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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고집전 -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23 누가 똥골 맹랑촌 사는 진짜 옹고집이더냐

시리즈 : 휴머니스트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39]

이민희, 경혜원 저 | 휴머니스트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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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8620723 / 168쪽 / 319g / 170 x 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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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월출암 도승, 가짜 옹고집을 만들어 심술맞고 인심 고약한 진짜 옹고집을 뜯어고치다 경상도 똥골 맹랑촌에 사는 옹고집은 남의 송아지 꼬리 빼기, 호박에 말뚝 박기, 초상집에서 춤추기 등 마음씨가 심술궂고 남 괴롭히기를 즐기는 위인이었습니다. 옹고집은 특히 중을 미워해 시주를 받으러 온 중에게 동냥은커녕 괴롭히고 매를 때리고는 크게 소리치며 내쫓는 일이 다반사였지요. 소문을 들은 금강산 월출암의 한 도승은 지푸라기로 가짜를 만들어 진짜 옹고집 행세를 하게 하고, 진짜 옹고집과 가짜 옹고집은 서로 자신이 진짜라고 주장하다 결국 원... 월출암 도승, 가짜 옹고집을 만들어 심술맞고 인심 고약한 진짜 옹고집을 뜯어고치다 경상도 똥골 맹랑촌에 사는 옹고집은 남의 송아지 꼬리 빼기, 호박에 말뚝 박기, 초상집에서 춤추기 등 마음씨가 심술궂고 남 괴롭히기를 즐기는 위인이었습니다. 옹고집은 특히 중을 미워해 시주를 받으러 온 중에게 동냥은커녕 괴롭히고 매를 때리고는 크게 소리치며 내쫓는 일이 다반사였지요. 소문을 들은 금강산 월출암의 한 도승은 지푸라기로 가짜를 만들어 진짜 옹고집 행세를 하게 하고, 진짜 옹고집과 가짜 옹고집은 서로 자신이 진짜라고 주장하다 결국 원님의 판결로 진짜 옹고집이 가짜로 판정받아 집에서 쫓겨나고 맙니다. 부인에게, 자식에게, 친구에게까지 버림받은 진짜 옹고집은 과연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까요? 1. 무엇이 진짜고 무엇이 가짜인지 헷갈리는 세상 예부터 전해 오는 민담 중에 쥐가 사람으로 변해 주인 행세를 하면서 진짜 사람과 갈등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람이 아무 생각 없이 버린 손톱과 발톱을 쥐가 먹고 사람으로 변해 집주인 행세를 하자 진짜 주인이 누군지를 가리는 이야기지요. 여러분은 거울 속의 자기를 보며 무엇이 진정한 나의 모습인지 자문해 본 적이 없었나요? 존재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우리 인간이 경험하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보여 줍니다. 우리 고전 소설 중에 우리 삶 속에서 진짜와 가짜가 어떤 의미로 자리매김하는지 잘 보여 주는 작품이 《옹고집전》입니다. 심술 사납고 인색한 옹고집의 나쁜 성품을 고치기 위해 도승이 가짜 옹고집을 만들어 진짜 옹고집 행세를 시키자, 진짜 옹고집과 가짜 옹고집은 서로 자기가 진짜라고 주장하다가 결국 원님의 판결로 진짜 옹고집이 가짜로 판정되어 집에서 쫓겨나고 맙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 도승의 꾸지람을 듣고서야 진짜 옹고집이 자기 잘못을 깨닫고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2. 주인공의 개과천선 ‘인간 개조 프로젝트’를 담은 고전 작품 《옹고집전》은 단순히 가짜와 진짜를 변별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법한 우스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 아닙니다. 가짜와 진짜를 구분하는 기준이 무엇이며, 가짜가 진짜로 판명나는 현실이 어떠한지 간접 체험을 하게 해 줄뿐더러, 변화하는 옹고집의 모습을 통해 내면의 성숙과 삶의 진정성 문제를 깨닫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옹고집전》을 읽으면서 우리는 조선 후기의 사회상과 시대상도 엿볼 수 있습니다. 돈과 물질에만 관심을 기울였던 심술궂은 옹고집의 모습은 조선 후기 경제 사회상의 일그러진 단면입니다. 진짜 옹고집이 보여 주는 심술은이 혹시 내 안에 숨어 있는 또 다른 나의 모습은 아닌지, 나의 양심은 얼마나 건강한지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진짜 옹고집은 가짜 옹고집으로 말미암아 곤욕을 치른 뒤 우여곡절 끝에 개과천선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우리 고전 소설 중에 돈 많고 놀기 좋아하던 위인이 종래에 개관천선한다는 내용의 이야기가 또 있습니다. 이 책의 ‘더 읽기’에서는 돈 쓰고 노는 일에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방탕한 생활을 즐기던 마흔 살의 왈짜 무숙이를 건실한 남자로 만들기 위해 스무 살의 기생 의양이가 벌이는 ‘탕아 길들이기 프로젝트’ 이야기 《계우사》도 함께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이야기 속 이야기’에서는 시주승을 소재로 한 고전 작품 이야기, 《옹고집전》의 근원 설화 이야기, 《옹고집전》에 나오는 원님의 판결을 통해 재판의 공정성과 진실성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소개합니다. 3.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고전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문화의 원형이자 오늘날 새로이 생겨나는 이야기의 뿌리입니다. 서양의 고전 못지않게 값진 가치를 지닌 우리 고전이 어렵고 읽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우리 청소년들에게 외면당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여 지난 2002년부터 기획 출간되어 온 것이 바로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입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 교사들과 정통한 고전 학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우리 고전을 누구나 두루 즐기며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쓰고 맛깔나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재창조했으며, 그 결과 우리 고전의 새로운 방향이자 본보기가 되어 우리 고전에 대한 선입견과 고전 읽기 문화까지 바꾸어 놓았습니다.

저자 소개

강원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다. 강화도에서 태어나 강화의 역사와 문학, 자연과 대지의 숨결을 느끼며 자랐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에 진학해 고전문학으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 일본, 폴란드, 영국 네 나라의 근대 이전 역사영웅서사문학 작품의 특성을 밝힌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수년간 폴란드 바르샤바대학교 조교수로 재직하면서 폴란드 학생들에게 한국문학을 가르쳤다. 현재 잡학적 사유 속에서 고전소설과 고전문학교육, 비교문학, 어문생활사를 연구하고 있다. 󰡔쾌족, 뒷담화의 탄생󰡕(2014), 󰡔백두용과 한남서림 연구󰡕(2013), 󰡔조선의 베스트셀러: 조선후기 세책업의 발달과 소설의 유행󰡕(2007), 󰡔16∼19세기 서적중개상과 소설·서적유통 관계 연구󰡕(2007), 󰡔파란·폴란드·뽈스까: 100여 년 전 한국과 폴란드의 만남, 그 의미의 지평을 찾아서󰡕(2005) 등 십수 편의 저서와 6편의 고소설 번역서, 그리고 60여 편의 논문이 있다. 

역자 소개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그림책 만드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우리 옛이야기와 고전을 좋아해 관련 그림을 많이 그렸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꿈을 그리는 소녀, 신사임당》《애고, 똥 밟았네》《옥단춘전》 《꽁지 닷발 주둥이 닷발》 쓰고 그린 책으로는《특별한 친구들》이 있습니다.

목차

목차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를 펴내며
《옹고집전》을 읽기 전에
마음씨 고약한 경상도 똥골 맹랑촌 옹 생원
도승, 가짜 옹 생원을 만들다
누가 진짜 옹 생원이더냐?
원님의 판결로 진짜 옹 생원을 가려내다
쫓겨난 진짜 옹 생원, 도승을 만나 개과천선하다
이야기 속 이야기
시주승을 소재로 한 고전 작품의 세계 _ 일반인과 종교인의 만남, 그리고 이야기의 탄생
《옹고집전》의 근원 설화 _ 누가 진짜고 누가 가짜더냐?
재판의 공정성과 진실성 _ 《옹고집전》의 원님은 무엇을 잘못했나?
더 읽기 _ 《계우사》
깊이 읽기 _ 옹고집, 가짜 옹고집을 만나 개과천선하다
함께 읽기 _ 옹고집은 무엇을 잘못했나?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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