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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과 사건 활동주의 철학과 사건발생적 예술

브라이언 마수미 저 | 정유경 역 | 갈무리 | 2016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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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1951401 / 352쪽 140 x 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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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단순한 가상이 되지 않는 이상, 또한 예술 작품이기를 멈추지 않는 한 어떤 예술 작품도 완전히 생생하게 나타날 수 없다” ― 발터 벤야민

사건은 늘 지나간다. 어떤 사건을 경험한다는 것은 그 지나감을 경험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어떻게 현실적으로 현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방금-존재했던 것과 곧-존재하려고-하는-것을 포괄하는 경험을 지각하는가? 『가상과 사건』에서 브라이언 마수미는 윌리엄 제임스,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 질 들뢰즈 등의 저작에 의존하여 ‘가상’이라는 개념을 이 물음에 접근하는 한 가지 방법으로 전개한다.
그는 이것이 구체적인 것의 반대가 아니라 그것의 한 차원인 추상, 즉 ‘체험된 추상’의 문제라고 주장한다. 가상은 체험된 추상이다. 마수미는 가상의 범주를 이용해, 관계적이고 사건-지향적인 ― 인터랙티브 아트, 이페머럴 아트, 퍼포먼스 아트, 아트 인벤션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는 ― 예술의 실천, 그가 집합적으로 ‘발생적 예술’이라 부르는 것을 탐구한다. 마수미는 원근법적 회화를 포함하여 관습적으로 대상-지향적이라 여겨지는 전통적인 예술 실천은 프레임을 동결하고, 또한 지각의 사건들을 조직화하며, 그것 나름으로 발생적 예술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각각의 예술 실천은 고유한 종류의, 체험된 추상의 관계적 사건들을 발명하여 가상의 서명적 종들을 산출한다. 마수미는 계속해서, 예술 작품의 관계적 관여는 예술 작품에 미적 차원만큼이나 필수적이고 직접적인 정치적 유의성(誘意性)을 부여한다고 말한다. 마수미는 어떤 창조적 활동에서도 미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이 항상 밀접하게 엮이게 되는 방식을 가장 광범위한 수준에서 검토하기 위해 활동주의 예술의 실천들을 탐구한다.

핵심 개념들 : 가상, 사건, 활동주의 철학, 체험된 추상, 사건발생적 예술
가상(Semblance)

이 책에서 가상은 “잠재적인 것이 현실적으로 나타나는 방식이다. 그것은 추상화를 체험한 잠재적인 것의 현존재이다. 여기서 사용된 바의 “가상”은 아도르노와 라캉이 이 용어를 쓸 때처럼 “환영”(illusion)이라는 의미를 품지 않는다.”(36쪽)

“사건”(Event)과 “활동주의 철학”(activist philosophy)
“활동주의 철학은 발생적인 것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비대상 철학(nonobject philosophy)이 된다. 들뢰즈는 “변화(alteration)의 사건”이 “한 사물의 본질 또는 실재와 마찬가지”라고 말함으로써 활동주의 철학의 주름으로 들어선다. 이것은 달리 말하면 사물의 발생의 새로움 외에 그 사물의 본질이나 실체는 없다는 것이다. “사실 나는 오랜 세월을 사건이라는 이 관념에 대해 글을 써 왔다. 알다시피 나는 사물들을 믿지 않는다.” 그는 과정으로서의 세계를 믿는다. 화이트헤드도 상당히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 “뚜렷한 대상이 반드시 있어야 사건이 성립하는 것이 아니다. 어디서든 언제든 무엇인가가 일어나고 있으며, 거기에 사건이 있다.” 자연 자체가, 과정의 세계가 “지나가는 사건들의 복합체이다.”(20~21쪽)

체험된 추상(lived abstraction)
이 책에서 “추상은 …… 느낌, 즉 지나가면서 현재를 알리는 미래성의 느낌으로서 이해된다. 좀 더 정확히 그것은 순간의 핵심에서 관계성을 표현하는 그 느낌이다. 즉 순간의 기여적 요소들을 도래하게 될 것의 기능으로서 서로 관계 짓는 것이며, 현재의 순간이 그 자신의 직접 과거 그리고 넘어섬과 맺는 관계이다. 체험된 추상으로서 가상은 유아론적으로 사유에 빠진 주체의 반영이 아니다. 그것은 관계적으로 변화에 빠져 있는 세계의 반영이다.”(9쪽)

사건발생적 예술(occurrent arts)
“모든 예술은 사건발생적 예술입니다. …… 모든 예술이 사건발생적 예술인 것은 인공적이거나 “자연적인” 여하한 지각은 바로 경험적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하나의 해프닝이라는 의미에서도, 또한 그것이 일어날 때 새로운 어떤 것이 발생한다는 의미에서도 그렇습니다. 자연에 예술성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예술에는 사건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반에 걸친 창조성이 있습니다.”(150쪽)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무엇인가가 일어나고 있다. 그것까지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 무엇인가 벌어지고 있다. 할 수 있는 한 관찰자로서의 거리를 유지하려고 해도 우리는 그곳에, 즉 한가운데 있는 것이다. 그곳에서 사건이 벌어진다. 철학적 사유는 여기서, 그러니까 가운데에서 직접 시작되어야 한다. 간략한 소개 “단순한 가상이 되지 않는 이상, 또한 예술 작품이기를 멈추지 않는 한 어떤 예술 작품도 완전히 생생하게 나타날 수 없다” ― 발터 벤야민 사건은 늘 지나간다. 어떤 사건을 경험한다는 것은 그 지나감을 경험하는 것이다... 무엇인가가 일어나고 있다. 그것까지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 무엇인가 벌어지고 있다. 할 수 있는 한 관찰자로서의 거리를 유지하려고 해도 우리는 그곳에, 즉 한가운데 있는 것이다. 그곳에서 사건이 벌어진다. 철학적 사유는 여기서, 그러니까 가운데에서 직접 시작되어야 한다. 간략한 소개 “단순한 가상이 되지 않는 이상, 또한 예술 작품이기를 멈추지 않는 한 어떤 예술 작품도 완전히 생생하게 나타날 수 없다” ― 발터 벤야민 사건은 늘 지나간다. 어떤 사건을 경험한다는 것은 그 지나감을 경험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어떻게 현실적으로 현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방금-존재했던 것과 곧-존재하려고-하는-것을 포괄하는 경험을 지각하는가? 『가상과 사건』에서 브라이언 마수미는 윌리엄 제임스,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 질 들뢰즈 등의 저작에 의존하여 ‘가상’이라는 개념을 이 물음에 접근하는 한 가지 방법으로 전개한다. 그는 이것이 구체적인 것의 반대가 아니라 그것의 한 차원인 추상, 즉 ‘체험된 추상’의 문제라고 주장한다. 가상은 체험된 추상이다. 마수미는 가상의 범주를 이용해, 관계적이고 사건-지향적인 ― 인터랙티브 아트, 이페머럴 아트, 퍼포먼스 아트, 아트 인벤션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는 ― 예술의 실천, 그가 집합적으로 ‘발생적 예술’이라 부르는 것을 탐구한다. 마수미는 원근법적 회화를 포함하여 관습적으로 대상-지향적이라 여겨지는 전통적인 예술 실천은 프레임을 동결하고, 또한 지각의 사건들을 조직화하며, 그것 나름으로 발생적 예술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각각의 예술 실천은 고유한 종류의, 체험된 추상의 관계적 사건들을 발명하여 가상의 서명적 종들을 산출한다. 마수미는 계속해서, 예술 작품의 관계적 관여는 예술 작품에 미적 차원만큼이나 필수적이고 직접적인 정치적 유의성(誘意性)을 부여한다고 말한다. 마수미는 어떤 창조적 활동에서도 미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이 항상 밀접하게 엮이게 되는 방식을 가장 광범위한 수준에서 검토하기 위해 활동주의 예술의 실천들을 탐구한다. 핵심 개념들 : 가상, 사건, 활동주의 철학, 체험된 추상, 사건발생적 예술 가상(Semblance) 이 책에서 가상은 “잠재적인 것이 현실적으로 나타나는 방식이다. 그것은 추상화를 체험한 잠재적인 것의 현존재이다. 여기서 사용된 바의 “가상”은 아도르노와 라캉이 이 용어를 쓸 때처럼 “환영”(illusion)이라는 의미를 품지 않는다.”(36쪽) “사건”(Event)과 “활동주의 철학”(activist philosophy) “활동주의 철학은 발생적인 것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비대상 철학(nonobject philosophy)이 된다. 들뢰즈는 “변화(alteration)의 사건”이 “한 사물의 본질 또는 실재와 마찬가지”라고 말함으로써 활동주의 철학의 주름으로 들어선다. 이것은 달리 말하면 사물의 발생의 새로움 외에 그 사물의 본질이나 실체는 없다는 것이다. “사실 나는 오랜 세월을 사건이라는 이 관념에 대해 글을 써 왔다. 알다시피 나는 사물들을 믿지 않는다.” 그는 과정으로서의 세계를 믿는다. 화이트헤드도 상당히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 “뚜렷한 대상이 반드시 있어야 사건이 성립하는 것이 아니다. 어디서든 언제든 무엇인가가 일어나고 있으며, 거기에 사건이 있다.” 자연 자체가, 과정의 세계가 “지나가는 사건들의 복합체이다.”(20~21쪽) 체험된 추상(lived abstraction) 이 책에서 “추상은 …… 느낌, 즉 지나가면서 현재를 알리는 미래성의 느낌으로서 이해된다. 좀 더 정확히 그것은 순간의 핵심에서 관계성을 표현하는 그 느낌이다. 즉 순간의 기여적 요소들을 도래하게 될 것의 기능으로서 서로 관계 짓는 것이며, 현재의 순간이 그 자신의 직접 과거 그리고 넘어섬과 맺는 관계이다. 체험된 추상으로서 가상은 유아론적으로 사유에 빠진 주체의 반영이 아니다. 그것은 관계적으로 변화에 빠져 있는 세계의 반영이다.”(9쪽) 사건발생적 예술(occurrent arts) “모든 예술은 사건발생적 예술입니다. …… 모든 예술이 사건발생적 예술인 것은 인공적이거나 “자연적인” 여하한 지각은 바로 경험적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하나의 해프닝이라는 의미에서도, 또한 그것이 일어날 때 새로운 어떤 것이 발생한다는 의미에서도 그렇습니다. 자연에 예술성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예술에는 사건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반에 걸친 창조성이 있습니다.”(150쪽) 상세한 소개 정동(情動, affect)의 이론가, 브라이언 마수미 사상의 정수를 만나다 최근 “정동”(affect) 개념이 인지자본주의 시대의 정치, 사회, 문화를 읽는 주요한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다. 북미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정동 이론가들의 글을 엮은 『정동 이론』(갈무리)의 한국어판이 2015년 12월에 번역·출간되었고, 2016년 초에는 일본 와세다 대학 이토 마모루 교수의 『정동의 힘』(갈무리)의 한국어판이 번역·출간되었다. 계간지 『문화과학』은 2016년 여름호 특집 주제를 “정동과 이데올로기”로 정하고 “정동” 개념에 대한 다양한 반응들을 수록하면서 문화연구와 정동의 접목 가능성을 탐구하였다(다음 기사는 최근 한국 사회에서 “정동” 이론이 주목받고 있는 현상을 자세히 분석하였다. 최익현, 「포스트잇 추모가 불러낸 ‘정동(情動)’」, 『한국일보』, 2016.07.06. http://goo.gl/FK8qTl). 『가상과 사건』의 저자 브라이언 마수미는 “정동”을 중심으로 한 철학적 경향에서 하나의 지배적인 방향성을 주도하는 인물이다. 우선 그는 『정동 이론』의 필자 중 한 명이다. 『정동 이론』의 2장에 마수미의 글 「정동적 사실의 미래적 탄생 : 위협의 정치적 존재론」이 실려 있다. 『정동 이론』의 서문에서 엮은이들은 브라이언 마수미의 1995년 논문 「정동의 자율성」(The Autonomy of Affect)이 “정동 이론에 대한 호기심을 다시 불붙인 분수령이 되는 사건”이라고 평하기도 한다.(『정동 이론』 22~23쪽 참조) 『정동의 힘』의 저자 이토 마모루는 브라이언 마수미의 이론을 자신의 저작 전체에서 주요하게 참조하고 있다. 이 점은 『정동의 힘』의 프롤로그에서 저자가 직접 밝히고 있다. “ ‘운동’·‘시간’·‘신체’ 그리고 ‘정동’이라는 문제계에 초점을 맞추어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의 매개성을 고찰하는 이 책(『정동의 힘』)은, ‘문화연구 이후 미디어 이론’의 방법을 전망하고자 한다.…… 이때 실마리가 된 동시에 직접적 참고가 된 것이 브라이언 마수미의 논의이다.”(『정동의 힘』 16~17쪽) 『가상과 사건』은 마수미의 2011년 저작이며, 마수미는 『가상과 사건』에서도 “정동” 개념을 자신의 논지를 펼치는 개념 도구로서 적극 활용한다. 한국의 독자들은 브라이언 마수미의 주저인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정동” 이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마수미 사유의 정수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구체적인 것과 추상적인 것의 대립을 여전히 방어할 수 있을까?” 마수미는 『가상과 사건』을 전작인 『가상계』의 연장선상에서 구성했다. 『가상과 사건』은 추상적인 것과 구체적인 것의 관계에서 후자의 관점을 역전시킨다. 즉 전작 『가상계』에서는 “구체적인 것의 관점에서 추상적인 것에 접근”하였다면 『가상과 사건』은 ‘추상적인 것’에 준하여 ‘구체적인 것’을 사유한다. 20세기 이래로 통장 ‘이성’의 영역으로 환원되어온 추상 개념은 “소외시키고 죽이는 것으로 여겨졌다.”(7쪽) 그러나 마수미는 구체적인 것에 채

저자 소개

캐나다 출신 정치 철학자이자 사회·미디어 이론가. 프랑스 문학으로 박사학위(1987)를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전후 프랑스 철학의 신조류인 포스트구조주의의 영향을 받았다. 또 그는 윌리엄 제임스를 위시하여 유럽과 미 대륙을 관통하는 급진적 경험주의에 기반을 둔 사유체계를 추구한다. 연구 분야의 두 축 중에 하나는 운동의 경험이고, 다른 하나는 감각들 간의 상호관계이다. 특히 그의 화용론적 경험주의는 뉴미디어 예술과 테크놀로지에 접목되어, 자본주의의 세계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힘의 발생양태, 그리고 이에 따른 정치학적 선제 혹은 대응을 모색한다. 이러한 일련의 사유 활동 속에서 그는 스피노자로부터는 정동의 담론을, 푸코로부터는 힘과 권력의 담론을, 그리고 들뢰즈 및 베르그송주의로부터는 경험의 강렬도에 관한 풍부한 논의를 끌어들여, 자신만의 미디어-정치 이론의 틀 속으로 녹인다. 아울러 그는 프랑스 철학계의 묵직한 작품들을 영어로 번역한 번역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번역으로는 장-프랑수아 리오타르의 『포스트모던의 조건』, 자크 아탈리의 『소음』, 그리고 질 들뢰즈와 펠릭스 가따리의 『천 개의 고원』 등이 있다.
 그리고 그의 저작으로는 Semblance and Event: Activist Philosophy and the Occurrent Arts (MIT Press, 2011), A User's Guide to Capitalism and Schizophrenia: Deviations from Deleuze and Guattari (MIT Press, 1992), First and Last Emperors: The Absolute State and the Body of the Despot (with Kenneth Dean ; Autonomedia, 1993) 등이 있다. 

역자 소개

성신여자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서양미술사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가천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에 출강했으며, 저서로 󰡔문명이 낳은 철학 철학이 바꾼 역사 2󰡕(2015, 공저), 역서로 질 들뢰즈, 󰡔경험주의와 주체성󰡕(2012, 공역), 브라이언 마수미, 󰡔가상과 사건󰡕(근간)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미학과 정치의 교차로에서
『가상과 사건』은 『가상계』의 속편으로 읽힐 수 있다. 전자는 후자를 추동했던 중심적인 질문으로 되돌아간다. 우리는 경험의 강도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각각의 지나가는 경험을 물들이며 그 순간에 살아 있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독창적으로 표현하는 유일무이하고 환원 불가능한 성질을 우리는 어떻게 설명하는가?
― 한국어판 지은이 서문, 6쪽

“주체”는 그에 대해 어떤 사건이 발생하는, 선존재하는 어떤 것이 아니다. 즉 주체는 사건의 자기발생하는 형식이다.
― 서론 : 활동주의 철학과 사건발생적 예술, 25쪽

어떤 효과를 느껴지게 하려는 단절-과-관계, 이것이 예술의 정의이다. 근본적 경험론의 잠재적 우호적 관계주의에 의해 증식된 프래그머티즘은 결국 도구주의나 어떤 속류 기능주의와 연합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살아 있는 예술, 삶의 예술들)과 연합한다. …… 진리는 “밖에” 있지 않다. 그것은 제작 과정에 있다.
― 1장 에테르와 당신의 분노, 72쪽

“무엇인가 벌어진다”는 것이야말로 실재의 정의 아닙니까? 질문은, 우리가 현실적으로 보지 않는 것들을 본다는 불편한 현실이 지각의 본성에 관해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 2장 벌어지는 것에 대한 사고-느낌, 77쪽

깜빡. 만들어진 것과 만들기 사이에서. 깜빡. 구상적 안정성을 보는 것과, 형상적이고 잠세적인 지각 불가능한 부유를 보는 것 사이에서. 깜빡. 눈은 깜빡이는 데 지친다. 그것은 “가교 수준”의 안정성에 정착한다. 눈은 습관적 간과의 기관이다. 형상은 시각에서 지각 불가능한 것에 대한 습관적 부주의이다.
― 3장 존재의 기술로서의 디아그람, 167~168쪽

정치성은 늘, 그 최첨단에서 정동적이다. 우익은 이를 근본적으로 이해해 왔으며, 그 강력하게 수행적인 정동적 정치성의 수행적 사고-느낌을 30년에 걸쳐 활용했다. 거기에는 과정적 노력을 보여 주는, 그리고 사변적 모멘텀을 잃은 기색이 없는 산출된 실용적 진리가 있다. “정치에 무관심한” 것은 보수적일지 몰라도, “보수” 우파는 철저하게 근본적일 수 있다.
― 4장 경험의 예술, 표현의 정치학, 292쪽

목차

목차
한국어판 지은이 서문 6
서문 : 활동주의 철학과 사건발생적 예술 12
1장 에테르와 당신의 분노 : 사변적 프래그머티즘을 향하여 58
2장 벌어지는 것에 대한 사고-느낌 : 근본적인 것을 경험론으로 되돌려 놓기 73
3장 존재의 기술로서의 디아그람 : 분할된 우주의 난자 157
I 158 l II 158 l III 159 l IV 161 l V 164 l VI 168 l VII 169 l VIII 175 l IX 178
4장 경험의 예술, 표현의 정치학 : 총 4악장 185
제1악장 : 폭풍우를 춤추기 186
제2악장 : 무한의 생명 220
제3악장 : 내용의 역설 243
제4악장 : 정치적인 것을 구성하기 262
후주 302
‘체험된 추상의 테크놀로지’ 시리즈 서문 327
감사의 말 329
참고 문헌 332
옮긴이 후기 339
인명 찾아보기 344
용어 찾아보기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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