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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여성을 병들게 하는가 젠더와 건강의 정치경제학

레슬리 도열 저 | 김남순, 김동숙, 박은자 외 역 | 한울아카데미 | 201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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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6042414 / 416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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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젠더·정치·경제가 여성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그 세밀한 분석과 통찰력을 제시하다! 페미니스트적 관점에서 창조적으로 재해석한 여성의 건강! “취업주부가 전업주부보다 더 많은 병을 앓는다고 한다. 전업주부 중 적지 않은 이들이 중년을 지나면서 우울증에 시달린다. 또한 치료를 받아야 할 남성 노인보다 여성 노인이 더 많은데 병원에는 정작 남성 노인이 더 많이 입원한다. 이 모든 현상에는 사회경제적 요인이 들어 있다. 이는 남의 일이 아니다. 조만간 내게도 닥칠 일이다. 이것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에 그에 대한... 젠더·정치·경제가 여성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그 세밀한 분석과 통찰력을 제시하다! 페미니스트적 관점에서 창조적으로 재해석한 여성의 건강! “취업주부가 전업주부보다 더 많은 병을 앓는다고 한다. 전업주부 중 적지 않은 이들이 중년을 지나면서 우울증에 시달린다. 또한 치료를 받아야 할 남성 노인보다 여성 노인이 더 많은데 병원에는 정작 남성 노인이 더 많이 입원한다. 이 모든 현상에는 사회경제적 요인이 들어 있다. 이는 남의 일이 아니다. 조만간 내게도 닥칠 일이다. 이것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에 그에 대한 답이 들어 있다.” -여성학자, 방송인 오한숙희(추천사 중에서) 이 책은 ‘여성의 불건강’에 대해 매우 생생하게 묘사했다. 제3세계, 동유럽, 선진 서방 국가에 사는 여성들의 빈곤과 성차별에 따른 건강 문제를 폭넓고 세밀하게 분석해 자료로 제시하고 있다. 이는 매우 학술적이지만 그 어느 고발성 기사보다 더 적나라하게 여성이 처한 현실을 보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한 편의 영화나 소설처럼 읽는 사람에게 여성들의 고단하고 힘겨운 삶을 공감하게 하는 힘이 있다. ⊙ 이 책은 이 책은 여성의 건강에 젠더와 정치, 경제가 미치는 영향에 관해 서술하고 있다. 여성의 질병과 건강에 관련된 제반 현상을 여성학적 관점에서 창조적으로 재해석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 학문에서 다룰 수 없는 주제와 내용을 광범위하게 포괄하고 있다. 페미니스트적 관점에서 여성의 건강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의 새로운 전형을 보여주는 이 책은 여성의 건강을 탐구하려는 후학들이 반드시 섭렵해야 할 고전이다. ⊙ 신간 출간의의 이 책의 학문적 의의는 다음 다섯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저자인 레슬리 도열(Lesley Doyal)의 학술적 깊이와 열정이다. 사회과학자인 저자는 보건학과 의학에 관련된 논문과 저서, 각종 보고서 수천 종을 바탕으로 사회, 정치, 경제, 문화가 여성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일목요연하게 분석해 여성의 건강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둘째, 이 책은 여성의 건강 문제를 매우 균형 잡힌 시각으로 바라보았다. 페미니스트적 관점과 상상력으로 방대한 자료를 분석했으되, 여성이라는 정서에 치우쳐 지나치게 일반화하지 않았고, 여성 내부의 집단 간 차이도 무시하지 않았다. 셋째, 이 책은 생의학적(biomedical) 개념에서 나온 지식을 활용하되, 여성 건강에 미치는 의료 기술의 영향을 비판적으로 고찰했다. 현대의학이 질병 치료와 이해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은 사실이지만, 여성 건강 문제를 생물학적 요인으로만 설명하는 경향이 있을 뿐 아니라 때로는 남성을 기준으로 한 질병 해석을 여성에게 적용하는 오류를 범한다는 점을 이 책은 일깨워준다. 넷째, ‘여성의 불건강’에 대해 매우 생생하게 묘사했다. 이 책은 제3세계는 물론 동유럽이나 선진 서방 국가에 사는 여성들의 빈곤과 성차별에 따른 건강 문제를 세밀하게 분석한 결과를 자료로 제시하고 있다. 이는 매우 학술적인 내용이지만 그 어느 고발성 기사보다 더 적나라하게 여성이 처한 현실을 보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한 편의 영화나 소설처럼 읽는 사람에게 여성들의 고단하고 힘겨운 삶을 공감하게 하는 힘이 있다. 다섯째, 이 책은 여성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재생산의 권리, 직업과 관련된 건강과 안전 및 여성폭력에 대한 투쟁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는 매우 실천적인 의의를 지닌다.

저자 소개


영국 브리스틀 대학의 정책대학(Health and Social Care in the School for Policy Studies) 교수이다. 젠더 연구의 세계적인 학자로 주요 연구 분야는 젠더와 건강, 보건정책, 국제보건이다. 대표 저서인 『무엇이 여성을 병들게 하는가(What Makes Women Sick: Gender and the Political Economy of Health)』가 여러 나라에서 번역되어 관련 국제 학회의 기조 강연자로 초청받고 있다. WHO를 비롯해 UN, Global Forum for Health Research, European Institute for Women’s Health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김남순, 김동숙, 박은자 외
김남순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국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에 재직 중이다. 『국가 암관리 정책에 대한 성별영향분석평가』(공저), 『한국 여성의 건강통계』(공저), 『아름다운 중년: 중년 여성의 건강문제』(공저), 「한국 여성의 만성질환 현황과 정책과제」 등을 연구했다.

김동숙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 보건학협동과정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재직 중이다. 「노인의 PID(potentially inappropriate drug) 사용양상 연구」 등을 연구했다.

박은자
중앙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보건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재직 중이다. 󰡔항생제내성 경제성평가 연구』(공저) 등을 연구했다.

송현종
이화여대 보건교육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을 거쳐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재직 중이다. 『국가 암관리 정책에 대한 성별영향분석평가󰡕(공저), 『한국 여성의 건강통계󰡕(공저), 『장애인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개선방안』(공저), 「보건분야 통계 생산에 대한 성 인지적 관점에서의 현황분석 및 정책과제」 등을 연구했다.

이희영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재직 중이다. 『한국 여성의 건강통계』(공저) 등을 연구했다.

정진주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토론토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여성의 시민적 권리와 사회정책: 여성노동자의 삶의 질을 중심으로』(공저), 「보건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성인지성 향상을 위한 외국정책 고찰: 미국과 유럽연합의 사례」, 「젠더와 건강: 성인지보건정책을 위한 시론」 등을 연구했다.

지선미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밟고 있다. 현재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재직 중이다. 『임상진료지침 수용개작 매뉴얼』(공저), 『한국형 임상진료지침 평가도구』(공저) 등을 연구했다.


책 속에서

이 책에서는 남녀 모두의 건강을 다루지는 않는다. 이 책은 여성에 관한 책이며, 남성은 여성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등장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 방식이 남성의 건강이 중요하지 않다거나 동일한 분석 방법을 쓸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만약 여기서 제시하는 설명 방식이 남성의 건강 문제에 젠더가 미치는 영향과 같은 연구에 적용될 수 있다면, 이 책의 방법론은 성공한 것이다. (본문 22쪽)

선진국에서는 ‘억제된 욕망이라는 병’으로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 중 여성의 비율이 두드러지게 높다. 그 이유는 복잡한데……남성의 욕구를 우선시하는 이성 간의 섹스에서 많은 여성이 거의 즐거움을 얻지 못한다는 점 또한 중요하다. 욕망의 결여는 그 자체가 고통, 낮은 자아 존중감―특히 성적 만족감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문화에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피해는 여성이 자신의 희망에 반하는 성적 행동에 참여하도록 강요받았다고 느낄 때 더욱 커진다. (본문 105쪽)

여성은 그들 스스로 선택이 힘든 환경에서 어려운 선택을 해야만 한다. 여성 대부분은 아이들의 건강(출생하든 안 하든)과 자신의 건강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특별한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 (본문 192쪽)

미국의 경우 사무직의 80%가 여성이며 모든 여성 노동자의 3분의 1이 사무직에 종사하고 있다. 다른 선진국에서도 매우 비슷한 경향을 나타내고 있어, 더 많은 여성이 공장보다는 사무실에 고용되고 있다. 최근 연구 결과에서 ‘여성’의 사무직 노동이 심각한 신체적 위해를 가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안전한 환경이라고 생각되던 과거의 통념이 깨지고 있다. (본문 265쪽)

이상적 신체상에 맞춰야 인정받는다는 사회적 압력 때문에 많은 여성은 지속적인 좌절을 느낄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해 있다. 역설적으로 부자들만이 건강하고 날씬해질 여유가 있고, 가난한 여성들은 종종 과체중이며 영양 상태가 나쁘다. 만약 스스로 체중을 조절하지 못하면, 인생의 나머지 부분도 관리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스스로 무기력하다는 믿음이 더 강해진다. (본문 277쪽)


목차

목차
제1장 질병과 건강
1. 서론
2. 이 책에서 다루는 것과 다루지 않는 것
3. 건강이 중요한 이유
4. 건강의 불평등
5. 의학이 여성의 건강 문제에 대한 유일한 해답인가?
6. 여성은 정말 약한 성인가?
7. 여성 건강을 재정의한다
제2장 가정과 가사노동의 위험
1. 서론
2. 가정 경제 내의 여성 노동
3. 여러 문화권의 가사노동에 대한 다양한 견해
4. 가사노동의 직업적 위험
5. 가족의 요구, 여성의 고통과 딜레마
6. 우울증, ‘신경쇠약’인가, ‘단순한 골칫거리’인가?
7. 정신적 고통의 사회적 중요성
8. 돌보는 사람은 누가 돌보는가?
9. 여성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자원의 배분
10. 가정폭력의 신체적·정신적 피해
11. 결론
제3장 안전한 섹스?
1. 서론
2. 이성 간의 섹스는 여성에게 이로운가?
3.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기
4. 성과 폭력
5. 섹스로 인한 죽음
6. 섹스, 젠더, 에이즈
7. 여성 생식기 절단
8. 결론
제4장 재생산과 관련된 규제
1. 서론
2. 건강과 재생산
3. 출산은 누가 통제하는가?
4. 피임의 혁명?
5. 출산 조절의 장애물
6. 홉슨 부인의 피임 방법 선택
7. 낙태: 세계적 유행병
8. 결론
제5장 사랑에 따른 수고와 고통
1. 서론
2. 모성 사망
3. 새로운 산과학: 과학인가, 사회적 통제인가?
4. 불임은 종신형인가?
5. 결론
제6장 임금노동과 복리
1. 서론
2. 성별 분업과 임금노동
3. 여성의 일과 건강
4. 여성노동의 위해 요인
5. 직무 스트레스와 젠더: 혼내주고 모욕하기
6. 여성에게만 적당한 직업?
7. 결론
제7장 남용: 스스로 학대하는 여성
1. 서론
2. 그녀를 들뜨게 하는 것
3. 가슴을 도려내는 슬픔: 섭식장애
4. 타락한 천사: 알코올 남용
5. 아픈 사람들을 위한 약: 신경안정제 남용
6. 유행처럼 번지는 흡연
7. 결론
제8장 여성건강운동
1. 서론
2. 여성 건강의 국제 정치
3. 재생산의 권리와 선택
4. 의료계에 대한 도전
5. 기본적인 요구와 지속 가능한 발견
6. 건강을 위한 노동
7. 여성폭력을 정치적 어젠다로
8.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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