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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철학 강의 31가지 테마로 본 현대 영미철학의 흐름과 쟁점
원제 : Modern Philosophy: An Introduction and Survey
ISBN : 9788955619065 / 910쪽 162 x 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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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놀랍도록 풍성한 철학 뷔페” 《더 타임스》 “철학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의 필독서” 《선데이 텔레그래프》 “능수능란한 대가가 쓴 명료함의 전형” 《파이낸셜 타임스》 “이 책은 독자들이 해당 철학 주제들을 더 깊이 탐구하도록 자극하는 데 성공한다. 독자들은 스크루턴에게서 진정한 사상가의 표식인, 깊은 정직성과 소신을 느낄 수 있다.” - 알랭 드 보통 - 버트런드 러셀의 《철학의 문제들》 이후 최고의 철학개론서 로저 스크루턴은 현재 영국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미학자일 뿐 아니라 런던대학교 버크벡 칼리지... “놀랍도록 풍성한 철학 뷔페” 《더 타임스》 “철학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의 필독서” 《선데이 텔레그래프》 “능수능란한 대가가 쓴 명료함의 전형” 《파이낸셜 타임스》 “이 책은 독자들이 해당 철학 주제들을 더 깊이 탐구하도록 자극하는 데 성공한다. 독자들은 스크루턴에게서 진정한 사상가의 표식인, 깊은 정직성과 소신을 느낄 수 있다.” - 알랭 드 보통 - 버트런드 러셀의 《철학의 문제들》 이후 최고의 철학개론서 로저 스크루턴은 현재 영국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미학자일 뿐 아니라 런던대학교 버크벡 칼리지에서 20년 넘게 철학을 가르치며 철학교육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사작위를 받은 뛰어난 철학교사이기도 하다. 그가 대학에서 행한 현대 철학 강의를 한 권으로 정리한 것이 바로 이 책 《현대 철학 강의》다. 많은 평론가들이 버트런드 러셀의 《철학의 문제들》 이후 최고의 철학개론서로 손꼽는 이 책은 몇 가지 점에서 기존의 상투적인 철학개론서와는 차별화된다. 이 책은 철학을 몇 가지 핵심 문제나 철학자 혹은 철학사 중심으로 해설하기보다는 ‘진리’ ‘존재’ ‘원인’ ‘과학’ ‘영혼’ ‘도덕’ ‘상상’ ‘역설’ 등 31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기술한다. 각 테마는 하나하나가 특정 철학분과를 대표하기도 하고(가령, ‘수학’이라는 장은 수리철학을, ‘객관정신’은 정치철학을, ‘주관정신’은 미학을 주로 다룬다), 한 가지 테마 아래 여러 분과의 문제가 논의되기도 하며(‘영혼’에서는 인식론·현상학·심리철학의 문제들이, ‘자유’에서는 형이상학·심리철학·윤리학의 문제들이 다루어진다), 한 가지 분과의 문제들이 여러 테마로 나뉘어 논의되기도 한다(‘자아, 마음 그리고 육체’ ‘진리’ ‘필연성과 선천성’ ‘원인’ ‘영혼’ ‘지식’ ‘지각’ ‘자아와 타자’ 등의 장에서 인식론의 문제들이 논의된다). 각 테마의 서술 방식은 철학사의 흐름을 단순히 따라가는 통사적 진행보다는 문제 중심이며, 각 문제의 전개 논리에 따라 대표 철학자들의 논변이 구체적으로 논의된다. 일례로 21장의 ‘죽음’이라는 테마를 살펴보면, 스크루턴은 먼저 죽음과 인격 동일성 문제의 논점을 분석한 후, 죽음이 ‘나’의 종말은 아니라는 견해에 대한 루크레티우스와 흄의 반론을 살펴본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라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토머스 네이글과 비트겐슈타인의 주장을 예시하고, 죽음의 부재야말로 두려운 것이라는 버나드 윌리엄스의 반론을 소개한다. 그리고 죽음이 합리적 선택일 수 있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덕 이론, 그와 맞닿아 있는 니체의 ‘적당한 때의 죽음’, 쇼펜하우어의 자살의 정당화, 하이데거의 ‘죽음을 향한 존재’ 이론으로 논의를 계속 이어간다. 이처럼 한 가지 테마를 축으로 아리스토텔레스부터 토머스 네이글까지 다양한 철학자들의 관련 논의를 자유자재로 연결·확장·심화하며, 해당 주제의 쟁점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것이 이 책의 모든 장에서 반복되는 특유의 방법론이다. 또한 교과서적 철학개론서들이 주로 논리학, 인식론, 형이상학, 윤리학 같은 전통적 분야만을 주로 다루고, 응용철학 분야는 거의 다루지 않거나 간략하게만 언급하는 데 비해 이 책은 언어철학, 과학철학, 종교철학, 수리철학, 정치철학, 미학을 거의 대등할 정도로 비중 있게 다룬다. 다루는 내용도 양상논리에서 게임이론, 해체주의, 양자역학에 이르기까지 폭넓으며, 모두 일정 분량 이상으로 심도 있게 논의된다. 그 결과 책의 분량은 비록 방대해졌으나, 이로써 한 권으로 현대철학의 거의 모든 문제와 논의를 포괄하는 종합적인 철학개론서가 가능해졌다. 쉽게 짐작할 수 있듯이, 이러한 테마별 서술은 각 철학분과의 세부 쟁점은 물론이고 수많은 철학자의 논의와 철학사 전체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는 불가능한 기술방식이다. 아마도 일반적인 영미철학자라면 이러한 책을 쓰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들이 아무리 언어철학이나 의미론 같은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권위자일지라도 철학 전반을 꿰는 안목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스크루턴은 미학자로서, 영미 분석철학에 정통하면서도 그 한계를 잘 인식하고 있었다. 그는 “철학 전체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지식 없이는 어느 분야도 진실로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며, “이것이 실제로 영어권 철학의 주요 약점이다. 너무 협소하거나 분석적이라는 게 아니라 지나치게 전문화되었다는 뜻이다. 누군가가 철학자로 자처하면서 미학이나 정치철학, 도덕이나 종교에 관해 아무런 견해도 갖고 있지 않다면 전공과목에 대한 그의 생각은 무언가 잘못되어 있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이 책은 영미 분석철학의 전통에서는 극히 예외적인 총체적 안목을 지닌 철학자가 철학교사로서 자신의 역량을 십분 발휘한 보기 드문 작품이다. 테마별로 정리한 심도 깊은 현대 철학 강의 무엇보다 이 책의 최고 미덕은 쉽고 재미있다는 점이다. 이 책에는 철학서에 필수적이지만 어렵게 보이게 만드는 주요인인 각주가 전혀 없으며, 상식 수준의 개념 이해만 갖고도 충분히 독서를 시작할 수 있다. (더 깊이 있는 설명을 원하는 독자를 위해서는 책 뒤에 ‘학습안내’를 따로 두어 관련 참고문헌이나 심화된 논의를 보충하고 있다. 물론 이 때문에 책의 분량은 더욱 늘어났지만.) 스크루턴은 현대철학, 특히 영미철학이 학술논문의 형태로, 주로 언어적·논리적 분석이라는 미시적 작업으로 수행됨으로써, 철학 초심자에게는 “인간 영혼의 고통스런 문제에 비해 지극히 무미건조하고 더러는 무의미해 보이는 논쟁만을 촉발”해왔다고 인정한다. 이제 철학자는 “머리의 문제를 가슴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을 때에만, 그들이 추상적 관념들의 영역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정말로 알게 될 것이다.” 스크루턴은 영미 강단철학의 테크노크라시적 전문용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러셀과 비트겐슈타인의 전통에 서서 간결함과 단순명쾌함의 언어를 계승함으로써, 즉 초심자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언어로 논점을 명료하게 전달함으로써, 현대철학의 어려운 주제들이 “무미건조하기는커녕 오히려 가장 중요한 인간 문제를 다루고 있음을” 재발견하도록 돕는다. 하지만 스크루턴은 현대철학이 프레게와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철학적 성취 이후 돌이킬 수 없이 변화되었으며, 난해함이 해당 주제에 본질적인 경우가 있다고 인정하면서, 본래 어려운 내용을 너무 쉽게만 해석하려 들어서도 안 된다고 경계한다. 또한 그는 여러 철학자의 논변을 상당 부분 별도의 인용부호 없이 기술하면서, 자신의 주장과 반론, 특히 논쟁적인 반론들을 적극적으로 개입시킨다. 일례로 그는 28장 ‘객관정신’에서 사적 소유의 권리의 문제를 논의하다가 그동안 간과되어온 사적 소유의 ‘의무’의 문제를 제기하기도 하고(“소유가 남용되거나 낭비되거나 환경을 파괴하는 데 쓰이지 않게 하려면, 우리는 그러한 사적 의무를 강요할 필요가 있다.”), 이성적 존재와 비이성적 존재의 차이를 논하다가 동물의 권리에 대한 도발적인 물음을 제기하기도 한다(“그렇다면 동물을 잔인하게 다루면 안 된다는 우리 믿음의 근거는 무엇인가?”). 이에 대해 스크루턴은 “독자는 나의 더 논쟁의 여지 있는 주장에 동의하도록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 다만 그것에 대한 반론을 찾도록 요구된다”고 해명한다. 스크루턴은 플라톤의 《대화》를 패러디한 재기 넘치는 철학소설들을 쓴 작가답게, 딱딱한 철학 주제들을 다루면서도 솔직하고 재치 있는 표현이나 명제, 사례로 독자의 흥미를 계속 돋운다. 그는 22장 ‘지식’에서 인식론을 지루하고 따분하고 재미없는 분야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23장 ‘지각’에서는 이 또한 지뢰밭이요 현기증을 일으키는 분야이니
목차
머리말 5
1. 철학의 본질 13
1. 철학이란 무엇인가? / 2. 철학의 주제는 무엇인가?
3. 철학에는 독특한 방법이 있는가? / 4. 선천적인 것과 경험적인 것
5. 철학의 분과 / 6. 철학의 역사와 이념의 역사
2. 회의주의 34
1. 문장, 명제, 진술, 사유, 믿음 / 2. 회의적 문제의 구조
3. 데카르트의 논변 / 4. 일반적 회의주의 / 5. 현상과 실재
3. 다른 몇 가지 이론들 45
1. 관념론 / 2. 검증주의 / 3. 환원주의
4. 경험론 / 5. 합리론 / 6. 실재론 / 7. 상대주의
4. 자아, 마음 그리고 육체 61
마음에 대한 데카르트적 접근 / 의식과 자기의식
육체 무의식 / 오류의 면제
5. 사적 언어 논변 79
1. 배경 / 2. 인식론 대 인간학 / 3. 비트겐슈타인의 논변
4. 칸트와 본체 / 5. 스트로슨과 현대적 접근
6. 뜻과 지시 97
1. 문장의 구조 / 2. 단칭명사와 동일성
3. 뜻과 지시 / 4. 술어와 문장
5. 개관적인 상 / 6. 논리학에서의 혁명 / 7. 형식언어
7. 기술구와 논리형식 115
1. 러셀의 문제 / 2. 러셀의 이론 / 3. 논리형식
4. 수학적 함언 / 5. 마이농의 정글 / 6. 스트로슨의 비판 / 7. 주제 옮기기
8. 사물과 속성 133
1. 특수자 / 2. 보편자 / 3. 보편자의 문제
4. 실재론과 유명론 / 5. 실체 / 6. 개별자
9. 진리 155
1. 실재 / 2. 대응설 / 3. 정합설
4. 실용주의 / 5. 잉여론 / 6. 최소주의 이론
10. 현상과 실재 177
1. 급진적 공격 / 2. 상식의 답변 / 3. 합리론자의 기획
11. 신 189
1. 유일신과 다신 / 2. 신의특성 / 3. 철학자의 신
4. 신의 존재를 위한 논변 / 5. 데카르트의 사다리 / 6. 악의 문제
12. 존재 217
1. 아리스토텔레스 / 2. 분석 철학 존재의 희소이론 / 3. 동일성 없이 존재자는 없다
4. 필연적 존재 / 5. 헤겔 존재의 성가신 이론 / 6. 하이데거와 존재의 불안이론
13. 필연성과 선천성 244
1. 경험론자의 견해 / 2. 칸트 / 3. 크립키
4. 콰인 / 5. 필연성과 가능 세계들
14. 원인 266
1. 흄의 문제 / 2. 인과와 법칙 / 3. 법칙과 반사실적 조건문
4. 인과성과 결정 / 5. 인과와 확률 / 6. 인과성과 시간
15. 과학 281
1. 몇몇 ‘해결책들’ / 2. 헴펠의 역설 / 3. 과학적 방법
4. 이론과 이론적 용어 / 5. 실질적 본질과 자연종 / 6. 귀추법
7. 확률과 증거 / 8. 확률과 과학적 실재론 / 9. 다시 흄의 법칙 / 10. 과학적 세계관
16. 영혼 320
1. 데카르트 재검토 / 2. 1인칭과 3인칭 관점 / 3. 지향성 4. 무의식에 대한 주석 / 5. 물리주의의 변형들 / 6. 창발 속성과 수반
7. 자아 / 8. 영혼의 통일성
17. 자유 348
1. 인과성과 결정 / 2. 신의 예지 / 3. 나는 달리 할 수 있었는가?
4. 자유와 성격 / 5. 양립가능론 / 6. 책임 / 7. 인격과 동물 / 8. 칸트의 견해
18. 인간의 세계 364
1. 지향적 상태의 변형들 / 2. 과학의 세계 / 3. 비자연종
4. 지향적 이해 / 5. 마법과 오류 / 6. 의도 / 7. 의지
19. 의미 385
1. 의미와 단언 / 2. 그라이스의 이론 / 3. 언어행위 / 4. 의미의 이론이란 무엇인가?
5. 진리와 단언가능성 / 6. 외재적 관점 / 7. 실재론과 규칙 준수하기 / 8. 다른 종류의 의미
20. 도덕 415
1. 도덕적 담론의 논리 / 2. 실천이성 / 3. 공리주의 / 4. 결과주의
5. 칸트의 접근법 / 6. 주인, 노예 그리고 측면제약 / 7. 흄의 공감
8.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 / 9. 도덕적 세계
21. 생명, 죽음 그리고 455
1. 생명 / 2. 인격 동일성 / 3. 실존과 본질
4. 죽음 / 5. 죽음의 두려움 / 6. 적당한 때의 죽음 / 7. 죽음의 신비
22. 지식 482
1. 지식이란 무엇인가? / 2. 조건들은 필요한가? / 3. 조건들은 충분한가?
4. 신뢰성 이론들 / 5. 외재주의와 회의주의 / 6. 지식의 가치와 변형
23. 지각 499
1. 인식론적 물음 / 2. 소박실재론과 표상이론 / 3. 정신적 표상
4. 지각의 분석 / 5. 현상론
24. 상상 518
1. 상상과 정신적 이미지 / 2. 창조적 상상 / 3. 상상의 세계
4. 환상과 상상 / 5. 상상의 지각 / 6. 표상 / 7. 상상과 규범성
25. 공간과 시간 539
1. 유클리드와 시각적 기하학 / 2. 힐베르트와 공리체계 / 3. 비유클리드적 공간
4.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공간 / 5. 얼마나 많은 공간들이 있는가? / 6. 시간의 신비
7. 시간의 비실재성 / 8. 그 논변에 대한 응답들 / 9. 시간과 1인칭
10. 과정과 생성 / 11. 영원 / 12. 천구의 음악
26. 수학 579
1. 수학의 본성 / 2. 논리주의 / 3. 러셀의 역설 / 4. 수학의 우선성
5. 집합론 / 6. 수란 무엇인가? / 7. 이론과 메타이론
27. 역설 601
1. 함언의 역설 / 2. 실질적 역설 / 3. 거짓말쟁이 역설
4. 더미의 역설 / 5. 아킬레우스 / 6. 아킬레우스 / 7. 무한의 역설
8. 역설의 역할
28. 객관정신 626
1. 사회계약 / 2. 전통적 반론들 / 3. 집단선택과 보이지 않는 손
4. 사회적 선택의 역설 / 5. 일반의지, 헌법, 국가 / 6. 정의 / 7. 법
8. 자유 / 9. 소유 / 10. 제도
29. 주관정신 662
1. 이성의 관심 / 2. 미학적 태도 / 3. 취미의 이율배반
4. 목적과 가치 / 5. 종교적 경험 / 6. 상상과 설계 / 7. 자연화된 인식론
30. 악마 691
1. 부정과 도덕법칙 / 2. 도덕의 계보학 / 3. 소외 / 4. 그들
5. 악의 평범함 / 6. 제도의 인격성 / 7. 삼위일체 / 8. 해체 / 9. 다시 집으로
31. 자아와 타자 725
1. 역사의 단편 / 2. 자기지시의 문법 / 3. 제2성질
4. 의식의 문법 / 5. 자아의 사회적 구성
학습안내 747/ 역자 후기 888/ 찾아보기 8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