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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7060641 / 320쪽 153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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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일본꼴’ 나지 말아야 한다는 한국의 오만에 경종을 울린다!
일본은 20년을 잃어버린 게 아니라 장기침체에의 연착륙이었다!
있는 그대로의 일본 경제를 보자!
전 세계의 침체 속에서 한국이 생존할 길이 보인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은 장기침체의 ‘연착륙’이었다!
불황 속에서도 더욱 강해지는 일본 대기업과 강소기업의 혁신 전략
장기불황의 터널에서 한국 경제가 배워야 할 일본의 저성장기 대응책
서울대 국제대학원(일본연구소 위원) 김현철 교수 추천!
“한국, 2016년에 드디어 일본 추월!” 2014년 연말, 한국 경제가 구매력평가 기준 1인당 GDP에서 일본을 앞지를 것이라는 뉴스가 보도되었지만 2016년을 사는 우리는 어떤 거시경제지표에서도 한국이 일본을 추월하지 못했음을 알고 있다. 오히려 한국은 신4저 불황(저성장·저금리·저투자·저물가)에 빠져들며 세계 어떤 국가보다도 빠르게 경제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일본은 절대로 침몰하지 않는다》는 한국 경제가 일본이 겪었던 ‘잃어버린 20년’의 5년차라고 경고하면서, 일본은 20년 동안 불황을 견디고 혁신을 이뤄냈지만 한국은 그럴 경제적 체력이 없다고 분석하며, 경제 붕괴에 대비할 시간이 향후 5년도 남지 않았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크게 세 가지 물음(①일본은 ‘잃어버린 20년’ 동안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나, ②장기침체 연착륙에 성공한 일본 경제의 전략은 무엇인가, ③한국은 일본에게서 어떤 교훈을 얻을 것인가)을 통해 생존의 기로에 선 한국 기업과 개인에게 위기 탈출 전략과 새로운 경제 동력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일본은 20년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며, 경제 구조 개혁과 혁신을 이뤄냈다”는 부분이다. 저자는 일본이 그 어떤 국가보다도 성공적으로 세계적 장기불황에 연착륙하고 있다고 진단한 것이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세계 최고의 산업기술, 알짜배기 강소기업 육성, 낮은 실업률·남녀 소득격차 해소, 노동인구의 높은 GDP 기여율처럼 한국은 일본적인 미래를 피할 게 아니라 오히려 일본 꼴이라도 나야 한다고 대담한 주장을 편다. 도쿄 특파원 시절 일본 경제를 철저하게 해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의 정치, 사회, 역사, 문화를 각 방면에서 일본을 지탱하는 세 기둥, 황(皇)·관(官)·상(商)의 특징을 살펴보고 위기 때마다 강해지는 일본 경제의 비결을 연구하며 내린 결론이다.
이 책은 어쩌면 지금까지 출간된 일본 관련 경제서 가운데 가장 불편하면서도 독특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 경제의 강점을 집중 해부하기 위해 천황, 총리, 한국의 경쟁 기업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인들에게 천황과 총리란 영 껄끄러운 존재임이 분명하지만 천황을 모르고서는 일본과 일본 경제를 알 수 없다고 단언한다. 천황이 정치 수장인 총리와 경제 주체인 기업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일본을 이끌어왔는지 들여다보면, 일본이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그 나라가 맞는지 의심스럽기까지 할 것이다. 천황을 향한 일본인들의 심리까지 이해하지 않아도 된다. 천황이라는 존재감과 역할을 아는 것만으로도 일본을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역대 총리들이 어떻게 한일 관계·미일 관계를 이용해 국익을 추구하여 고도성장과 버블경제 붕괴의 후폭풍을 극복했는지, 2000년대 이후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도 역대 최장기 호황기인 ‘이나자미 경기’를 이끌어내고 2010년대 제2의 경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있는 그대로의 일본을 알면, 한국의 개인과 기업도 신 4저 현상(저성장, 저금리, 저투자, 저물가)이라는 낯선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불황 속 생존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일본꼴’ 나지 말아야 한다는 한국의 오만에 경종을 울린다! 일본은 20년을 잃어버린 게 아니라 장기침체에의 연착륙이었다! 있는 그대로의 일본 경제를 보자! 전 세계의 침체 속에서 한국이 생존?할 길이 보인다! ◆책 소개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은 장기침체의 ‘연착륙’이었다! 불황 속에서도 더욱 강해지는 일본 대기업과 강소기업의 혁신 전략 장기불황의 터널에서 한국 경제가 배워야 할 일본의 저성장기 대응책 서울대 국제대학원(일본연구소 위원) 김현철 교수 추천! “한국, 2016년에 드디어 일본 추월!” 201... ‘일본꼴’ 나지 말아야 한다는 한국의 오만에 경종을 울린다! 일본은 20년을 잃어버린 게 아니라 장기침체에의 연착륙이었다! 있는 그대로의 일본 경제를 보자! 전 세계의 침체 속에서 한국이 생존할 길이 보인다! ◆책 소개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은 장기침체의 ‘연착륙’이었다! 불황 속에서도 더욱 강해지는 일본 대기업과 강소기업의 혁신 전략 장기불황의 터널에서 한국 경제가 배워야 할 일본의 저성장기 대응책 서울대 국제대학원(일본연구소 위원) 김현철 교수 추천! “한국, 2016년에 드디어 일본 추월!” 2014년 연말, 한국 경제가 구매력평가 기준 1인당 GDP에서 일본을 앞지를 것이라는 뉴스가 보도되었지만 2016년을 사는 우리는 어떤 거시경제지표에서도 한국이 일본을 추월하지 못했음을 알고 있다. 오히려 한국은 신4저 불황(저성장·저금리·저투자·저물가)에 빠져들며 세계 어떤 국가보다도 빠르게 경제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일본은 절대로 침몰하지 않는다》는 한국 경제가 일본이 겪었던 ‘잃어버린 20년’의 5년차라고 경고하면서, 일본은 20년 동안 불황을 견디고 혁신을 이뤄냈지만 한국은 그럴 경제적 체력이 없다고 분석하며, 경제 붕괴에 대비할 시간이 향후 5년도 남지 않았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크게 세 가지 물음(①일본은 ‘잃어버린 20년’ 동안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나, ②장기침체 연착륙에 성공한 일본 경제의 전략은 무엇인가, ③한국은 일본에게서 어떤 교훈을 얻을 것인가)을 통해 생존의 기로에 선 한국 기업과 개인에게 위기 탈출 전략과 새로운 경제 동력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일본은 20년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며, 경제 구조 개혁과 혁신을 이뤄냈다”는 부분이다. 저자는 일본이 그 어떤 국가보다도 성공적으로 세계적 장기불황에 연착륙하고 있다고 진단한 것이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세계 최고의 산업기술, 알짜배기 강소기업 육성, 낮은 실업률·남녀 소득격차 해소, 노동인구의 높은 GDP 기여율처럼 한국은 일본적인 미래를 피할 게 아니라 오히려 일본 꼴이라도 나야 한다고 대담한 주장을 편다. 도쿄 특파원 시절 일본 경제를 철저하게 해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의 정치, 사회, 역사, 문화를 각 방면에서 일본을 지탱하는 세 기둥, 황(皇)·관(官)·상(商)의 특징을 살펴보고 위기 때마다 강해지는 일본 경제의 비결을 연구하며 내린 결론이다. 이 책은 어쩌면 지금까지 출간된 일본 관련 경제서 가운데 가장 불편하면서도 독특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 경제의 강점을 집중 해부하기 위해 천황, 총리, 한국의 경쟁 기업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인들에게 천황과 총리란 영 껄끄러운 존재임이 분명하지만 천황을 모르고서는 일본과 일본 경제를 알 수 없다고 단언한다. 천황이 정치 수장인 총리와 경제 주체인 기업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일본을 이끌어왔는지 들여다보면, 일본이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그 나라가 맞는지 의심스럽기까지 할 것이다. 천황을 향한 일본인들의 심리까지 이해하지 않아도 된다. 천황이라는 존재감과 역할을 아는 것만으로도 일본을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역대 총리들이 어떻게 한일 관계·미일 관계를 이용해 국익을 추구하여 고도성장과 버블경제 붕괴의 후폭풍을 극복했는지, 2000년대 이후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도 역대 최장기 호황기인 ‘이나자미 경기’를 이끌어내고 2010년대 제2의 경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있는 그대로의 일본을 알면, 한국의 개인과 기업도 신 4저 현상(저성장, 저금리, 저투자, 저물가)이라는 낯선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불황 속 생존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출판사 리뷰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은 장기침체의 ‘연착륙’이었다! 불황 속에서도 더욱 강해지는 일본 대기업과 강소기업의 혁신 전략 장기불황의 터널에서 한국 경제가 배워야 할 일본의 저성장기 대응책 서울대 국제대학원(일본연구소 위원) 김현철 교수 추천! “한국, 2016년에 드디어 일본 추월!” 2014년 연말, 한국 경제가 구매력평가 기준 1인당 GDP에서 일본을 앞지를 것이라는 뉴스가 보도되었지만 2016년을 사는 우리는 어떤 거시경제지표에서도 한국이 일본을 추월하지 못했음을 알고 있다. 오히려 한국은 신4저 불황(저성장·저금리·저투자·저물가)에 빠져들며 세계 어떤 국가보다도 빠르게 경제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일본은 절대로 침몰하지 않는다》는 한국 경제가 일본이 겪었던 ‘잃어버린 20년’의 5년차라고 경고하면서, 일본은 20년 동안 불황을 견디고 혁신을 이뤄냈지만 한국은 그럴 경제적 체력이 없다고 분석하며, 경제 붕괴에 대비할 시간이 향후 5년도 남지 않았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크게 세 가지 물음(①일본은 ‘잃어버린 20년’ 동안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나, ②장기침체 연착륙에 성공한 일본 경제의 전략은 무엇인가, ③한국은 일본에게서 어떤 교훈을 얻을 것인가)을 통해 생존의 기로에 선 한국 기업과 개인에게 위기 탈출 전략과 새로운 경제 동력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일본은 20년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며, 경제 구조 개혁과 혁신을 이뤄냈다”는 부분이다. 저자는 일본이 그 어떤 국가보다도 성공적으로 세계적 장기불황에 연착륙하고 있다고 진단한 것이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세계 최고의 산업기술, 알짜배기 강소기업 육성, 낮은 실업률·남녀 소득격차 해소, 노동인구의 높은 GDP 기여율처럼 한국은 일본적인 미래를 피할 게 아니라 오히려 일본 꼴이라도 나야 한다고 대담한 주장을 편다. 도쿄 특파원 시절 일본 경제를 철저하게 해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의 정치, 사회, 역사, 문화를 각 방면에서 일본을 지탱하는 세 기둥, 황(皇)·관(官)·상(商)의 특징을 살펴보고 위기 때마다 강해지는 일본 경제의 비결을 연구하며 내린 결론이다. 이 책은 어쩌면 지금까지 출간된 일본 관련 경제서 가운데 가장 불편하면서도 독특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 경제의 강점을 집중 해부하기 위해 천황, 총리, 한국의 경쟁 기업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인들에게 천황과 총리란 영 껄끄러운 존재임이 분명하지만 천황을 모르고서는 일본과 일본 경제를 알 수 없다고 단언한다. 천황이 정치 수장인 총리와 경제 주체인 기업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일본을 이끌어왔는지 들여다보면, 일본이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그 나라가 맞는지 의심스럽기까지 할 것이다. 천황을 향한 일본인들의 심리까지 이해하지 않아도 된다. 천황이라는 존재감과 역할을 아는 것만으로도 일본을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역대 총리들이 어떻게 한일 관계·미일 관계를 이용해 국익을 추구하여 고도성장과 버블경제 붕괴의 후폭풍을 극복했는지, 2000년대 이후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도 역대 최장기 호황기인 ‘이나자미 경기’를 이끌어내고 2010년대 제2의 경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있는 그대로의 일본을 알면, 한국의 개인과 기업도 신 4저 현상(저성장, 저금리, 저투자, 저물가)이라는 낯선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불황 속 생존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위기 때마다 강해지는 일본 기업과 경제의 비결, 저성장 시대 최고의 생존 전략! 한국도 경영 혁신으로 일본처럼 장기불황에 ‘연착륙’하라! “한국, 2016년에 드디어 일본 추월!” 새해를 앞둔 2014년 12월, 언론은 한국이 구매력 기준 1인당 GDP에서 일본을 앞지를 것이라는 뉴스를 앞다퉈 내보내 새해 분위기를 달궜다. 하지만 2016년을 사는 우리
2015년 7월 OECD의 <장기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에 2.6%, 2060년에는 1.29%까지 경기후퇴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2025년의 2.6% 잠재성장률을 한국은 2015년에 ‘이미’ 달성했다. 한국 경제는 일본을 따라잡기는커녕 경제전망치보다 10년 이상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
-프롤로그 ‘일본 꼴은 나지 말자는 오만’, 9쪽
일본의 GDP성장률은 2014년까지 미국, 독일보다 낮을 뿐이며 EU 평균과 네덜란드보다 높고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압도한다. 2015년 일본 경제가 상당히 살아났음을 감안하면 실제 수치는 이보다 더욱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저성장은 지난 20년 동안 유럽 선진국들 모두가 겪고 있는 문제다. 그럼에도 아무도 유럽 선진국들에게 “당신들도 잃어버린 20년을 겪고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이는 일본에게도, EU 각국에게도 올바른 평가가 아니다.
-1장 ‘일본은 20년을 잃어버리지 않았다’, 35쪽
2015년 들어 아베 총리와 아키히토 천황은 물밑에서 최소 5번 이상의 격한 갈등을 겪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평화헌법이 온존했던 것은 우경화를 반대하고 과거사 반성에 앞장선 아키히토 천황 때문이었다. 하지만 아키히토 천황이 파킨슨병에 걸려 영향력이 축소되었다고 전해진다. 실제로 투병 소식 이후 얼마 안 있어 아베 신조 총리는 일본 여당의 지지를 통해 집단적 자위권인 ‘안보법안’을 통과시키고 말았다.
-2장 ‘황(皇): 일본을 지탱하는 정신적 기둥’, 56쪽
일본산 로켓 ‘H2A’의 부품가공도 도세이가 맡았다. 로켓 제작에서의 용접 기술은 기밀성과 견고함이 완벽해야 한다. 전체 직원이100명 이하인 기업이 로켓을 용접하여 쏘아 올리는 것이 가능한 게 일본이다.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조업체인 롤스로이스는 일본 대기업을 거치지 않고 도세이와 직접 업무협약을 맺었다.
-4장 ‘상(商): 위기마다 강해지는 기업의 저력’, 216쪽
의료기기 전문업체 ‘마니(Mani)’는 한 해에 두 번씩 ‘세계 제일인가, 아닌가’라는 재미난 제목의 회의를 개최하고 기술력이 떨어지는 제품을 철저히 폐기한다. 마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만을 생산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안과용 나이프는 올해 중 세계 최대기업인 스위스의 알콘社를 제치고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014년에만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부가가치 전략으로 34%에 달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4장 ‘상(商): 위기마다 강해지는 기업의 저력’, 143쪽
아베노믹스는 일본 정부에 독보다는 득이 되는 경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2% 인플레이션을 달성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지만 실제 물가 자체는 상승하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가격 변동이 심한 식료품과 에너지 품목을 제외한 core core CPI(core core 소비자 물가지수)를 살펴보면 2015년 일본 경제는 0.5~1% 정도의 물가 상승을 달성했다.
-5장 ‘아베가 쏘아올린 화살들’, 271쪽
한국 조선 산업의 구조조정은 일본과 시작 부분에서 유사하지만 투자 분야 확대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이 좋은 예다. 일본은 호황기의 자본을 기술 개발에 썼지만 한국은 자회사 설립과 인수에 허비했다. 9,000억 원에 달하는 손실은 투자 실패가 아니라 경영 실패다. (중략) 하지만 한국은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추지 못했고 지금은 이미 더 이상 새로운 분야라고 할 수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제조 기술이 유출되지 않도록 기술과 인적 자원 유출을 막고, 기술·개발을 이어가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6장 ‘한국은 무엇을 배울 것인가?’,
하지만 2014년이 되자 이건희 회장이 말한 위기가 실체가 되어 나타났다. 2013년 228조 원에서 2015년 200조 원으로, 영업이익이 37조 원에서 26조 원으로 매출이 급감한 것이다. (중략) 한국 기업은 일본의 소프트뱅크를 비롯해 구글이나 애플과 비교해 최소 2년, 최대 5년 이상 기술이 뒤쳐진 것으로 평가 받는다. 현재 한국 기업의 기술 개발 사이클은 3년 정도인데, 이를 3배 이상 장기적으로 끌고 가지 않는 한, 2020년 한국은 인공지능 관련 제품에서 일본·미국·중국에 최소 70% 이상의 로열티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6장 ‘한국은 무엇을 배울 것인가?’, 289쪽
저성장, 저투자, 저금리, 저물가, 저출산은 한동안 계속될 것이다. 세계 전역에 걸쳐 불황, 우경화, 혐오범죄가 극심해질 것이다. 개인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은 다소 냉혹하다. 그야말로 죽을 때까지 현역으로 살아야 한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발달하면 대신 노동을 해줄 것이라는 순진한 기대도 접자. 오히려 죽을 때까지 인공지능과 로봇 관련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게 낫다. (중략) 이렇게 된 이상 스스로 혁신할 수밖에 없다. 그 혁신의 끝에서 한국과 우리 개인이 최소한 지금 일본처럼만 된다면 다행일 것이다.
-에필로그 ‘한국, 이대로 그저 그런 나라가 될 것인가’, 315쪽
목차
프롤로그: ‘일본꼴’은 나지 말자는 오만
1장 일본은 20년을 잃어버리지 않았다
우리가 알던 세계에 종언을 고하다
일본은 잃어버린 30년으로 가고 있는가
버블경제가 유지된 2010년보다 나은 실제 일본
2장 황(皇): 일본을 지탱하는 정신적 기둥
천황을 알아야 일본 경제가 보인다
일본의 수치 문화와 천황의 시너지
천황과 일본 경제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천황의 분노에 드러난 일본의 길
3장 관(官): 일본의 100년을 결정한 리더십
패전을 딛고선 요시다 시게루
소련과 미국의 충돌을 이용한 요시다의 경제 전략
한국을 끌어내리고 일본을 부흥시키다
쇼와의 요괴, 기시 노부스케
독일 경제를 모방한 전후 일본 경제
4장 상(商): 위기마다 강해지는 기업의 저력
일본 기업의 철저한 비용절감과 끈질긴 R&D
M&A: 일본이 ‘잃어버린 20년’을 버티는 힘
경제위기 돌파구, 모노즈쿠리
모노즈쿠리 철학과 기업정신
노벨상과 일본의 강소기업
5장 아베가 쏘아올린 화살들
아베노믹스, 성공할 것인가
2020도쿄올림픽과 일본 경제의 완전한 부활
아베노믹스, 성공의 조건들
6장 한국은 무엇을 배울 것인가
불황 10년의 5년차+α
조선·해양: 경영 선진화로 호황기를 대비하라
유통: 대형마트의 몰락과 편의점의 부상
자동차: 친환경으로 얼라이언스를 맺어라
전자·IT: 생활밀착형 인공지능에 투자하라
에필로그: 한국, 이대로 그저 그런 나라가 될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