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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음치 38세 독신남의 서툰 세상살이 내가 그렇게 이상한가요?

호무라 히로시 저 | 박수현 역 | 하루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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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4158020 / 296쪽 128 x 1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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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일본 20대 여성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호무라 히로시의 첫 국내 소개작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사람이 ‘나’라고 당당히 말하는 작가의 진실한 속마음 “내가 그렇게 이상한가요?” 38세 독신으로 부?모님 집에서 생활하는 패러사이트 싱글, 회사에서는 총무과장대리, 그리고 유명한 단카 시인, 이는 모두 작가 호무라 히로시입니다. 그는 눈길에서 넘어진 여자친구의 손을 놓치고, 한밤중에 침대에서 빵과 초콜릿 바를 먹고, 인터넷에서 옛날 여자친구의 이름을 검색하고, 회식과 사원여행에 놀러 가서 긴장하여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녹즙과 ... 일본 20대 여성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호무라 히로시의 첫 국내 소개작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사람이 ‘나’라고 당당히 말하는 작가의 진실한 속마음 “내가 그렇게 이상한가요?” 38세 독신으로 부모님 집에서 생활하는 패러사이트 싱글, 회사에서는 총무과장대리, 그리고 유명한 단카 시인, 이는 모두 작가 호무라 히로시입니다. 그는 눈길에서 넘어진 여자친구의 손을 놓치고, 한밤중에 침대에서 빵과 초콜릿 바를 먹고, 인터넷에서 옛날 여자친구의 이름을 검색하고, 회식과 사원여행에 놀러 가서 긴장하여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녹즙과 서플리먼트와 자기계발서를 통해 ‘멋진 사람’을 꿈꿉니다. 하지만 그런 모습들이 다른 사람들 눈에는 어색하게 보이기만 합니다. 하지만 작가는 아랑곳하지 않고 ‘결국엔 나는 내가 제일 사랑스러우니까 벌어지는 일들이야’하고 반응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나 자신을 사랑하는 건 결국 나라고 생각하는 작가가 털어놓는 진실한 속마음 이야기가 독자의 공감을 자아냅니다. 『세계음치』는 세상과 접촉하지 않고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현대인의 모습을 자신의 일상을 통해 적나라하면서도 자학적으로 그린 웃고 있지만, 눈물이 흐르는 소심한 일상 고백 에세이입니다. 가끔씩 ‘내가 그렇게 이상한가?’라는 생각을 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평소 사노 요코의 시크한 독설과 무라카미 하루키의 엉뚱한 면을 좋아한다면 『세계음치』는 어떠신가요? 38세, 싱글, 부모님과 동거, 총무과장대리이자 단카(短歌) 시인인 호무라 히로시의 소심하지만 시니컬한 일상 고백 『세계음치』는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삐걱거리는 사람’ 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나는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데 어쩐지 다른 사람을 보면 무언가가 다르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작가 호무라 히로시는『세계음치』에서 다들 부끄러워서 말하지 못하는 것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당당하게 적고 있습니다. 그 점이 오히려 작가가 얼마나 순수한 사람인지 알려줍니다. 그는 38세의 남성으로 여전히 부모님과 동거하고 있는 패러사이트 싱글이며 회사에서는 총무과장대리지만, 일본의 20대 여성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세계음치』를 통해서 매일 똑같은 일상을 사는 현대 도시인의 삶을 기록했습니다. 단, 이 일기의 주인공은 자신을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인물로 그가 하는 모든 행동과 말은 모두 ‘나를 너무나도 사랑하기에’ 가능한 것들뿐입니다. ‘자아실현’이라고 하면 듣기에는 좋지만, 국가라든가 고향이라든가 가족이라든가 자랑이라든가 길이라든가, 자기보다 거대한 무엇과의 관계를 상실한(이라기보다 처음부터 갖지 못한) 내게 이것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 대한 추구’와 전혀 구별되지 않는다. 최후의 보루였던 연애에 열중하지 못하게 된 나는 이제 ‘나’밖에 열중할 것이 없다. 지금 나의 일상생활은 인간이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극한까지 밀어붙이면 어떻게 되는지 인체실험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 (p.35~36) 호무라 히로시의 글은 자신의 생각을 섣불리 감추려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오히려 독자의 공감을 자아냅니다. 비록 결함 많은 꾀죄죄한 자신이지만, 그런 내가 좋다라고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그는 허세를 부리거나 거짓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우리 대부분이 숨기고 싶어 하는 행동을, 말을, 대신 대변해줍니다. 어른의 묘미란 무엇인가에 대해 요즘 자주 생각한다. 나는 지금 39살인데, 흥미로운 일이나 즐겁다고 생각하는 일이 학생 시절과 거의 변함없다. 여자아이와 밥을 먹고 산책을 하거나, 헌책방에서 옛날 그림책을 사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그것을 들여다보거나. 독신이라 생활환경이 바뀌지 않은 탓도 있지만, 20년 전부터 반복해 온 일을 아직도 질리지 않고 하고 있다. 그것으로 즐거우면 됐지 뭐, 라고 친구들은 말하지만 모처럼 어른이 되었으니 학생 때는 생각지도 못했던 세상을 알고 싶은 기분이 든다. (p.184) 『세계음치』를 읽은 많은 독자들이 ‘어라, 나랑 비슷하네’ ‘나랑 똑같은 사람이 또 있단 말이야’ ‘내가 그렇게 이상한 건 아니야, 안심이네’라며 공감합니다. 보통 사람이 보통으로 하는 자연스러운 행동을 하지 못하는 ‘세계음치’라는 신조어에 많은 독자가 동의합니다. 일본 독자들은 ‘나도 실은 세계 음치였습니다. 초밥 가게에서 자연스럽게 주문하지 못하고, 반팔을 입는 시기를 잘 모르고, 자연스러운 행동이 어렵습니다’, ‘상당히 과장된 것도 많지만 에피소드 대부분이 공감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의외로 많은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는 말할 수 없는 것들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말로 잘 표현할 수 없고 친한 친구에게도 말하기 어려운 일상에서 느끼는 이유 없는 의심, 분노, 장난, 불안, 감동, 변명, 후회 등 인간의 모든 감정이 글과 단카로 표현되어 있어서 ‘그래, 그래 이거야’라며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라며 호무라에게 동의를 표합니다. 성인이 되어도 여전히 부모님에게 잔소리를 듣는 생활, 침대 위에서 빵을 먹으며 책을 읽는 생활 등은 어쩐지 내 모습 같기도 하지만, 15년 동안 방 안의 창문을 한 번도 안 열었다는 대목에서는 ‘역시 호무라는 이상해’라고 말하게 됩니다. 그리고 ‘난 아직 괜찮아’라고 안심할지도 모릅니다. 작가는 연애를 거부하지 않습니다. 그는 싱글인 상태를 즐기는 건 아니지만, ‘내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타인보다는 자기를 우선으로 합니다. 그렇다고 그가 정말로 연애를 거부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시간이 흐를수록 연애 감정이 변하는 것뿐이라고 담담히 말합니다. 후기에 자신이 사랑스러워 어쩔 줄 모른다고 썼지만, 사실 이런 생각은 누구나가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연애의 3요소는 ‘두근거림’, ‘친밀함’, ‘성욕’이라고 생각한다. 이 가운데 두 가지를 유지할 수 있다면 그 연애는 지속된다. 일반적으로는 시간의 흐름과 함께 ‘두근거림’과 ‘성욕’의 수치는 감소하고, ‘친밀함’은 증대한다. 2대 1로 불리하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나는 3요소 가운데 ‘친밀함’만 마지막까지 유지한다. 이런 경우라도 서로 남은 두 가지 ‘두근거림’과 ‘성욕’에 관한 욕구를 다른 대상으로 돌리지 않으면 연애는 지속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이 되질 않는다. 그러면 연애는 깨진다. 그것은…… 당연한 거잖아? (p.121) 지난 주말 밤에 요요기체육관 앞의 육교를 건너며 담배를 떠올렸다. 십여 년 전의 밤, 콘서트에서 돌아오는 아이들 탓에 낙서투성이가 된 육교 위에 모여서 우리는 자동차 무리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남자들은 멍하니, 여자들은 이따금 웃으며 몇 개비의 담배를 돌려 피웠다. 나는 그 중 누군가를 좋아하고, 누군가를 싫어했다. 하지만 졸업한 후에 두 번 이상 만난 녀석은 한 명도 없다. (p.234) 단카는 5.7.5.7.7의 음수율을 가진 31자의 정형시로서 대대로 일본인의 마음을 담아온 전통적인 서정시입니다.『세계음치』의 소재는 어찌 보면 굉장히 현실적입니다. 게다가 작가는 그것을 거리낌 없이 다 보여줍니다. 하지만, 매 에피소드 끝에 예술적인 단카가 튀어나와, 둘 사이의 불균형에 감각이 마비될 것입니다. 夢の中では、光ることと?ることはおなじこと。お會いしましょう 꿈속에서는, 반짝인다는 것과 말하는 것은 어쩌면 똑같은 일. 그곳에서 만나요 작가는 자신을 극단으로 사랑하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스스로 인체실험을 하여 가감 없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가 작성한 인생 경험치 표입니다. 혼자살기

저자 소개

박지영(朴智暎)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문학을 전공했고 같은 대학원 비교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석사논문 <이시카와 타쿠보쿠(石川啄木)의 자기 인식에 대한 고찰>을 씀으로써 단카와 인연을 맺은 이후로 메이지(明治)기를 중심으로 한 근대 단카의 연구를 계속해 오고 있다. 박사논문 <근대 한일 정형단시의 비교 연구>에서는 단카와 더불어 같은 단시형 문학인 우리 시조의 발전 과정을 고찰했다. 전통에 깊이 뿌리내린 문학 장르가 현대의 전자미디어 시대에 스스로를 변용시키며 발전해 가는 양상을 탐구하는 것이 최근의 관심사이며, 나아가 문학을 통해 일본 문화를 이해하는 통로를 모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대표 논문으로는 <비평으로서의 단카>(<일본언어문화>, 2006.4), <마사오카 시키와 선(禪)>(<세계문학비교연구>, 2007.12) 등이 있다. 

도쿄대학 대학원 총합연구과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거쳐 일본문학을 연구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참을 수 없는 월요일》《당신의 운명이 예약해 둔 성공지정석》《어려보이는 피부를 만드는 모공케어》《내 몸이 예뻐지는 반신욕 다이어트》, 저서 《히든카드 초급일본어패턴 55》와 공저 《무라카미 하루키에 대해 우리가 말하고 싶은 것들》 등이 있다.



 

1962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1990년 시집 《신디케이트》로 데뷔했으며 에세이와 그림책 번역, 평론을 활발하게 발표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라인마커스》, 《세계음치》 등이 있고, 《그림책 · 동물도감》, 《나의 보물 그림책》, 《빨강 닌자》 등 그림책과 관련 책도 여러 권 발표했다.

역자 소개

  • 역자 : 박수현
번역가. 도교대학 대학원 총합연구과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으로 거쳐 일본문학을 연구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욕심껏 사는 매일』, 『센스의 재발견』, 『느긋하게 오키나와 외딴섬 여행』, 『트루 포틀랜드』, 『참을 수 없는 월요일』 등 다수, 지은 책으로는 『히든카드 초급 일본어 패턴 55』, 함께 지은 책으로는 『무라카미 하루키에 대해 우리가 말하고 싶은 것들』 등이 있다.

목차

목차
Ⅰ
1억년 후의 생일 | 회전 초밥 가게에서 | 돼지해의 연하장 | 가짜 안경 | 엄마 | 비타민 애송이 | 1초로, | 단팥빵 | 세계음치 | 또다시, 세계음치 | 팜피Pampy | 과자빵 지옥 | 연애 유령 | 그 창 너머?에 | 전환 스위치 | 지옥의 드라이브 | 얼굴을 가리고 | 잼가린 | 아직 자니? | 오만오천 분의 일 | 외둥이 |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 | 전 좌석 자유석 | 연애의 3요소 | 청춘 좀비 | 점 | 분실물 천사 | 당신의 우라시마, 나의 맥? | 예의범절 |무서운 러브레터 | 어서 오세요, 데니스로 | 도망치다 | 추억이 없는 남자 | 책을 버리다 | 청과 흑 | 인생의 경험치 | 원숭이의 휴대전화 | 어른의 묘미 | 졌다고 생각할 때 | 벌꿀 입문 | 마중 나갈게
Ⅱ
7월의 기억 | 텔레비전 님 | 계마桂馬 | 공포의 등 번호 | 링 반데룽ring wandering | 1983?요쓰야 | 어른 리포트
Ⅲ
흰 선 안쪽에서 | 칼로리론 | 갑작스런 베스트 10 | 짐 자무시와 장어 | 먼로의 호랑이 | 스위트 양키 하트 | 아이 패치
후기
문고판 후기
《세계음치》가 만들어지기까지 ? 무라이 야쓰시村井康司(쇼가쿠칸 출판사)
초출 목록 -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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