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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마을에서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오는 길 니체를 통하여 자유를 사색하다

김정효 저 | 좋은땅 | 2016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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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9821561 / 353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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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니체의 마을에서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니체가 남긴 글을 토대로 그의 사유의 궤적의 한 측면을 충실히 추적한 책이다. 객관적인 자료를 통한 이해와 사실 복원으로부터 출발해 니체의 개인적 정서와 삶에 대한 저자의 주관적 해석으로 무게중심이 이동되며 하나의 흐름을 이루는 독특한 구조를 보이고 있다. 인간의 고귀함이 어디서 왔는지, 인간이 고귀한 존재라 함은 무엇을 뜻하는 지, 진정으로 자유로운 영혼이란 어떤 상태이고 인간이 진화한다고 할 때 어떤 존재로 살아간다는 상정이어야 하는 지, 생각의 지평을 넓혀주는 책으로서 일독을 권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 니체를 통하여 자유를 사색하다 -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과 함께 참으로 자유로운 영혼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생각하게 하는 책 이 책은 인간의 고귀함이 어디서 왔는지, 인간이 고귀한 존재라 함은 무엇을 말하는지, 진정으로 자유로운 영혼이란 어떤 상태를 말하는 지, 인간이 진화한다고 할 때, 어떤 존재로 살아간다는 상정이어야 하는 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니체가 남긴 글들을 토대로 하여 그의 사유의 궤적의 한 측면을 충실히 추적한 이 글은, 객관적 자료를 통한 이해와 사실 복원으로부터 출발하여, 니체의 ... - 니체를 통하여 자유를 사색하다 -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과 함께 참으로 자유로운 영혼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생각하게 하는 책 이 책은 인간의 고귀함이 어디서 왔는지, 인간이 고귀한 존재라 함은 무엇을 말하는지, 진정으로 자유로운 영혼이란 어떤 상태를 말하는 지, 인간이 진화한다고 할 때, 어떤 존재로 살아간다는 상정이어야 하는 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니체가 남긴 글들을 토대로 하여 그의 사유의 궤적의 한 측면을 충실히 추적한 이 글은, 객관적 자료를 통한 이해와 사실 복원으로부터 출발하여, 니체의 개인적 정서와 삶에 대한 저자의 주관적 해석으로 그 무게중심이 서서히 이동되면서 하나의 흐름을 이루는 독특한 구조를 보인다. ‘보편적 가치의 요청은 허구이며 의미 있는 것은 경험적 자아뿐’이라고 주장하는 니체의 시각으로 시작하여, ‘인간의 요구보다 상위에 존재하는 보편적 가치의 요청이 실재한다.’는 저자자신의 관점이 점차 개입되면서, 강물과 초원이 대화의 영역을 형성하며 흐르는 양상을 띤다. 이 대화의 흐름에서 독자는 니체의 갈등을, 칸트의 인간관에 대한 변주곡처럼 감지하게 된다. 니체가 스스로 창조자가 되고 입법자가 되고 자기 자신을 무한가능자로 고양시키려 했을 때, 독자는 “명령은 더 이상 신으로부터도 종교로부터도 국가로부터도 오지 않고 개인 자신으로부터 온다.”는 칸트의 말을 보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강줄기는 하류에 이를수록 방향을 잃고 초원에 흡수되는 듯하다. 하류에 이르러 독자는 “철학의 언어나 과학의 언어로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고 필요한 일도 아니다. 그러나 신의 현존을 확신하는 것은 매우 필요한 일이며 인간으로서 마땅한 일이다.”라고 말했던 칸트의 주장이 니체의 고뇌를 조명하게 됨을 본다. 이런 시각에서 볼 때 이 책은 한 편의 지적 드라마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니체를 이해하기에 난해하다고 여기는 니체 철학 자체 내의 충돌들을, 비철학적 비학문적 시각으로, 조금 더 말랑말랑한 언어로 조명하여, 구석진 곳에 남아있었던 니체 안의 동기들까지 복원하고 있다. 또한 니체가 사용했던 표현과 용어를 그대로 가져다가 그 어휘들로써 니체의 공과(功過), 화려하고 두드러진 봉우리들과 그늘진 한계성의 골짜기를 그려내었다는 점이 놀랍다. 그 골짜기의 한 부분을 인용해 본다면 다음과 같은 것이다. 사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이 오이디푸스에게서 본 것은 “힘에의 의지”의 무용성이었습니다. 그들이 그에게서 본 것은 “힘에의 의지” 그 이상의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자기 자신이 세계의 우위에 있지 않음’을 철저히 인식하였고, 그대로 인정하였고, 치열한 자아정체성 탐구 끝에, 이 사실의 인과율에 자신의 삶을 종속시킨 오이디푸스의 영웅성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니체가 오이디푸스에게서 본 것은 “힘에의 의지”의 확장으로 돌파한 “승리에 찬 패배”였고 니체에게는 그것이 영웅적인 용기였던 것입니다. (164쪽) 세계보다 자아가 우위에 있다는 인식이 허구임은, 니체 사유의 근간이 되었던 고대 그리스 사람들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영웅들로 하여금 혹한의 운명에 맨몸으로 노출되어 자신을 철저히 바라보게 한 것이 바로 세계와 인간의 관계에 대한 깨달음의 표현이었던 것입니다. 그리스 비극의 위대함이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오이디푸스가 영웅적 인물로 남아 있는 것은, 그 인물이 운명에 굴하지 않았기 때문도 아니고, 니체 식으로 자기 운명을 사랑하고 긍정했기 때문도 아니며, 니체 말대로 삶의 충일감 속에서 고통을 즐기는 용기가 있었기 때문도 아닙니다. 그가 위대한 인물로 남아 있는 그 핵심은, ‘자기 자신이 세계의 우위에 있지 않음’을 철저히 인식하였고, 그대로 인정하였고, 치열한 자아정체성 탐구 끝에, 이 사실의 인과율에 자신의 삶을 종속시켰기 때문입니다. 그리스 비극의 탁월성은, 비극적 결말의 불가피성에서 연유합니다. 인물의 행위와 결말이 인과관계를 맺기는 하지만, 그 비극적 결말의 불가피성에 대하여는 어떠한 이해도 설명도 가능하지 않다는 그 지점이 인간이 처해 있는 자리임을 인식하였다는 데 있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 사람들은 인간의 행위의 도덕성과 비극적 결말과는 별개의 문제라는 삶의 실상을 알고 있었던 것인데, 니체는 여기서 도덕적 행위의 비본질적 속성을 보았던 것입니다. 도덕적 정당성과는 무관한 용기가 영웅을 영웅 되게 한다는데 청년 니체의 관심은 있었습니다. 니체가 보기에 비극적 영웅의 의미는, 철저한 패배 속에서도 굽힐 줄 모르는, “승리에 찬 패배”로 육박하는, 자아의 우위인식에 의하여 세계를 자아화하는 용기에 있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낭만주의적 사고방식이었던 것입니다. (99쪽) 미지의 세계로 남아있는 영혼의 세계를, 물질세계 안에서 감각적인 것들의 언어로써 재구성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이 이 시대의 관심사라고 한다면, 이 책은 분명히 시대를 비껴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모든 것을 과학적 지식의 언어로 설명할 수 있다고 여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드리는 선물이라고 이 책을 설명한다. 그러나 아마도 이 책은 〈서시〉에서 윤동주가 노래했던 ‘길’과, 포효하는 사자로서 쟁취하는 니체의 ‘자기 자신이 주인이 되는 길’ 사이에서 진자운동을 하는 모든 진정한 청년에게 드리는 선물이 될 것 같다. 윤동주의 ‘길’은 여기서는 ‘민족적 길’만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걸어가야 할 길’을 말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정효

목차

목차
들어가기에 앞서
책머리에
1. 현대인은 니체에게서 자유로운 영혼을 봅니다
우리는 때로 니체의 어름을 바라봅니다.
니체의 사유는 현대사상의 단초가 되었습니다.
2. 니체의 사유는 허무주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니체는 허무주의의 요인을 이원론에서 찾았습니다.
허무주의에 대한 대안으로 니체는 “가치 전환”을 기획합니다.
3. 허무주의 극복의 단초를 니체는 고대 그리스 비극에서 찾았습니다
니체는 그리스 정신에서 순수한 영혼을 보았습니다.
허무주의를 극복할 실마리를 니체는 디오니소스에서 찾았습니다.
4. 니체에게 예술은 존재의 근원을 해명할 철학적 사유였습니다
디오니소스적 충동에 대한 아폴론적 형상화로써 니체는 예술을 설명합니다.
니체는 디오니소스와 아폴론의 관계로 예술의 기능성을 설명합니다.
5. 인간과 예술의 관계로 니체는 신의 세계를 유추 설명하고자 하였습니다
니체는 예술적 가상세계에 대한 심리적 요구에 주목합니다.
니체는 예술의 기능성으로써 종교의 출현과정을 설명하고자 하였습니다.
6. 청년 니체는 반낭만주의자였고 동시에 낭만주의자였습니다
니체의 사유는 낭만주의적 경향과 친족관계를 보입니다.
니체는 낭만적 성향을 보이는 반낭만주의자였습니다.
7. 니체는 그 시대의 아들이었고 그 시대는 유럽의 19세기였습니다
유럽의 19세기는 사실들을 숭배한 위대한 시대였습니다.
니체에게서 우리는 실증주의적 사유를 볼 수 있습니다.
8.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하였다』를 통하여 우리는 니체의 꿈을 봅니다
차라투스트라는 대지의 원리로써 니체의 이상을 실현할 존재였습니다.
위버맨쉬는 대지의 원리만으로 실현될 수 있는 존재는 아니었습니다.
9. 니체는 인간 존재의 보편적 원리를 힘에의 의지로 설명하고자 하였습니다
육체와 정신을 하나의 차원에서 설명하는 새로운 존재 문법을 니체는 기획합니다.
니체의 ‘신인성’으로 가는 다리는 설계도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10. 니체의 사유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것은 그리스도교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니체의 사유는 한결같이 그리스도교에 대한 비판과 연관됩니다.
니체는 낭만적 초월세계와 종교적 초월세계를 같은 것으로 인식할 때가 있었습니다.
11. 니체에게 “시대를 극복”한다는 것은 “자기 안에서 시대를 초월”하는 것이었습니다
니체는 시대적 문제를 소크라테스로써 사유합니다.
니체와 소크라테스는 존재에 대한 “인식”의 문제로 묶이어 있었습니다.
12. 니체는 존재의 문법을 넘어서 존재하고자 하였습니다
니체에게는 존재의 통합성만이 삶의 충만함이 구현되는 길이었습니다.
니체의 ‘힘’은 통합을 실현하는 열쇠가 되지 못하였습니다.
13. 니체는 자기 안에서 양극을 통합하여 제 이의 천성을 창조하고자 합니다
니체는 자기 안에 “다른 것이 되려 하는” 열망을 품고 있었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힌 자 대 디오니소스”라고 니체는 서명합니다.
14. 니체가 추구했던 것과 다다른 곳은 다른 곳이었습니다
니체가 알고 있었던 충일감은 보편성과 만날 수 있는 길이 아니었습니다.
니체의 자유의 날개는 이카루스의 것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15. “나는 이제 나의 주소를 모른다.”라고 니체는 말합니다
자기 자신으로 돌아오는 것, 그것이 니체 사유의 귀결이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아들의 비밀”이 있습니다.
16.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오는 길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는 옳으나 필경은 사망에 이르는 길”이라고 잠언기자는 썼습니다.
사람은 하나님 안에서 그분과의 정확한 관계 속에서만 참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17. 아들의 비밀
작은 아들은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으면 아버지의 심정을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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