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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과 판단 [개정판] 논리학의 발생론 연구

원제 : Erfahrung und Urteil -Untersuchungen zur Geneologie der Logik

에드문트 후설 저 | 이종훈 역 | 민음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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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7433863 / 580쪽 161 x 231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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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논리적 판단이 세계에 관한 참된 인식에 도달하려면, 그 대상이 의식에 직접 주어지는 구체적 경험부터 해명해야만 한다. 진리를 판단의 정합성에서 찾는 형식논리학의 법칙은 주어나 술어의 실질적 내용은 문제 삼지 않는, 가능한 진리의 소극적 조건일 뿐이다. 따라서 판단이 참된 인식에 도달하려면, 판단의 대상이 언어로 규정되기 이전에 의식에 직접 주어지는 지각의 내용, 즉 ‘사태 그 자체’를 파악해야만 ‘세계 속에 있는 존재자’를 인식할 수 있다. 따라서 ‘경험’과 ‘판단’은 서로 무관한 대립적인 것이 아니라, 판단의 대상을 받아들... 논리적 판단이 세계에 관한 참된 인식에 도달하려면, 그 대상이 의식에 직접 주어지는 구체적 경험부터 해명해야만 한다. 진리를 판단의 정합성에서 찾는 형식논리학의 법칙은 주어나 술어의 실질적 내용은 문제 삼지 않는, 가능한 진리의 소극적 조건일 뿐이다. 따라서 판단이 참된 인식에 도달하려면, 판단의 대상이 언어로 규정되기 이전에 의식에 직접 주어지는 지각의 내용, 즉 ‘사태 그 자체’를 파악해야만 ‘세계 속에 있는 존재자’를 인식할 수 있다. 따라서 ‘경험’과 ‘판단’은 서로 무관한 대립적인 것이 아니라, 판단의 대상을 받아들이고 그 의미의 발생을 해명하는 경험의 분석은 판단의 명증성을 정초하는 토대이다. 그런데 모든 경험의 대상은 감각자료와 같이 단편적으로 고립된 것이 아니라, ‘유형적으로 친숙하게 미리 알려지는’ 지향적 지평구조 속에 총체적으로 주어진다. 그리고 판단을 내리거나 물음을 제기하는 작용도 단순히 이론적 사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참된 인식에 도달하려는 의지의 실천적 행동이다. 요컨대 보편적 학문 이론으로서 ‘논리적인 것(Logisches)’을 다루면서도 논리와 학문 이전의 ‘생활세계(Lebenswelt)’ 사이의 밀접한 연관을 깊게 천착하고 있는 이 책은 『논리연구』로부터 『유럽 학문의 위기와 선험적 현상학』에 이르는 후설 현상학 전체의 일관된 논의를 통일적으로 정확하고 생생하게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이다.

저자 소개

현상학의 창시자로 독일에서 유태인으로 태어나 할레 대학의 강사, 괴팅겐 대학의 강사와 교수, 프라이부르크 대학의 교수를 거쳐 은퇴 후 오히려 더욱 왕성한 의욕과 새로운 각오로 연구와 강연에 매진하면서 죽는 날까지, “철학자로 살아왔고 철학자로 죽고 싶다”는 자신의 유언 그대로, 진지한 초심자의 자세로 끊임없이 자기비판을 수행한 말 그대로 ‘철학자’ 자체였다.
이 50여 년의 외길 삶은 이론과 실천, 가치를 포괄하는 보편적 이성을 통해 모든 학문의 타당한 근원과 인간성의 목적으로 되돌아가 물음으로써 궁극적 자기책임에 근거한 이론(앎)과 실천(삶)을 정초하려는 ‘엄밀한 학문(strenge Wissenschaft)으로서의 철학’(선험적 현상학)의 이념을 추구한 것이다. 그 방법은 기존의 철학으로부터 정합적으로 형이상학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편견에서 해방되어 의식에 직접 주어지는 ‘사태 자체로(zur Sachen selbst)’ 되돌아가 직관하는 것이다.
이 이념과 방법은 철학의 참된 출발을 부단히 모색해 갔던 험난한 구도자의 길에서 조금도 변함이 없었다. 물론 초기 저술의 정태적 분석과 후기 저술이나 유고의 발생적 분석에서 드러난 모습에는 많은 차이가 있지만, 이것들은 서로 배척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어떤 건물에 대한 평면적 파악과 입체적 조망처럼, 전체를 이해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보완 관계이다.
수학의 기초를 논리학에서, 논리학의 기초를 인식론에서 찾았고, 또 이 기술(記述)적 현상학을 정초할 선험(先驗)적 현상학을 해명했던 그는 생전에 『산술철학』(1891), 『논리연구』(1900∼1901),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1911), 『순수 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 제1권(1913), 『형식 논리학과 선험 논리학』(1929), 『데카르트적 성찰』(1931), 『유럽 학문의 위기와 선험적 현상학』(1936)을 남겼다.
후설 현상학은, 객관적 실증과학을 극복할 새로운 방법론으로 간주되든 독자적 철학으로 간주되든, ‘현상학 운동’으로 발전해 가면서 실존주의·인간학·해석학·구조주의·존재론·심리학·윤리학·신학·미학뿐 아니라 사회과학과 문화예술 전반에 다양하게 응용되면서 강력한 영향을 지금도 미치고 있다.
그가 남긴 방대한 유고(유태인 저서 말살 운동으로 폐기될 위험에서 구출된 약 4만 5000장의 속기 원고와 1만여 장의 타이프 원고)는 벨기에 루뱅대학의 후설 아카이브(Husserl-Archiv)가 1950년부터 후설 전집을 출간한 이래 2005년 제38권까지 계속되고 있다. 

역자 소개

성균관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후설 현상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춘천교대 윤리교육과 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현대사회와 윤리』(1999), 『아빠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전3권, 1994~2006), 『현대의 위기와 생활세계』(1994)가 있다. 



옮긴 책으로는 한길사에서 펴낸 『순수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전3권, 후설, 2009), 『유럽학문의 위기와 선험적 현상학』(후설, 1997, 개정 2016), 『시간의식』(후설, 1996), 『데카르트적 성찰』(후설·오이겐 핑크, 2002), 『현상학적 심리학』(후설, 2013)이 있다. 이 밖에 『형식논리학과 선험논리학』(후설, 2010),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후설, 2008), 『경험과 판단』(후설, 1997, 개정 2016), 『소크라테스 이전과 이후』(컨퍼드, 1995), 『언어와 현상학』(수잔 커닝햄, 1994)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옮긴이 해제: 술어적 ‘판단’의 원천인 생생한 ‘경험’의 지향적 구조
편집자 서문
서론: 연구의 의미와 범위
1 논리학의 발생론에서 중심적 주제인 술어적 판단
2 술어적 판단을 전통적으로 규정하는 것?과 그 우위성 그리고 그 문제
3 논리적 문제제기의 양면성. 주관적으로 방향이 정해진 문제설정의 출발점인 명증성 문제와 이것이 전통으로 옮겨지는 것
4 명증성 문제의 단계들. 가능한 명증적 판단작용의 예비조건인 대상적 명증성
5 판단의 명증성이 대상적 명증성으로 되돌아감
a) 명증적 판단작용이 지향적으로 변양된 것인 단순한 판단작용
b) 간접적 명증성과 직접적 명증성 그리고 단적인 직접적 인식으로 되돌아가야 할 필연성
c) 궁극적인 ‘대상이 된 것’(궁극적 기체)인 개체들에 관련된 직접적인 ‘궁극적’ 판단들
6 개체적 대상들의 명증성인 경험 발생적 판단론의 제1부인 선술어적 경험의 이론
7 개별적 대상들의 모든 경험에 미리 주어진 보편적 신념의 토대인 세계
8 경험의 지평구조. 경험의 모든 개별적 대상이 유형적으로 미리 알려져 있음
9 모든 가능한 판단의 기체의 지평인 세계. 이것을 통해 규정된 세계의 논리학인 전통적 논리학의 성격
10 생활세계로 되돌아가는 것인 경험의 명증성으로 되돌아가는 것. 생활세계를 은폐한 이념화의 해체
11 판단의 근원을 해명하는 것과 선험적이며 현상학적-구성적인 문제제기의 전체적 지평 속에 있는 논리학의 발생론
12 개별적 분석의 출발점. 단적인 경험과 기초 지어진 경험의 구별 그리고 가장 단적인 경험으로 되돌아갈 필요성
13 판단과 대상의 일반적 개념. 확정하는 것으로서 판단
14 외적 지각과 지각에 대한 판단의 분석에서 출발해야 할 필요성과 이 연구의 한계
1부 선술어적(수용적) 경험
1장 수용성의 일반적 구조
15 외적 지각에 대한 분석으로 이행함
16 수동적으로 미리 주어진 것의 장과 그 연상적 구조
17 자극과 ‘자아가 주의를 기울이는 것’. 자아의 활동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수용성
18 자아의 경향인 주의하는 것
19 경험된 것에 대한 ‘관심’인 경험하는 자아의 경향과 자아의 ‘행위’ 속에 이러한 경향을 실현함
20 관심의 좁은 개념과 넓은 개념
21 경향을 억제하는 것과 확실성이 양상화되는 근원
a) 부정의 근원
b) 회의의 의식과 가능성의 의식
c) 문제점이 있는 가능성과 개방된 가능성
d) 양상화에 관한 논의의 이중적 의미
2장 단적인 파악과 해명
22 다음 분석의 주제인 관찰하는 지각의 단계들
23 단적인 파악과 관찰
a) 내재적-시간적 통일체인 지각. 파악작용의 능동성 속에 있는 수동성인 ‘여전히-파지해-유지함’
b) 서로 다른 방식의 ‘파지해 유지함’과 과거지향에 대립된 그 차이
24 해명하는 관찰작용과 해명적 종합
a) ‘기체’와 ‘규정’이라는 범주의 근원적 장소인 해명적 종합과 이것을 분석하는 과제
b) ‘중첩’이라는 종합의 특수한 방식인 해명적 합치
c) 단적인 파악에서 ‘파지해-유지함’에 대립된 해명에서 ‘파지해-유지함’
d) 해명과 다수성의 파악
25 해명의 습득적 침전물. 각인됨
26 지평에 의해 예측된 것을 판명하게 하는 것인 해명과 분석적으로 판명하게 하는 것의 차이
27 해명의 근원적인 수행방식과 근원적이지 않은 수행방식. 예측 속의 해명과 기억 속의 해명
28 다층적 해명 그리고 기체와 규정의 차이를 상대화함
29 절대적 기체와 절대적 규정 그리고 이 구별의 삼중 의미
30 독립적 규정과 비독립적 규정. ‘전체’라는 개념
31 단편의 파악과 비독립적 계기의 파악
32 결합인 비독립적 계기와 속성인 비독립적 계기
a) 간접적 속성과 직접적 속성
b) 속성의 적확한 개념 그리고 속성과 결합의 차이
3장 관계파악과 수동성에서 관계파악의 토대
33 지평의식과 관계적 관찰작용
34 관계적 관찰작용의 일반적 특성
a) 집합적 총괄작용과 관계적 관찰작용
b) 관계적 관찰작용이 방향을 전환할 수 있음과 ‘관계의 기초’
c) 관계작용과 해명작용
35 관계를 기초 짓는 통일체의 본질에 관한 물음
36 지각의 수동적 (시간적) 통일체
37 기억의 통일 그리고 기억과 지각의 분리
38 자아와 자아 공동체의 모든 지각과 정립적 현전화의 지향적 대상들이 감성의 형식인 시간에 기초해 갖는 필연적 연관
39 유사-정립성으로 이행함. 상상의 직관은 아무 연관이 없음
40 상상이 상상의 세계의 통일체로 수렴됨으로써 상상 속에 시간의 통일체와 그 연관. 실제적 경험의 세계 안에서만 가능한 개체화
41 자아의 지각의 대상과 상상의 대상이 직관적으로 통일될 가능성의 문제
42 의식의 흐름 속에 구성된 모든 대상성 사이의 직관적 연관을 연상을 통해 확립할 가능성
a) 자아의 모든 체험의 시간적 통일체
b) 정립적 의식의 연관에 대한 연상의 이중적 기능
c) 연상에 근거한 지각의 직관과 상상의 직관의 직관적 통일 그리고 가장 넒은 개념에서 직관의 통일
43 결합의 관계와 비교의 관계
a) 순수한 본질의 관계(‘관념들의 관계’)인 비교의 관계
b) 가장 중요한 결합의 관계(실제성의 관계)의 구성
c) 직관의 통일체의 좁은 의미와 넓은 의미
d) 형식적 관계들의 근본적 토대인 형식적 통일체의 형성
44 비교하는 관찰의 분석. 동등함과 유사함
45 전체적 유사함과 부분적 유사함(어떤 것과-관련된-유사함)
46 관계의 규정과 대조의 규정(‘절대적 인상’)
2부 술어적 사고와 오성의 대상성
1장 술어와작용의 일반적 구조와 가장 중요한 범주적 형식의 발생
47 술어적 작업수행에서 인식의 관심과 그 성취
48 인식하는 행동은 실천적 행동과 평행관계를 이룬다
49 객관화하는 작업수행의 단계를 구별한 의미. 구성적 분석으로 이행
50 술어화작용의 근본적 구조
a) 술어적 과정의 양면성
b) 술어화작용 속에 형식이 이중적으로 형성됨
c) 술어로 규정하는 주제의 연관에 근원적 세포인 판단과 이 판단의 독립성의 의미
51 단순히 전진해 가는 해명에 상응하는 판단의 형식들
a) 연속적 규정작용
b) ‘등등’이라는 형식으로 규정하는 것
c) 동일화해 연결하는 규정작용
52 ‘이다’-판단과 ‘가짐’-판단
a) ‘가짐’-판단의 형식은 독립적 부분들의 해명에 상응한다
b) 비독립적 규정의 명사화와 ‘이다’-판단의 ‘가짐’-판단으로 변형
53 관계적 관찰에 근거한 판단작용. 절대적 형용사와 상대적 형용사
54 규정하는 판단작용과 관계 짓는 판단작용을 구별하는 의미
55 관심을 규정들에 균등하지 않게 배분함으로써 생긴 부가어의 근원
a) 주문장과 부문장이 분절됨
b) 명제의 형식이 변양된 부수적 형식
c) 규정의 측면에서 부가어의 연결
56 기체 대상에 대한 술어적 작업수행의 결과인 논리적 의미의 구성
57 동일성의 판단의 근원
2장 오성의 대상성과 술어적 작업수행에서 나온 대상성들의 근원
58 술어적 작업수행이 새로운 단계로 이행함. 범주적 대상성인 사태를 ‘미리 구성함’과 명사화함으로써 이것을 ‘이끌어 냄’
59 상태의 ‘원천’인 단적으로 부여할 수 있는 대상. 상태와 사태
60 사태와 완전한 판단명제의 구별
61 오성의 대상성에 관한 그 이상의 예인 집합. 생산적 자발성 속에 집합의 구성
62 상태와 사태의 원천인 오성의 대상성. 구문론적 결합과 관계를 구문론적이지 않은 결합과 관계로부터 구별함
63 오성의 대상성과 수용성의 대상성을 구성하는 것의 차이
64 오성의 대상성의 비실재성과 그 시간성
a) 모든 대상성 일반이 주어지는 형식인 내재적 시간
b) 실재적 대상성의 시간성. 주어지는 시간과 객관적 (자연의) 시간
c) 전체-시간성인 비실재적 대상성의 시간의 형식
d) 오성의 대상성의 비실재성은 유적 일반성을 의미하지 않는다
65 포괄적 의미에서 실재적 대상성과 비실재적 대상성의 구별. 의미의 대상성(사념된 것)의 영역에 속하는 오성의 대상성
3장 판단의 양상들의 근원
66 서론: 자아가 결정하는(능동적으로 태도를 취하는) 양식인 술어적 판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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