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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1969441 / 262쪽 / 392g / 147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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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사계절 1318문고 [224]
반디앤루니스 리뷰
버지니아 동부 연안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살인 미스터리. 백인 소년 버크와 흑인 소녀 튠은 어릴 적부터 숲과 만을 찾아다니며 함께 고기를 잡고 헤엄을 치며 모든 것을 함께 나누는 단짝 친구이다. 하지만 이들이 커 갈수록 어른들의 시선은 따가워지고, 이들에겐 인종 차별의 그늘이 드리워진다. 그리고 마침내 4월의 어느 날 오후, 끔찍한 사건이 찾아와 두 아이의 세계를 영원히 바꿔 놓게 된다. 똑똑하고 다부진 튠이 살인누명을 쓰게되자, 버크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버지니아 주 동부 연안을 배경으로 숨막히게 전개되는 살인 미스터리 -진실과 용기에 대한 이야기 백인 소년 버크와 흑인 소녀 튠은 어릴 적부터 숲과 만을 찾아다니며 함께 고기를 잡고 헤엄을 치며 모?든 것을 함께 나누는 단짝 친구이다. 하지만 이들이 커 갈수록 어른들의 시선은 따가워지고, 인종 차별의 그늘이 암울하게 드리워진다. 그리고 마침내 4월 어느 날 오후, 끔찍한 사건 하나가 갑자기 찾아와 두 아이의 세계를 영원히 바꿔 놓게 되는데……. 수잔느 피셔 스테이플스는 국제신문 연합 기자로서 파키스탄, 홍콩, 아프가니스탄, 인도 등지에... 버지니아 주 동부 연안을 배경으로 숨막히게 전개되는 살인 미스터리 -진실과 용기에 대한 이야기 백인 소년 버크와 흑인 소녀 튠은 어릴 적부터 숲과 만을 찾아다니며 함께 고기를 잡고 헤엄을 치며 모든 것을 함께 나누는 단짝 친구이다. 하지만 이들이 커 갈수록 어른들의 시선은 따가워지고, 인종 차별의 그늘이 암울하게 드리워진다. 그리고 마침내 4월 어느 날 오후, 끔찍한 사건 하나가 갑자기 찾아와 두 아이의 세계를 영원히 바꿔 놓게 되는데……. 수잔느 피셔 스테이플스는 국제신문 연합 기자로서 파키스탄, 홍콩, 아프가니스탄, 인도 등지에서 해외 특파원으로 활동하면서 느낀 문제의식들을 청소년 소설로 풀어 낸 특이한 작가이다. 뉴베리 상을 수상한 「샤바누, 바람의 딸」을 비롯하여 「하베리」,「위험한 하늘」등 대부분의 작품에는 부조리한 현실과 부당한 상황에 맞닥뜨린 개인의 운명이 한치의 타협도 없이 아주 냉정하고 그려져 있다. 아름답고 생동감 있는 자연 묘사 속에 힘없는 사람들이 처한 곤경이 극적으로 대비되며 우리 사회 이면의 떳떳하지 못한 진실들이 가감없이 파헤쳐진다. 「위험한 하늘」역시 버지니아 주 동부 연안의 모습을 생명력 넘치게 묘사하는 가운데,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눈뜨게 되는 현실의 씁쓸함과 부당함을 날카롭게 포착하고 있다. 부당한 상황에 맞닥뜨린 소년이 역경 속에서도 진실을 지켜 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흑인 소녀와의 변치 않는 우정을 보여 주는 이 작품은 진실이란 무엇인가, 왜 현실 앞에서 진실은 무력할 수밖에 없는가를 자문하게 한다. 집단적인 편견과 뿌리 깊은 인종 차별주의. 그 속에서 순진 무고한 소년은 삶의 아늑한 조화로움과 질서를 파괴하는 고통스러운 진실들과 마주하게 된다. 결국 거대하고 폭력적인 현실 앞에서 진실은 외면당하고 말지만, 진실을 밝혀 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소년의 용기와 우정은 암울한 동굴 속에 비쳐드는 한 줄기 빛과 같이 아름답고 소중하게 다가온다. 이 작품이 불행한 결말로 끝나면서도 절망만을 남겨 주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건과 자연 풍경, 인물들이 생생하게 살아 있으며 탄탄한 구성과 감각, 흡인력 있는 문체로 한번 손에 잡으면 좀처럼 놓을 수 없는 마력을 지닌 이 작품은 인종 차별의 편견에 빠져 진실을 보지 못하는 어른들에 맞선 두 소년 소녀의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를 통해 삶의 진실과 인간성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 주는 보기 드문 작품이다. 펴블리셔 위클리지가 선정한 ”199년 최고의 책”에 꼽혔으며, 권위 있는 여러 도서 단체에서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찬사와 주목을 받았다.
지금까지는 아무한테도 이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적어도 전부 다 얘기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취조를 할 때도, 소송이 진행될 때도 사람들은 일어난 사건에만 관심을 가졌다. 나는 그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아무것도 보태지도 빼지도 않은 채 오직 내가 본 것과 한 것만을 이야기했다. 나라는 존재는 눈곱만큼도 고려의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무도 내가 무엇을 느꼈는지는 알지 못한다.
살인 사건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힘든 경험이 될 것이다. 하지만 열세 살짜리 소년에게 그건 너무나도 큰 충격이었기 때문에, 내가 거기서 헤어나는 데만 몇 년의 세월이 흘러야 했다. 5년이 지난 지금, 나는 이제야 비로소 모든 것을 일어난 그대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그건 아마도 이렇게 시작되었을 것이다.
- 본문 5쪽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