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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1573938 / 304쪽 129 x 1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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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그린 하트 [10]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삐이! 삐이! 무척이나 거슬리는 소리. 내 마지막 숨을 재촉하는 소리인 것 같다. 눈은 뜨고 있지만 시체나 다름없는 상태다. 조명을 받은 실험 도구들이 뿌리는 시리도록 차가운 빛이 눈을 찌르지만, 움직일 수조차 없으니 말이다. ‘어디서 실수를 한 거지?’ 계획대로 움직였고, 예상한 대로 모든 것이 진행되었다. 어디서 틀어진 것인지 아무리 생각해 봐도 모르겠다. ― 아마 정신이 없을 거야. 그동안 잘해주었다. 너로 인해 우리가 세운 대계가 완벽해졌으니 말이다. 익숙한 목소리다. 보이지는 않지만 누군지 알 것 같다. 내가 ... 삐이! 삐이! 무척이나 거슬리는 소리. 내 마지막 숨을 재촉하는 소리인 것 같다. 눈은 뜨고 있지만 시체나 다름없는 상태다. 조명을 받은 실험 도구들이 뿌리는 시리도록 차가운 빛이 눈을 찌르지만, 움직일 수조차 없으니 말이다. ‘어디서 실수를 한 거지?’ 계획대로 움직였고, 예상한 대로 모든 것이 진행되었다. 어디서 틀어진 것인지 아무리 생각해 봐도 모르겠다. ― 아마 정신이 없을 거야. 그동안 잘해주었다. 너로 인해 우리가 세운 대계가 완벽해졌으니 말이다. 익숙한 목소리다. 보이지는 않지만 누군지 알 것 같다. 내가 세운 계획에서 전혀 고려하지 않던 자가 변수였다니……. ― 후후후, 분하겠지.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 넌 태생부터 우리가 안배했던 존재니 말이다. 그런 건가. 내가 놈에 의해 안배된 존재였던 건가. ― 이제 수확할 때가 되었다. 네 안에 깃든 것들만 얻으면 우리는 세계를 손에 넣을 수 있게 될 테니, 자비를 베풀어 고통 없이 보내주도록 하마. 후후후, 하긴 의식이 없을 테니 고통도 없겠지. ‘자비 같은 소리하고 있네. 의식이 있단 말이다. 헛소리할 거면 저 시퍼런 빛을 뿌리는 대롱들이나 치워라, 이 새끼야! 그나저나 우리라고 했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라는 복수형을 사용했다면 놈 말고도 다른 존재가 있다는 뜻이다. 놈은 내가 완전히 의식이 없을 것이라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러니 이런 실수를 했겠지. ‘처음부터 찜찜했어. 내가 누군가에게 휘둘리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계속해서 받았지…….’ 너희만 준비한 것이 아니다. 나도 나름 준비를 해왔다. 세계를 수도 없이 오가며 시간의 흐름을 비틀 수 있는 방법을 찾아왔다. 그러다 단 한 번! 시간의 역전을 이룰 수 있는 길을 찾아냈다. ‘후우, 이제 시작인가?’ 연필 굵기의 대롱들이 다가온다. 조금 있으면 저 대롱들이 내 몸에 꽂힐 것이다. 좁은 면적에 수십 개의 마법진이 새겨진 대롱들은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을 뽑아낼 것이다. ‘시작하자. 비록 지금 가지고 있는 기억들 중에 일부는 봉인될 테지만, 영혼의 각인을 통해 내가 바라봐야 할 것들을 새긴다면 놈들을 잡고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
목차
Intro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