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너는 모르는 게 좋아

시리즈 : 미세기 고학년 도서관 [13]

이와세 조코 저 | 고향옥 역 | 미세기 | 2016년 08월

북트리

정가
$19.60
판매가
$10.78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2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80714087 / 200쪽 150 x 21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출판사 리뷰

매일같이 크고 작은 부딪힘이 일어나는 학교에서 상처 받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생생하고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 6학년인 주인공 메리는 5학년 때 오랫동안 학교에 나가지 못했다. 메리와 같은 반이고, 같은 동네에 사는 히루마 역시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집단 괴롭힘을 겪어 6학년 새 학기에 전학을 왔다. 이 작품은 '집단 괴롭힘'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신체적인 폭력이나 폭언을 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대신, 주인공 메리의 눈을 통해 다같이 한 사람을 조롱하거나 놀리면서 상처 주는 일들이 생생하고 사실적으로 그려진다. 누군가가 다친 거나 자살을 한 것이 아니니깐, 그건 집단 괴롭힘이 아니다. 매일 같이 일어나는 사소한 일에 신경을 쓰면 안 된다고 메리 자신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아이들은 모두 조용히 깊은 상처를 받고 있다. 작가는 뉴스에 나올 법한 큰 사건이 아닌, 바로 우리 아이들 현실 속에서 매일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사건과 아이들이 받고 있는 마음 속 상처를 특유의 섬세하고 사실적인 심리묘사로 깊숙이 들여다본다. 독이 바른 화살이 날아다니고 혼자 투명한 상자에 들어가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 곳. 학교란 무엇일까? 메리 눈에 비친 학교는 독이 바른 화실이 날아다니고, 누군가 피를 흘릴 때까지 충돌하는 곳이며, 혼자서 투명한 상자 안에 들어가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곳이다. 작가는 집단 괴롭힘의 원인을 비좁은 공간에서 사육 당하고 있는 학교라는 제도에서 찾고 있다. 모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뿐이라고 메리를 통해 말하고 있다. 그런 곳에서 옮지 못하는 것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히루마, 여리고 섬세한 감성을 가진 메리는 점점 교실에서 고립되어 간다. 학교라는 곳은 대체 무엇일까? 우리는 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은 학교라는 곳은 대체 무엇이고, 우리는 왜 교실이라는 공간에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 것인지 물음을 던지며 '집단 괴롭힘'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학교, 집, 학원이라는 삼각형 속에서 씩씩하게 출구를 찾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 메리는 히루마가 기차역에서 노숙을 하는 구니 할아버지와 알고 지내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다. 히루마는 \"너는 모르는 게 좋아.\"라며 보이지 않는 울타리를 쳤지만, 메리는 무언가에 이끌리듯 히루마와 함께 노숙인 할아버지를 찾아간다. 힘든 어린 시절을 겪고, 세상과 떨어져 외롭게 살아가는 노숙인 할아버지를 보며, 히루마는 학교와 교실에서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메리와 히루마는 점점 학교와 집, 학원이라는 삼각형에서 보이지 않는 출구를 찾기 위해 구니 할아버지를 만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혼자라고 느꼈을 때 메리가 기차역에 함께 와 준 것처럼 결코 자신들은 혼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두 사람은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친구가 있다는 사실에 용기를 얻는다. 학교가 힘들고 아프게 하지만, 피하지 않고 맞서 보겠다는 용기를 내고, 조금씩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모습은 같은 현실 속에 처한 우리 아이들의 가슴 속에도 용기와 위로가 될 것이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1950년 야마구치 현에서 태어났다. 1978년에 데뷔작 『아침이 점점 보이기 시작한다』로 일본아동문학가협회 신인상을 받았다. 『'거짓말이 아니야'라고 다니카와는 말했다』로 쇼각간문학상, 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을 받았고, 『스테고자우루스』, 『길 잃은 새 날다』 두 작품으로 노보노이시 문학상을 받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조금만 더 어린이로 있자』, 『커다란 집 작은 발』, 『이웃집 아이』, 『작고 작은 바다』그림책 『동물풍선』, 『밤에 오는 새』, 『달밤의 생일』, 수필집 『스무 살이었을 때』 등이 있다.


 

(長谷川集平)


 『난 하세가와 군이 싫어』로 1976년 제3회 창작그림책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그림책 『홈런을 한 번도 쳐 보지 못한 너에게』로 제12회 일본 그림책상, 『보이지 않는 그림책』으로 제20회 아카이토리 문학상, 『돌과 다이아몬드』와 『연필 데생 고이케 씨』 로 제14회 로보노이시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 밖에 『도리고라스』 『내일은 월요일』 등 다수의 그림책을 펴냈다. 지금은 나가사키에 살면서 그림책 작가, 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다.
http://www.cojicoji.com/shuhei/ 

역자 소개

대학과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공부했고, 일본 나고야 대학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공부했습니다. 《러브레터야, 부탁해》 《집 나가자 꿀꿀꿀》 《이게 정말 사과일까?》 《창가의 토토》 일러스트 판, 《나는 입으로 걷는 다》 《최악의 짝꿍》 《엄마 사용 설명서》 등 다수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그중 《러브레터야, 부탁해》는 2016년 국제 아동 도서 협의회(IBBY) 아너 리스트(Hornor List)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습니다.

책 속에서

 

시작은 늘 그런 식이었다. 아무런 신호도 없다. 몇 명이 의논하여 시작하는 것도 아니다. 농담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일단 시작돼 버리면 독화살이 활시위를 떠나기까지는 순식간이다. 수많은 화살이 사방에서 동시에 날아간다. 화살은 같은 표적을 향해 간다. 지금, 화살은 히루마를 향해 날아가고 있다.
-----------본문 72쪽 중에서

 

몇 명이 웃는 소리가 들린다. 여자애들 중에도 웃는 사람이 있다. 나는 교실을 빙 둘러보았다. 모두가 이죽이죽 웃고 있다. 모두의 이죽거리는 웃음에서 즙이 뚝, 뚝 떨어진다. 썩은 과일에서 흘러나오는 과즙처럼 달콤한 냄새와 코를 찌르는 듯이 썩은 냄새가 뒤섞여 있다. 여기저기서 뚝뚝 떨어진 즙이 교실 바닥에 고인다. 모두의 발밑을 적신다. 하지만 아무도 그런 것을 신경 쓰지 않는다. 익숙하니까.
-----------본문 76쪽 중에서

 

목차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