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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5347087 / 216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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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매번 “한 잔만 더 마실게요”를 외치는 손님들, 매일 “한 잔만 더 마실게요”란 말을 듣는 주인… 17년간 엘피 바에서 오간 술의 단맛과 인생의 쓴맛! 종로2가에서의 17년, 한 소심한 엘피 바 주인이 말하는 술집에 담긴 이야기들 _손님 편집자, 주인 필자를 인터뷰하다 나는 원래 이 술집의 손님이었다. 때로는 혼자서, 또 때론 친구들과 함께 들러 술을 축내는 단골손님 10여 년차. 그는 원래 이 술집의 주인이었다. 종로2가의 한 술집에서 엘피와 시디를 틀고 술을 파는 디제이 17년차. 작은 술집의 단골들 사이에서... 매번 “한 잔만 더 마실게요”를 외치는 손님들, 매일 “한 잔만 더 마실게요”란 말을 듣는 주인… 17년간 엘피 바에서 오간 술의 단맛과 인생의 쓴맛! 종로2가에서의 17년, 한 소심한 엘피 바 주인이 말하는 술집에 담긴 이야기들 _손님 편집자, 주인 필자를 인터뷰하다 나는 원래 이 술집의 손님이었다. 때로는 혼자서, 또 때론 친구들과 함께 들러 술을 축내는 단골손님 10여 년차. 그는 원래 이 술집의 주인이었다. 종로2가의 한 술집에서 엘피와 시디를 틀고 술을 파는 디제이 17년차. 작은 술집의 단골들 사이에서는 이 원고가 나름 전설처럼 회자되곤 했다. 오랜 시간 장사를 해온 이야기를 풀면서 손님들에 대한 묘사를 곁들인다 했으니 더더욱 그러했다. 누가 이 글에 어떻게 등장할지는 단골들의 첨예한 관심사였다. 물론 바 너머에 있는 손님으로서는 알 수 없는 바 안쪽의 이야기가 궁금하기도 했고 말이다. 그는 어느 날엔가 원고를 다 썼다고 했다가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는 봐도 봐도 고칠 게 많다고 했다. 그럴 때마다 이렇게 말했다. “글을 쓰는 건 너무 재밌어. 근데 엄청 힘들어.” 이 책에는 이런 문장이 있다. “술꾼들의 가장 흔한 거짓말은 딱 한 잔만 더 마시겠다는 것이다.” 마지막 잔 이후 두 번째, 세 번째 마지막 잔이 이어지는 게 술꾼들의 다반사이니 말이다. 술꾼들의 막잔처럼 그 역시 마지막 퇴고와 마지막에서 두 번째, 세 번째 등등의 기나긴 퇴고를 거쳐 원고를 완성해냈다. 설마 단골손님인 내가 이 원고를 책으로 만들게 될 줄은 미처 몰랐다. 술집 손님과 주인의 관계는 어쩌다 보니 편집자와 필자의 관계로 이어졌다. 술집 손님이자 편집자를 동시에 하는 일은 연인을 위해 하늘에서 별을 따다 주는 것보다는 쉽겠지만 편집자만 하는 것보다는 훨씬 어려운 일이었다. 나는 재미있는데 남도 재미있을까?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책을 출간하기 전, 이곳을 모르는 사람들을 술집으로 모아 원고를 읽고 의견을 듣는 독자 교정 행사도 진행했다. 최소한 내가 보기엔 그들도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았다. 자신의 예전 단골 술집이 떠오른다는 독자에게 필자는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그런 걸 생각해보라고 이런 글을 쓴 걸지도 몰라요.” 그러나 마지막 관건, 보도자료가 문제였다. ‘이 책으로 말하자면’ 식의 글을 쓰는 게 나에게는 영 넘어서기 힘든 일이었다. 또한 점잖은 기존의 보도자료 형식으로는 『한 잔만 더 마실게요』가 대체 어떤 책인지 보여주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부득불 필자를 끌어들여, 보도자료를 빙자해 인터뷰를 했다. 체 왜 이런 책을 쓰셨나요? 술집 주인이 쓴 삶에 대한 책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지요. 처음엔 오랜 장사 경험을 가진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습니다. 누구든 자신과 상관이 있는 이야기에 관심을 갖기 마련이니까요. 술집 주인이 쓴 책을 읽고 싶었지만 그런 책은 찾을 수 없더군요. 마찬가지로 손님들은 술 마시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을 가집니다. 더구나 술집 주인이 하는 이야기라면 신경을 쓸 수밖에 없지요. 내가 술 마시는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이 하는 말이니까요. 다른 손님들은 어떤지에 대해서도 그들은 궁금해합니다. 그걸 알아야 자신이 어떤 술꾼인지를 비교하고 가늠할 수 있으니까요. 사람들은 일단 나와 상관이 있다고 가정하면 심지어 ‘오늘의 운세’마저도 재미있게 보지 않습니까. 17년간 종로에서 술집을 운영하셨으니 손님들의 성향도 많이 바뀌었을 것 같아요. 그런 변화에 적응하는 것도 일이었을 테고요. 어떠셨나요? 손님들도 제 자신도 정말 많이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엘피 레코드와 시디로 옛날 음악을 트는 사람은 보수적인 성향일 수밖에 없으니까요. 저는 새로이 유행하고 있는 부류의 엘피 바를 운영하는 가게 주인이 아닙니다. 20세기에서 넘어온 구식 디제이입니다. 하지만 나름대로의 낭만은 있어요. 같은 영화에 동질감을 느끼는 수준의 감각으로 이 일을 하고 있다고나 할까요. 정말 재미있는 점은 이 나라에서 나 말고도 몇몇 가게가 여전히 같은 방식으로 장사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가게는 혼자 술 마시기 정말 좋은 집이에요. 밥은 안 해주시지만 술은 맘대로 마실 수 있고 바 안의 주인뿐만 아니라 바에 함께 앉은 낯선 사람들과도 종종 말을 섞는, 드라마로 말하자면 같은 느낌의 곳이랄까요. 술집 주인으로서는 그런 ‘나 홀로’ 손님들이 피곤하거나 힘들지는 않으세요? 전 혼자 술 마시러 오는 사람들을 좋아해요. 그들은 책을 읽거나 고민이나 생각을 노트에 정리하는 등 어떤 식으로든 자신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지요. 사유하는 사람이라, 어딘가 멋져 보이잖아요? 그럼 된 거죠. 본인이 뭘 읽고 쓰는지가 좀 궁금하지만 저와는 상관없는 일입니다. 바에 앉을 자리가 적당치 않다면 테이블에 혼자 있어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피곤한 경우라면, 너무 취해서 그만 마셔야 할 사람이 찾아올 때입니다. 내 가게를 하나 열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요. 책에 등장하는 ‘세한’ 역시 그런 인물인데요. 그런 꿈을 가진 이들에게 조언을 해주시지요. 자신만의 공간을 갖는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입니다. 누가 시키는 대로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니 얼마나 매력적입니까! 시장 조사를 하고 계산기를 두드려보고 무슨 고생이라도 할 각오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일은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막연하게라도 자신의 계획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조언을 구하는 것입니다. 한가한 시간을 골라서 예의를 갖춘다면 가장 도움이 되는 말을 들을 수 있을 겁니다. 의외로 현업에 있는 사람에게 질문하기를 두려워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한국 사회의 경제 상황과 맞물려 술집의 장사 현황, 그리고 술집 주인의 멘탈 상태까지 눈에 들어와요. IMF를 기점으로 활황이 사그라들고 살짝은 쇠잔해가는 사회의, 또 가게의 기운도 느껴지고요. 그게 제 20, 30대를 되돌아보는 기분도 들었어요. 근데 요즘 장사는 어떠세요? 이 술집은 진짜 언제까지 운영하실 건가요? 장사는 늘 비슷합니다. 잘해보겠다는 각오만 엄청나게 강하고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일은 매우 적습니다. 그러나 매일 뭔가 일은 하고 있지요. 따라서 작은 파도는 있지만 크게 보면 비슷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장소와 하는 일이 일정하면 사회 전체의 흐름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언제까지 장사를 할 건지를 가끔 사람들이 묻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제 머리가 늙어서 손님들의 말을 잘 못 알아듣고 대화가 안 되거나, 어쩌면 그보다는 세월에 밀려서 장사가 너무 안 되는 때가 오는 게 더 빠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건 매우 진지한 농담이지요. 『한 잔만 더 마실게요』는 장사를 잘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도, 그렇다고 술집에서의 삶을 낭만 가득하게 묘사한 책도 아니다. 이 책은 술집을 운영하면서 겪은 경험에 기반한 에세이이고, 그러하기에 장사를 잘하고 싶다는 욕망도 들어 있되 손님들이 밀어닥치는 게 마냥 좋지만은 않은 감정도 함께 녹아 있다. 17년이라는 세월 동안 켜켜이 쌓아온 그 복잡다단한 일상이 콜라주처럼 그려져 있는 것이다. 책의 출간을 계기로 단골들의 고민도 있다. 밥 딜런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문학의 경계와 확장성이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이 책이 인기를 얻어 우리의 위치가 흔들릴까 사뭇 걱정되는 것이다. ‘혼술’이 유행하는 이 시점에 우리의 단골 술집이 그 유행에 점령되면 어쩌나, 그래서 내 자리가 사라지면 어쩌나 하는 고민.
“술 마신 사람들을 묘사하는 것은 단순히 재미를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그들이 모두 이 이야기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대학생, 회사원, 퀵 서비스 기사, 영화감독, 자동차 정비공, 화가, 음악인, 언론인, 대학 교수 등 다양한 사람들의 각종 인생 철학이 모여들었던 이 술집은 내 삶의 터전이었고, 10여 년이 지난 후에는 그들을 통해 내가 추구했던 삶이 무엇인지를 돌아볼 수 있었다. 그런 이유에서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어떤 모습으로 술을 마셨고 또 떠나갔는지를 전하고자 한다.” (13~14쪽)
“로큰롤의 세계는 내가 상상하던 것보다 훨씬 폭력적이고 무례했다. 인문학 서적에 등장하는 록의 저항성이나 폭발성 같은 말들을 술집에 적용하면 완전히 해석이 달라진다. 술 취한 록의 저항성은 아무것이나 대상이 정해지면 폭발한다. 화장실에서는 말도 못하게 취한 사람들이 비틀거리면서 세수수건에 매달리는 바람에 한 달이 멀다 하고 나사못으로 박아놓은 수건걸이가 떨어져 나갔다. 환풍기는 1년에 두세 번 정도 망이 깨지거나 살이 부러져서 새것으로 교환해야 했다.” (56쪽)
“손님이 모두 나가면 다시 뒷정리가 시작된다. 손님들은 저녁 내내 모든 물건의 위치를 변경시켰고, 나는 그 물건들을 원래 상태로 돌려놓는 일을 한다. 언제나 힘든 일이지만 영업 마감 후에 그날 매상을 계산하고 나면, 소음과 담배 연기와 욕설로 가득한 시간은 감내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바닥의 쓰레기와 더러워진 화장실은 음주의 불가피한 산물인 듯했다. 장사가 잘되니 마치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뒷골목의 비밀스럽고 멋진 술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낭만적인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와 동시에 취객들이 쏟아내는 비이성적인 감정의 횡포 속에서 살고 있다는 외로운 느낌이 한데 뒤섞여 이상야릇한 뿌듯함으로 다가왔다.” (111~112쪽)
“공연과 파티가 이어지는 동안 새로운 연인을 만나거나 갈등을 겪고 때로는 헤어지는 사람들이 있었다. 컵과 재떨이를 부수며 호기롭게 이별을 선언했다가 잠시 후에 가게 앞에서 무릎 꿇고 비는 남자가 둘 있었고, 바람을 피우다 현장을 들킨 여자가 화장실로 도망간 경우에는 남자끼리 주먹질을 하는 일도 있었다. 그들은 내가 기억할 정도의 단골은 아니어서 구체적인 내막은 모른다. 그러나 그런 일들이 장사에는 도움이 된다. 강 건너 불구경을 하게 되면 손님들의 목소리가 유쾌하기까지 하고 술이 더 팔린다. 가끔은 싸우고 헤어진 커플들이 서로 자기가 단골이니 상대방이 다른 술집으로 떠나야 한다고 버텼다.” (113쪽)
“많은 록 바들이 생겨나고 또 사라져갔지만 결코 잊을 수 없는 가게 이름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신촌의 ‘주혹새’. 세한으로부터 처음 그 이름을 들었을 때 무슨 뜻인지 물었더니, 주다스(Judas) 혹은 새버스(Sabbath)란다(메탈 그룹 주다스 프리스트와 블랙 새버스를 가리킨다). 당연히 헤비메탈을 트는 술집이다. 또 하나의 걸작은 ‘딥 퍼플 포에버(Deep Purple Forever)’. 홍대 앞 한 건물에서 그 간판을 보고 문득 떠오르는 장면은 혈기 왕성한 남자들이 생맥주 잔을 탁자에 쿵쿵 내리치며 노래를 합창하던 오래된 신촌 록 바의 풍경이었다. 언젠가 한 번 가봐야지 하다가 2, 3년이 지났다. 그런데 우연히 그곳을 다시 가보았을 때는 이미 간판이 사라지고 없었다.” (116쪽)
“경기 침체의 영향은 공평했다. 옆 건물 우동집처럼, 내 카페도 불황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매스컴에서는 IMF 때보다도 체감 경기가 더 나쁘다고 일제히 떠들어댔다. 불황은 태풍이나 가뭄처럼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자연재해와도 같았다. 한가한 날은 점점 더 많아졌고, 그에 따라 사회에 대한 불만을 늘어놓는 일도 많아졌다. 요즘은 음악을 들으러 오는 사람이 없다는 둥, 저녁 내내 좋은 음악을 트느라 고생하는 데 아무도 고마워할 줄 모른다는 둥, 그래서 장사는 하나도 안 되고 모든 물가가 오르는데 팔아봐야 남는 것도 없는데다가 설사 내가 이까짓 작은 가게로 성공한다고 해도 얼마나 큰 부자가 되겠느냐는 둥, 또는 이 모든 것이 대중매체가 음악 문화를 기업화, 상업화, 획일화시켰기 때문이라고 거창하게 떠들어댔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좋았던 지난 몇 년간의 일들을 되풀이해서 말하고 있었다. 누가 얼마나 술을 많이 마셨고, 누가 무슨 요일에 춤판을 벌였으며, 주말이면 얼마나 바빴는지를 이야기했다. 돌이켜보건대, 내게 있어 불황 그 자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매너리즘에 빠진 상태에서 불황을 맞은 것이었다.” (142쪽)
“손님들이 모두 돌아간 뒤, 아주 잠깐 동안이지만 내가 걸어온 길을 돌이켜보았다. 이 장사를 시작할 때 나는 사업성에 대한 판단 능력이 없었고, 또 어려서부터 음악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듣고 자랐다. 디제이는 카리스마가 있어야 된다는 둥, 록은 70년대가 최고라는 둥, 3대 기타리스트가 누구라는 둥,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최고라고 말했다. 나는 그들, 비평가와 레코드 가게 주인과 라디오 디제이들이 전하는 모든 말을 그대로 믿었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나의 목표였던 대한민국 최고의 디제이가 되겠다는 환상에 벗어난 지금, 나는 내 문제를 곰곰이 생각해봐야 했다. 부조리한 사회에 한 방을 먹인다는 기분으로 록 음악을 트는 멋진 디제이, 그리고 오직 살아남기 위해 버티고 있는 자영업자, 나는 그 둘 사이에 끼어서 옴짝달싹 못하게 되어버린 것이다.
수십 번도 더 했던 고민이지만 왜 이 장사를 계속하고 있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 자질구레한 일로 바쁘면서 그리 대단치 않은 하루가 지나간다. 어제와 똑같지는 않지만 특별할 것도 없다. 부자가 될 수도 없고 인생이 달라질 만한 사건이 생기지도 않는다. 이제 가게 문을 닫고 집으로 돌아가면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 앞에서 꾸벅꾸벅 조는 일만 남은 것이다. 이럴 때마다 아직 의욕이 있을 때 이 장사 말고 뭔가 돈이 되는 다른 일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현관문이 열리고, 영업 마감 시간에도 내쫓기지 않을 만한 단골이 나타나서 약간의 고민이나 외로움을 안고 술을 마시러 온다.” (177~178쪽)
“오랜, 그리고 귀한 단골을 만나면 그간 서로 아무런 대화를 하지 않았음에도 정겹고 익숙한 편안함이 느껴진다. 나는 여전히 그녀들의 이름이나 직업과 나이를 모른다. 오래도록 내 가게에서 술과 안주를 찾던 사람이라는 것이 내가 아는 전부다. 그런 사람이 몇 년이 지난 후 다시 내 가게를 찾아오고, 그 사람이나 나나 예전과 똑같이 서로 해오던 각자의 일을 계속한다는 것이 이제는 감동으로 다가온다. 한 사람은 술을 마시고, 한 사람은 육포를 굽는다. 물론 음악도 튼다.” (206쪽)
목차
들어가며
한 잔만 더 마실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