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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기들을 살려야 해요 선생님

시리즈 : 416 단원고 약전 짧은, 그리고 영원한 [12]

416 단원고 약전 작가단 저 | 굿풀러스북 | 2016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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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5818221 / 248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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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416단원고약전 《짧은, 그리고 영원한》은 총 12권으로 구성된 문학 작품이다. 이 책은 작업의 의의와 참여 작가 규모 등으로 우리 문학사의 큰 획이 될 것이다.

2014년 4월 16일, 온 국민의 가슴을 멎게 한 세월호 참사. 416단원고약전 《짧은, 그리고 영원한》은 세월호 참사로 별이 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250명 중 231명)과 교사들(11명) 그리고 아르바이트 청년들(3명)의 약전(간략한 전기[略傳])을 엮은 책이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 교사, 청년들의 삶과 꿈을 영원히 기리기 위한 취지로 139명의 약전 작가단이 유가족과 친구, 동료들을 인터뷰하며 가족들을 깊이 배려하고 그 정서를 공감하며 집필하였다.

1권에는 사건 당시 2학년 1반 희생 학생들의 약전이, 2권에는 2학년 2반 희생 학생들의 약전이, 그렇게 열 권의 책에 열 개 반 학생들의 약전이 담겨 1~10권이 만들어졌고, 11권에는 선생님들의 약전이, 그리고 12권에는 추모의 글과 작가들의 소회, 당시 함께 희생된 아르바이트 청년들의 약전 그리고 단원고를 중심으로 하는 포토에세이 등이 실려 있다.
하나하나의 글에는 각각의 우주가 담겨 있어서, 글을 모은 12권의 전집은 은하수를 이루게 된다. 그래서 그때 그 사건이 얼마나 참혹한 일이었던지를 되새기게 한다. 그리고 이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 무한한 가능성의 존재였는지를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을 것이다.

‘416 단원고 약전’ 판매 수익금은 416 장학재단에 기부되며,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를 기리고 진실을 밝히는 공익적 활동에 쓰여집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책소개 416단원고약전 《짧은, 그리고 영원한》은 총 12권으로 구성된 문학 작품이다. 이 책은 작업의 의의와 참여 작가 규모 등으로 우리 문학사의 큰 획이 될 것이다. 2014년 4월 16일, 온 국민의 가슴을 멎게 한 세월호 참사. 416단원고약전 《짧은, 그리고 영원한》은 세월호 참사로 별이 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250명 중 231명)과 교사들(11명) 그리고 아르바이트 청년들(3명)의 약전(간략한 전기[略傳])을 엮은 책이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 교사, 청년들의 삶과 꿈을 영원히 기리기 위한 취지로 1... 책소개 416단원고약전 《짧은, 그리고 영원한》은 총 12권으로 구성된 문학 작품이다. 이 책은 작업의 의의와 참여 작가 규모 등으로 우리 문학사의 큰 획이 될 것이다. 2014년 4월 16일, 온 국민의 가슴을 멎게 한 세월호 참사. 416단원고약전 《짧은, 그리고 영원한》은 세월호 참사로 별이 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250명 중 231명)과 교사들(11명) 그리고 아르바이트 청년들(3명)의 약전(간략한 전기[略傳])을 엮은 책이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 교사, 청년들의 삶과 꿈을 영원히 기리기 위한 취지로 139명의 약전 작가단이 유가족과 친구, 동료들을 인터뷰하며 가족들을 깊이 배려하고 그 정서를 공감하며 집필하였다. 1권에는 사건 당시 2학년 1반 희생 학생들의 약전이, 2권에는 2학년 2반 희생 학생들의 약전이, 그렇게 열 권의 책에 열 개 반 학생들의 약전이 담겨 1~10권이 만들어졌고, 11권에는 선생님들의 약전이, 그리고 12권에는 추모의 글과 작가들의 소회, 당시 함께 희생된 아르바이트 청년들의 약전 그리고 단원고를 중심으로 하는 포토에세이 등이 실려 있다. 하나하나의 글에는 각각의 우주가 담겨 있어서, 글을 모은 12권의 전집은 은하수를 이루게 된다. 그래서 그때 그 사건이 얼마나 참혹한 일이었던지를 되새기게 한다. 그리고 이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 무한한 가능성의 존재였는지를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을 것이다. ‘416 단원고 약전’ 판매 수익금은 416 장학재단에 기부되며,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를 기리고 진실을 밝히는 공익적 활동에 쓰여집니다. 출판사 책소개 2015년 3월, 그리고 1년이라는 시간 2015년 3월, 세월호 참사를 1주기 앞두고 단원고 희생자들에 대한 약전 기록이 시작됐다. 준비 과정을 밀쳐두더라도 꼬박 1년이 넘은 것이다. 꽃샘추위가 기승인 3월을 시작으로, 안산에서 봄을 맞고,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함께하고, 겨울에 접어들었다. 그리고 이제 다시 봄이 오고 있다. 일주일을 앓다 약전 취재를 위해 처음 유가족을 만난 날을 기억한다. 그 날은 봄비가 내린 뒤라 꽤 쌀쌀했다.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약전작가 컨테이너에서 아이의 어머니를 기다리는 동안 마음이 초조했다. 무슨 말부터 꺼내야 할지,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인사말은 뭐가 좋을지 궁리하느라 입술을 잘근잘근 씹었더니 나중엔 피 맛이 났다. 하지만 정말 힘든 건 내 마음을 단단히 하는 거였다. 나는 떨리는 심장을 어쩌지 못하고 서늘한 컨테이너 안에서 식은땀을 흘렸다. 조용히 문을 열고 들어온 어머니는 나보다 단단했다. 5시간 가까이 이야기를 듣는 동안 가져간 휴지 한통은 내가 다 써버렸다. 아이가 태어난 순간부터, 2014년 4월 16일 아침까지 겪은 일들이 내 속에 오롯이 담기는 시간이었다. 그 날 집으로 돌아와 꼬박 일주일을 앓았다. 아이들의 삶이 내 가슴에 문신처럼 새겨지다 시간이 지나자 가고 없는 아이가 내 속에서 되살아났다. 지금도 눈을 감으면, 생전에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이의 목소리와 웃음소리가 들리는 착각에 빠진다. 그렇게 아이들은 글에서 다시 태어났다. 실제로 대부분의 약전이 세월호 참사 직전까지의 삶을 기록하고 있다. 완성하고 보니 곱지 않은 삶이 없다. 안타까움에 탄식이 절로 나올 만큼 그들은 소중한 존재였다. 그렇게 작가들의 가슴엔 자신이 기록한 희생자의 삶이 문신처럼 새겨졌다. 그리고 이제 그 문신은 무엇으로도 지울 수 없게 되었다. 잊지 않겠다는 약속, 그리고 기억하기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나 생각하면,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도 아니다. 거창하지도 않다. 기억하는 일이다. 잊지 않겠다는 처음의 약속을 지키는 거다. 진실이 밝혀지고, 아이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진짜 나비가 되고 별이 되는 날까지 기억하고 기억하는 거. 그게 우리에게 주어진 몫이다. 작가들의 가슴앓이로 완성된 416 단원고 약전이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희망이 되길 바란다. 더불어 세월호 참사로 상처받은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도 치유를 줄 수 있길 희망한다. -오시은(약전발간위원ㆍ집필 작가) / 월간 〈어린이와 문학〉 기고글 중

저자 소개


강무홍, 강정연, 강한기, 공진하, 권현형, 권호경, 금해랑, 김경은, 김광수, 김기정, 김남중, 김동균, 김리라, 김명화, 김미혜, 김민숙, 김별아, 김선희, 김세라, 김소연, 김순천, 김연수, 김용란, 김유석, 김은의, 김이정, 김인숙, 김지은, 김하늘, 김하은, 김해원, 김해자, 김희진, 남궁담, 남다은, 남지은, 노항래, 명숙, 문양효숙, 민구, 박경희, 박수정, 박은정, 박일환, 박종대, 박준, 박채란, 박현진, 박형숙, 박효미, 박희정, 배유안, 배지영, 서분숙, 서성란, 서화숙, 선안나, 손미, 송기역, 신연호, 신이수, 안미란, 안상학, 안재성, 안희연, 양경언, 양지숙, 양지안, 오수연, 오시은, 오준호, 오현주, 유시춘, 유은실, 유하정, 유해정, 윤경희, 윤동수, 윤자명, 윤혜숙, 은이결, 이경혜, 이남희, 이미지, 이선옥, 이성숙, 이성아, 이영애, 이윤, 이재표, 이창숙, 이퐁, 이해성, 이현, 이현수, 임성준, 임오정, 임정아, 임정은, 임정자, 임정환, 임채영, 장미, 장세정, 장영복, 장주식, 장지혜, 전경남, 정덕재, 정란희, 정미현, 정세언, 정윤영, 정재은, 정주연, 정지아, 정혜원, 정화진, 정희재, 조재도, 조지영, 진형민, 채인선, 천경철, 최경실, 최나미, 최아름, 최예륜, 최용탁, 최은숙, 최정화, 최지용, 하성란, 한유주, 한창훈, 함순례, 홍승희, 홍은전, 희정 

소설가, 동시인, 동화작가, 시인, 극작가, 르포작가, 기자 등으로 구성된 139명의 약전 작가단이 일년 간 가족과 친구, 동료들을 인터뷰하며 가족들을 깊이 배려하고 그 정서를 공감하며 집필하였다.


 

경기도교육청은 2014년 교육감 인수위원회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후 약전발간위원회를 구성하였고, 발간의 기획과 진행은 ‘약전발간위원회’가 담당하였다, 



책 속에서

하루끼의 소설과 여행을 무척 좋아했다. 친구들도 많았다. 각자 개성이 톡톡 튀는 그녀들은 자신들의 모임을 콩가루 패밀리라고 불렀다. 술을 좋아했으며 연애에도 적극적이었다. 아이들이 무척 따르는 언니같은 교사였다. 경상도 무뚝뚝한 아버지는 그저 딸바보여서 딸만 보며 웃었다. 제주도 수학여행 다녀와서 부모님께 보여드리고픈 연인이 있었다. 눈이 노루처럼 동그랗고 선한 그 청년은 니나가 바다에서 올라온 후, 그녀가 사고 나기 전 방학에 여행했던 스페인을 그녀의 발길을 더듬으며 똑같이 걸었다. 그는 바르셀로나 밤하늘의 별이 된 니나를 향해 속삭였다. 사랑해, 영원히라고.

-416단원고약전 짧은, 그리고 영원한
선생님(11권) 《우리 애기들을 살려야 해요》
유니나 <하루키, 여행, ‘콩가루 패미’를 사랑한 청춘> 중에서_21p


발인을 앞둔 둘째 날 밤 12시가 넘은 시각 20대의 한 제자가 다리를 절뚝거리며 들어섰다. 제자는 스승의 사진 앞에서 절을 했다. 장애가 있는 그가 무릎을 꿇는 데 적잖은 시간이 흘렀다. 장내에 침묵이 흘렀다. 겨우 절을 마친 후, 제자는 가족을 향해 울먹거리며 무슨 말인가를 했다.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 한참 듣고 난 후에야 이해할 수 있었다. 그는 스승을 만난 인연으로 교사의 꿈을 꾸게 되었고, 특수교육과에 다니며 임용 고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제자가 스승이 남겨 준 말을 전했다.
“얘야, 우리 나중에 교단에서 만나자. 교사가 된 널 보는 날 난 누구보다 밝게 웃어줄 거야.”
제자는 그 말을 하며 웃었다. 가족도 함께 웃었다. 슬픈 웃음이었다.
솔하와 솔비는 들을 때마다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던 아빠의 말을 떠올렸다.
“니가 스무 살이 되면 들려줄 얘기가 많아질 거야. 스무 살이 되면 얘기해 줄게.”
두 딸은 이제 스무 살이 넘은 어른이 되었다. 아빠가 살아 있으면 무슨 얘기를 들려줄까?

-416단원고약전 짧은, 그리고 영원한
선생님(11권) 《우리 애기들을 살려야 해요》 박육근 <두근 반 세근 반 선생님> 중에서_222p

목차

목차
유니나하루키, 여행, ‘콩가루 패미’를 사랑한 청춘
전수영“우리 애기들을 살려야 해요”
김초원몸짱, 얼짱, ‘범생이’ 초원이
이해봉참 좋은 사람, 이해봉
남윤철“좋은 세상을 앞서 사는 희망”
이지혜그대는 역시 반해 버렸지
김응현스승의 날 돌아온 모두의 아빠
최혜정그대, 사라지지 않는 환한 빛
고창석아직도 여행 중인 그대, 이제 그만 돌아와요
박육근두근 반 세근 반 선생님
양승진여보, 도대체…… 어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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