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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골 이야기나무

동화분교 어린이 저 | 청개구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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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7335831 / 184쪽 / 645g / 174 x 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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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동화분교 어린이들이 직접 쓰고 그린 동화집. 10편의 작품이 실려 있는 이 책을 읽다 보면 아이들의 생각이 저마다 제각각이지만,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무척 따뜻하고 해맑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자신들의 생활 경험을 이야기로 풀어냈지만, 요즘 아이들의 일반적인 일상과는 다른 면을 많이 지니고 있어서 어린이 독자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이야기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동화분교 어린이

책 속에서

 

“저 할머니의 손녀 이름이 달래야. 이십 년 전에 서울로 이사 간 후 소식이 없대.”
혜은이 언니가 내 귀에 낮게 속삭이며 할머니를 안타깝게 바라보았다.
“얼마나 손녀가 보고 싶으면 저럴까?”
혜은이 언니의 말을 듣는 순간, 나는 서울에 사시는 우리 할머니가 생각났다.
‘할머니도 나를 보고 싶어 하시겠지.‘
“달래야, 달래야!”
할머니가 코앞에서 애타게 불렀다.
나는 자리를 툴툴 털고 일어났다. 그리고 숨을 크게 내쉬었다.
“할머니, 저랑 같이 집으로 가요.”
할머니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나는 얼른 할머니의 팔짱을 끼었다.
—「기억을 잃은 할머니」(46~47쪽)

나돌이네가 집을 나간 후 우리 집은 조용해졌다.
“야, 나돌이랑 깜장이가 없으니 허전하다야.”
“저도 그래요.”
우리 집에 다니러 오신 할머니는 혼자 남은 새끼 고양이한테 관심이 많았다.
“니아옹, 야아옹.”
새끼 고양이가 자꾸만 울어댄다.
나돌이와 깜장이가 보고 싶은 모양이다.
“나돌아, 잘 지내고 있니?”
“밥은 잘 먹고 다니니?”
“새끼들은 많이 컸니?”
“두고 간 새끼 고양이가 보고 싶지 않니?”
—「나돌이」(58~59쪽)

“히히, 피스가 또 길을 잃었어.”
피스는 풀밭을 달리다 가끔 길을 잃는다.
“저것 봐. 수지가 피스를 찾고 있어.”
피스가 길을 잃으면 수지가 목을 길게 빼고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수지는 피스의 어미이기 때문이다.
풀이 너무 우거져서 길을 못 찾을 때가 있다. 하지만 엄청 빠르기 때문에 금방 길을 찾는다.
수지는 눈앞에 피스가 나타나면 엄청 반가워한다. 잠깐 헤어졌다 만난 피스와 수지는 서로 목을 만져 주며 논다.
“우와! 말들은 반가우면 저런 식으로 인사하나 봐!”
“정말 부드럽고 좋을 것 같은데. 우리도 해볼까?”
“어떻게 하냐? 우리는 목이 너무 짧잖아! 히히.”
친구들이 신기하게 바라봤다.
남규는 한 번도 길을 잃지 않은 도로시를 생각했다.
—「말과 함께 꾸는 꿈」(116~117쪽)

목차

목차
엄마 만나는 날
학교 가는 길
기억을 잃은 할머니
나돌이
럭키와 행복이
동화마을 벚꽃축제
철딱서니 친구 복돌이
말과 함께 꾸는 꿈
금요일의 집나들이
나홀로 입학에서 졸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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