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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 감성

시리즈 : 시공 제인 오스틴 전집 [8]

제인 오스틴 저 | 권민정 역 | 시공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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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오늘날 셰익스피어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영국 작가이자, ‘제인주의자(Janeite)’라 불리는 열혈 독자들을 수도 없이 만들어내며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오스틴은 국내에서도 가장 영향력 있는 고전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MD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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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777126 / 540쪽 148 x 220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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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 전집 소개 역사적인 데뷔작부터 미완성 유작에 이르기까지 제인 오스틴의 전 작품을 망라한 결정판! 시공 제인 오스틴 전집 “제인 오스틴은 모든 작가들이 꿈꾸는 별과 같은 존재다.” _조앤 K. 롤링 2017년 제인 오스틴 사후 200주년을 앞두고 시공사에서 국내 최초로 ‘제인 오스틴 전집’을 출간한다. 오늘날 셰익스피어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영국 작가이자, ‘제인주의자(Janeite)’라 불리는 열혈 독자들을 수도 없이 만들어내며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오스틴은 국내에서도 가장 영향력 있는 고전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특히 키라 나이틀리 주연의 2005년 작 <오만과 편견>을 비롯, 오스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상 작품들이 꾸준히 소개되면서 국내외 어느 현역 작가 못지않게 열광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그간 오스틴의 작품은 대표작 한두 종을 위주로 여러 출판사에서 드문드문 소개되는 데 그쳤으나, 이번에 출간되는 ‘시공 제인 오스틴 전집’은 첫 출간작인 《이성과 감성》부터 대표작 《오만과 편견》, 오스틴 사후에 발표된 《노생거 수도원》과 《설득》까지 장편소설 여섯 편을 빠짐없이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10대 시절 오스틴의 반짝이는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중편 <레이디 수전>과, 아버지의 죽음을 마주하고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에 써 내려간 <왓슨 가족>, 죽기 직전까지 집필 의지를 꺾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마지막 소설 <샌디턴> 등 지금껏 한 번도 정식으로 소개된 적 없는 초기작과 미완성 유작들을 한 권으로 엮어 국내 초역으로 선보인다. 정확하고 감각적인 번역으로 원작의 묘미를 살리고, 독자들이 보다 편히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당대 영국의 관습과 표현 등은 충실한 주석을 달아 보완했으며, 사후 200주년을 기념해 영국의 로맨틱 감성을 대표하는 브랜드 캐스 키드슨과 손잡고 아름다운 프린트를 입힌 특별 에디션을 선보임으로써 소장 가치를 한층 높였다. 이에 더해 영국 문화를 알리는 가장 공신력 있는 기관인 주한영국문화원의 추천을 받은 이번 전집은 제인 오스틴을 아끼고 사랑하는 한국 독자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 작품 소개 “그는 제 모든 감정을 공유해야 돼요. 똑같은 책, 똑같은 음악이 우리를 매료시켜야 해요.” 대시우드가의 두 딸은 정반대 기질을 갖고 있다. 언니 엘리너가 매사 신중하고 합리적인 반면, 동생 메리앤은 감성이 풍부하고 열정적이다. 어느 날, 아버지가 병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자 자매는 살던 집에서 쫓겨나 먼 곳으로 떠나게 되고, 엘리너는 연인 에드워드와 피치 못할 이별을 맞는다. 한편 새로 이사 간 곳에서 메리앤은 젊고 잘생긴 청년 윌러비와 불같은 사랑에 빠지는데……. 사랑하는 법도 이별하는 법도 다른 두 자매의 앞날은? 《이성과 감성》은 오스틴의 장편 데뷔작이자 《오만과 편견》과 함께 오늘날 가장 널리 읽히는 작품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엘리너와 메리앤은 각각 ‘이성’과 ‘감성’을 대변한다. 두 자매는 비슷한 시기에 사랑에 빠졌다가 각각 실연의 아픔을 겪게 되는데, 사랑만큼이나 이별 앞에서도 확연히 다른 태도를 보여준다. 엘리너는 늘 그렇듯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혼자서 슬픔을 삭이지만, 메리앤은 열렬했던 사랑만큼이나 이별에도 지나치게 몰입한 나머지 건강을 잃을 정도로 자신을 괴롭히고 방치한다. 이 소설은 차분하고 분별 있지만 자기 감정에 솔직하지 못했던 엘리너와 감정에만 치우쳐 주변을 배려할 줄 몰랐던 메리앤 두 자매가 이성과 감성의 균형을 찾고 진실한 사랑을 발견해나가는 과정을 특유의 반짝이는 묘사로 그려 호평받았다. 단순한 애정 문제를 뛰어넘어 인간의 가장 중요한 본성을 다룬 고전으로 평가받는 이 작품은 이안 감독의 1995년 영화 《센스 앤드 센서빌리티》와 2008년 BBC 텔레비전 시리즈로도 제작되었다.

저자 소개

영국의 소설가. 1775년 12월 영국 햄프셔 주 스티븐턴에서 교구 목사인 아버지 조지 오스틴과 어머니 커샌드라의 여덟 자녀 중 일곱째로 태어났다. 부유하지는 않았지만 독서를 장려하고 함께 연극을 공연하는 등 문화적 풍요를 누렸던 가정에서 자라며 어려서부터 글쓰기에 흥미를 보였고, 열두 살의 나이에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스무 살이 되던 1795년에는 첫 장편소설을 완성했는데, 《엘리너와 메리앤》이라는 제목의 이 소설은 후일 그녀의 대표작 중 하나인 《이성과 감성》으로 재탄생된다. 
1795년, 이웃의 조카인 톰 르프로이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르프로이 집안의 반대로 결혼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오만과 편견》의 초고에 해당하는 서간체 소설 《첫인상》을 집필했다. 이 작품을 통해 딸의 재능을 알게 된 아버지가 원고를 런던의 출판사에 보냈으나 출간에는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오스틴은 이후로도 습작과 초기 작품의 개작을 계속했다.

1802년 여섯 살 연하인 해리스 빅위더에게 청혼을 받고 승낙했으나 사랑 없는 결혼에 회의를 느껴 다음 날 마음을 바꾸었고, 이후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다. 1805년 부친이 사망한 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가 1809년 고향에서 멀지 않은 초턴에 정착, 이즈음부터 익명으로 작품들을 출간하기 시작했다.

1811년 《이성과 감성》을 필두로, 1813년 《오만과 편견》, 1814년 《맨스필드 파크》, 1815년에는 《엠마》를 출간, 작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으나 다음 해 《설득》을 탈고한 이후 급격하게 건강이 악화되었다. 1817년 다시 《샌디튼》의 집필을 시작했으나 건강 악화로 중단해야 했고, 작품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같은 해 7월 마흔두 살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다.

사후에 출간된 《노생거 사원》과 《설득》을 비롯하여 그녀가 남긴 작품은 단 여섯 편뿐이지만, 2백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전 세계의 독자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역자 소개

  • 이름 : 권민정
    국적 : 대한민국
    직업 :
    분류 : 문학가 , 예술/취미 저자 , 기타
    인기지수 [229]
    작가상세보기 관심작가 등록/신간알림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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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영어교육학과와 동대학 통번역대학원 한영번역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일하며 통번역 대학원에서 강의를 맡고 있다. 옮긴 책으로 『여인과 일각수』, 『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 『카불의 책장수』, 『강 같은 평화』, 『마티스와 함께한 일 년』, 『늪세상』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윌러비는 훌륭한 재능, 기민한 상상력, 활발한 정신, 스스럼없고 다정한 태도를 지닌 청년이었다. 그는 메리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을 만한 사람이었으니, 위의 모든 장점과 더불어 매력적인 외모와 타고난 열정까지 갖추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런 열정은 이제 그녀를 본받아 점점 더 활발하게 커져갔고, 그 어떤 요소보다 그녀의 애정을 얻는 이유가 되었다. 그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점차 메리앤에게 가장 강렬한 즐거움이 되었다. 그들은 함께 읽고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노래했다. 그의 음악적 재능은 상당했다. 게다가 책을 낭독할 때면 에드워드에게는 안타깝게 없었던 감성과 생기가 넘쳤다. (본문 71~72쪽)

이러한 생각들이 고통스럽게 잇따라 떠오르는 가운데, 그녀는 자신보다 그를 위해 흐느껴 울었다. 자신이 현재의 불행을 겪어 마땅한 그 어떤 일도 하지 않았다는 확신에 힘입어, 그리고 에드워드가 그녀의 존경심을 잃을 만한 그 어떤 일도 하지 않았다는 믿음에 위안을 얻어, 그녀는 심지어 지금, 강한 타격의 첫 얼얼함이 가시기도 전에, 어머니와 동생들이 이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자기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런 자신의 기대에 너무나 훌륭하게 부응했기에, 더없이 소중했던 희망이 모두 꺼져버린 지 불과 두 시간 만에 정찬에 함께했을 때, 자매들의 겉모습만 보고서는 엘리너가 사랑하는 사람과 자신을 영영 갈라놓은 장애물에 남몰래 비통해하고 있음을, 그리고 메리앤이 자신에게 온 마음을 다 바쳤다고 믿는 한 남자, 집 근처로 마차가 지나갈 때마다 혹시 보일까 기대하는 한 남자의 완벽함에 대해 속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그 누구도 짐작하지 못했을 것이다.
(본문 193~194쪽)

페라스 부인은 작고 마른 여성으로, 몸매가 얼마나 꼿꼿한지 딱딱해 보일 정도였고 표정은 얼마나 심각한지 심술궂어 보일 정도였다. 안색이 누르께하고, 이목구비는 또렷하지도 아름답지도, 당연히 표정이 풍부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다행히도 찌푸린 이마 덕분에 자만심과 괴팍함 같은 강한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 표정이 밋밋하다는 불명예는 피할 수 있었다. 그녀는 말이 많은 여성이 아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과 달리, 말수가 생각의 수와 비례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실제로 입에서 나온 몇 마디 안 되는 말 중에 대시우드 양에게 돌아간 것은 한 마디도 없었다. 부인은 무슨 일이 있어도 싫어하겠다는 굳센 결의를 품고 그녀를 주시하고 있었다. (본문 319~320쪽)

목차

목차
추천의 말 6
제1권 9
제2권 189
제3권 351
해설_일상이라는 작은 세계 속에서 삶을 그린 예술가 527
제인 오스틴 연보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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