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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나무는 물이 흐른다

박명순 저 | 천년의시작 | 2016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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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212725 / 292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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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교사이자 문학평론가인 박명순의 첫 번째 산문집이 천년의시작 다섯 번째 ARETE 총서로 출간되었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산문집은 60~70년대 유년 시절의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팔남매 중 장녀로 태어나 가난한 집안의 맏딸 역할을 하며 격어야 했던 서러움, 아버지를 도와 복숭아 장사를 하고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집안의 대소사를 함께해야 했던 모습 등을 담담히 그려내고 있다. 박명순의 산문은 가난했던 사람들의 삶과 시대상을 풀어놓으며 그 시절의 공감과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일제강점기, 종군위안부로 끌려 나갔던 것으... 교사이자 문학평론가인 박명순의 첫 번째 산문집이 천년의시작 다섯 번째 ARETE 총서로 출간되었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산문집은 60~70년대 유년 시절의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팔남매 중 장녀로 태어나 가난한 집안의 맏딸 역할을 하며 격어야 했던 서러움, 아버지를 도와 복숭아 장사를 하고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집안의 대소사를 함께해야 했던 모습 등을 담담히 그려내고 있다. 박명순의 산문은 가난했던 사람들의 삶과 시대상을 풀어놓으며 그 시절의 공감과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일제강점기, 종군위안부로 끌려 나갔던 것으로 짐작되는 인물의 생애와 1960년대 보육원 아이들의 고독한 삶을 통하여 전쟁 직후 혼란기의 부정부패와 가난, 질병의 구체적인 모습 속에서 파란 많은 삶을 일으켜 세운 사람들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박명순의 충청도 특유의 말투와 능청스러움은 독자들을 많이 웃게 할 것이다. 코끝은 시리지만 등이 따스해질 것이다. 앞집이나 뒷집이나 먹는 것 입는 것 비슷비슷하던, 집과 논밭의 임자는 각각이지만 이웃의 손과 걸음이 보태져야 살 수 있던 그 시절 ‘사람의 마을’로 데려다 줄 것이다.

저자 소개

조치원 신흥동 신작로 건어물가게 8남매 맏딸로 유년시절을 보내다가 종촌 싯골(현재 세종시 중심가) 복숭아 과수원집에서 청소년기와 대학시절을 보냈다. 연극반 황토 주변멤버로 활동하다가 무기정학을 2번  받은 후 미발령교사로 분류되기도 했다. 30년 세월, 중학교 국어교사로 재직하면서 대학 강의(공주대, 순천향대)와 교과서 집필(비유와 상징), 지역신문 필진으로 활동했다. 
『임꺽정의 여성인물』로 석사학위를, 『채만식의 페미니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30년대 문학에 대한 관심을 80년대와 접목하는 작업을 시도했다. 『작가마루』를 통해 늦깎이 평론가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충청도 작가에게 관심을 쏟고 있다.  
저서로는 『아버지 나무는 물이 흐른다』(천년의시작), 『상처 위에 피는 꽃』, 『난, 너의 바람이고 싶어』(이상 공저 작은숲) 외 논문이 다수 있다. 

책 속에서

아, 나를 키워온 자양분이 어린 시절의 결핍과 허기였구나. 이러한 깨달음으로 아버지의 호탕한 웃음에 드리운 그림자에 가까이 다가갑니다. 끼니마다 밥상의 출처들을 대단한 사건처럼 만들었던 아버지, 언제나 기죽지 않고 뻥을 치던 아버지의 모습을 가족과 이웃들의 거울로 비추어봅니다. 
아버지나무.
마음속 깊은 우물에서 길러왔던 나무의 뿌리를 통째로 당신에게 바칩니다. 흉터에서 새순이 돋고 잎이 자라나서 넉넉한 그늘을 만드는 건 당신인지도 모릅니다. 그곳에서 찾아낸 희망이 누군가의 삶에도 소중한 기억의 흐름으로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목차

목차
제1부 집
도랑 공터 첫 번째 집 11
송덕이네 밥상 16
담벼락 너머 대동국민학교 25
도끼야, 도끼야 30
점심시간 되새김질 41
신흥동 가는 길 49
침쟁이 할머니55
‘빵’의 기억 그 오래된 흑백사진59
제2부손님과 식구
가겟집과 ‘손님’67
중고품 짐 자전거73
똥푸리 아저씨 재산목록 1호78
할머니 생신과 만둣국85
조치원 장날95
아버지의 화양연화101
무조건 밍크고래라고 해야 돼107
흥식이 오빠, 다시 태어나 가수가 되었으면114
태관이 오빠는 효자였을까? 123
제3부물렁이 복숭아
이사130
싯골 과수원집137
드디어 내 방이 생겼다143
김장하는 날, 동태찌개가 먹고 싶은 이유150
무너진 복숭아 리어카159
복숭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169
과수원을 통째로 사다176
들국화 연보랏빛 사랑183
수학여행 대신 바다를 만나다 191
제4부아버지나무
뻥튀기 202
엄마의 부엌은 어디로 갔을까?207
선풍기 218
시래기 찾아 삼만리225
새벽 등산237
금강산 구룡폭포 구름다리를 걷다248
선물로 먹는 올갱이국256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고등어조림261
되로 배워서 말로 풀어먹는 사람267
발문
‘사람의 마을’을 전승하는 이야기꾼 최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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