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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야생을 찾아서 어제의 세계와 내일의 세계

원제 : The Once and Future World: Nature As It Was, As It Is, As It Could Be

제임스 매키넌 저 | 윤미연 역 | 한길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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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5669783 / 296쪽 / 512g / 159 x 219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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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잃어버린 야생을 찾아서: 어제의 세계와 내일의 세계』는 자연환경 에세이다. 캐나다 에세이스트 제임스 매키넌은 인류가 생각하는 자연/야생이 실제로는 진정한 의미의 ‘자연/야생’이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가 자연/야생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환경에는 이미 인류의 손길이 닿아 있다는 것이다. 그는 진정한 자연/야생을 찾기 위해 북아메리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얻은 체험과 연구로 인류의 손이 닿기 전 ‘야생’이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풍부한 예시를 들어 설명한다. 그는 지구가 더 야생적인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재야생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잃어버린 야생을 찾아서: 어제의 세계와 내일의 세계』는 자연환경 에세이다. 캐나다 에세이스트 제임스 매키넌은 인류가 생각하는 자연/야생이 실제로는 진정한 의미의 ‘자연/야생’이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가 자연/야생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환경에는 이미 인류의 손길이 닿아 있다는 것이다. 그는 진정한 자연/야생을 찾기 위해 북아메리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얻은 체험과 연구로 인류의 손이 닿기 전 ‘야생’이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풍부한 예시를 들어 설명한다. 그는 지구가 더 야생적인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재야생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자연을 착각하고 있다 만일 지금 내 고향 인근에 남아 있는 초원으로 당신을 데려간다면, 당신 눈에 그곳은 지구의 다른 어느 곳과 마찬가지로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오래된 초원으로 보일 것이다. (중략) 하늘부터 땅까지, 그 경관 전체에 우리가 자연이라 부르는 것의 모습과 냄새와 느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 사회가 다각적으로 만들어낸 환상일 뿐이다. _28쪽 자연을 보고 느끼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고 생각해보자. 우리는 대부분 잘 꾸민 정원, 총천연색의 꽃과 나무가 우거진 수목원에 간다. 우리는 이런 곳을 ‘자연’이라고 말하고 자연을 체험하기 위해 농가나 해변, 갯벌로 떠난다. 이런 곳이 정말로 진정한 의미의 자연일까. 우리가 일반적으로 자연이라고 생각하는 들판이나 산도 실질적으로는 인간의 손길이 닿아 있다. 매키넌은 이런 장소는 진정한 의미의 ‘자연/야생’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인류가 자연의 의미를 착각하고 있다며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예로 든다. 그가 어릴 적 초원에서 본 붉은여우(불페스 불페스, Vulpes vulpes)는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진정한 의미의 야생을 상징한다. 그러나 그가 본 붉은여우도 엄밀한 의미로는 야생이 아니었다. 붉은여우는 생물학자에 의해 외래종으로 분류되었다. 외래종은 자신들이 속하지 않은 자연계로 이동하게 되면 그곳의 생태계를 심각하게 교란시킨다. 붉은여우도 지역에 있는 토종여우를 몰아냈고 세계 100대 악성 외래종 가운데 하나로 지정되었다. 그러나 인류는 동식물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나 그곳이 자연이자 야생이라고 생각해왔다. 또 하나 우리가 착각하는 것은 자연과 비(非)자연이 대립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두 가지를 분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자연을 보존할지 아니면 비(非)자연에 자리를 내어줄지를 고민한다. 즉 우리는 인간이 아닌 것, 인간과 반대되는 것이라면 모두 자연이라고 생각한다. 150여 년 전 환경운동의 기틀을 세운 조지 마시가 『인간과 자연』(Man and Nature)을 출간했을 때도 사람들은 여전히 야생의 의미를 착각하고 있었다. 인류는 지구의 야생이 위협받는다고 생각하지 않고 형태와 생산적 측면에서 변화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곳저곳에 국립공원이나 보호구역을 만들어 야생을 보존하려 노력했다. 그러나 그곳은 야생이 아니었다. 마시는 이미 오래전에 지구의 야생지역 대부분이 위협받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형태와 생산 측면에서 큰 변화를 겪었다며 인류가 자연을 우리 선조들조차 알아볼 수 없게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마시는 “현재를 알려면 과거를 알아야 한다”는 말을 남겼지만 우리는 과거의 야생이 어떠했는지 기억조차 하지 못한다. 자연은 불과 100년 전 모습이 어땠는지조차 판단하기 힘들 정도로 너무나 많이 변해버렸다. 가장 순수한 자연은 바다다 과거의 자연계는 단순히 사라지고 잊힌 게 아니다. 자연계는 아직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곁에 존재한다. _117쪽 진정한 의미의 ‘자연’은 어떤 모습인지 생각해보자. 현재 지구상에서 인간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가장 순수한 자연은 바다다. 과거의 바다에 어떤 생물이 있었는지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더 쉽게 밝힐 수 있지만 과거의 바다가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 그리고 킹맨 환초의 연구를 토대로 했을 때 자연은 우리가 알고 있던 모습과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즉 섬에 살고 있는 생물자원의 약 85퍼센트가 상어를 비롯해 생태계 피라미드의 최상위 포식동물들로 파악되었다. 보통 생태계 피라미드에서 가장 넓은 최하위층은 보통 식물이나 플랑크톤 같은 1차 생산자가 차지한다. 이 생물들은 흔히 먹잇감 동물로 간주되는 2차 소비자의 먹이가 된다. 그리고 피라미드의 중간 단계를 차지하는 이 먹잇감 동물들이 이번에는 생태계 피라미드의 최상위층을 차지하는 더 적은 수의 포식동물들에게 잡아먹힌다. 그러나 킹맨 환초는 삼각형 모양의 생태계 피라미드 구조를 거꾸로 뒤집어놓은 꼴이다. 현미경으로 봐야만 보이는 미세한 생물보다 더 큰 생물 집단이 많은 생태계 피라미드가 기록된 것은 그곳이 최초였다.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던 원인은 바로 풍부한 개체 수를 유지했기 때문이었다. 매년 킹맨 환초의 작은 물고기 99퍼센트는 포식자에게 잡아먹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 물고기들은 산호 안에 숨어서 빠르게 자라난다. 또 일찍 성숙해 포식어종의 먹잇감이 될 수백만 개의 알을 낳아 개체 수를 유지한다. 한편 상어를 비롯한 포식자들은 서서히 자라서 오랜 시간에 걸쳐 성숙하고 새끼도 별로 낳지 않으며 수명도 아주 길다. 이로써 두 어종은 ‘공존할 수 있는’ 균형점을 찾아냈다. 고기를 잡아들이거나 바닷물을 오염시키는 인간들의 손이 미친 ‘정상적인’ 암초에서보다 훨씬 더 많은 개체 수를 유지한 것이다. 인류는 이렇게 원래의 자연/야생을 변화시켰다. 진정한 의미의 ‘야생’, 즉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야생이 어떠했는지에 대해 의문도 갖지 않은 상태로 야생은 조금씩 변화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이제 진정한 ‘야생’은 전 세계 대륙의 약 10퍼센트밖에 남아 있지 않다. 우리는 인류가 잃어버린 자연계 생물에는 어떤 생물이 있는지, 멸종된 동식물들로 인해 지구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이로써 우리를 둘러싼 세계의 원형을 가늠하고 자연의 본질을 파악해야 한다. 생태계 복원을 방해하는 걸림돌 재야생화라는 단어의 가장 보편적 정의는 “더 야생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이 용어는 유적을 복원하는 것처럼 과거의 특수한 자연환경을 재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의미로 더 널리 사용되고 있다. 즉 재야생화는 인류가 신경 쓰지 않았던 생물과 생태계의 여러 과정을 되살리는 시도이자 자연과 관련된 인류의 문화적 기원을 복원하는 노력과도 연관되어 있다. 물론 자연환경을 되살리려는 노력을 20세기부터 지속되어왔다. 1900년부터 100년간 자연보호운동은 계속되었다. 현재 세계 125개국에 10만 군데 이상의 보호구역이 존재한다. 전 세계 사람들은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을 구하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지구에서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야생삼림지대를 보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쟁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야생삼림지대는 자연과 연결되지 않은 섬일 뿐이다. 지상보호구역 가운데 약 60퍼센트는 10제곱킬로미터가 넘지 않는 작은 규모의 공간이다. 그리고 이 구역들은 다른 구역과 연결되지 않고 떨어져 있다. 그리고 그 면적에 비례해 생물 개체 수도 변한다. 최근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공원과 삼림지대 사이에 동물들이 이동할 수 있도록 생태통로를 만들고 넓은 공간을 보존하려 애쓰고 있지만 이도 충분하지 않다. 환경운동의 치명적인 걸림돌은 인간과 자연을 분리하려는 데 있었다. 지금까지 큰 대륙 규모의 자연환경운동이 성공한 예는 없다. 지구에서 생물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구역은 15퍼

저자 소개

저널리즘으로 많은 상을 받았다. ‘100마일 식단’이라는 개념을 세계에 알린 『플렌티』(Plenty)와 『나는 여기에 산다』(I Live Here)를 앨리사 스미스와 공동집필했고, 『천국에 간 죽은 사람』(Dead Man in Paradise)으로 캐나다에서 문학적 논픽션에 주는 상 가운데 가장 큰 상을 받기도 했다. 음식과 생태계에 대해 정기적으로 글을 쓰고 있는데, 이 글들은 몇 권의 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현재 캐나다 밴쿠버에서 살고 있다. 

역자 소개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캉 대학에서 공부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내 마음속 1인치를 찾는 심리실험 150》, 《내 아기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심리실험 100》, 《더 나은 직장생활을 위한 심리실험 100》, 《가면을 쓴 과학》, 《콜럼버스는 아메리카를 발견하지 못했다》, 《나의 라디오 아들》, 《첫 번째 부인》, 《홍당무》, 《구해줘》, 《피카소》, 《뒤피》, 《장미》, 《옥소도시》, 《자연은 살아 있다》, 《제2의 순수》, 《초록색 정원에서 보내온 편지》, 《불타는 세계》, 《사랑을 막을 수는 없다》, 《마지막 숨결》, 《라디오 쇼》, 《우리는 함께 늙어갈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동물원》, 《어느 완벽한 2개 국어 사용자의 죽음》, 《허기의 간주곡》, 《기억술사》, 《나쁜 것들》 등이 있다. 

목차

목차
1 문제의 본질
우리는 자연을 착각하고 있다 ㆍ 11
지식의 소멸 ㆍ 29
10퍼센트의 세계 ㆍ 51
세상의 종말과 반대 방향으로 가는 길 ㆍ 69

2 자연의 본질
아름다운 세계 ㆍ 99
유령의 영토 ㆍ 115
불확실한 자연 ㆍ 134
자연은 어떤 모습일까 ㆍ 154

3 인간의 본질
창조자와 피조물 ㆍ 175
재야생화의 시대 ㆍ 192
이중의 사라짐 ㆍ 220
잃어버린 섬 ㆍ 244
에필로그 ㆍ 273
감사의 말 ㆍ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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