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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빌라

조창인 저 | 위즈덤경향 | 2017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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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5688060 / 328쪽 / 426g / 136 x 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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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인생은 좋은 사람들을 차례로 만나기 위한 기나긴 여행이란다” 《가시고기》 조창인 신작 장편소설! 혼밥, 혼술, 혼행… 혼자가 강조되는 세상, 12살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여전히 ‘우리’라는 말의 따뜻함과 힘을 보여주는 소설이 나왔다 베스트셀러 『가시고기』의 작가 조창인이 신작 장편소설 『해피빌라』를 위즈덤경향에서 출간했다. 조창인은 아버지의 헌신적인 사랑을 그린 『가시고기』를 시작으로 핵가족화, 개인주의화 되어가는 우리 사회에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널리 사랑받아온 작가다. 『해피빌라』는 그가 여전히 사람과 사람... “인생은 좋은 사람들을 차례로 만나기 위한 기나긴 여행이란다” 《가시고기》 조창인 신작 장편소설! 혼밥, 혼술, 혼행… 혼자가 강조되는 세상, 12살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여전히 ‘우리’라는 말의 따뜻함과 힘을 보여주는 소설이 나왔다 베스트셀러 『가시고기』의 작가 조창인이 신작 장편소설 『해피빌라』를 위즈덤경향에서 출간했다. 조창인은 아버지의 헌신적인 사랑을 그린 『가시고기』를 시작으로 핵가족화, 개인주의화 되어가는 우리 사회에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널리 사랑받아온 작가다. 『해피빌라』는 그가 여전히 사람과 사람 사이에 깃든 따뜻함을 그려내고 싶다는 바람을 담아 집필한 작품이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또는 ‘함께’라는 말보다 혼밥, 혼술, 혼행 같이 혼자가 자연스러워진 세상에서 다시 한 번 가족과 이웃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소설이 될 것이다. 『해피빌라』의 주인공은 12살 소년 우동동. 동동이는 변두리 재개발지역, 다 쓰러져가는 빌라에서 엄마 없이 빌라 이웃들 손에 컸다. 그리고 어린왕자를 줄줄 외고 다니는, 나이보다 훌쩍 마음이 더 커버린 꽤 엉뚱한 아이다. 이 엉뚱한 아이가 풀어내는 ‘해피빌라 식구들’ 이야기는 마치 최근에 유행한 《응답하라 1988》를 보고 있는 듯 따뜻하고 유쾌하다. 가난했던 시절, 서로가 서로에게 비빌 언덕이 되어주고, 나눌 정과 마음만은 풍족했던 이웃들 이야기가 이 소설과 닮았다. 그 누구보다 ‘관계의 미학’, ‘관계의 아름다움’에 천착해온 조창인. 이 소설을 통해 그는 다시 한 번 이 시대에 잃어버려선 안 되는 관계의 소중함을 조명했다. 해피빌라 사람들이 이상하다! 모두가 한편이 되어 날 속이는 걸까? 엄마가 보낸 편지도 믿을 수 없어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해피빌라! 엄마 없이 자라며 훌쩍 마음부터 커버린 동동이와 해피빌라 괴짜 이웃들이 만들어가는 진짜 가족 이야기 변두리 재개발 지역, 다 쓰러져가는 4층 건물 해피빌라. 해피빌라에 산다고 하면 사람들은 고개부터 흔든다. 왠지 전기도 수도도 들어오지 않을 것 같은 이곳의 구성원은 소위 소외계층이라 불리는 사람들. 하나같이 가난하고, 온전한 가족을 구성하지 못했으며, 저마다 가슴 한구석이 결핍의 상처로 구멍 나 있다. 괴팍한 욕쟁이 할머니부터 부모마저 저버린 지적장애인까지 해피빌라는 도저히 ‘일반’적이라든가 ‘평범’이라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사람들의 집합이다. 그리고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이들은 서로를 ‘해피빌라 식구’라 부르며 가족보다 더 진한 의리와 따뜻한 정으로 뭉쳐 살고 있다. 엄마도 아빠도 없는 동동이를 키워준 것도 해피빌라 식구들! 언제부턴가 동동이가 없으면 웃을 일도 없다는 해피빌라, 이제 동동이는 명실공히 해피빌라 마스코트다. 그런데 해피빌라에는 정작 동동이만 모르는 비밀 하나가 있다. 동동이 엄마에 관한 일이다. 여섯 살 꼬마에서 열두 살이 되기까지, 동동이 마음속에선 점점 더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커지고 있었다. 하지만 해피빌라 식구들 중 누구 하나 엄마 이야기를 명확하게 해주질 않는다. 동동이에게 엄마 이야기는 미스터리 그 자체다. 하지만 더 이상 어른들 눈치만 볼 순 없는 일. 동동이는 급기야 엄마를 찾아 가출을 감행하는데……. 이 소설에서 가장 독자의 마음을 애태우게 하는 것은 주인공 우동동이다. 애늙은이처럼 어른들 속을 빤히 헤아리는 듯하면서도, 때론 영락없는 열두 살 소년의 눈으로 해석해내는 우동동의 위트 가득한 세상읽기는 가슴 한구석 진한 감동과 더불어 미소를 머금게 한다. 어린 왕자와 꼬마 철학자는 이렇게 언제나 우리 곁에 늘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 소개

  • 구분 : 저서
    이름 : 조창인
    국적 : 대한민국
    직업 : 작가
    분류 : 문학가 , 아동/청소년 문학가 , 기타
    인기지수 [1,237] 반디추천[1회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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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빌라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중앙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잡지사와 신문사 기자로 여러 해 동안 일했으며, 출판기획팀을 이끌며 생명력 있는 많은 책들을 펴냈다.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선 뒤 아름답고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그녀가 눈뜰 때』, 『먼 훗날 느티나무』, 『따뜻한 포옹』을 발표했다. 2000년 아버지의 헌신적인 사랑을 그린 『가시고기』, 2001년 외딴 섬 등대지기와 어머니의 화해를 그린 『등대지기』, 2004년 부모를 잃은 소년의 눈물겨운 삶을 그린 『길』, 2007년 머나먼 길을 돌아 다시 소중한 사랑을 찾는 부부 이야기를 그린 『아내』로 핵가족화, 개인주의화 되어가고 있는 우리 사회에 가족 사랑의 의미를 각인시키며 널리 사랑받았다.『가시고기』는 교보문고 42주 연속 1위, YES24 다시 읽고 싶은 책 7위(2006년), MBC 느낌표 선정 읽고 싶은 소설 1위(2001년), EBS 조사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 16위(2002년), 문화관광부 교육부 추천도서 등으로 선정되며 현재까지 200만 독자를 감동의 세계로 이끌었다.『가시고기 사랑수첩』에 수록된 글들은 소설을 통해 ‘사랑’이라는 주제를 일관되게 추구해온 작가의 취재수첩이자 창작의 자양분이 된 생생한 체험의 산물이며, 사랑의 참다운 의미를 맑은 심성으로 벼려낸 영혼의 고백록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깃든 따뜻함을 그려내고 싶다는 작가는 오늘도 외딴 집필실에서 자신을 가둔 채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책 속에서

내 순서가 되었다. 잘 웃어요, 라며 아이들이 먼저 나섰다. 선생님도 굳이 확인해볼 것도 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모두 틀렸다. 내가 제일 잘하는 건 따로 있다.
참는 것. 보고 싶어도 참고, 화가 나도 참아 넘기고, 울음도 꾹눌러 참아내고…….
참는 일은 매일 갈아입는 팬티와도 같다. 앞으로도 계속 참아야 한다.
-P. 23

— 저는요, 기분이 별로일 때마다 복어를 그려요.
사실이다. 복어가 허파로 숨 쉬는 동물이었으면 좋겠다. 주머니에 넣어 다니고 싶다. 복어를 꺼내 들여다보면, 슬픔은 금방 사라질 것이다. 애쓰지 않아도 명랑한 아이로 지낼 수 있을 테고.
-P. 29

내 꿈은 엄마다. 장래의 희망을 조사하는 곳에 엄마 이름을 써 놓을 수는 없어도.
엄마는 너무했다. 나를 계속 놔뒀다간 내 꿈은 점점 닳아 없어질지도 모른다.
요즘 자꾸 이상한 생각이 든다. 엄마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 나는 있지도 않은 엄마를 기다리는 중이다. 바보처럼.
-P. 53

기도할 거리가 많다. 너무 많다.
한 가지씩 고민거리를 안고 있는 해피빌라 사람들, 마이아줌마에 대한 미안한 마음, 301호 밖으로는 한 발짝도 나서려 하지 않는 뭉치, 잘난 척하는 수애, 매일 아빠한테 얻어맞는 기호, 굶어 죽어가는 아프리카의 아이들, 빠르게 녹고 있는 북극의 빙하……..
-P. 154

“죽으면 아파요. 아파서 안 돼요.”
삼촌은 반대로 말했다. 아파서 죽는 법이다. 죽으면 끝이다.
내가 틀렸다. 삼촌의 말뜻은 그러니까, 죽은 사람이 아픈 게 아니다. 죽은 사람 때문에 산 사람이 아프다.
-P. 218

별들이 아름다운 이유는 모여서 함께 반짝이기 때문이다. 딱 하나의 별이라면 작고 시시한 유리조각 같을 거다.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해피빌라를 보면 금방 알게 된다. 우리는 식구다. 한 팀이라서 반짝반짝 빛난다. 식구가 되어 한 팀을 이루지 못했다면, 나에게 해피빌라는 지긋지긋한 바퀴벌레 소굴일 뿐이다.
-P. 227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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