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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0938732 / 128쪽 153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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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시 읽는 어린이 [112]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시를 써오던 이성자 동시인의 새 동시집 『입 안이 근질근질』이 출간되었다. 아이들은 언제나 ‘입 안이 근질근질’하다. 선영이를 좋아하는데 좋아한다는 말을 못 해서 근질?근질하고, 선생님의 흉을 보고 싶어서 근질근질하고, 들판의 새싹들과 이야기하고 싶어서 근질근질하다. 이성자 동시인은 '입 안이 근질근질'한 아이들의 속마음을 52편의 소박하고 정감 있는 동시로 드러내었다. 밥을 삼키는데/콧물이 나오고/눈물도 나오고//자꾸만 문 쪽으로 눈이 갔어/“모르는 사람 오면 절대 문 열어 주지 마!”/단단히 ...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시를 써오던 이성자 동시인의 새 동시집 『입 안이 근질근질』이 출간되었다. 아이들은 언제나 ‘입 안이 근질근질’하다. 선영이를 좋아하는데 좋아한다는 말을 못 해서 근질근질하고, 선생님의 흉을 보고 싶어서 근질근질하고, 들판의 새싹들과 이야기하고 싶어서 근질근질하다. 이성자 동시인은 '입 안이 근질근질'한 아이들의 속마음을 52편의 소박하고 정감 있는 동시로 드러내었다. 밥을 삼키는데/콧물이 나오고/눈물도 나오고//자꾸만 문 쪽으로 눈이 갔어/“모르는 사람 오면 절대 문 열어 주지 마!”/단단히 일러 두던 엄마 목소리//텔레비전을 켰어/그래도 자꾸만 밥알이 목에 걸렸지//“띠리리리릭”/내 귀는 온통 벨 소리뿐이었어//누구라도 좋아/벨 소리 한 번만 울렸으면 좋겠어. ─「혼자 밥 먹는 날」 전문 이성자 동시의 특징 중 하나는 동시에 등장하는 모든 사물이나 존재가 따뜻한 마음, 즉 사랑이나 동정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시인 자신의 마음이 따뜻한 감성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종일토록/봄비가 내렸어//뾰족뾰족 내민/작은 입에/살지락살지락/내리는 봄비//엄마처럼/어린 새싹들에게/먹이려는 것이겠지//하늘 구름 퉁퉁 불 때부터 나는 다 알아봤어/젖비가 내릴 거라는 걸. ─「봄비, 젖비」 전문 구름이 퉁퉁 불어 있는 것을 아기에게 젖을 물리기 전 엄마의 가슴으로 연관시켜 생각했다는 것은, 이성자 동시인이 단순한 동심만을 가진 게 아니라 가족애로 이어지는 따뜻한 감성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성자 동시들에 녹아 있는 이러한 감성은 『입 안이 근질근질』을 읽는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것이다.
따뜻한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솔한 동심의 세계
이성자 시인의 동시들은 한 편 한 편의 모든 동시가 알심 있게 짜여 있고 독특한 자기 시세계가 잘 형상화되어 있어서 읽는 우리들에게 잔잔한 기쁨을 주고 있다. (……) 이성자 시인의 동시에는 동심이 잘 나타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동시를 쓰지만 정작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동심을 제대로 나타낸 경우는 많지 않다. 어른의 과거 회상적 발상이나, 어른의 눈높이로 보는 느낌, 그리고 억지스러운 착상이 많이 보여서 어색한 경우가 있는데 이성자 시인의 동시들은 진솔한 동심들이 바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공감도가 매우 높다.
─전원범(시인)
목차
제1부 송두리째 다 내놓았어
송두리째 다 내놓았어 / 저요! 저요! / 시래깃국 / 뭐가 무거울까? / 아빠의 등 /
내 친구 고슴도치 / 가게 보는 날 / 달아난다! 달아난다! / 나보다 작은 언니? /
마음의 다리 / 거울 가게 / 지웅아, 미안해!
제2부 입안이 근질근질
아리송해 / 입 안이 근질근질 / 사전 찾기 / 시내 버스 안에서 / 기도하는 꽃 /
할머니의 소원 / 키 크는 약 / 기분 좋은 날 / 고속 도로 / 응급실에 가던 날 /
우렁각시 / 껄껄이풀 / 메밀 베개
제3부 아하, 그렇구나!
벽에는 문이 있어 / 공기놀이 / 아파트 골목길 / 금강산 묘길상 / 진짜 바보 /
하루살이 / 아하, 그렇구나! / 무등산을 흐르는 물 / 눈치코치 안 보는 바람 /
식목일은 / 봄비, 젖비 / 무등산을 오르며 / 빗방울과 물웅덩이
제4부 혼자 밥 먹는 날
선생님은 바보 / 빈 놀이터 / 네비게이션 / 귀뚜라미 / 지하도의 하늘 / 순복이 /
제삿날 / 혼자 밥 먹는 날 / 조급병 / 당산나무 / 은방울꽃 / 엄마가 늦는 날 /
나무의 정령 / 몰래 쓴 낙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