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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것들 손미나의 사람, 여행

손미나 저 | 씨네21북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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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0400144 / 416쪽 / 672g / 14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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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이렇게 살아도 괜찮을까? 손미나, 여행자를 인터뷰하다 나영석 피디, 가수 윤상, 류승완 감독, 최인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여행 고수 14인이 전하는 ‘내가 여행에서 얻은 것들’ 이렇게 살아도? 괜찮을까? 어제와 다를 바 없이 평탄히 굴러가는 일상 속에서도 문득 문득 마주치는 물음이 있다. 그럴 때 떠나보면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익숙한 곳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것들을 깨닫고 나면 삶의 내용이 달라지기도 한다. 여행을 통해 인생의 지향과 방향이 바뀐 사람이 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화려한 직업을 버리고 자기가... 이렇게 살아도 괜찮을까? 손미나, 여행자를 인터뷰하다 나영석 피디, 가수 윤상, 류승완 감독, 최인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여행 고수 14인이 전하는 ‘내가 여행에서 얻은 것들’ 이렇게 살아도 괜찮을까? 어제와 다를 바 없이 평탄히 굴러가는 일상 속에서도 문득 문득 마주치는 물음이 있다. 그럴 때 떠나보면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익숙한 곳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것들을 깨닫고 나면 삶의 내용이 달라지기도 한다. 여행을 통해 인생의 지향과 방향이 바뀐 사람이 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화려한 직업을 버리고 자기가 정한 목표를 향해, 자기만의 속도로 가기로 결심한 사람, 손미나다. 여행으로 삶의 여정이 바뀌고, 어느새 ‘여행의 아이콘’이 된 손미나가 여행을 통해 성장하고 자기의 삶과 세상을 바꿔 나가는 여행자 14명을 만나 여행 이야기를 나누었다. 등 여행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으로 여행문화를 바꾸고 있는 나영석 피디, 제일기획 부사장을 역임하고, 최근 자신의 이름을 딴 책방을 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최인아, 페루 편에 출연하며 자신의 뒷모습을 보았다는 뮤지션 윤상, 더 나은 세상을 탐구하기 위해 열여섯 살에 홀로 서유럽 여행을 떠난 소년 임하영, 늘 새로운 도전을 하는 ‘슈퍼파월’ 개그맨 김영철, 천만 영화 의 류승완 감독, SBS 기자를 그만두고 역사여행가가 된 권기봉 작가 등 나이, 성별, 직업, 성격 모두 다양한 사람들이다. 각자 자기만의 이유로 세계 곳곳을 여행한 그들이 보고 느끼고 얻은 것들을 나누어주었다. “이 14명의 여행자를 만나 대화하는 것은 내게는 또 다른 여행과 같았다. 여행이 줄 수 있는 새로운 설렘과 호기심, 통찰과 지혜를 대화를 통해 선물 받을 수 있었으니. 그들이 이야기하는 여행이란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다름을 알고 인정하며, 몰랐던 자신의 뒷모습을 마주하며, 다시 돌아올 일상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것, 그렇게 자기만의 우주를 넓혀가는 일이었다.” -서문 중에서 여행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무언가를 얻어오는 것은 사실이다. 이를테면 맛있는 것을 먹고 진귀한 것을 보는 기쁨, 내가 알고 있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는 충격, 평소 귀 기울이지 않았던 내면의 목소리, 잊고 있던 꿈의 재발견, 긴 여정 끝에 돌아와 느끼는 내 방의 안락함 같은 것들. 사소한 즐거움부터 묵직한 깨달음까지, 여행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읽는 것만으로, 좋았다 나빴다, 희비를 오가는 삶 속에서 잠시 익숙한 것들을 떠나 한숨 돌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여행이란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다름을 인정하고 자신의 뒷모습을 마주하며, 일상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일 그렇게 나만의 우주를 넓혀가는 일

저자 소개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KBS에 입사해 10년간 <KBS 뉴스 9>, <도전 골든벨>, <가족 오락관>, <세계는 지금> 등을 진행하며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2004년 휴직 후 스페인으로 떠나 공부하고 생활한 경험을 토대로 첫 책 『스페인, 너는 자유다』(2006)를 펴냈다. 이후 미련 없이 사표를 던지고 ‘여행 작가’로 인생 제2막을 시작했다. 2007년부터 전 세계를 누비며 일본 여행기 『태양의 여행자』(2008), 아르헨티나 여행기 『다시 가슴이 뜨거워져라』(2009)를 집필했다. 해외 입양을 다룬 『엄마에게 가는 길』(2008)로 번역에 도전했으며, 장편소설 『누가 미모자를 그렸나』(2011)를 출간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근간으로는 파리에서의 생활과 소설을 쓰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에세이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2013)가 있다. 현재 여행 작가로, 허핑턴포스트코리아의 편집인으로, SOHNMINA&CO.의 대표로, <알랭 드 보통의 인생학교 서울>의 교장 선생님으로 인생 제3막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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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나앤컴퍼니 ssac.company


 


 

책 속에서

인도가 제게 잊지 못할 여행지가 된 또 하나의 이유가 있어요. 도대체 옳고 그른 것이 뭐냐, 혼란을 느꼈어요. 저는 논리를 가지고 따져서 이게 옳으면 저건 틀린 거예요. 그런데 인도에선 그런 것만은 아니더라고요. 이를테면 누가 제게 구걸을 해요. 그런데 당당해요. 힌두교에서는 다음 생에 좋은 데서 나려면 이생에서 좋은 업을 쌓아야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제게 구걸을 해서 돈을 주면 그들 입장에서는 저로 하여금 좋은 업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거예요. 우리가 속해 있던 세상에서 옳은 것과 틀린 것, 내가 옳으면 너는 틀려야 하는 것, 그게 아닐 수도 있다는 충격이 상당히 컸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옳고 그름에 대해 조금 유연해졌달까.
-최인아(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아이슬란드 여행은 진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일까를 많이 생각했던 여행이었어요. 사람들은 참 거짓말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스스로를 속이는 거짓말이요. 자신에게 하는 거짓말은 정말 아무 의미도 소득도 없는데 말이에요. 저 또한 그렇게 살아왔더라고요. 내 행위의 당위성을 나 자신에게 부여해주지 않으면 미칠 것 같으니까 계속 나를 속여왔던 거죠. 그런데 아이슬란드에서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면서 깨달은 것은, 나 자신에게 솔직해져야겠다는 것이었어요. 이 일을 계속하는 것이 괴롭지만 그래도 내게는 즐거운 일이라는 사실을 솔직한 심정으로 바라보았던 거죠.
-나영석('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피디)


페루 여행을 통해 제가 얼마나 수동적인 사람이었는지를 알게 되었어요. 방송을 통해 몰랐던 나의 뒷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물론 저건 내 모습이 아니야, 라고 최면을 걸면서 넘어갔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제겐 그래, 이쯤에서는 네가 자신을 제대로 봐야 돼, 라는 운명적인 시간으로 느껴져요. 예전에는 불혹이면 완전한 어른이 되어 잔소리 들을 일도 없이, 책임감 느끼며 살아갈 줄 알았어요. 그런데 사십대 후반에도 여행을 통해 그동안 생각 못했던 것들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워요.
-윤상(뮤지션)


<베테랑>은 결국은 사람이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 같아요. 저는 부가 악이고, 가난이 선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아니에요. 다만 지금 우리 사회의 모든 가치의 중심이 경제로 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위험 요소인 것 같아요. 고속버스 타고 전주에 가면 진미집이라는 콩국수집이 있는데, 칠천 원이면 얼마든지 좋은 맛을 즐기고 좋은 풍경을 즐길 수 있거든요. 왜 더 좋은 것을 누리기 위해 지금 하고 싶은 일을 참고, 지금 더 고생해야 도달할 수 있어, 라고 사람들을 몰아가는지 모르겠어요. 마치 그 고난과 고생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하고, 중독되게 만드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정작 자기가 해야 하는 이야기,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얘기하지 못하고, 불이익이 될까 행동하고 싶은 대로 못하고 그런 게 답답했어요.
-류승완(영화감독)


미나 씨가 저를 행복한 사람이라고 소개하시잖아요. 저는 가끔 가다 제가 왜 행복할까 생각하다가, 알았어요. 저는 뭔가 선택하고 고르는 것을 잘 못해요. 저는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을 안 가거든요. 너무 많아서 고를 수가 없어요. 제가 원하는 상이 명확하기 때문에 제 앞에 주어진 많은 선택지 앞에서 고르면서 다니는 것을 싫어해요. 그런 선택의 다양함이 펼쳐져 있는 게 자유스럽고 좋은 것 같지만 골치 아프고 스트레스거든요. 제게는 여행지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여길 갈까, 저길 갈까 고민하는 게 아니라 여기 가고 싶어, 하면 다른 데는 쳐다보지도 않고 딱 거기만 가는 편이에요.
8박9일쯤 여행을 하고 나면 드라마 같은 것도 좀 보고 싶고, 친구들이랑 술집에서 술 먹는 장면도 떠오르고, 엄마도 좀 보고 싶고, 아이도 보고 싶고, 나 여행 다 했어, 빨리 집에 가고 싶어, 그렇게 집이 그리워지는 거예요. 지겨워서 떠나온 현실과 직장의 일도 생각나고. 어쩌면 여행이라는 건 내가 떠나온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내 삶과 장소와 현실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자각하게 되는 계기가 아닐까, 생각해요.
-이영미(북 에디터)

목차

목차
● 삿된 빛이 없어야 별이 온전히 보인다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최인아의 인도 여행
● 답을 구하러 갔다 질문을 얻어왔다
○ 열여섯 소년 임하영의 나홀로 프랑스?독일 여행
● 사람을 깊이 알려면 함?께 여행을 해야죠
○ 나영석 피디와 나눈 여행의 의미, 삶의 재미
● 두 발로 그려 나가는 인생의 지도
○ 오기사 엄지원의 신혼여행, 그리고 우연한 배낭여행
● 나의 우주는 날마다 조금씩 넓어집니다
○ 가수에서 국제변호사로, 성장하는 사람 이소은의 뉴욕?프라하?부다페스트
● 에티오피아의 태양, 아르헨티나의 바람
○ 외교관의 아내에서 컬렉터로, 세계장신구박물관장 이강원
● 나의 뒷모습을 마주한 시간들
○ 뮤지션 윤상의 ‘꽃보다 청춘’ 페루 여행
● 틈나면 간다! 이 틈은 다시 오지 않으니까
○ 개그우먼 송은이의 파리?이스라엘?아일랜드 걷는 여행
● 호기심 부자, 상상력 박사
○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의 미국?터키 여행
● 꿈은 꾸어야 이루어진다
○ 슈퍼파월 김영철이 꿈을 찾아 떠났던 몬트리올?LA
● 가까이 빛나 더 고마운 무지개처럼
○ 팝페라 테너 임형주의 뉴욕?피렌체
● 다시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것이 여행이다
○ 에디터 이영미의 앙코르 와트?히말라야 여행
● 영화와 여행의 공통점
○ 류승완 감독의 영화 속 장소와 사람들
● 가치와 의미를 따라가는 인생 여행
○ 역사 여행가 권기봉이 안내하는 서프라이즈 서울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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