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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미녀와 마법의 물렛가락

원제 : The Sleeper and The Spindle

닐 게이먼 저 | 장미란 역 | 주니어김영사 | 201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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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4975564 / 106쪽 183 x 246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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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2016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수상!
‘길고 힘든 도전에 나선 딸들을 위한 책’이라는 문구가 어울리는 이 책은 천재적인 이야기꾼 닐 게이먼과, 케이트 그린어웨이 단골 수상 화가인 크리스 리들의 환상적인 협업의 결과물이다. 게이먼은 여자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두 전래동화 속 인물을 끌어내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리들은 게이먼의 상상력에 화려한 옷을 입혔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인생은 자신이 선택한 것들로 채워지며, 남이 세뇌한 가짜 감정과 진짜 자기감정을 구분해내, 외부의 힘에 휘둘리지 않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소녀들이 당당하고 독립적인 여성으로 성장하기를 응원하는 아름다운 판타지 페미니스트 동화!

● 줄거리
켄슬레어 왕국에 결혼을 일주일 앞둔 젊은 여왕이 있었다. 여왕은 아버지로부터 왕국을 물려받아 여왕이 되었고, 결혼 후 자신의 왕국을 계속 다스리려 한다. 하지만 결혼을 앞두고 여러 복잡한 생각들이 떠오를 즈음, 이웃나라로 최고급 드레스 비단을 공수하러 갔던 난쟁이들에게서 그곳의 잠 전염병 소식을 듣는다. 잠 전염병이 여왕의 나라까지 위협해 오고 있다는 것이다. 여왕은 결혼식을 며칠 미루기로 하고 잠 전염병을 막기 위해 난쟁이들과 함께 이웃나라 도리마로 떠난다.(여왕은 1년 동안 잠의 마법에 걸렸지만 깨어난 경험이 있었다.)
이웃나라인 도리마의 모든 생명체들은 한 공주에게 걸린 잠의 저주 때문에 70여 년 잠 마법이 시작되었던 때부터 있던 자리에서 잠이 든 채 멈춰 있었다. 여왕 역시 여행 도중 많이 졸리긴 했지만 겨우 잠을 참아가며 궁전에 무사히 도착한다. 공주가 잠들어 있는 성은 장미 넝쿨이 점점 복잡하고 무성하게 얽혀 있어, 많은 용감한 사람들이 성에 올라가 보지도 못하고 죽었다. 일행은 잠과 비슷한 환각에 시달리다가 겨우 성에 도착했는데, 어딘가 수상한 노파가 보곤 그를 포박했다. 탑 꼭대기 방의 먼지로 뒤덮인 침대 위에는 금발 머리 소녀가 평안히 잠들어 있었다. 여왕은 수십 년 동안 잠들어 자신의 삶을 허비하고 있는 소녀가 안쓰럽게 여겨져, 어떡해서든 그녀를 도와주고 싶었다. 그래서 예전에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받았던 것처럼, 뜨거운 입맞춤으로 소녀를 깨운다. 하지만 여왕은 잠에서 깨어난 소녀의 눈빛에서 뭔가 이상한 낌새를 차리는데……. 과연 잠자는 미녀의 정체는 무엇일까?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줄거리 켄슬레어 왕국에 결혼을 일주일 앞둔 젊은 여왕이 있었다. 여왕은 아버지로부터 왕국을 물려받아 여왕이 되었고, 결혼 후 자신의 왕국을 계속 다스리려 한다. 하지만 결혼을 앞두고 여러 복잡한 생각들이 떠오를 즈음, 이웃나라로 최고급 드레스 비단을 공수하러 갔던 난쟁이들에게서 그곳의 잠 전염병 소식을 듣는다. 잠 전염병이 여왕의 나라까지 위협해 오고 있다는 것이다. 여왕은 결혼식을 며칠 미루기로 하고 잠 전염병을 막기 위해 난쟁이들과 함께 이웃나라 도리마로 떠난다.(여왕은 1년 동안 잠의 마법에 걸렸지만 깨어난 경험이 있었다.... 줄거리 켄슬레어 왕국에 결혼을 일주일 앞둔 젊은 여왕이 있었다. 여왕은 아버지로부터 왕국을 물려받아 여왕이 되었고, 결혼 후 자신의 왕국을 계속 다스리려 한다. 하지만 결혼을 앞두고 여러 복잡한 생각들이 떠오를 즈음, 이웃나라로 최고급 드레스 비단을 공수하러 갔던 난쟁이들에게서 그곳의 잠 전염병 소식을 듣는다. 잠 전염병이 여왕의 나라까지 위협해 오고 있다는 것이다. 여왕은 결혼식을 며칠 미루기로 하고 잠 전염병을 막기 위해 난쟁이들과 함께 이웃나라 도리마로 떠난다.(여왕은 1년 동안 잠의 마법에 걸렸지만 깨어난 경험이 있었다.) 이웃나라인 도리마의 모든 생명체들은 한 공주에게 걸린 잠의 저주 때문에 70여 년 잠 마법이 시작되었던 때부터 있던 자리에서 잠이 든 채 멈춰 있었다. 여왕 역시 여행 도중 많이 졸리긴 했지만 겨우 잠을 참아가며 궁전에 무사히 도착한다. 공주가 잠들어 있는 성은 장미 넝쿨이 점점 복잡하고 무성하게 얽혀 있어, 많은 용감한 사람들이 성에 올라가 보지도 못하고 죽었다. 일행은 잠과 비슷한 환각에 시달리다가 겨우 성에 도착했는데, 어딘가 수상한 노파가 보곤 그를 포박했다. 탑 꼭대기 방의 먼지로 뒤덮인 침대 위에는 금발 머리 소녀가 평안히 잠들어 있었다. 여왕은 수십 년 동안 잠들어 자신의 삶을 허비하고 있는 소녀가 안쓰럽게 여겨져, 어떡해서든 그녀를 도와주고 싶었다. 그래서 예전에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받았던 것처럼, 뜨거운 입맞춤으로 소녀를 깨운다. 하지만 여왕은 잠에서 깨어난 소녀의 눈빛에서 뭔가 이상한 낌새를 차리는데……. 과연 잠자는 미녀의 정체는 무엇일까? 전방위 이야기꾼 닐 게이먼, 소녀들을 위한 환상적 그림 동화로 돌아오다 닐 게이먼은 영화화된 소설 《스타더스트》와 동화 《코랄린》, 그래픽 노블 《샌드맨》, TV 시리즈 《닥터후》의 각본까지 이야기가 필요한 분야라면 어디에서든 실력을 발휘하는 이 시대 최고의 만능 이야기꾼이다. 1997년에 출간한 그림책 《금붕어 2마리와 아빠를 바꾼 날》이 뉴스위크지가 선정한 그해 최고의 어린이책에 선정되고, 2009년에는 《그레이브야드 북》으로 뉴베리 상을 수상하면서 어린이책 분야에서도 입지를 세웠다. 그가 케이트 그린어웨이 단골수상 작가인 크리스 리들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춰 출간한 《잠자는 미녀와 마법의 물렛가락》은 2016년 6월에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수상한다. 《샌드맨》, 《그레이브야드 북》에서 입증된 바와 같이 게이먼은 어둡지만 매력적인 환상의 장점을 잘 알고 글을 쓴다. 신화와 마법, 블랙 유머를 결합하여 수많은 상을 받은 그가, 우리에게 익히 알려졌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전래 동화인 《백설 공주》와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어떻게 변주했는지 이 책을 통해 확인해 보기 바란다.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한 세련된 동화 이 책으로 세 번째 케이트그린어웨이 상을 수상한 크리스 리들의 섬세하고 환상적인 그림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소장할 가치가 있다. 지하 동굴을 걸어가는 난쟁이들 뒤로 보이는 기괴한 잠 귀신, 얼굴 전체에 거미줄을 걸친 채 눈을 감고 무언가를 중얼대는 사내, 잠에서 영영 깨지 못하는 불안감을 안고 잠깐 눈을 붙이는 여왕 등, 크리스 리들은 닐 게이먼의 상상력에 음영과 원근감을 완벽하게 그려넣었다. 블랙과 화이트, 골드로만 처리된 그림은 세련미가 더해져, 어디에 있건 단박에 그 장소를 환상적인 곳으로 만들어 놓는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하도록 만든 것은 닐 게이먼의 탄탄한 스토리이다. 수천 번은 각색되었을 전래 동화를 아주 살짝만 비틀어 이어 붙였는데도 새로운 시각의 환상적인 이야기가 나온 것이다. 오래된 이야기가 품고 있는 원형과 상징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작가의 역량 덕분이다. 닐 게이먼은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들의 캐릭터들이 묘하게 상징적 대구를 이루게 했다. 노파와 마녀, 마녀와 계모뿐만 아니라 심지어 난쟁이와 마녀도 어떤 면에서는 대구를 이루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것들은 독자들이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해석하게 하는 요소이자, 상상의 공간과 동화의 원형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한다. 길고 힘든 도전에 나선 세상의 모든 딸들을 위해 글 작가와 화가가 모두 남성이지만, 이 책은 크리스 리들의 말처럼, ‘길고 힘든 도전에 나선 딸들을 위한’ 책이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백설공주는 어린 시절부터 수차례 죽을 고비를 넘기다 결국엔 자신을 잠에서 깨워 준 왕자와 결혼해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결말을 갖고 있지만, 이 책에서 백설공주는 아버지로부터 왕위를 물려받아 여왕이 된다. 하지만 세상은 한 나라의 절대 권력을 가진 여왕에게도 녹록하지 않다. 결혼을 앞두고 여왕은 스스로 자신의 결혼을 선포하지만 모든 신부들이 그러하듯, 결혼 후의 삶의 무게와 속박, 책임에서 벗어나고 싶은 불안을 느낀다. 그럼에도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남편이 될 왕자를 달래고 나서 자신의 역할(국가를 책임지는)에 대해 투철한 사명의식을 갖고 멀고 위험한 여정을 떠난다. 마녀와 마주해 권력과 힘에 대해 달콤한 유혹을 받기도 하지만, 외부의 힘에 휘둘리지 않는 법, 자신의 진짜 감정이 무엇인지 알아채는 법을 배운 여왕은 결국 위기를 극복한다. 그러면서도 타인에 대한 존중을 잊지 않는 모습은 (여왕은 노파가 된 공주에게 스스로 자기 삶에 대한 주인이 되는 법을 알려 주었다.) 이상적인 여성상이다. 여왕은 자신의 결혼 약속의 중요함을 알아 수없이 생각하고 생각하지만, 결국 자신의 진짜 욕망에 따라 길을 선택한다. 주인공의 이런 모습은 제약 많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여자들의 인생 설계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저자 소개

1960년 영국 햄프셔에서 태어나 저널리스트로 일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89년 DC 코믹스에서 연재를 시작해 지금까지도 한 해에 100만 부 이상이 판매되는 그래픽노블 <샌드맨>의 작가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으며, 이 시리즈를 통해 19년간 아이즈너상을 15회 수상하였다. 1990년 테리 프레챗과 공동 집필한 판타지소설 『멋진 징조들』의 출간으로 소설가로서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1996년 영국 BBC 방송국에서 TV 시리즈를 의뢰받아 집필을 시작한 『네버웨어』는 같은 해 책으로도 출간되며 그의 첫 단독 장편소설이 되었다. 2001년 발표한 『신들의 전쟁』이 3대 SF문학상이라 불리우는 휴고상·네뷸러상·로커스상을 연달아 수상하고 이듬해 발표한 『코렐라인』이 디즈니사를 통해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되어 오스카상 후보로 거론되며 만화에서 드라마 대본, 판타지소설, 동화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문학적 스펙트럼을 넓혀 나갔다. 2008년 발표한 『그레이브야드 북』은 출간 직후 35주 연속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를 차지하는 동시에 뉴베리상·휴고상·로커스상·카네기상을 휩쓸어 세계 최초로 미국 뉴베리상과 영국 카네기상을 동시에 받은 작품이 되었다. 무한한 상상력만으로 장르를 초월하는 현대문학의 가능성을 입증해 보인 닐 게이먼의 『네버웨어』는 어둡고 최면을 거는 듯한 도시 판타지의 시금석이 된 작품으로, 탁월한 재능을 지닌 작가의 등장을 알린 그의 첫 번째 소설이다.
1962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태어났다. 브라이턴 공예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며 세계적인 어린이책 작가 레이먼드 브릭스의 가르침을 받았다. 《나랑 좀 달라도 괜찮아》로 유네스코 상을 받았고《잠자는 미녀와 마법의 물렛가락》《해적 일기》《걸리버 여행기》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3차례나 받았다. 정치풍자 만화가로도 활동 중이며, 작품으로는 《땅끝 연대기》《뒤죽박죽 땅》《생일 선물》등이 있다. 

책 속에서

 

“앞으로 1주일 후 나는 결혼할 것이다.”
여왕은 자신의 결혼 선언이, 믿어지지 않지만 피할 수 없는 최후의 결정처럼 느껴졌다. 결혼하면 어떤 느낌일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삶이 수많은 선택으로 이루어진 것이라 한다면, 결혼은 삶의 끝이라고 여왕은 결론지었다. 앞으로 일주일만 지나면 여왕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질 것이다. 여왕으로서 백성들을 통치하면서도 아이들을 낳을 것이다. 어쩌면 아기를 낳다가 죽을 수도 있고, 늙어서 죽거나 전쟁터에서 죽을 수도 있다. 어찌 되었든 죽음으로 가는 길은, 심장이 한 번씩 뛸 때마다 피할 수 없이 가까워질 것이다. - 16p

옆에 있던 난쟁이가 물었다.
“잡히면 저희는 어떻게 될까요?”
여왕이 물었다.
“정말로 알고 싶으냐?”
난쟁이가 냉큼 말했다.
“아니요.”
그들은 달리고, 달리고 또 달렸다. 반대편 성문을 빠져 나가 강에 놓인 다리를 건널 때까지 잠시도 멈추지 않았다. - 53p

소녀가 말했다.
“날 사랑해 줘. 모든 이들이 날 사랑하게 될 거야. 그리고 너, 나를 깨워 준 너야말로 누구보다도 날 사랑하는 게 틀림없어.”
여왕은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다음 순간 계모가 생각났다. 계모는 흠모의 대상이 되는 것을 좋아했다. 여왕은 힘든 시간을 거치며 강해지는 법을 배웠다. 진짜 자기감정을 파악하는 법도 배우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일단 방법을 터득하고 나니 언제든 자신을 지킬 수 있었다. -92p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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