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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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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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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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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레비
- 19,800
- 16,650
- 15,300
- 18,900

- 2017/2 종합 9위 | 2017/2 소설 2위 | 현재 종합 70위 | 현재 소설 73위 | Top100 : 7주
- [시리즈] 도깨비 [2]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2016~2017 화제의 드라마 [도깨비] 소설 출간! 운명과 저주 그 어디쯤에서 만난 도깨비와 어린 인간 신부 소설로만 만날 수 있는 애틋하고 섬세한 이야기 가슴 설레는 스토리, 예상치 못한 전개, 감동적이고 따뜻한 메시지, 마음에 스며드는 대사들로 매 방송마다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tvN 드라마 〈도깨비〉가 소설로 출간되었다. 〈도깨비〉는 도깨비의 탄생부터 그 탄생의 배경, 이와 관련된 전생과 현생, 도깨비 신부, 저승사자 등 여러 인물들을 감싼 촘촘하고 매력적인 서사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또한 인연과 운명... 2016~2017 화제의 드라마 [도깨비] 소설 출간! 운명과 저주 그 어디쯤에서 만난 도깨비와 어린 인간 신부 소설로만 만날 수 있는 애틋하고 섬세한 이야기 가슴 설레는 스토리, 예상치 못한 전개, 감동적이고 따뜻한 메시지, 마음에 스며드는 대사들로 매 방송마다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tvN 드라마 〈도깨비〉가 소설로 출간되었다. 〈도깨비〉는 도깨비의 탄생부터 그 탄생의 배경, 이와 관련된 전생과 현생, 도깨비 신부, 저승사자 등 여러 인물들을 감싼 촘촘하고 매력적인 서사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또한 인연과 운명, 삶과 죽음, 의지와 선택이라는 여러 겹의 이야기들이 차곡차곡 쌓여 삶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소설 《도깨비》는 김은숙 원작 드라마 〈도깨비〉를 소설로 각색, 전 2권으로 구성되었다. 소설에는 드라마 이면에 자리한 등장인물들의 숨은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김은숙 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대사와 생생한 캐릭터 묘사에 섬세한 감정의 결이 더해졌다. 이런 입체적인 스토리는 읽는 즐거움과 드라마와는 또 다른 감동과 설렘을 선사할 것이다. 그 아이의 미소 한 번에 모든 생이 아득해지는 듯하였다 ‘그래, 다음에… 오늘은 너랑 웃고. 하루만 더…’ 그는 자신이 지키던 주군의 칼날에 죽었다. 강한 의지와 염원이 신에게 닿아 심장에 검이 꽂힌 채 불멸의 존재가 된 김신. 그러나 그에게 불멸이란 사랑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하는 기나긴 벌이었다. 신이 내려준 힌트는 단 하나 ‘오직 도깨비 신부만이 검을 뽑아 그의 불멸을 끝나게 해줄 것’이라는 낭만적 저주…. 도깨비 신부만을 기다리며 고요히 살아가던 어느 오후, 939년간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진다. 한 소녀 앞에 강제 소환되는가 하면, 저승사자가 세입자로 들어온 것. 기억상실증 저승사자와의 기묘한 동거, 묻지도 않았는데 도깨비 신부라 자처하는 소녀 은탁이 그의 삶에 끼어들면서 그의 매일매일이 다시금 새로워지는데. 시도 때도 없이 불쑥불쑥 등장하는 아이, 아프고 힘들 때도 환히 웃어버리는 아이의 미소가 메밀꽃 같아 김신은 자꾸 은탁을 찾는다. 도깨비 신부에 얽힌 낭만적 저주는 꿈에도 모른 채 김신과 위태로운 사랑에 빠져버린 은탁. 그리고 그런 은탁을 밀어내면서도 자꾸 끌리는 김신. 첫눈, 첫키스 그리고 첫사랑… 은탁과의 행복한 기억이 늘어갈수록 김신은 신탁을 이루는 것을 주저한다. 관계가 깊어질수록 이들의 오랜 인연의 실체가 더욱 또렷이 드러나게 되는데…. 이미 예정된 사랑, 강력한 운명의 틀 안에서 이들이 할 수 있는 선택은 있는 것일까? 김신과 은탁의 마음이 써내려간 아련하고 찬란한 설렘의 기록들 다사다난하고 복잡미묘한 삶을 살아온 캐릭터들, 이들을 이끄는 잘 짜인 스토리라인. 이 드라마가 소설로 쓰여진 것은 필연이었다. 소설 《도깨비》는 은탁과 김신 등 인물 각각의 스토리와 감정을 더욱 세밀하게 표현하여, 드라마와는 또 다른 결의 색다른 감동과 여운을 느낄 수 있다. 이 소설을 통해 운명과 인연, 삶과 선택에 관한 아련하고도 낭만적인 이야기 속으로 다시 한 번 푹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왕여는 천천히 눈을 깜빡여보았다. 아무리 눈꺼풀을 감았다 다시 들어 올려도 보이는 것은 늘 같았다. 깨어나지 않을 꿈처럼 계속해서 매일이 반복됐다. 현실이라는 아주 긴 꿈이었다. 너른 편전에 진수성찬이 올라와 있었고, 상궁들이 떨며 머리를 조아리고 있었다. 가운데 엎드린 박중헌이 보였다. 김선과 김신은 죽었다. 그리하여 나는 이제 강건한 왕인가.
(…) 꿈에서 어서 깨어나야 했다. 왕여는 벌떡 일어나 휘적휘적 수라가 차려진 상으로 다가가 확 뒤집었다. 음식들이 쏟아지며 그릇들이 여기저기 바닥을 굴렀다. 와장창! 무언가 깨어지는 소리가 커다랗게 들렸는데 또 여전히 꿈이어서 왕여는 숨이 가빠졌다. (<인연> 중에서)
누군지도 모르면서 은탁은 도깨비의 첫사랑을 질투하고, 그를 향해 화를 내고 있었다. 숨긴다고 숨기는데, 하나도 숨겨지지 않는 감정들이 도깨비의 눈에 훤히 보였다. 은탁이 순수하게 자신을 좋아하고 있어 기분이 좋았다. 상대가 화를 낼수록 기분이 좋아지다니 신기한 일이었다. 도깨비의 미소가 짙어졌다. 코트 주머니에 느긋이 손을 꽂은 채, 씩씩대느라 파르르 떨리는 은탁의 속눈썹을 내려다보았다. (<눈물> 중에서)
다시는 나타나지 말라고 했는데 도깨비는 잘도 은탁 곁에 나타났다. 앞에만 안 나타나면 된다는 듯 은탁의 뒤를 쫓았다. 은탁이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은탁의 걸음 뒤를 밟았다. 아는 체도 하지 않고 있었지만 은탁은 그의 기척들을 모두 느끼고 있었다. 자신을 죽여달라 찾아온 남자의 발걸음 소리에조차 귀를 기울이는 일은 무척 분한 일이었다. 은탁은 걸음을 멈추지 않은 채 눈꽃이 수북하게 내려앉은 새하얀 숲길로 들어갔다. (<허락 같은 핑계> 중에서)
“불어로 하늘이 정해준 운명이란 뜻이야. 인간의 영역을 벗어난 절대적인 운명.”
“내가 좋아하는 단언데, 운명.”
목걸이 펜던트를 손으로 만지작거리며 은탁이 ‘운명’ 하고 중얼거렸다. 비록 자기의 운명이 생각하기에 따라 비극처럼 보인다 하더라도 그 운명이 도깨비 ‘신부’의 운명이라 은탁은 괜찮은 것 같았다. (<운명> 중에서)
인연
눈물
널 좋아하는 나는
기도
허락 같은 핑계
옥반지
이상하고 아름다운
살아야 할 이유
신의 질문
운명
살아남지 못한 죄
검의 진실
그것까지 이미 하였다
첫눈으로
기억해
그의 첫사랑
청혼
간절한 이름으로
긴 우기
찾았다, 슬픈 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