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사물과 공간

사물과 공간 저 | 김태희 역 | 아카넷 | 2018년 12월

북트리

정가
$54.00
판매가
$29.7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59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57336168 / 528쪽 128 x 188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출판사 리뷰

후설 현상학의 특유의 철저함과 대상을 끝까지 파고드는
엄밀함과 집요함이 집약적으로 드러나다


??사물과 공간??은 현상학의 창시자 에드문트 후설이 사물과 공간에 대한 구성을 현상학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후설은 1907년 여름 학기에 괴팅겐 대학에서 ?현상학과 이성비판의 주요 부분들?이라는 강의를 했다. 이 여름 학기 강의 중 처음 다섯 강의는 전체 강의의 입문을 이루면서도 상대적으로 독립적인데, 이 이른바 ‘다섯 강의’는 1947년 ??현상학의 이념??이라는 제목으로 후설 전집 두 권으로 출간되었다. ‘다섯 강의’는 후설의 이른바 현상학적 환원이라는 방법을 처음으로 분명히 드러낸다. 이 ‘다섯 강의’에 뒤이은 이른바 ?사물 강의?는 이러한 현상학적 환원의 방법을 전제로 하는 현상학적 분석의 방법을 모범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사물은 인식 이전에 존재하는가, 인식에 의해 창조되는가? 현상학은 사물이 인식과 (지향적) 관계를 맺으며 존재한다고 대답함으로써, 이 까다로운 물음이 야기한 실재론과 관념론의 대립을 넘어서고자 한다. 『사물과 공간』은 이러한 물음을 사변적으로 고찰하고 이러한 대답을 독단적으로 선언하기보다는, 온갖 이론적·일상적 선입견을 괄호 안에 넣고(판단중지) 가장 기초 를 이루는 ‘사태 그 자체’로 돌아가(환원) 마치 현미경을 들이댄 것처럼 이 문제를 치밀하게 분석한다.
이 책은 지식의 근본적 토대를 탐구하는 ‘이성비판’이라는 철학적 기획 아래 이루어진 것이다. 이러한 기획을 실현하기 위해, 과학의 세계를 일단 방법적으로 ‘해체’하고 그 토대가 되는 자연스러운 경험의 세계(생활세계)로 돌아가고 나아가 ‘자연스러운 경험’의 여러 층위들을 준별하여 다시 가장 근본적 토대로 돌아가는 ‘현상학적 환원’을 실행한다. 여기에서 현상학적 분석은 사물의 형태와 이를 채우는 감성적 질들로 이루어진 ‘물상’을 발견한다. 이러한 토대 위에서 이제 현상학적 분석은 우리의 일상적 경험 대상인 사물 및 공간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탐구하며, 여기에서 신체운동과 사물 지각의 연관을 뜻하는 ‘키네스테제’의 역할을 확인한다.
이처럼 『사물과 공간』은 ‘이성비판’이라는 연구기획 아래에서, 현상학의 핵심 방법론인 ‘현상학적 환원’을 ‘사물 구성’이라는 구체적 문제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바로 신체의 ‘키네스테제’가 사물 구성의 가능성의 조건이라는 통찰에 이른다. ‘이성비판’은 사물 구성의 본질과 법칙을 엄밀한 분석을 통해 밝혀내었으나, 사물 구성을 통해 구성되는 세계 자체가 필연적이라는 이성 법칙은 입증할 수 없었기에 이러한 세계는 “그 있음과 어떠함에 있어서 비합리적 사실”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현상학은 소진되지 않는 미래의 철학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이 책은 사물, 공간, 신체 등의 현상학적 주요 범주들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보여주고 있을 뿐 아니라, 후설의 현상학 발전 과정에서 처음으로 현상학적 환원의 방법을 구체적 분석에 적용한 연구사적 의미를 지닌다. 풍부하고도 정치한 현상학적 분석을 담은 『사물과 공간』은 한 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현대철학의 주요 사조 중 하나인 현상학을 이해하기 위해서 중요할 뿐 아니라, 철학을 넘어 여타 인문학이나 심리학, 인지과학 등에 영감을 주고 있다. 이러한 중요한 의미에 부응하여 세계적으로 이 책은 매우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으나, 아직 국내에서는 번역되지 않았다. 이번 국내 초역은 향후 국내에서의 연구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학기금 최우수 박사학위논문상 및 서울대학교 철학과 최우수 박사학위논문상을 수상했다.

저자 소개

현상학의 창시자로 독일에서 유태인으로 태어나 할레 대학의 강사, 괴팅겐 대학의 강사와 교수, 프라이부르크 대학의 교수를 거쳐 은퇴 후 오히려 더욱 왕성한 의욕과 새로운 각오로 연구와 강연에 매진하면서 죽는 날까지, “철학자로 살아왔고 철학자로 죽고 싶다”는 자신의 유언 그대로, 진지한 초심자의 자세로 끊임없이 자기비판을 수행한 말 그대로 ‘철학자’ 자체였다.
이 50여 년의 외길 삶은 이론과 실천, 가치를 포괄하는 보편적 이성을 통해 모든 학문의 타당한 근원과 인간성의 목적으로 되돌아가 물음으로써 궁극적 자기책임에 근거한 이론(앎)과 실천(삶)을 정초하려는 ‘엄밀한 학문(strenge Wissenschaft)으로서의 철학’(선험적 현상학)의 이념을 추구한 것이다. 그 방법은 기존의 철학으로부터 정합적으로 형이상학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편견에서 해방되어 의식에 직접 주어지는 ‘사태 자체로(zur Sachen selbst)’ 되돌아가 직관하는 것이다.
이 이념과 방법은 철학의 참된 출발을 부단히 모색해 갔던 험난한 구도자의 길에서 조금도 변함이 없었다. 물론 초기 저술의 정태적 분석과 후기 저술이나 유고의 발생적 분석에서 드러난 모습에는 많은 차이가 있지만, 이것들은 서로 배척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어떤 건물에 대한 평면적 파악과 입체적 조망처럼, 전체를 이해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보완 관계이다.
수학의 기초를 논리학에서, 논리학의 기초를 인식론에서 찾았고, 또 이 기술(記述)적 현상학을 정초할 선험(先驗)적 현상학을 해명했던 그는 생전에 『산술철학』(1891), 『논리연구』(1900∼1901),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1911), 『순수 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 제1권(1913), 『형식 논리학과 선험 논리학』(1929), 『데카르트적 성찰』(1931), 『유럽 학문의 위기와 선험적 현상학』(1936)을 남겼다.
후설 현상학은, 객관적 실증과학을 극복할 새로운 방법론으로 간주되든 독자적 철학으로 간주되든, ‘현상학 운동’으로 발전해 가면서 실존주의·인간학·해석학·구조주의·존재론·심리학·윤리학·신학·미학뿐 아니라 사회과학과 문화예술 전반에 다양하게 응용되면서 강력한 영향을 지금도 미치고 있다.
그가 남긴 방대한 유고(유태인 저서 말살 운동으로 폐기될 위험에서 구출된 약 4만 5000장의 속기 원고와 1만여 장의 타이프 원고)는 벨기에 루뱅대학의 후설 아카이브(Husserl-Archiv)가 1950년부터 후설 전집을 출간한 이래 2005년 제38권까지 계속되고 있다. 

목차

편집자 서문

도입부

1부 현상학적 지각 이론의 기초
1장 외부지각의 근본 규정들
2장 지각 분석의 방법적 가능성

2부 불변하는 외부지각의 분석
3장 지각 상관성의 요소들
4장 현출하는 것의 시간적 연장과 공간적 연장의 구성

3부 운동적 지각 종합 분석. 지각 변화와 현출 변화
5장 정지한 사물이 지각의 연속적 경과에서 주어짐
6장 공간사물의 충전적 지각의 가능성과 의미
7장 정리─현상학적 환원의 틀 안에서의 지각분석

4부 지각 대상의 구성에서의 키네스테제 체계들의 의미
8장 키네스테제의 현상학적 개념
9장 시각장과 키네스테제 진행의 상관관계
10장 키네스테제에 의해 동기화되는 현출 다양체에서의 통일체인 사물

5부 안구운동장에서 객관적 공간으로의 이행. 삼차원 공간 몸체성의 구성
11장 안구운동장의 확충
12장 안구운동장에서의 현출변양의 유형학
13장 안구운동장이 크기변화 다양체와 선회 다양체로 이행함을 통한 공간 구성
14장 보충 고찰

6부 객관적 변화의 구성
15장 지각대상의 질적 변화
16장 한갓된 운동의 구성

결어

옮긴이 해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