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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04910326 / 296쪽 / 296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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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우진이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드러내자,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기자들도 눈치를 살피기 시작했다. 잠시 침묵이 이어진 끝에, 기자 중 한 명이 손을 들고 마지막 질문을 던졌다.
“오늘 경기의 패인에 대해서 한 말씀해 주시죠.”
우진이 바로 대답하지 않고 고민에 잠겼다. 강팀인 우송 선더스를 상대로 분전을 펼쳤지만 결국 오늘 경기에서 패배한 요인이 대체 뭘까?
‘심판의 결정적인 오심? 어이없는 작전 미스? 허약한 계투진? 불안한 마무리 투수? 찬스에서 외야 플라이를 쳐줄 수 있는 타자들의 침묵?’
이 모든 것들이 패배의 원인들이었다. 잠시 멈칫거렸던 우진이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을 꺼내놓았다.
“굳이 찾고자 하면 경기에 패하는 원인들은 수없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원인들을 줄줄 늘어놓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오늘 경기의 진짜 패인은… 우리 팀이 아직 하나의 좋은 팀이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2권 본문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