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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7781898 / 264쪽 / 343g / 150 x 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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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영채는 어쩜 이리 사과 같아!”
“선생님은 복숭아 같아요.”
사과 같은 어린이들과 복숭아 같은 선생님의 나지막한 이야기.
봄, 가을은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대부분의 여름과 겨울엔 조금 먼 곳에서 따뜻한 맞장구를 치는 선생님과 어린이들, 여행 중 만나는 사람들과 나눈 다정함이 담겨있는 책입니다.
나는 여전히 아이들보다 방학을 더 기다리는 선생님이다. 우리 반 아이들과 똑같이 ‘방학은 신나는 거, 학교는 지루한 거.’ 불과 얼마 전까지도 여름방학이 끝나면 겨울 방학식을 기다리고 겨울방학이 끝나면 다시 여름방학까지 날짜를 셌다. 방학이 다가오면 언제나 ‘떠나야 해!’ 하는 마음이 들어 조급해지기도 했다. 방학과 여행은 나를 재충전 시켜주고 풍부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곳에선 절로 기록할 것들이 넘쳐나 잊어버리기 전에 어디서든 휴대폰을 꺼내 적어야 했다.
여행 중 그 행동은 습관이 되어 학교에 돌아와서도 아이들과의 생활을 기록할 수 있게 했다. 그러다 보니 학교에서의 일들도 많은 것이 특별했고, 기록할 거리가 많아진 학교에서 하루는 여행 중의 기분이 들어 묘하기도 하고 또한 주변의 것들을 늘 나른하게 놓치고 말지만. 섬세한 눈과 마음으로는 어느 하나 기록하지 않을 것이 없다. 여행에서도, 머무는 순간에도 내 안에서 일어나는 감정들을 촘촘하고 충만하게 지나가야만 한다.
당신도 촘촘한 내 안에서 모든 순간 다정하길.
나의 사사롭고 소소한 감정과 기록이 따뜻한 맞장구가 되길.
새 학기와 다음 여행과 모든 만남이 더욱 농밀해질 것 같다.
매일매일이 낭만적인 밤
어디에 머무를 것인가 정하는 일
여행을 함께하는 사람들과 여행을 하는 나의 이야기
가을
남미의 첫인상
촘촘하지 못해
예쁘고 맛있는 거
그리고 나는 영어를 못한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엿듣는 것은 흥미롭다
나는 친절함과 상냥함에 약하다
여행 중 여행 떠나기. 무언가 낭만. 하트
여행 중 좋아하는 시간
내가 늘 좋아하는 시간
상추 폭발
닿기
여행 중 우연히 만나게 되는 곳
여행 중 꼭 들르는 곳
탐나는 것
스페인 엄마와 생일파티
메리 크리스마스
2월의 메리 크리스마스
근사하다
좋은 건 왜 항상 찰나적일까
비행기를 타는 책
supplement 기록 없는 여행의 기록
epilogue 다정한 시간 따뜻한 맞장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