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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에서 별까지

시리즈 : 푸른시선 [17]

장선 저 | 푸른사상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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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0810492 / 152쪽 / 211g / 138 x 1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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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 작품 해설 중에서 장선의 시는 풀잎·바람·물·천체를 지배소, 불교의 원환론을 축으로 한 우리 시학사의 명편들이다. 그의 제1시집에서 불끈거리던 세속적 욕망 분출의 어조가 이번 제2시집에서 적멸의 안온에 든 것은 시학적 기적이다. 불교적 깨달음 덕이다. 선불교적 사유와 청산유수 같은 가락, 청아한 우주적 이미지, 향 맑은 정서, 역설적 수사와 의사 진술이 해조된 장선의 시는 가위 절륜의 경지를 넘본다. 20세기의 주지시·상징시·초현실주의 시가 소거한 가락을 살리고, 사유의 세계를 이미지화한 장선의 시는 21세기 세계 시의 한... ■ 작품 해설 중에서 장선의 시는 풀잎·바람·물·천체를 지배소, 불교의 원환론을 축으로 한 우리 시학사의 명편들이다. 그의 제1시집에서 불끈거리던 세속적 욕망 분출의 어조가 이번 제2시집에서 적멸의 안온에 든 것은 시학적 기적이다. 불교적 깨달음 덕이다. 선불교적 사유와 청산유수 같은 가락, 청아한 우주적 이미지, 향 맑은 정서, 역설적 수사와 의사 진술이 해조된 장선의 시는 가위 절륜의 경지를 넘본다. 20세기의 주지시·상징시·초현실주의 시가 소거한 가락을 살리고, 사유의 세계를 이미지화한 장선의 시는 21세기 세계 시의 한 전범이 될 수 있다. 노래를 잃고 깡마른 주지적 이미지(dry hard image)와 난해한 상징만으로 현대시는 독자를 감동시킬 수 없다. 장선은 이 블루 오션을 파고든 것이다. 장선은 불어불문학 전공 문학박사다. 그럼에도 그의 모국어 구사력은 경이로울 만큼 탁월하다. 이번 시집은 형이상 시학으로 풀어야 할, 율격 언어의 보석들을 한가득 품고 있다. 범상치 않은 시집이다. ㅡ김봉군(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문학평론가·시조시인·세계전통시인협회 한국회장)

저자 소개

(張璇)


  1951년 대전에서 출생하였고, 프랑스 보르도 3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 스트라스부르그, 보르도에서 알베르 카뮈와 미쉘 뚜르니에 소설을 중심으로 문체론을 공부하였으며, 성심여자고등학교, 성심여자대학교, 서울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알베르 베갱과 이브 본느후와가 엮은 『성배의 탐색』(1999, 문학동네)을 번역하여 출간하였고, 불어로 쓴 소설 『세상 끝 마을로의 여행(Voyage au bout du monde)』(2006, 파리, 라르마떵(L’ Harmattan)을 출간하기도 하였다. 현재 불어로 쓴 두 번째 소설 『님(Nim)』을 마무리하고 있다.


 

머리말


나는 아무것도 그 어떤 사람도 되고 싶지 않습니다
그저 나 자신이고 싶습니다

내 잎새 속에서 사그락거리는 바람 소리
당신 발 아래서 바스락거리는 낙엽 소리

달빛이 내려오는 새벽에는 서리마다 보석을 뿌려놓고
곧게 뻗은 줄기 은하수를 넘어 날아오르렵니다

꽃샘바람 지나가는 시절에는 가지마다 잎을 피워놓고
나 홀로 가렵니다 그리고 당신 홀로 두겠습니다

당신이 누구신지 모르지만
당신이 저인 것만은 아는 까닭입니다

목차

목차
서시
태백성 하나
귀향 / 사랑의 의미 / 잃어버린 마음 / 마지막 시련 / 하나밖에 없는 대문 / 풀잎에서 별까지 / 창조
메아리 둘
인연 / 너와 나 / 메아리 / 그림 / 꿈길 / 영겁 / 흔들림 / 나그네처럼 / 삶
정적 셋
홍련암 / 산사의 무지개 / 노송 / 밤의 정적 / 뗏목 / 고향 / 초여름의 산사
이야기 넷
스승의 정원 / 명주의 모험 / 동쪽으로 간 소녀 / 티티새의 추억 / 소년
산골 다섯
저녁 / 인시 / 안개 / 천둥 / 나비 / 초원 / 기도
명상 여섯
편백나무 숲길 / 바람 / 명상 / 섬 / 떠나는 새벽 / 바다의 얼굴 / 별하
대나무 일곱
마음 / 대나무 / 봉정암 / 망경대 / 묘시 / 바람과 달 / 불일암 / 그냥 가는 길 / 참나 / 어디로 갔을까
명경 여덟
마음밭 / 음력 시월의 달 / 초겨울 / 한울 / 백조 / 왜가리 / 겨울 호수 / 삼월이 오면
비밀 아홉
당신의 눈 / 비밀 / 사자좌 / 환희 / 고요 / 염주알 / 공작새 / 담 너머 길
봄길 열
숲 속의 봄 / 달밤 / 동백 / 목련 / 벚꽃 / 달빛 / 허공 / 명사십리 / 봄에 만난 사람 / 봄날의 이별 / 그리움
작품 해설:영혼의 노래 또는 적멸의 시학-김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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