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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은 시작이다 2016-2017 천만 촛불 광장의 시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편 저 | 도서출판B | 2017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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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036180 / 487쪽 / 925g / 174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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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촛불 민주주의를 노래하다!” 1. 이 책을 발행하며 도서출판 b에서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가 엮은 가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국가권력과 자본과 비선실세가 결탁하여 국정을 농단하며 헌정질서를 파괴했다는 데에 분노한 국민들이 전국에서 촛불을 들고 시위를 시작한 지난가을부터 현재까지의 광장에서 쓰인 시들을 모은 것이다. 이 시집에는 원로 시인 고은에서부터 최근 등단한 신예까지 한국작가회의 소속 회원들 264명의 시가 한 편씩 실려 있다. 또 시위 현장을 빠짐없이 사진으로 기록한 시인 김이하의 원색 화보도 권두에 곁들여졌... “촛불 민주주의를 노래하다!” 1. 이 책을 발행하며 도서출판 b에서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가 엮은 가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국가권력과 자본과 비선실세가 결탁하여 국정을 농단하며 헌정질서를 파괴했다는 데에 분노한 국민들이 전국에서 촛불을 들고 시위를 시작한 지난가을부터 현재까지의 광장에서 쓰인 시들을 모은 것이다. 이 시집에는 원로 시인 고은에서부터 최근 등단한 신예까지 한국작가회의 소속 회원들 264명의 시가 한 편씩 실려 있다. 또 시위 현장을 빠짐없이 사진으로 기록한 시인 김이하의 원색 화보도 권두에 곁들여졌다. 촛불시위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으며 남녀노소가 참가하고 있다. 지난 2월 18일 18차 촛불시위까지 주최 측 추산 1,337만 명이라는 연인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촛불시위는 그 방법이 비폭력적 평화적인 형태를 띠고 있어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기도 하다. 여기에 많은 문인들이 참여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 시집을 엮은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는 문학의 미학성은 물론이거니와 문학적 실천성까지도 강조하는 작가 단체이다. 그들은 1970년대 유신정권 치하에서부터 민주주의 확립을 위해 많은 희생을 감수하며 창작과 직접 행동을 끊임없이 실천해왔다. 그들이 강조하는 문학적 실천성과 현장성이라는 차원에서 시대정신을 반영하고 있다는 데서 이 시집의 발간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현재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의 심판 결론을 코앞에 둔 시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발간되는 이 시집은 많은 문학인들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지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현 정권에서의 ‘문화 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이라는 사태 속에서 문화예술인들의 분노는 높았고 특히 문인들 가운데 한국작가회의 소속 회원들의 비중이 높았던 점도 이 시집이 탄핵 정국이 마무리되기 전에 발간되게 된 배경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이 시집의 제목이 라고 붙인 것은 현재 촛불시위가 어떤 사태의 완성이 아니라 그 완성으로 가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촛불시위가 헌정사의 혁명적 전환으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이기도 하다. 그러나 문학이 시대와 삶의 기록이라는 차원에서, 또 문학의 현실참여라는 차원에서 문학이 한 시대의 전위를 담당한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는 이 시집이 1960년 4.19 혁명이 이루어진 직후 신동엽이 주도하여 만든 (교육평론사, 1960)을 떠올리게 하는 것은 이러한 문학적 실천이 이미 한국문학의 역사적 전통으로 이어져 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도 좋을 것이다.

저자 소개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는 작가회의 모태인 자유실천문인협의회의 실천적 전통을 잇기 위한 한국작가회의 산하 실무 조직이다. 현실과 함께하는 문학활동을 위한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사업을 주로 하면서 현실의 변화와 문학의 변화를 동시에 꾀하는 고민을 많이 한다. 문학은 현실에서 시작되지만 현실을 다른 층위로 변환시키는 정치적 동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머리말

1.

2016년 10월 29일 청계광장 등 전국에서
첫 촛불집회가 열린 뒤
100일이 넘었다.

참가한 연인원이 10차 촛불집회에 이르러
1,000만 명을 넘었다.

역사적으로 유례가 없고
전 세계가 주시하고 있다.

비바람이 불고 눈보라가 몰아쳐도
꺼지지 않는 촛불 앞에
대통령은 탄핵되었고
수구 정권은 무릎을 꿇었다.

거침없는 이 혁명의 촛불을
누가 끌 수 있겠는가.


2.

아직 봄이 오지 않았다고
혁명의 밑돌이 필요하다고
시인들도 촛불을 들었다.

기꺼이 광장으로 달려간 시인들은
어깨를 함께하고
하야가를 부르고
민주주의를 외쳤다.

촛불 든 시인들은 즐겁다.
오래오래 즐겁다.

책 속에서

<촛불 앞에서>

고 은


얼마나 영광인가
살아서
위대한 오늘 밤을 맞는다

하나하나의 촛불이
묵은 제단을 떠나
이 거리
저 거리의 찬바람 속 모여들어
마침내
뜨거운
뜨거운
광장의 몇 백만 심장으로 타오르는 밤을 맞는다.

가장 사악한 권좌와
가장 흉측하게 썩은 무엇을 에워싸고
촛불의 함성으로 꽉 찬
가장 웅혼한 촛불 밀물의 밤을 맞는다

이제
영웅은 하나의 봉우리가 아닌
몇 백만의 파도소리 아니고 무엇이냐

이게 나라냐고 외치는 소년의 나라가
이곳
저곳의 조롱거리가 되고 만 나라가
여섯 번이나 아홉 번이나
지칠 줄 모르는
가장 아름다운 혁명의 나라로 솟아오르는
활짝 열린 산야의 밤을 맞는다

이토록 놀라며 온 누리가 깨닫는 역사 앞에서
촛불의 선남선녀는
새로운 전체
새로운 개체의 뜻을 맞는다
새로운 삶과 죽음을 맞는다
천년의 것 백년의 것 파묻어버린
새롭고 또 새로운 벌판의 밤을 맞는다

얼마나 서릿발 같은 끓는 물 같은 꿈인가
죽기 전 살아서 살아서
오늘 밤과 내일을 맞는다
반드시 올 개벽의 흰 밤을 맞는다

***

<야들아 촛불소풍 가자>

남효선


야들아 목도리 챙기고 장갑도 챙기고
솔이네 엄마는 분주한 손길로 김밥을 말고
따뜻한 유자차도 챙겼습니다.

오늘 솔이네는 이웃집 민이네와
광화문 광장으로 소풍을 갑니다.

소풍은 솔이 엄마 제안으로 이뤄졌습니다.
솔이는 학교 가는 길에 늘 만나던
민이와 광화문에 함께 가는 것이
신났습니다.

광화문에 도착한 솔이와 민이는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수많은 촛불이 광화문을 뒤덮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흡사 촛불바다 같았습니다.

솔이와 민이는 촛불이 달린 머리띠를 둘렀습니다.
머리에 촛불이 환하게 밝혀집니다.
솔이와 민이는 서로를 쳐다보며
활짝 웃습니다.

촛불이 파도처럼 출렁이는 것이 신났습니다.
자신도 함께 출렁이는 것 같았습니다.

광화문을 걸어 청와대를 향해 함께 걸어가며
촛불을 든 또래의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또래 아이들은 ‘이게 나라냐’는 팻말을
흔들며 제법 비장한 모습으로
부모와 함께 행진을 하고 있었습니다.

촛불이 ‘와’ 함성을 지르며
파도처럼 밀려 왔습니다.

함께 걷고 있는 민이의 얼굴도
빨갛게 상기돼 있습니다.

엄마아빠와 함께 광화문 대로를 함께 걸어보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옆에서
솔이네와 민이네는
촛불을 밝혀 놓고
준비해온 김밥과 초밥을 나눠 먹었습니다.
생일잔치 같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정의로운 나라를 물려줘야 합니다”

광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어떤 아줌마가 마이크를 쥐고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자기 또래의 남자아이가 무대로 올라왔습니다
“자기도 6학년이 되면서 무얼 할까 생각하며 살겠다고 결심했는데 대통령도 생각 좀 하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웃음이 나왔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생각하면서 산다’는 게 매우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민이가 가만히 손을 내밀어
솔이 손을 잡았습니다.
민이 손바닥에 향긋한 땀 냄새가 났습니다.

민이 눈망울에 촛불이 활활 타고 있었습니다
눈망울 속 촛불이 예뻤습니다.

솔이네와 민이네는 밤늦도록 광화문에서 대한문에서 청와대를 향해
촛불을 밝혔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민이네와 함께 먹은
종로2가 길거리 포장마차 어묵 맛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따뜻한 어묵국물을 마시자
두 손에 불끈 힘이 솟았습니다.

목차

목차
화보0
서문5

강 민 꺼지지 않는 불꽃21
강민숙 K형의 목소리23
강병철 일반 잡부 방 씨는25
강세환 광장26
강영환 촛불을 횃불로 키워27
고선주 미간과 미간28
고 영 촛불30
고 원 광화문의 초인31
고 은 촛불 앞에서32
공광규 11월 19일34
곽구영 촛불시위는 태초의 응징이다36
구중서 빛이 솟는 날38
권상진 신헌화가39
권위상 어둠을 밝히다40
권혁소 아이들이 묻지 않겠나42
권희돈 촛불43
김경훈 촛불집회 참가수당45
김광렬 촛불 편지47
김광원 촛불혁명49
김광철 차라리 가련하다51
김남규 문장의 광장53
김대술 겨울 나라 뜨거운 노래54
김두안 검은 사람56
김 륭 새끼손가락의 난57
김명신 20161207 광화문 엘레지59
김명지 그해 겨울62
김명철 불꽃65
김 민 아주 사적인 역사66
김민호 역사를 쓰다69
김봉균 축제70
김석주 천심72
김 솔 촛불광장74
김수려 오로지 새벽을75
김수복 귀가77
김수정 목소리, 201678
김여옥 저 황홀한 촛불의 향연79
김연미 2016 수선화81
김연종 시술82
김영권 궁궐에서 쪽방까지84
김영미 새벽이 오고 있다86
김영언 촛불 해전88
김영주 촛불 든 사람들90
김 완 촛불은 혁명이다91
김완수 초95
김왕노 촛불로 돌아오는 세월호 아이들97
김요아 촛불처럼 향을 사르고99
김용락 대구 촛불101
김유철 이날은 더디지만103
김윤배 세라니까, 밀랍이니까105
김윤숭 촛불혁명107
김윤현 광장을 밝히는 촛불111
김윤환 꽃이 망치가 되어112
김은령 촛불론114
김은숙 촛불의 미학115
김이하 세월, 그 뒤의 정물116
김인구 촛불꽃118
김자현 촛불 2016119
김자흔 혁명적이거나 게릴라적이거나121
김재근 촛불이 흐르는 바다123
김재석 촛불은 이순신 장군 휘하에 있다126
김정원 고산병128
김종숙 정수리에 촛불을 붙입니다129
김종원 광장에 피어난 꽃131
김종인 촛불이여 영원하라133
김주대 붉은 입술들135
김준태 행진곡136
김지희 페르세포네, 어둠의 불137
김 진 촛불의 노래139
김진문 꽃불140
김진수 비풍초똥팔삼 141
김창규 사라진 7시간142
김채운 송박영신144
김철순 백만 송이의 꽃146
김해자 여기가 광화문이다147
김형효 촛불 타는 밤을 노래하네152
김홍주 민낯, 촛불 물결154
김홍춘 이웃집 촛불156
김황흠 촛불은 희망이다158
김희정 병신년 대한민국 사적159
나병춘 촛불잔치161
나종영 다시 촛불을 켜자163
나해철 백만 촛불164
나희덕 문턱 저편의 말167
남효선 야들아 촛불소풍 가자170
동길산 행진174
류 명 마른 뼈들의 춤사위175
마선숙 광장에서176
맹문재 촛불광장에서178
문창갑 풀들179
문창길 병신년 촛불혁명180
문철수 경고183
박관서 그녀를 만나는 시간185
박구경 피노키오, 각하는 죽었다187
박근태 어서 어서, 오셔요189
박금란 11월 12일 민중총궐기191
박남준 증거하는 별195
박남희 광화문196
박노해 태양만 떠오르면 우리는 살아갈 테니198
박두규 우리가 꿈꾸는 나라199
박몽구 그녀를 만나기 100미터 전203
박선욱 2016년 촛불의 노래205
박설희 아이야, 네 손에209
박성우 수첩에는 수첩211
박순호 촛불 사용처213
박완섭 촛불꽃215
박원희 최순실 국회 청문회를 보다가217
박일환 새로운 바다에 새로운 배를 띄우자219
박재웅 광장의 바다로 가다223
박제영 묵시록 4장 16절225
박형권 촛불226
배선옥 꺼지지 않았다228
배재경 어처구니229
배창환 사드, 촛불의 시 231
백남이 공복의 밤232
백 두 우리 세상을 바꾸어 가요234
백무산 구속 사유235
봉윤숙 광화문 촛불시위에 가다237
서안나 효자동, 국경239
석여공 그 후로도 오랫동안240
석연경 신화인지 설화인지 촛불바다 출렁이고241
성향숙 빛의 연대244
성환희 우리는 광장으로 간다246
송명숙 아침이 오면248
송명호 스승님 뵈오려 간다249
송은숙 촛불 불꽃 꽃다지250
송 진 거룩한 거위들의 행진253
신남영 촛불이 횃불이 되어254
신동원 백만 촛불은 제2의 6월 항쟁~!! 국민의 힘으로 완성하자!!256
신언관 트랙터의 꿈259
신 진 병신년 겨울 거리의 성찰261
심우기 불이 강을 이룰 때263
안명옥 촛불의 힘264
안성길 첫새벽 새미실교 건너며266
안익수 민화 2016+268
안주철 싸울 수밖에271
양문규 하야아리랑273
양 원 겨울 장대비275
양정자 촛불들의 혁명277
오성인 모두 촛불280
오영호 들풀이여 일어서라281
옥효정 2016 광화문 아리랑282
우동식 2016겨울, 촛불광장 패러디 휴지통283
유강희 풍남문 광장285
유경희 그 사람이 아직 있나요286
유순예 탄핵 촛불288
유용주 평범한 악289
윤석주 거짓을 태우는 촛불293
윤석홍 촛불은 꺼지지 않았다294
윤선길 마중296
윤임수 촛불의 겨울298
이가을 촛불 전언299
이 권 우리 다 함께 촛불을 들었다300
이기와 태극의 촛불302
이다빈 다시 거리에서303
이덕규 촛불을 끌 때305
이도윤 거룩한 노래306
이도흠 촛불/들불308
이민숙 촛불은 노랑나비다 생명의 날개다!310
이봉환 닭그네야, 너는 거기서 그네를 타렴314
이상인 광주 금남로 분수대에서315
이선영 촛불을 켜자316
이세방 우리 모두가 윤동주의 시였다318
이소암 새날320
이소율 뜨거운 밤322
이송희 붉은 문323
이영광 촛불324
이영수 거리에서 말하다325
이원준 촛불을 끄다326
이위발 BLUE-WON-DOLL327
이윤하 진홍가슴새의 전설328
이은봉 광화문 광장에 뜨는 별들330
이인범 옷깃에 달아요 꽃을332
이재무 장엄한 촛불이여, 명예혁명의 교과서여!334
이정숙 광장의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335
이제향 촛불의 봄337
이종수 광장에서339
이중현 목숨의 꽃불341
이지담 겨울 불꽃나무343
이지호 광장의 빛345
이진욱 친애하는 나의 적에게346
이철경 마지막 공중부양347
이하석 2016년이여, 촛불로 환하게 증명한 해여!349
이한열 분노의 가슴에 밝힌 촛불351
이향지 거울도 안 보는 여자354
이혜수 촛불꽃356
임미리 사랑하는 광화문 앞358
임성용 박근혜는 청와대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359
임 윤 촛불의 고해361
임채성 하지, 광장363
장상관 불삽364
장수라 촛불을 피운다366
장우원 촛불 든 밤367
장이엽 광장의 사람들369
장인숙 촛불370
장재원 불멸하는 민들레꽃371
전비담 혁명374
전영관 내 딸 근혜야 376
정가일 지성의 불378
정기복 꽃과 불380
정기석 다시, 서울로 가는 전봉준 381
정도원 그해, 병신년382
정민나 하회탈을 쓴 디케384
정석교 곡비386
정세훈 광장의 시387
정소슬 광어390
정수자 꽃피는 명령392
정안면 촛불의 기도394
정완희 촛불395
정우영 통쾌한 민주주의가 유유히396
정원도 짐승의 심장도 이렇게 후벼 파면 천벌을 받느니398
정종연 청문회400
정철훈 촛불의 강401
정하선 눈물의 근육402
조광태 광화문에서404
조기조 촛불의 기술407
조동례 2016년 촛불 객토409
조삼현 촛불 가라사대411
조성순 촛불413
조수옥 아기 촛불414
조 숙 많이, 여러 번415
조영옥 가장 작아질 수 있어야 가장 커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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