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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212756 / 96쪽 127 x 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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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2006년 『시와 반시』로 등단한 김지유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 출간된다. 첫 시집 『액션페인팅 』에서 피와 상처의 궤적을 그려낸 김지유는, 이번 시집 『유월설』에서 큰 변화를 보인다. 상처와 격정의 시가 가라앉아 만들어진, 단정한 백색의 시들이 시집 곳곳을 채우고 있다. 이런 부분은 시인 김지유의 삶의 변화가 투영된 것이라 본다. 더 이상 상처받아 괴로워하는 자아가 아닌, 상처를 슬픔으로 씻어내는 시까지 나아간 것이다. 단정하고 군더더기 없는 문장에서 나오는 섬세함이 이런 시인의 의식과 결합되면서, 단지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닌,... 2006년 『시와 반시』로 등단한 김지유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 출간된다. 첫 시집 『액션페인팅 』에서 피와 상처의 궤적을 그려낸 김지유는, 이번 시집 『유월설』에서 큰 변화를 보인다. 상처와 격정의 시가 가라앉아 만들어진, 단정한 백색의 시들이 시집 곳곳을 채우고 있다. 이런 부분은 시인 김지유의 삶의 변화가 투영된 것이라 본다. 더 이상 상처받아 괴로워하는 자아가 아닌, 상처를 슬픔으로 씻어내는 시까지 나아간 것이다. 단정하고 군더더기 없는 문장에서 나오는 섬세함이 이런 시인의 의식과 결합되면서, 단지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닌, 순수한 서정을 보여주고 있다. 『유월설』이란 제목대로, 유월에 핀, 푸르고도 순백의 시집 한 권을 시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내 눈물이 웃음이었을 당신의 별을 지나
내 웃음이 눈물이었을 당신의 별도 지나
우리는 어느 별 사이를 건너고 있을까
귀한 사랑에게
귀한 상처에게
그리고
귀한 당신에게
환한 유월에게
유월설
웃음이야 아니, 통곡이야
밤새 그림자 꿰맨 속말이
콧구멍으로 터진 거야
벚꽃 아래 맛본 도다리 쑥국처럼
까꿍, 속살로 피워 올린
꽃잔치라지만 지상의 모든 애인
손가락보다 야윈 미소라고
눈물 감추어 만나는 이별이라고
전부 내어주는 일이란
유월에 내리는 함박눈 같은 거
잊지 말자니, 모두 잊히고
꾹 참고 맞던 아이의 불주사처럼
지워진 그림자 닻 내리고
처량하게 무심하게
식어가는 심장을 살아내는 일
내 웃음과 당신 눈물에 무관심하던
계절 접을 때 호접몽, 꿈은
닫혔다 열리는 지상낙원이므로
깜박 취해 웃었다 운다 해도
모두가 희디흰 꽃잔치, 곧 녹아 없어질
유월의 시린 사랑설
통곡이야 그래, 만질 수 없는
그런 웃음이야
목차
제1부
소란스러운 침묵13
키득키득14
사랑 품네 15
유월설 16
스치다18
꽃은 피는데20
다만21
체증22
넘치다23
거품24
사랑니25
몹쓸26
탱고28
제2부
고치무당31
장하다, 꽃32
모름지기 34
그저35
우는 새는 수컷이라 했다36
뒤태38
저답게39
꽃잠40
사자밥42
홍어44
무심코45
꼬리46
제3부
망치의 진술49
그토록50
영업의 기술51
투전판52
그림자 뒤집다53
상냥한 사냥54
똥줄55
한숨 56
돛대 57
자선58
빨간 자전거60
컹컹61
쿠키 정거장 62
제4부
거짓말처럼65
맛66
주정67
여보68
나무 우편함69
아름다운 모욕70
머리 몇 가닥 71
어부바72
잎73
거품 수갑74
순정75
길76
어제77
발걸음78
해설
나민애?비체非體적 존재의 생존 미학 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