백으로 시작하는 충격적인 첫 문장을 읽는 순간, 아마 당신은 책에서 절대 눈을 떼지 못할 것이다. “내 이름은 파이퍼 해들리다. 나는 3년 전 여름방학에 행방불명되었다.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었고, 도망친 것도 아니었다.” 예쁘고, 똑똑하지만 반항적인 소녀 태쉬, 그와 반대로 존재감 없는 평범한 소녀 파이퍼는 여름 축제가 끝난 후 홀연히 사라진다. 하지만 사람들은 끝내 그녀들을 찾지 못하고, 시간은 흘러가버린다. 그리고 3년 뒤 마을의 한 농가에서 부부가 끔찍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근처 호수에서는 한 여성의 시체도 떠오른다. 상처로 뒤덮인 깡마른 몸에, 어딘가로부터 급하게 도망친 듯 맨발로……. 누가 부부를 죽였을까? 호수의 시체는 왜 맨발일까? 그리고 두 사건 사이에 연관성은 있는 걸까? 결국 경찰의 의뢰로 또 다시 사건에 개입하게 된 조 올로클린은 호수에서 발견된 시체가 3년 전 사라진 두 소녀 중 하나임을 밝혀낸다. 하지만 여전히 나머지 한 소녀의 행방은 묘연한 가운데, 그녀가 살아 있으며 신변이 위험하다고 판단한 조는 행방을 쫓기 시작한다. 이와 동시에, 조가 찾는 소녀 파이퍼는 어딘가에 감금된 채 충격적인 비밀을 털어놓기 시작하는데……. “내 이름은 파이퍼 해들리다. 나는 3년 전 여름방학에 행방불명되었다.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었고, 도망친 것도 아니었다. ……나는 계속 여기 있었다.” 조 올로클린 시리즈 중에서 가장 완벽하다 마지막 한 문장까지 놓칠 수 없는 걸작 스릴러 지금까지의 조 올로클린 시리즈 중 가장 완벽하다는 극찬을 받은 『미안하다고 말해』.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은 “날카로운 서스펜스와 아름다운 글쓰기”라고 평하며 이 작품을 최고의 스릴러로 꼽았고, “서스펜스는 강하고, 전개는 매우 흥미롭다!”_《피플》, “조 올로클린 시리즈 중에서 가장 완벽하다!”_《데일리 레코드》 등 여러 언론의 극찬이 이어졌다. 사라진 십대 소녀들과 3년 뒤 일어난 잔인한 살인 사건, 그리고 발견된 시체.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이 사건들은 교묘하게 얽히기 시작하면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함께 전혀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인 결말로 독자들을 이끈다. 여기에 ‘매들린’, ‘사빈 다르덴’, ‘엘리자베스 스마트’ 등 실제 실종 사건들을 소설 곳곳에 언급하면서 두 소녀의 실종이 마치 사실인 듯 묘사하는 동시에, 연약한 소녀들을 타깃으로 삼았던 현실의 추악한 범죄들도 함께 재조명하고 있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환상적인 조합 조 올로클린 vs 아내와 딸, 과연 화해할 수 있을까? 명석한 두뇌를 가졌지만, 파킨슨병으로 몸을 바르르 떠는 심리학자 조 올로클린, 최고의 파트너이자 천재적인 기억력을 소유한 전직 형사 빈센트 루이츠, 자신을 철저히 숨기고 태연한 얼굴로 악행을 저지르는 범인, 전작에서 조 올로클린과 악연을 맺은 매력적인 정신과 의사 빅토리아 나파르스텍까지, 『미안하다고 말해』에는 특유의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도 한가득 담겨 있다. 한편, 전작 『산산이 부서진 남자』에서 인간의 심리를 교묘하게 파고들어 조종했던 연쇄살인마, 『내 것이었던 소녀』에서 소녀들을 유혹하고 길들이려는 어른들에 맞선 조 올로클린이, 사건 이후 아내와 딸과 갈등을 겪고, 그 상처를 극복해가는 과정도 흥미롭게 그려진다. 조금씩 어른으로 성장해가며 거리를 두려는 딸과 아직 딸을 곁에 두고 싶어 하는 아버지의 모습, 가족과 소소한 기쁨을 공유하고 싶어 하는 그의 은밀한 속내는 일반 스릴러에서는 느끼기 힘든 따뜻함을 불러일으킨다. 주인공의 가족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 또한 조 올로클린 시리즈만이 가진 색다른 감동과 재미가 아닐까? - 『미안하다고 말해』에 쏟아진 극찬 ★★★★★ 50개국 번역 출간, 700만 부 판매 ★★★★★ 스티븐 킹 선정 2009, 2012 최고의 서스펜스 ★★★★★ 영국추리작가협회 스틸대거상, 골드대거상 최종후보 [추천사] 날카로운 서스펜스와 아름다운 글쓰기! _스티븐 킹 설득력 있는 인물, 전문적인 심리 지식과 완벽한 플롯, 최고의 심리 스릴러! 《UK 리터레리 리뷰》 파킨슨병의 심리학자 조 올로클린 시리즈 중에서 가장 완벽하다 《데일리 레코드》 교묘하고, 영리하고, 강렬하다.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문장이 끝날 때까지 책을 놓지 못할 것이다 《커커스 리뷰》 손톱을 물어뜯을 정도로, 참을 수 없는 긴장감 《아이리시 인디펜던트》 서스펜스는 강하고, 전개는 매우 흥미롭다! 《피플》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 비참하고 끔찍한 승리의 이야기를 만나게 될 것이다 《뉴욕 저널 오브 북스》 비록 당신이 범죄 소설의 팬이 아니더라도 이 책은 당신을 바꿀 것이다 《우먼 24》 전작보다 뛰어난 액션 스릴러. 범죄는 훨씬 정교하고, 뚜렷하다 _Josh(굿리즈 독자) 환상적이다. 손톱을 물어뜯게 되는 강렬한 서스펜스! _Tanya(굿리즈 독자)

저자 소개

호주 제1의 범죄소설가. ‘호주의 에드거상’으로 불리는 네드 켈리상과 CWA 골드대거상을 수상했고, 에드거상, 배리상, UN 스릴러 문학상, 남아프리카 공화국 뵈커상, 영국 ITV 스릴러상 등 수많은 문학상의 최종 후보에 올랐다. 로보텀의 작품은 50여 개국, 22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700만 부가 넘게 팔렸으며, 스티븐 킹, 리 차일드, 피터 제임스, 린우드 바클레이는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그를 꼽았다.
호주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로보텀은 1979년 시드니 《선》의 인턴으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 시기에 우연히 악명 높은 탈옥수 레이먼드 데닝과 친구가 된 로보텀은 그의 행각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에 매혹된다. 그 외에도 연쇄살인마, 은행 강도, 아동 유괴범 등을 뒤쫓으며 인터뷰를 하고 기사를 쓰던 경험은 후에 로보텀이 범죄자의 심리를 섬뜩할 정도로 정확하게 묘사하는 작가로 인정받는 밑거름이 되었다.
1990년대 영국으로 건너간 로보텀은 고스트라이터로 활약하며 여러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냈고, 유명 범죄심리학자와의 인터뷰를 계기로 마침내 자기 자신의 글을 쓰기 시작한다. 데뷔작이자 심리학자 조 올로클린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작품인 『용의자The Suspect』는 2003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하루 만에 21개국에 판권이 팔리며 그해 최고의 화제작이 되었다. 명석한 두뇌와 무너져가는 몸이라는 아이러니를 품고 있는 이 심리학자에 독자들은 열광했고, 조 올로클린 시리즈는 10년이 넘도록 전 세계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리즈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미안하다고 말해Say You’re Sorry』는 어느 날 불현듯 사라진 소녀들과, 3년 뒤 일어난 잔인한 살인 사건이 치밀하게 얽힌, 완벽한 심리 스릴러다. 마이클 로보텀은 이 작품으로 2013년 CWA 골드대거상 최고의 범죄소설 최종후보에 올랐고, 2016년에는 단독 작품인 『라이프 오어 데스Life of Death』로 스티븐 킹, J. K. 롤링 등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를 제치고 CWA 골드대거상을 수상하며,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스릴러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역자 소개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에서 통계학을 전공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장르문학 브랜드인 ‘모중석 스릴러 클럽’을 기획했다.


옮긴 책으로는 제프리 디버의 《잠자는 인형》,《소녀의 무덤》,《도로변 십자가》, 할런 코벤의 《결백》,《영원히 사라지다》,《단 한번의 시선》, 제임스 시겔의《탈선》, 제프 린제이의 《끔찍하게 헌신적인 덱스터》《음흉하게 꿈꾸는 덱스터》, 로버트 러들럼의 《본 아이덴티티》, 데니스 루헤인의 《미스틱 리버》, 모헤이더의 《난징의 악마》,  제임스 패터슨의 《위치 앤 위저드》등이 있다. 

책 속에서

 

내 이름은 파이퍼 해들리다. 그리고 나는 3년 전 여름방학의 마지막 토요일에 행방불명되었다.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었고, 도망친 것도 아니었다. 내가 죽었다고 믿지 않은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했겠지만. 당신이 무엇을 보고 들었든 나는 낯선 이의 차에 오르거나 인터넷에서 만난 추잡스러운 소아성애자와 달아나지 않았다. 이집트의 노예 상인에게 넘겨지지도, 알바니아 갱에 납치되어 매춘부로 전락하지도, 호화 요트에 실려 아시아로 팔려가지도 않았다.
-9쪽

잠이 오지 않을 때는 강박 장애 증상과 비슷한 짓을 한다. 찬장 속 통조림들을 재배열한다든지, 벤치를 박박 문질러 닦는다든지. 통조림은 달랑 네 개뿐이다. 일반 콩, 소시지를 곁들인 콩, 바비큐 소스를 곁들인 콩, 그리고 굉장히 역겨운 치즈를 곁들인 콩. 참치와 사탕옥수수와 비스킷은 바닥나버렸다. 통조림들을 반듯하게 쌓아놓은 후에는 반창고와 두통약과 설사가 날 때 물에 타서 마시는 가루약 봉지를 천천히 세어본다. 설사약은 과일 맛이 나야 하지만 막상 먹어보면 쓰기만 하다.
찬장 안에는 그것들뿐이다. 피부 발진, 눈병, 치통, 위경련, 그리고 생리통이 찾아들면 그냥 참을 수밖에 없다. 무료함이나 외로움을 달래주는 약도 없고.
그나마 벌레가 없다는 건 불행 중 다행이다. 여름이었다면 내 다리는 벌레 물린 자국들로 뒤덮여 있었을 것이다. 그랬다면 보나마나 피가 날 때까지 긁어댔을 거고.
-86쪽

사람들은 자신들만의 정보로 꽉 차 있다. 그리고 그것은 피부의 땀구멍으로 배어 나오고, 또 입으로 뿜어져 나온다. 또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매너리즘으로 드러난다. 얼굴의 경련으로, 그리고 몸의 경련으로. 수줍음이 많든, 물질주의적이든, 허영심이 강하든, 클리셰에 익숙하든, 경구와 《타블로이드》 신문에 집착하든, 그들은 수천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베일을 벗는다.
그리고 나는 거의 무의식적으로 그런 신호를 포착해낸다. 그들의 몸짓 언어를 읽어내는 것으로. 한때 나는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의 발생 원인을 알고 싶어 했다. 왜 커플이 젊은 여성을 살해해 지하실에 묻었는지. 왜 십대 소년이 학교 운동장에 총알을 뿌려댔는지. 왜 여학생이 화장실에서 낳은 신생아를 쓰레기통에 던져버렸는지. 하지만 더 이상은 궁금하지 않다. 이제는 사람들의 머릿속을 꿰뚫어보고 싶지 않다. 너무 많이 아는 건 저주다. 너무 오래 사는 것과 너무 많은 걸 목격하는 것이 그렇듯. 문제는 바로 피로감이다.
-142쪽

“내가 얼마나 오랫동안 수화기를 손에 쥐고 앉아 전화벨이 울리기를 기다렸는지 알아요? 몇 주, 아니, 몇 달 동안 그렇게 살아야 했어요. 거의 1년 동안. 그러다 갑자기 딸은 죽었을 거라며 체념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기도도 그만두게 됐고요. 그 애가 살아 있을 거라는 믿음을 아예 접어버렸어요. 매정하게 딸을 포기해버린……. 여태껏 살아 있었는데도 말이에요. 집을 찾아오려고 그토록 애쓴 불쌍한 아이를 두고.”
그녀가 흐느끼기 시작한다. “그 앨 보고 싶어요.”
“그건 좀…….”
“내 딸 나타샤를 보고 싶다고요.”
“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 실종 당시의 모습과 많이 달라졌을 겁니다.”
“상관없어요. 그 앤 내 딸이라고요.”
드루리가 나를 돌아보며 도와달라는 눈빛을 보낸다. 하지만 비탄에 젖은 사람을 굳이 진정시키려다가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앨리스는 딸이 죽었다고 전하는 드루리를 믿지 못하는 게 아니다. 그녀는 태쉬가 아직 살아 있다는 비이성적인 희망에 집착하지 않는다. 그저 사과를 하고 싶을 뿐. 사과와 작별인사.
-1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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