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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의 말씀

스즈키 노리타케 저 | 김숙 역 | 북뱅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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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6350582 / 36쪽 / 422g / 252 x 252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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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누구나 자기에게 없는 건 좋아 보이지만, 누구나 힘든 게 있는 법. 그래도 좋아하는 거 하나쯤은 있잖아? 나는 나라서 좋아! 너는 너라서 멋져! ‘나는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아이’라는 남자아이의 중얼거림으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다른 사람이 볼 때는 멋져 보이지만 누구에게나 다 고민이 있다는 걸 매우 박력 있고도 유머러스하게 그려나간다. 주인공 남자아이는 멋진 가죽이 있는 코뿔소가 부럽다. 하지만 코뿔소는 가볍게 깡충깡충 뛰는 토끼가 부럽다. 토끼는 커다란 몸으로 바닷속을 헤엄치는 고래가 부럽다. 고래는 땅에서 ... 누구나 자기에게 없는 건 좋아 보이지만, 누구나 힘든 게 있는 법. 그래도 좋아하는 거 하나쯤은 있잖아? 나는 나라서 좋아! 너는 너라서 멋져! ‘나는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아이’라는 남자아이의 중얼거림으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다른 사람이 볼 때는 멋져 보이지만 누구에게나 다 고민이 있다는 걸 매우 박력 있고도 유머러스하게 그려나간다. 주인공 남자아이는 멋진 가죽이 있는 코뿔소가 부럽다. 하지만 코뿔소는 가볍게 깡충깡충 뛰는 토끼가 부럽다. 토끼는 커다란 몸으로 바닷속을 헤엄치는 고래가 부럽다. 고래는 땅에서 이것저것 잘 내려다볼 수 있는 기린이 부럽다. 기린은 온 몸으로 하늘을 나는 새가 부럽다. 마지막에 새는 가장 강한 동물인 사자가 부럽다. 그렇다면 강한 사자는 누굴 부러워할까 누구도 덤비지 못하는 동물의 왕 사자가 부러워하는 건 그저 책이나 읽으며 뒹굴뒹굴하는 인간 아이다. 그렇지만 아이 역시 ‘천만의 말씀’이라며, 코뿔소같이 멋진 갑옷도 없고, 토끼처럼 깡충깡충 뛰어다니지도 못하고, 고래처럼 크지도 않고, 기린처럼 목이 길지도 않고, 새처럼 하늘을 날지도 못하고, 사자처럼 강하지도 못한데 내가 부러운 거냐고 반문한다. 그러면서 아이도 자기 나름의 어려운 일이 있다고 말하는데, 그건 바로…… 말놀이하듯 재미나게 이어지는 말의 연쇄를 따라가며 차례차례 자기에겐 없고 남에게만 있는 장점을 보는 동안, 아이들은 역으로 남에겐 없고 자기에게만 있는 좋은 점을 발견하게 될 거라는 걸 작가 특유의 유쾌한 글과 개성적인 그림으로 멋지게 풀어놓았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나는 나라서 좋고, 너는 너라서 멋지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다. 〈덤〉 * 찾아보아요! 1. 남자아이가 창을 내다보고 있는 페이지 : 방 안에 이 책에 나오는 동물이 7마리 있어. 찾을 수 있을까? 2. 고양이가 잔뜩 있는 페이지 : 풀밭 위에 고양이가 아닌 다른 동물이 있어. 찾을 수 있을까? 3. 사자가 있는 페이지 : 얼룩말은 몇 마리 있을까? 4. 남자아이가 방 안에 있는 페이지 : 앞 페이지와 다음 페이지에서 서로 다른 곳은 어디 어디일까? 5. 겉표지를 벗겨낸 표지 : 고양이가 어디엔가 있어. 찾을 수 있을까? * 답 1. 코뿔소(장식품), 토끼(포스터), 고래(장식품), 기린(장식품), 새(포스터), 고양이(쿠션), 사자(책) 2. 왼쪽 페이지의, 가운데보다 조금 위쪽에 토끼가 있어요. 3. 11마리 4. 책꽂이에 꽂혀 있는 도감 제목이 바뀌어 있어요. 5. 집 왼쪽의 담 위

저자 소개

1975년 시즈오카 현 하마마쓰 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철도회사에 다녔으며, 그래픽디자이너를 거쳐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재치가 있으면서 장난스런 작풍으로 어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어떤 화장실이 좋아?』로 제 17회 일본그림책상 독자상, 『직업-도쿄 스카이트리』로 제 62회 소학관 아동출판 문화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림책 작품으로 『직업』 시리즈, 『어떤 목욕탕이 좋아?』 『어떤 이불이 좋아?』 등이 있습니다.

역자 소개

김천에서 태어나 서울 청구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동국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5년간 일본에 머물렀습니다. 귀국 후 그림책 전문서점을 열어 좋은 그림책 읽기 모임을 이끌었고, SBS의 애니메이션 번역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겨레아동문학작가학교>에서 공부한 후 동화를 쓰기 시작했으며, 《동시마중》에 동시를 발표하며 동시도 쓰고 있습니다. 그림책 『학교 처음 가는 날』 『똥 똥 개똥 밥』 『봄이 준 선물』 『노도새』 『이야기보따리를 훔친 호랑이』와 동화 『한국 아이+태국 아이, 한태』 『소원을 이뤄주는 황금 올빼미 꿈표』를 썼습니다. 김숙이라는 필명으로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100층짜리 집』 시리즈, 『날지 못하는 반딧불이』 『우리는 친구』 『만들다』 『전쟁하지 않아』 등 여러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1999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았으며, 소설집 『그 여자의 가위』가 있습니다. 

책 속에서

 

나는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아이.
나만 할 수 있는 거,
나한테만 있는 훌륭한 점,
그런 건 하나도 없는 그저 보통 아이.

코뿔소는 좋겠다.
갑옷 같이 생긴 멋진 가죽이
아주 근사하니까.

아, 부럽다. p.4-5

천만의 말씀!

무거워 죽겠어.

이걸 두른 채 걸어 다니려면
힘이 있어야 하니까
아주 많이 먹어야 해.
어떨 땐 내가 이 갑옷을 위해
먹는 거 같다니까.
나를 위해 갑옷이 있는 건지
갑옷을 위해 내가 있는 건지
정말이지, 알 수가 없지 뭐야.

토끼처럼
가볍게 깡충깡충
뛰어다니고 싶어. -p.8-9

바닷속에는
크기를 대 볼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
그러니까 자기 몸이 큰지 작은지
알 수가 없지.
헤엄치고 있는지 그냥 멈춰 있는지
그것조차 알 수가 없다니까.
어차피 커다랄 바에야

기린처럼 땅 위에서
이것저것 다 내려다보는 게 좋겠어. -p.16-17

굴뚝으로 머리를 내밀다 보니
검댕이 묻어 얼굴은 늘 까매.
세면기에서 얼굴을 씻는 것도
목이 기니 이만저만 고생이 아니고.

머리만 높은 데 있는 게 아니라
아예 새처럼
온몸으로 하늘을 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p.20-21

천만의 말씀!
사냥하는 건 늘 우리들 암컷.
수컷은 아무 일도 안 해.
덧붙여 말하면,
우리가 공격하는 건 맞지만
다들 우릴 피해 냅다 달아나잖아!
쫓아가는 일도 얼마나 힘든지 몰라.

인간 아이들처럼
슬슬 책이나 읽으면서
뒹굴뒹굴 지내면 얼마나 좋을까. -p.28-29

 

<덤>

* 찾아보아요!
1. 남자아이가 창을 내다보고 있는 페이지 : 방 안에 이 책에 나오는 동물이 7마리 있어. 찾을 수 있을까?
2. 고양이가 잔뜩 있는 페이지 : 풀밭 위에 고양이가 아닌 다른 동물이 있어. 찾을 수 있을까?
3. 사자가 있는 페이지 : 얼룩말은 몇 마리 있을까?
4. 남자아이가 방 안에 있는 페이지 : 앞 페이지와 다음 페이지에서 서로 다른 곳은 어디 어디일까?
5. 겉표지를 벗겨낸 표지 : 고양이가 어디엔가 있어. 찾을 수 있을까?

 

* 답
1. 코뿔소(장식품), 토끼(포스터), 고래(장식품), 기린(장식품), 새(포스터), 고양이(쿠션), 사자(책)
2. 왼쪽 페이지의, 가운데보다 조금 위쪽에 토끼가 있어요. 3. 11마리
4. 책꽂이에 꽂혀 있는 도감 제목이 바뀌어 있어요. 5. 집 왼쪽의 담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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