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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당집 - 상

시리즈 : 이연당집 [1]

신승준 저 | 황금알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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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6547489 / 117쪽 / 163g / 129 x 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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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詩人이란 무엇인가? 이제 다시 시의 순간은 허무일 것이며 시인의 순간도 결국 허무주의자일 것이다. 이제 시인은 또 시 이외 갈 곳도 없는 참혹한 방랑자일 뿐이다. 이제 다시 시인은 직업병 같은 직관?과 감수성과 자긍심과 자존심을 조금씩 뜯어먹으며 그저 시인으로만 살아가야 할 것이다. 이제 시인은 시라는 형태의 옷을 겨우 맡겨놓고 시 앞에서 사라져갈 뿐이다. 이제 시인은 시가 존재하는 곳에서만 존재할 것 같고 이제 시인은 시가 존재하는 곳에서도 존재하지 않을 것만 같다. ㅠㅠ 이제 다시 시인은 시인 앞에 붙어있던 수식어와 꼬리표와 훈장... 詩人이란 무엇인가? 이제 다시 시의 순간은 허무일 것이며 시인의 순간도 결국 허무주의자일 것이다. 이제 시인은 또 시 이외 갈 곳도 없는 참혹한 방랑자일 뿐이다. 이제 다시 시인은 직업병 같은 직관과 감수성과 자긍심과 자존심을 조금씩 뜯어먹으며 그저 시인으로만 살아가야 할 것이다. 이제 시인은 시라는 형태의 옷을 겨우 맡겨놓고 시 앞에서 사라져갈 뿐이다. 이제 시인은 시가 존재하는 곳에서만 존재할 것 같고 이제 시인은 시가 존재하는 곳에서도 존재하지 않을 것만 같다. ㅠㅠ 이제 다시 시인은 시인 앞에 붙어있던 수식어와 꼬리표와 훈장과 완장과 회원증을 아무도 몰래 다 갖다 버려야 할 것 같다. 이제 다시 시인은 어느 날엔 어떤 나무처럼 그저 하릴없이 제 그림자만 뚫어지게 쳐다보아야 할 것 같다. 그러나 그 그림자가 곧 시의 슬픔이며 아픔이며 현실이며 환상이며 기표이며 구멍 뚫린 깃발일 것이다. 이제 시인은 다시 텅 빈 언어와 더불어 언어의 한계에 부딪히며 제 삶에 부딪히며 또 언어 안/밖에서 언어를 기다리며 언어를 떠나보내야 할 것이다. 이제 다시 시인은 그저 삼류쯤 되는 평범한 너무나 평범한 인간일 뿐이다. 그리고 이제 다시 시인은 또 시를 써서 무슨 순결한 의식을 치르듯 어느 출판사에서 시집을 상재하는 일이, 이 또한 한없이 떨리고 설레는, 시의 순간이며 시인의 순간일 것이다. 다만 이 글 끝에 고백할 것은 이 시집에서 제의(祭義)를 치르듯 등장하는 시인의 육친(肉親)들―가령 그의 조부모는 나의 외조부모이며 그의 부모는 나의 외숙이며 그의 형님은 내가 존경하고 의지하던 내 바로 위 외사촌 형님이다―과 필자도 같은 피를 나눈 피붙이라는 것과 이 시집에 등장하는 시인의 거처―가령 주문진이며 오대산이며 견불리이며 이연당이며―도 필자의 거처와도 두루 겹치거늘! 그리고 이제 다시 그대 시인이여 ^^ 끝도 없고 길도 없는 저 시의 길과 시인의 삶을 ‘봄비 따라온 그대’와 함께 ‘우리는 그렇게 걸어갈 것’을 나직하게 또 고백하고 약속해야만 할 것이다. - 강세환(시인)

저자 소개

  • 저자 : 신승준
저자 신승준 시인은 1960년 강원도 주문진에서 태어나 2014년 『대한문학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강릉명륜고등학교, 계명대학교, 일본죠오치대학(上智大學)에서 수학하고, 건국대학교 국제대학원(정치학 석사)을? 졸업했다. 1988년부터 주한일본대사관공보문화원에서 일을 시작하였으며, 현재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에 재직하고 있다.

목차

목차
1부 사구환향思舊還鄕
견불리 조씨ㆍ12
이연당의 봄ㆍ14
농부, 생명을 노래하다ㆍ15
봄맞이ㆍ16
대작對酌ㆍ17
별밤ㆍ18
가을빛 견불리ㆍ19
이연당의 가을ㆍ20
가을 길목에서ㆍ21
주문진 수용소ㆍ22
명태 덕장ㆍ24
고향 바다ㆍ25
새벽 꿈ㆍ26
고향의 여름밤ㆍ27
주문진행ㆍ28
환향회구還鄕懷舊ㆍ30
2부 시후여정時候旅程

가을 여행ㆍ32
춘색春色ㆍ33
우수절ㆍ34
내소사ㆍ36
몽골 여정ㆍ38
노승의 기도ㆍ39
봄-영춘迎春ㆍ42
목련을 바라보며ㆍ43
봄의 향연ㆍ44
공양왕릉ㆍ45
여름날의 소묘ㆍ46
바람은 세상으로 흐른다ㆍ47
처서가 지나고ㆍ48
소추素秋ㆍ49
만추의 덕수궁ㆍ50
모모를 기다리며ㆍ51
유화油畵ㆍ52
겨울 산행ㆍ54
3부 궁시일기窮時日記
점심點心ㆍ56
풍경화ㆍ57
기억의 저편ㆍ58
콩 터는 날ㆍ59
할아버지와 제사ㆍ60
설날ㆍ62
할머니의 유월ㆍ64
일상ㆍ66
안녕 몬도ㆍ68
가난한 날의 일기ㆍ70
숙부의 묘비ㆍ71
사모思母ㆍ72
자화상ㆍ74
할머니 꽃잎 타고 날아갔네ㆍ76
헤어지지 않은 이별ㆍ77
심장 수술ㆍ78
친구의 부고ㆍ80
도시 노동자ㆍ82
노숙자ㆍ84
아버지의 일요일ㆍ86
4부 유수부사流水浮思

그 아이와 나ㆍ88
소돌해변ㆍ90
초연初戀ㆍ91
탑리우체국ㆍ92
님 그리며ㆍ93
연모戀慕ㆍ94
추억의 바다ㆍ96
기억의 그림자ㆍ97
이별ㆍ98
전방, 어느 겨울 이야기ㆍ100
난망지군難忘之君ㆍ102
나리꽃ㆍ103
봄비 따라온 그대ㆍ104
우리는 그렇게 걸어갈 것입니다ㆍ106
바닷가에서ㆍ108
미안하다 청춘들아ㆍ109
여명의 서序ㆍ110
국수 먹는 날ㆍ111
■ 추천의 말 | 구보 가즈아키(久保 和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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