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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애니멀

원제 : THE SOCIAL ANIMAL : The Hidden Sources of Love, Character, and Achievement

데이비드 브룩스 저 | 이경식 역 | 흐름출판 | 201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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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보보스》《인간의 품격》저자 데이비드 브룩스의 첫 번째 인간론. 관계가 없으면 인간도 없다. 《소셜 애니멀》은 관계의 중요성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 MD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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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5961963 / 568쪽 / 1,079g / 154 x 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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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인간은 다시 관계로 돌아가야 한다” 《보보스》《인간의 품격》저자 데이비드 브룩스의 첫 번째 인간론 ★ 아마존 45주 연속 베스트셀러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 1위 ★〈월스트리트저널〉〈가디언〉〈뉴스위크〉 CNN, NBC 등 유수 언론 주목 성장과 행복은 사람들과의 수백만 번에 걸친 상호작용의 결과다 부르주아와 보헤미안을 결합한 ‘보보스’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미국 사회는 물론 전 세계에 지적 돌풍을 일으켰던 《보보스》와 내면의 결함을 딛고 위대한 성취를 이룬 사람들을 탐구한《인간의 품격》으로 인... “인간은 다시 관계로 돌아가야 한다” 《보보스》《인간의 품격》저자 데이비드 브룩스의 첫 번째 인간론 ★ 아마존 45주 연속 베스트셀러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 1위 ★〈월스트리트저널〉〈가디언〉〈뉴스위크〉 CNN, NBC 등 유수 언론 주목 성장과 행복은 사람들과의 수백만 번에 걸친 상호작용의 결과다 부르주아와 보헤미안을 결합한 ‘보보스’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미국 사회는 물론 전 세계에 지적 돌풍을 일으켰던 《보보스》와 내면의 결함을 딛고 위대한 성취를 이룬 사람들을 탐구한《인간의 품격》으로 인간 정신의 새로운 풍경을 선보인 데이비드 브룩스. 인간의 본성과 정신의 발자취를 세밀히 탐구해온 그의 첫 번째 인간론 책이 출간되었다.《소셜 애니멀》이 바로 그것이다. 이 책에서 그가 탐구한 주제는 ‘무엇이 인간의 성장과 행복을 결정짓는가’이다. 사실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면 누구나 익히 아는 이야기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이 정의하는 ‘사회적 동물(소셜 애니멀)’은 기존에 알던 개념과는 확연히 다르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다는 의미를 담은 일차원적인 접근을 강조하기 위함이 아니다. 사회적이라는 말에 내포된 ‘관계’, ‘관계맺기’, ‘만남’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결정적 요소임을 설파한다. 따라서 ‘관계’는 인간의 성장과 행복을 말할 때 가장 핵심적인 개념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시 말해, 관계가 없으면 인간도 없다. 《소셜 애니멀》은 바로 그 관계의 중요성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사회적 현상과 그 이면에 숨은 원리를 일반 독자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는 데이비드 브룩스의 필력답게, 인간이 어떻게 존재하고 또 어떻게 삶을 이끌어 나가는지 심리학, 사회과학, 신경과학 등 광범위한 학문을 넘나들면서 생생하게 포착해낸다. 인간의 기본 조건, ‘좋은 관계’ 그렇다면 데이비드 브룩스는 왜 새삼 ‘사회적 동물’을 새로운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걸까? 그는 ‘인간은 합리적 동물’이라는 인간 본성관이 오히려 삶을 망치고 있다고 말한다. 사람을 수치화또는 계량화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이 우리를 한 방향으로 몰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판에 찍은 듯 똑같은 성공을 조장해왔다. 사실 우리는 높은 지능, 명문 대학, 일류 직장이라는 성공 공식에 따라 인생을 재단해왔다. 마치 인생을 수학처럼 생각해 이대로만 풀리면 저절로 가장 높은 곳에 다다르는 것으로 생각했다. 이 프레임에서 멀어질수록 평균 이하 혹은 루저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꼭대기에 다다른 인간의 마지막 행보는 어떠한가. 돈은 벌고 사회적 지위는 차지했으나 허위와 비리로 연명하고 거짓된 인간관계로 인생의 진정한 기쁨과 성취를 모르고 있지 않은가. 우리의 현실을 보자. 교육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지만 중·고등학교를 자퇴하는 학생의 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일류대를 졸업한 똑똑한 정치인들은 쓸모없는 정책들을 만들어내며 예산과 인력을 낭비하고 있다. 저자는 이 모든 일이 피상적인 인간관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하며, 겉핥기식 교육과 제도들이 한 개인과 사회를 어떻게 불행하게 만드는지 피부에 와 닿는 생생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더불어 과연 인간의 잠재력과 성취를 수치화할 수 있는지, 지능과 학벌이 인간 성장의 전제조건인지,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우리가 정말 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독자에게 끊임없이 질문하며 성찰의 시간을 촉구한다. 무엇이 한 개인을 진정한 인간으로 만드는가? 진실로 인간이 성장한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운운하는 요즘 더더욱 필요하리라 본다. 인간의 본질을 밑바닥까지 생각해보지 않고서는 우리는 결코 인간의 정체성을 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잘못된 패러다임에 대한 해법 이 책은 사람은 원래 이성이 아니라 감정과 무의식에 따라 움직이며 관계야말로 감정과 무의식을 만드는 핵심 소스라고 말한다. 이를 보여주기 위해 브룩스는 ‘헤럴드’와 ‘에리카’라는 두 주인공을 등장시켜, 독자로 하여금 두 사람의 탄생부터 죽음까지를 따라가보게 한다. 두 인물을 통해 사람이 태어나 부모와 교감하고 학습하며 우정을 쌓고 사랑에 빠지고 일을 하며 지혜를 쌓고 늙어가는 한평생을 파노라마처럼 보여준다. 특히 인생의 시기별로 다양한 사람과 관계를 맺는 방식을 세밀하게 그린다. 이 관계는 때로 전혀 다른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게 하고, 한 사람의 인생을 뒤바꾸는 원리로 작동한다. 이 책의 두 주인공은 특별한 재능이나 대단한 지능도 갖고 태어나지 않았지만 멋지고 의미 있는 인생을 살았다. 우리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그들이 어떻게 남다른 성취와 성장을 이뤄냈을까? 그리고 타고난 지능과 능력이 뒷받침되어야만 인간으로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잘못된 패러다임을 바꾸는 해법은 무엇인가? 아이를 잘 교육한다는 것은 좋은 학원과 학군에 보낸다는 의미가 아니다. 다양한 관계를 경험하게 하고 그 속에서 갈등과 화해, 감정의 교류를 통해 인간과 삶에 대한 깨달음의 기회를 주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은 이성적 동물’이라는 본성관을 전제로 설계된 모든 문화, 제도, 정치 시스템도 수정이 필요하다. 관계와 만남을 통해 성장하는 인간의 본성을 제대로 반영할 때 모두가 자기 역량을 발휘하며 행복한 인생을 누릴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분명하다. 무엇보다 ‘좋은 관계’와 ‘좋은 만남’을 추구해야 한다. 단단하고 긴밀한 관계는 장수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동지애가 주는 친밀한 감정은 평생토록 한 사람을 든든하게 지켜준다. 이러한 관계들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감정을 잘 훈련하고 다듬을 때 우리는 진정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다. 이 책은 인간의 성장을 새롭게 규정하며, 우리가 더 잘살 수 있는, 한결 깊이 있는 길을 제시한다. 마지막에 브룩스가 던지는 네 가지 질문에 대한 당신의 답은 무엇인가? 첫 번째, 나의 가장 본질적인 재능을 개발하면서 중요한 일에 시간을 썼는가? 두 번째, 나는 미래 세대를 위해 어떤 유산을 남겼는가? 세 번째, 나는 이 세속적인 세상을 초월했는가? 네 번째, 나는 사랑했는가? 이 네 가지 질문은 독자들이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고 재정립하도록 새로운 인식의 세계로 이끈다. * 책속으로 추가 *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특별한 특성은 따로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데 성공과 가장 관련성이 높은 특성은 몇 가지 있었다. 그것은 세부사항에 대한 주의 깊은 관심, 끈기, 효율성, 분석적 치밀함, 오랜 시간 일할 수 있는 능력 등이었다. 말하자면 조직하고 집행하는 능력이었다. _ 210쪽 학자들이 밝혀낸 또 하나의 분명한 사실은, 사람들은 무엇이 자기를 행복하게 만드는지 판단하는 데 무척 서툴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일과 돈, 부동산을 지나치게 높게 평가한다. 또 친밀한 유대감이나 힘들더라도 노력하는 과정을 지나치게 낮게 평가한다. 평균적인 미국인은 한 해에 9만 달러만 벌 수 있다면 ‘모든 꿈을 이룰 수 있을 텐데.’라고 말한다. 그러나 증거를 보면 그렇지 않다. 돈과 행복 사이의 상관성은 복잡하지만, 사회적인 유대와 행복 사이의 상관성은 단순하고 명쾌하다. 인간관계가 깊으면 깊을수록 사람은 더 행복하게 산다. _ 249쪽 건강한 사회는 사회적 계층 이동이 쉬운 사회이다. 모든 사람이 다 좋은 삶을 살 수 있고 모든 사람이 다 열심히 노력할 이유가 있는 사회, 다시 말해서 자기가 기울인 노력에 따라서 보상을 받는 사회이다. 인지시대의 사회는 불평등을 생산한다. 불평등은 시민의 뇌 깊은 곳에 각인되어 있으며,

저자 소개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로 사회문화 현상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풍자적인 문체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미국 국영라디오방송(NPR)의 「올 싱스 컨시더드(All Things Considered)」와 PBS 「뉴스아워(The News Hour)」에서 시사해설자로, 「뉴스위크」와 「애틀랜틱먼슬리」의 객원편집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시카고대학교 역사학과 졸업 후 「월스트리트저널」에서 근무하며 유럽 특파원, 수석기자, 「위클리스탠더드」 편집장을 역임했다. 예일대학교에서 철학적 겸양에 대해 강의하고 있으며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이다. 저서로 새로운 엘리트 계층의 출현을 알린 『보보스』와 내면의 결함을 딛고 위대한 성취를 이룬 사람들을 소개한 『인간의 품격』 등이 있다. 
『소셜 애니멀』은 어떻게 하면 탁월한 성취와 인간적인 성장에 이를 수 있는지 저자가 오랫동안 탐구한 방대한 지식과 자료를 집대성한 저작으로, 출간하자마자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가디언」 「뉴스위크」, CNN, NBC 등 유수 언론과 방송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책에서 다루는 효과적인 학습의 원리, 사회에서 성공하는 기술, 진정한 행복의 원천, 평등한 사회를 향한 사회적 유동성 확대 등과 관련된 각종 실험과 연구 결과들은 성공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한편, 정치, 교육, 사회제도를 어떻게 재편할 것인지 화두를 제시하고 있다.



 

역자 소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구글의 아침은 자유 가 시작된다》《부모로 산다는 것》《거짓말하는 착한 사람들》《소셜 애니멀》《내 아버지로부터의 꿈》《스노볼》《욕망하는 식물》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는 사회 에세이 《청춘아 세상을 욕해라》, 경제학 에세이 《대한민국 깡통경제학》, 역사 에세이 《미쳐서 살고 정신 들어 죽다》, 평전 《이건희 스토리》 등이 있다. 뮤지컬 〈가락국기〉, 칸타타 〈칸타타 금강〉, 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나에게 오라〉, 텔레비전 드라마 〈선감도〉, 연극 〈동팔이의 꿈〉 〈춤추는 시간여행〉 등의 대본을 쓰기도 했다.

책 속에서


이 책에서는 경이로울 만큼 멋지고 충실하게 인생을 산 두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들은 대단한 경력을 쌓았고, 사람들에게 존경받았으며, 지역사회와 국가에 크게 기여했다. 당시 그 누구도 이 사람들이 장차 위대한 인물이 되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었을까?
이들은 경제학자들이 이른바 ‘비인지적 기술(noncognitive skill)’이라고 부르는 요소를 가지고 있었다. 우선 두 사람은 성격이 좋았다. 활력이 넘치고 정직했으며 믿음이 갔다.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았고, 자기가 저지른 실수는 깨끗하게 인정했다. 언제나 위험을 무릅쓸 만큼 자신감이 넘치고, 자기가 할 일을 반드시 해내고야 말 정도로 성실했다. 자신에게 어떤 약점이 있는지 알아내려고 애를 썼고, 자기가 저지른 잘못을 깨끗하게 인정했으며, 주체할 수 없는 충동이라도 자제하려고 노력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덕목을 가지고 있었는데, 바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street smart)였다.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알았고, 살면서 부닥치는 온갖 상황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도 잘 파악했다. 갑자기 군중 앞에 세운다거나 수없이 많은 보고서를 안겨준다 해도 당황하지 않고 자기가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어떤 길을 선택하면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분명하게 파악하는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노련한 선원이 대양을 항해하면서 구사하는 여러 기술을 갖고 있었고, 이 기술을 이용해 거친 세상을 성공적으로 항해했다.
성공에 관해 이야기하는 책은 수백만 권이나 출간되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런 책은 대부분 삶의 껍데기만 얘기한다. _서문 중에서

인간관계가 거미줄처럼 촘촘하고 잘 조율된 조건에서 태어난 아이는 사람들과 어떻게 대화를 시작할지 알고 있으며, 사회적인 관계 속에서 오가는 신호가 무슨 뜻인지 파악한다. 세상을 반갑고 유쾌한 곳으로 바라본다. 이에 비해 위협적인 관계 속에서 태어난 아이는 겁이 많고 움츠러들고 공격적이다. _104쪽

해럴드의 부모는 해럴드에게 돈만 물려준 게 아니었다. 습관과 지식, 자기 계층의 인지적 특성까지 함께 물려주었다. 해럴드는 유전자와 정열적인 교양 개발을 통해서 스스로를 강화하는, 대대손손 대물림되는 우월한 계층의 구성원인 셈이었다. 에리카는 이런 보이지 않는 강점을 대부분 손에 넣지 못했다. 그녀는 한층 더 찢어지고 갈라진 세상에 살았다. 이것은 돈이나 기회가 부족하기 때문에 빚어진 결과가 아니다. 가난과 가정불화는 개인의 무의식, 즉 자기 미래와 자기가 사는 세상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바꾸어놓을 수 있다. _167쪽

인격은 수백만 개의 작고 선한 영향력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신비로운 과정을 통해서 점진적으로 형성된다. 인격 형성에는 공동체가 수행하는 역할이 중요하다. 공동체에 소속되지 않고 자기를 통제하는 능력을 배양하기란 매우 힘들다. 뚱뚱한 사람들만 있는 공동체에서 혼자 마른 체형을 유지하기란 어렵다. 또한 근본적인 메커니즘에 영향을 미치는 작고 반복적인 행동이 중요하다. 작은 습관과 적절한 예의는 세상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방식을 강화한다. _196쪽

2009년 스티븐 카플란, 마크 클레바노프, 모튼 소렌슨이 공동으로 논문 “CEO의 어떤 특성과 능력이 중요한가?”를 발표했다. 이들은 CEO 316명의 개성을 세부적으로 평가하고 이들이 회사에서 거둔 성과를 수치화해서 측정했다. 그런데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특별한 특성은 따로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성공과 가장 상관성이 높은 특성은 몇 가지 있었다. 그것은 세부 사항에 대한 주의 깊은 관심, 끈기, 효율성, 분석적 치밀함, 오랜 시간 일할 수 있는 능력 등이었다. 말하자면 조직하고 집행하는 능력이었다. _210쪽

에리카는 어떤 집단은 자기 이웃이나 동료들을 너끈하게 따돌릴 만큼 우월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아이티인과 도미니카인은 같은 섬에 살지만, 도미니카의 1인당 GDP는 아이티에 비해 4배나 된다. 20세기 전반 맨해튼의 로어 이스트 사이드에서는 유대인과 이탈리아인이 함께 살았지만, 유대인은 이탈리아인보다 훨씬 빠르게 일어섰다.
또 에리카는 어떤 집단은 어디에 발을 붙이든 모두 승자로 살아남은 것도 알았다. 레바논 인디언과 구자라트 인디언은 전 세계 여러 사회에서 상인으로 성공했다. 1969년 실론에서는, 과학 분야의 대학생 가운데 40퍼센트, 전체 공학도와 의학도 가운데 각각 48퍼센트와 49퍼센트를 타밀 소수 민족 출신이 차지했다. 미국 학교에서는 중국 출신 어린이가 단연 선두를 차지한다. _231쪽

중년에 가장 많이 승진하지만 이 시기에 가장 행복하지는 않다. 사회적인 경력을 막 시작하는 20대와 경력을 접고 물러나는 60대에 가장 행복하다. 사람들은 일과 돈, 부동산을 지나치게 높게 평가한다. 평균적인 미국인은 한 해에 9만 달러만 벌 수 있다면 ‘모든 꿈을 이룰 수 있을 텐데.’라고 말한다. 그러나 증거를 보면 그렇지 않다.
돈과 행복 사이의 상관성은 복잡하지만, 사회적인 유대와 행복 사이의 상관성은 단순하고 명쾌하다. 인간관계가 깊으면 깊을수록 사람은 더 행복하게 산다. 결혼 생활을 오랜 세월 지속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행복하다. 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결혼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한 해에 10만 달러를 버는 것과 심리적 이득 면에서 동일하다. 또 다른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한 달에 한 차례 만나는 모임의 회원이 되는 것은 소득이 두 배로 오를 때와 동일한 행복을 가져다준다. _294~295쪽

캐나다의 심리학자 키스 스타노비치는 저서 『지능 검사가 놓치는 것』에서 현실에서 거두는 성공과 업적에 기여하는 정신적인 기질의 목록을 열거한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정보를 수집하는 경향, 결론을 내리기 전에 다양한 관점을 찾아보는 성향, 이용 가능한 증거의 수준에 따라서 얼마나 많은 힘을 쏟을지 판단하고 조정하는 경향, 어떤 결정을 내리기 전에 특정 상황이 몰고 올 긍정적인 효과와 부정적인 효과를 명확하게 계산하는 경향, 미묘한 차이를 추구하고 절대론을 피하는 경향을 들 수 있다.” 정신적인 특성은 경험과 노력으로 단련되어 정신의 깊은 곳에 새겨진다. _249쪽

건강한 사회는 사회적 계층 이동이 쉬운 사회이다. 모든 사람이 다 좋은 삶을 살 수 있고 모든 사람이 다 열심히 노력할 이유가 있는 사회, 다시 말해서 자기가 기울인 노력에 따라서 보상을 받는 사회이다. (중략) 대부분의 국가에서 정부가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많은 예산을 들여가며 노력한다. 그러나 돈이 불평등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돈이 이 문제의 결정적인 원천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아이들은 정신적 성장을 장려하는 분위기, 즉 책, 토론, 독서, 질문, 장래희망 토론을 장려하는 분위기에서 자란다. 하지만 어떤 아이들은 산만한 환경에서 자란다. _491쪽

 

목차

목차
서문 무엇이 우리를 비범한 성취와 행복으로 이끄는가
1장 의사결정을 좌우하는 숨은 유혹자 : 동기와 행동에 감춰진 무의식의 법칙
2장 나는 왜 이렇게 행동하는가 : 사람마다 다른 정신 지도
3장 관계, 인간의 첫 번째 성장 조건 : 우리는 어떻게 사회성을 습득하는가
4장 연습과 경험이 신경망을 바꾼다 : 뇌는 단련할 수 있다
5장 안정과 성공의 함수관계 : 안정된 관계에서 성공하는 법을 배운다
6장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학습법 : 능동적 학습의 즐거움
7장 재산이 아닌 문화를 물려주라 : 습관과 지식은 대물림된다
8장 지능보다 자기통제력 : 성공을 움켜잡는 자질
9장 문화가 행동을 결정한다 : 문화적 차이가 불평등을 낳는다
10장 케케묵은 신화와 작별하라 : 똑똑한 사람이 어처구니없이 무너지는 이유
11장 충동은 힘이 세다 : 비이성적 심리의 영향력
12장 행복을 예측하는 유일무이한 지표 : 사회적 유대와 행복의 상관성
13장 하나가 된다고 느끼는 순간 : 노련한 기수는 말과 하나가 된다
14장 치명적인 실수들 : 우리가 속아 온 합리주의의 함정
15장 메티스, 문제를 해결하는 실체적 기술 : 번뜩이는 통찰의 순간은 어떻게 찾아오나
16장 집단의 사고가 개인의 사고보다 우월하다 : 현명한 결정자
17장 사람을 만드는 것은 관계다 : 동반자 의식
18장 도덕은 본능이다 : 가르치지 않아도 깨우치는 도덕
19장 정책 대신 경험을 제시하라 : 한물 간 이성주의 모델
20장 본성을 거스르는 시스템이 문제다 : 하드웨어를 버리고 소프트웨어로
21장 정신을 살찌우는 정서교육 : 인생을 재조직하는 제2의 교육
22장 인생이 던지는 4가지 질문 : 행복을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옮긴이의 말 그 남자 그 여자의 일생을 따라 떠난 여행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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