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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04909948 / 296쪽 131 x 1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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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기적의 연출 [7]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책 소개 천재 영화감독, 스크린 속 세상을 창조하다! 『기적의 연출』 대문호 신명일과 미모로 손꼽히던 여배우 김희수의 아들 신지호. 일가족은 불운한 사고로 인해 크나큰 비극을 겪는다. 이 사고로 섬광 기억(flashbulb memory)이라는 능력을 얻게 된 그 순간! 그의 모든 게 달라졌다. “배우의 혼을 이끌어내고, 관중의 영혼을 붙잡아야 합니다. 그게 제 목표입니다.” 완전한 감독을 꿈꾸는 신지호. 이제 그의 영화가, 세상을 홀린다! ※출판사 소개 작가 서산화는 전작 『연기의 신』... ※책 소개 천재 영화감독, 스크린 속 세상을 창조하다! 『기적의 연출』 대문호 신명일과 미모로 손꼽히던 여배우 김희수의 아들 신지호. 일가족은 불운한 사고로 인해 크나큰 비극을 겪는다. 이 사고로 섬광 기억(flashbulb memory)이라는 능력을 얻게 된 그 순간! 그의 모든 게 달라졌다. “배우의 혼을 이끌어내고, 관중의 영혼을 붙잡아야 합니다. 그게 제 목표입니다.” 완전한 감독을 꿈꾸는 신지호. 이제 그의 영화가, 세상을 홀린다! ※출판사 소개 작가 서산화는 전작 『연기의 신』에서 ‘배우’라는 직업을 조명하여 독자들에게 소개한 바 있다. 신뢰감을 느낄 수 있는 방대한 조사와, 치열한 연구는 어느새 이 신인 작가의 독특한 매력이 되었다. 이번 『기적의 연출』은 ‘영화감독’을 주인공으로 한다. 영화를 제작한다는 것은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복잡한 과정을 필요로 한다. 『기적의 연출』은 그 모든 과정에 개입을 하는,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감독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짜인 스토리에 잘 녹여 흥미를 이끌어낸다. ※줄거리 대문호 신명일과 최고의 여배우 김희수의 아들 신지호. 이 일가족은 오랫동안 교류를 나눈 영화감독 서재현을 만나기 위해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사고를 당한다. 비극적인 사고는 신지호에게서 부모님을 앗아가고… 불행과 맞바꾸듯, 섬광 기억(Flashbulb memory)이라는 특수한 능력이 생긴다. 순간과 장면을 사진처럼 찍어 기억하는 기이한 능력과, 범상치 않은 촬영 센스는 신지호를 영화감독의 길로 이끄는데…….
“방금 촬영한 장면인데, 같이 봐볼래?”
“응.”
해조가 바짝 붙어서 화면을 주시했다.
이내 지호가 재생을 시키자 금방 촬영한 분량이 나오기 시작했다.
음침한 분위기 속에 해조의 뒷모습이 보이더니 시점이 느리게 다가갔다. 이런 움직임은 점점 긴장감을 고조시키다가, 해조의 얼굴을 막 비추려할 때쯤 끝나 버렸다.
“아······.”
낮게 감탄한 해조가 의아한 듯 말했다.
“음, 뭔가 답답하다.”
“그렇지? 여기선 답답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느낌이 포인트야.”
뿌듯하게 대답한 지호가 벌떡 일어나 가짜 피로 적신 탈지면을 해조에게 건넸다.
“이번에도 얼굴은 안 보이게 하되 코피가 떨어지는 씬을 촬영할 건데. 일단 코에 넣고 내가 신호를 주면 콧 볼을 눌러서 피를 짜내면 돼. 점차적으로 후두둑, 떨어지게끔.”
“응. 공포영화에서 많이 봤어.”
“좋아, 간다.”
대답한 지호가 다시 카메라를 잡았다.
한편 얼굴을 돌리고 탈지면을 코 속에 삽입한 해조가 세면대 앞에 그대로 섰다.
“됐어?”
그녀가 묻자 지호가 위치를 잡아줬다.
“반 발자국 앞으로. 아니, 거기서 조금만 오른쪽으로 가줘.”
해조가 그 말에 따라 신속하게 움직였다.
“지금은?”
“응. 좋아.”
“코피 흘리는 신호는?”
“음, 내가 조금 있다가 네 어깨를 살짝 밀칠게. 그럼 그때 코피를 흘리면 돼!”
대답한 지호는 카메라를 작동시키며 신호를 보냈다.
“롤.”
카메라가 작동한다. 이제부터 찍히는 모든 순간은 ‘장면’이 된다.
이윽고 지호의 싸인이 떨어졌다.
“액션!”
지호는 살금살금 변기에 올라서서 해조의 정수리 위쪽에 카메라를 위치시켰다. 그러자 시점이 해조의 머리 넘어 세면대를 비췄다. 촬영할 준비를 마친 지호는 무릎으로 해조의 어깨를 살짝 밀쳐서 신호를 보냈다.
이내 해조가 세면대 위로 코피를 떨어트렸다. 한 방울씩 낙하하던 핏방울이 이내 소낙비처럼 후두둑 떨어졌다. 여전히 교묘하게 그녀의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 여배우 없이 시작한 촬영은 아쉽게도 거기서 끝이 났다.
-1권 본문 中에서
목차
Chapter 1 섬광기억
Chapter 2 전환점은 우연히 찾아온다
Chapter 3 우연한 만남
Chapter 4 악연, 아니면 필연
Chapter 5 시작이 반
Chapter 6 황무지에 씨앗을 심어라
Chapter 7 배우 낚아 올리기
Chapter 8 상대를 이해하는 법
Chapter 9 여배우 길들이기
Chapter 10 시간을 단축하는 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