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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8327477 / 488쪽 / 509g / 140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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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잔혹하리만치 차갑고 서늘한 만월의 사내.
그는 날 때부터 황제가 될 사내였다.
오직 살기 위해 찬이슬 맞으며 깊은 숲, 아무도 모르는 암자에 숨어들었어도 언제나 고귀한 이였다.
“그 자리를 위해, 내 어머니와 많은 이들이 피를 흘렸지.
그럼에도, 그 자리가 그리 탐나지 않았다.
황제가 된들…… 무엇이 달라지겠는가. 이미 잃은 것들이요, 이미 흘러간 세월인 것을…….”
만월의 그를 품을 수 있는 건 오직 세류뿐.
그녀를 얻지 못한다면 얼음달의 냉기에 그 자신마저 온기 잃은 채 살아가게 될 게 분명했다.
“내 반드시 그 자리에 올라야겠다. 너를 가질 수 있는 극존(極尊)의 자리에 말이다!”
그러나 두려운 것은 단 하나, 그녀를 잃는 것.
제 것이 아니라도, 다른 이의 품에 있어도 두려운 것은 오직 그것뿐.
“이 아이가 살아야 나도 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