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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6928768 / 340쪽 15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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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칼을 갈듯 펜을 갈아온 필객(筆客)들의 우리 사회 읽기”
언론인, 문필가, 외교관, 의사, 화가 등 우리 사회 각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쟁이들이 들려주는 대한민국 10년 이야기. ‘자본’, ‘권력’, ‘인연’ 등의 구속을 벗어나 필자의 양식과 이성에만 기대어 자유롭게 글을 쓴다는 취지로 2006년 시작한 ‘자유칼럼그룹.’ 이들이 써온 3천여 편의 글들 중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다시 읽어야 할 글 74편을 뽑았다. 이 글들을 통해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만나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칼을 갈듯 펜을 갈아온 필객(筆客)들의 우리 사회 읽기” □ 책 소개 언론인, 문필가, 외교관, 의사, 화가 등 우리 사회 각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쟁이들이 들려주는 대한민국 10년 이야기. ‘자본’, ‘권력’, ‘인연’ 등의 구속을 벗어나 필자의 양식과 이성에만 기대어 자유롭게 글을 쓴다는 취지로 2006년 시작한 ‘자유칼럼그룹.’ 이들이 써온 3천여 편의 글들 중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다시 읽어야 할 글 74편을 뽑았다. 이 글들을 통해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만나볼 수 있다. □ 출판사 서평 ... “칼을 갈듯 펜을 갈아온 필객(筆客)들의 우리 사회 읽기” □ 책 소개 언론인, 문필가, 외교관, 의사, 화가 등 우리 사회 각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쟁이들이 들려주는 대한민국 10년 이야기. ‘자본’, ‘권력’, ‘인연’ 등의 구속을 벗어나 필자의 양식과 이성에만 기대어 자유롭게 글을 쓴다는 취지로 2006년 시작한 ‘자유칼럼그룹.’ 이들이 써온 3천여 편의 글들 중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다시 읽어야 할 글 74편을 뽑았다. 이 글들을 통해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만나볼 수 있다. □ 출판사 서평 한국 사회 10년 우리 삶을 돌아보다 지난 10년, 우리는 숱한 일들을 겪었고 경험했다. 그 수많은 사건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깨달았을까? 이 책은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동해온 전문가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우리 사회와 내 이웃과 주변을 돌아보며 쓴 글들이다. 우리 사회의 여러 가지 주제, 다양한 사건에 대해 각자의 생각과 이야기를 자유롭게 담아냈다. 1부에서는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통찰을 담았고, 2부에서는 각각의 저자가 경험한 ‘나와 내 주변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았다. 그리고 3부에서는 ‘세계’라는 큰 그림으로 바라본 ‘대한민국의 초상과 우리의 위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4부에서는 각각의 저자들이 기억하는 ‘특별한’ 사람에 대해 소개한다. 그리고 마지막 5부에서는 우리가 지나온 과거와 살아가고 있는 현재,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미래에 대한 추억과 비전을 함께 나눈다.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은 우리가 살아온 지난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살아갈 미래를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마르지 않는 붓, 녹슬지 않는 펜 옛날 일본 무사의 저택 앞에는 작은 모래더미가 있었다고 한다. 위급한 일이 생겨 출진할 때 칼을 빼어 이 모래더미를 쑤시면 녹이 벗겨지고 날이 서기 때문에 항상 태세를 갖추기 위해 모래더미를 쌓아두었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한국 선비들에게는 항상 문방사우가 곁에 있었다. 자신들의 생각을 갈고 닦는데 필요한 붓과 먹은 일본 무사의 모래더미와 같다. 칼을 오래 쓰지 않으면 녹이 슬듯이 글도 오래 쓰지 않으면 녹이 슨다. 그래서 참다운 선비, 시대를 사는 선비인 글쟁이들은 늘 칼을 갈듯이 펜을 간다. 우리 사회를 바라보며 끊임없이 생각을 하고, 글을 쓰는 일은 무사가 칼을 갈듯 펜을 가는 일이고, 자신을 가다듬는 일이다. 그리고 이 책에 소개되는 글들은 ‘자유칼럼그룹’ 필자들이 그동안 갈아온 펜을 보여주는 일이다. ‘자본’, ‘권력’, ‘인연’ 등의 구속을 벗어나 필자의 양식과 이성에만 기대어 자유롭게 글을 쓴다는 취지로 시작한 ‘자유칼럼그룹’은 우리 시대 선비로서의 글쓰기를 보여준다. 이 책은 언론인과 문필가 등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들뿐 아니라 외교관, 의사, 화가, 변리사, 패션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활동하며 글을 써온 이들이 각각의 자리에서 자신들이 생각하고, 느끼고, 경험해온 이야기들을 칼럼이라는 형식으로 풀어놓은 글이다. 글쓴이 저마다의 환경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지내온 경험들이 달라 모든 글에 색깔이 제각각이지만, 그 색깔과 성격이 다른 각각의 글들이 모여 우리가 살아온 지난 10년을 기억하게 하고, 앞으로 살아갈 미래를 그려보게 한다. 그렇기에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의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읽을 수 있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것은 은퇴 후 새로운 일을 찾는 데 ‘고작’ 1년 지났을 뿐인데도 낙담과 절망에 겨워 분노까지 스멀스멀 가슴 한편에서 피어오른다는 통계입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우리 사회가 집단적 조급증에 빠져 있다는 생각이 안 들 수 없습니다. 단순 이직이나 첫 구직에도 그렇게 ‘졸갑증’을 낼 필요가 없는 1년이라는 시간을, 은퇴 후 판을 바꿔 새로운 경제 활동을 하려는 상황에서 그 정도는 인내하며 기다리고 견딜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 이제 생의 반환점을 돈 중년은 달려가던 곳의 이면, 가던 곳의 반대 방향을 마주할 수밖에 없는 시기입니다. 성적과 관계없이 전반전과 후반전 사이에는 휴식 시간이 주어지듯이, 지금까지는 보지 못했던 생의 뒷면 내지는 전모를 살피며 새로운 50년을 뛰려면 땀을 닦고 신발 끈도 다시 조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늘 당장 돈이 없어서 밥을 굶는 사람은 이제 우리 사회에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좀 기다리는 훈련을 했으면 합니다. …… 내가 도무지 내 인생을 산 것 같지가 않고 남의 인생을 대신 살아 준 느낌, 남의 기준에 맞춰 사느라, 남들처럼 사느라, 남의 옷인 줄도 모르고 평생 껴입고 다니며 때로는 원래 내 것인 양, 때로는 불편하기 짝이 없어 당장 벗어 던지고 싶었던 순간들, 내가 가고 싶었던 길, 그래서 지금이라도 되돌아가고 싶고 다시 시작하고 싶은 간절함과 맞닥뜨리게 되는 시간을 한번 가져보자고 말입니다.
신아연 <백세를 대비하는 중년 남성들에게> 중에서(38쪽)
자본주의의 태동기에 돈은 ‘천국으로 가는 수단’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돈이 그 자체로 ‘목적’이 되었습니다. 돈이 목적인 사회에 ‘금욕적 윤리’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천국은 멀어져만 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 한 명을 만났습니다. 미국에서 MBA 공부를 하고 돌아와 기업 인수합병(M&A)을 하는 친구였습니다. 머리는 거의 다 빠졌고 피부는 탄력을 잃어 제 나이보다 훨씬 더 들어 보였습니다. 제가 건강을 묻자, “사람이 할 짓이 아닌 걸 하고 사니까 이렇게 쉽게 늙는구나……” 하고 한탄을 합니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고 있는 이 길이 옳은 길이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옳은 길을 찾는 방법은 왔던 곳을 돌아봐야 보인다는 것을.
돈에 눈이 먼 우리들은 눈 뜬 장님과 다를 바 없습니다. 화담 서경덕 선생이 갑자기 눈을 뜬 장님에게 제 집 찾아가는 방법을 가르쳐주기를 “도로 눈을 감아라!” 하셨습니다. 이제 자본주의의 본 모습을 찾아가야 할 때입니다.
박상도 <옛날옛적 자본주의는> 중에서(288쪽)
목차
1장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편견의 세상 / 부의 세습과 권력의 세습 / 돈이 돈하면 나라가 죽는다 / 현대 사회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 뜻밖의 국제화 / 문화부를 독립시켜라 / 백세를 대비하는 중년 남성들에게 / 녹슨 우체통에 날아든 행복 / 나무를 심은 사람 / 노벨문학상에 목매지 말고 / 백두산 자락에 서비스센터를 꿈꾸며 /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눈물을 / 손주들한테 잘 해야 하는 이유 / 정신 맑을 때 물러나세요 / 9,133만 9,600원 / 어느 신문사의 무더기 융단폭격 / 위장전입자 전성시대 / 환경호르몬,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 1만 시간의 도전
2장 생각의 창고
내가 배운 첫 문장 / 두 번째 사람이 중요합니다 / 재물은 하늘의 창고에 쌓으라 / ‘백세 시대’와 수명 이야기 / 90의 눈으로 돌아보는 인생 / 네도 덜 먹고 내도 덜 먹으면 / 말씀이 있으시겠다? / 뻐꾸기 둥지는 어디에나 / 남산의 가을 / 태풍을 견딘 나무들 / 따듯한 접촉 / 불륜의 공식 / 삶은 한마당 연극, 주인공은 나 / 겨울 까치집 /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 그녀에게 건네는 위로 / 팥을 좋아하는 이유 / 또 한 해를 보내며 / 고향유정 / 금강초롱꽃
3장 세계 속의 대한민국
석유의 저주 / 문명의 충돌, 문화의 갈등 / 문화라 팔 수 없었다 / 싱가포르에서의 껌 씹는 자유 / 사과나 사죄보다 주권 침해 막아야 / 일본의 사과와 반성 / 글렌데일의 위안부 소녀상 / 동해 이름 지키기 / 세계 지식재산권의 중심이 되려면 / 시민의 자격과 교육의 역할 /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 울창한 강산에서 우리의 문화를 보다 / 우리 것이 아닌 우리 문화 / 적의 존경을 얻지 못하면 무너진다
4장 기억나는 그 사람
어머니의 이름으로 / 가곡〈명태〉60년 / 110세까지 현역이고 싶다 / 불 꺼진 창 / 〈울지마 톤즈〉 / 꽃지기의 마라톤 / 흥남 대탈출에서 가 들려온다 / 가을의 시인
5장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옛날 옛적 자본주의는 / 꿈꾸는 아라뱃길 / 물이 걸어 나오는 세상 / 인간의 위대함과 왜소함 / 우주, 그 행복한 연대 / 영혼의 정원 / 일회용 고기 불판 / 소오명동 / 섬진강 마을의 폐교 음악회 /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존중 / 4·3, 여전히 불편한 진실인가? / 참새 한 마리의 가치 / 바이오토피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