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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5871424 / 200쪽 153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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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라임 어린이 문학 [33]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왜, 어른들만 나라를 다스려야 돼요? 어른들은 지금까지 실컷 해 봤으니까 이번엔 어린이한테 한번 맡겨 보자고요! 제멋대로 굴러가는 세상을 향해 펀치를 날리다! 영두 살 영국 소년의 용감무쌍? 총리 도전기! 간략한 소개 어린이도 정치의 주인공이 될 수 있어요! 현재 대한민국에서의 선거 연령은 만 19세이다. 그래서 지난 4월에 있었던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각 당의 후보들은 스무 살 이상의 어른들을 대상으로 열렬히 유세를 했다. 스무 살 이상의 어른들이 많이 모이는 대학가와 지하철역, 시내 중심가,... 왜, 어른들만 나라를 다스려야 돼요? 어른들은 지금까지 실컷 해 봤으니까 이번엔 어린이한테 한번 맡겨 보자고요! 제멋대로 굴러가는 세상을 향해 펀치를 날리다! 영두 살 영국 소년의 용감무쌍 총리 도전기! 간략한 소개 어린이도 정치의 주인공이 될 수 있어요! 현재 대한민국에서의 선거 연령은 만 19세이다. 그래서 지난 4월에 있었던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각 당의 후보들은 스무 살 이상의 어른들을 대상으로 열렬히 유세를 했다. 스무 살 이상의 어른들이 많이 모이는 대학가와 지하철역, 시내 중심가, 경로당 등은 연일 선거 유세 관련 인파로 북적였다. 이것은 너무도 당연하고 당연한 일이어서, 어느 누구도 이의 제기는커녕 이야기할 만한 거리로조차 여기지 않았다. 그런데 어른들끼리만 하는 정치에 반기를 든 어린이가 나타났다. 바로 《영국 총리는 열두 살!》의 주인공 조 퍼킨스이다. “어른들은 그동안 이 나라를 운영할 기회를 독차지해 왔어요. 이제 우리 아이들이 한번 해 보면 안 될까요?” -29쪽에서 어른들은 지금까지 정치를 실컷 해 봤으니까, 이번에는 어린이에게 한번 맡겨 달라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버젓이 존재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 갈 기둥’이라느니,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라느니 하면서 온갖 호사스런 말로 추켜세워 대던 어린이들……. 하지만 정치 얘기를 할 때는 그 ‘어린이’들이 마치 이 사회의 구성원이 아닌 것마냥 쏙 빼놓고 있었던 게 사실이다. 《영국 총리는 열두 살!》에서는 바로 그 ‘어린이’가 자신의 목소리를 또박또박 내면서 어른들의 정치 세계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다. 어른 정치가들을 향한 열두 살 소년의 입바른 경고 올해 열두 살인 조는 가난하긴 하지만, 엄마와 단둘이서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엄마의 일터인 공원이 문을 닫는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고 멘붕에 빠진다. 당장 조네 가족의 생계가 막막해지는 것뿐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제 집처럼 드나들며 추억을 쌓았던 공간이 순식간에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된 것이다. 조는 공원 문제로 한껏 상심한 채 절친 아제이와 등교를 하던 길에 퍼시벌 총리가 학교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는다. 학교 운동장에는 이미 학생들과 시민들, 그리고 방송국 기자와 카메라맨들이 잔뜩 몰려와 복작복작한 상태. 잠시 뒤 각종 비리에 연루된 퍼시벌 총리가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들은 비난과 야유를 마구 퍼붓는다. 조는 소심한 성격이어서 발표 시간에 손 한번 제대로 들어 본 적 없지만, 어렵사리 용기를 내어 총리에게 나아가 공원을 살려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총리는 조의 말을 귓등으로 흘려들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그는 사리사욕을 채우기에 급급한 인물로,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 아니면 절대로 관심을 보이지 않기 때문. 총리의 속물적인 태도에 화가 난 조는 총리를 향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멧돼지’라고 쏘아붙이면서 그동안에 쌓인 불만을 낱낱이 토해 놓는다. 그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유튜브를 타고 순식간에 영국을 넘어 전 세계로 퍼져 나가면서 곳곳에서 ‘조를 총리로’ 만들자는 구호가 일기 시작한다. 조가 하루아침에 유튜브 스타로 거듭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자, 기나긴 총리 생활로 넌더리가 나 있던 퍼시벌 총리는 이참에 물러나기로 마음을 굳힌다. ‘비상시에는 총리 자리를 양도할 수 있다’는 법률에 따라 조에게 총리 자리를 물려준 뒤, 어릴 적 꿈을 이루겠다며 유유히 총리 관저를 떠난다. 단지, 공원을 구하고 싶었던 조는 급작스럽게 벌어진 일에 어리둥절해하지만, 시민들의 열렬한 지지에 힘입어 총리직을 수락한다. 그리하여 일주일에 한 번씩 젤리 먹는 요일을 만들고, 어른들에게도 놀이 시간을 주며, 선생님과 학생이 역할을 바꾸는 날을 정하는 등 영국을 재미난 일로 가득한 나라로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해 나간다. 그런데 이 모습을 지켜보며 이를 박박 가는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비올레타 부총리이다. 총리가 되겠다는 일념 하나로 퍼시벌 총리 밑에서 여태껏 갖은 수발을 다 들어 온 비올레타 부총리는 조에게 총리 자리를 어이없이 빼앗기자 걷잡을 수 없는 분노에 휩싸인다. 결국은 조를 총리 자리에서 몰아내기 위해 앙갚음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는데……. 어른들의 부정부패, 어린이 눈에도 다 보여요! 이렇듯 《영국 총리는 열두 살!》은 우연찮게 총리 자리에 오른 열두 살짜리 소년이 갖가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진짜로 옳고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밝고 경쾌한 필치 때문에 어른들의 세계를 유머러스하게 비판하면서 어린이가 주도하는 삶을 풀어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행간마다 의미심장한 메시지들이 빼곡히 들어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작품 속의 어른들이 펼쳐 보이는 정치적 행태가 영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도 조금도 낯설지 않다는 사실이다. 이 이야기의 발단이 되는 공원 철거 사건부터 그렇다. 많은 사람들에게 쉼터 역할을 하고 있는 공원을 단지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이유로 없애 버리고, 그 자리에 고층 아파트를 짓겠다는 것. 우리나라 곳곳에서 시도 때도 없이 벌어지고 있는 일이기에 조의 입장에 일찌감치 공감하고 들어가는 면이 없지 않다. 퍼시벌 총리의 모습 역시 가관이다. 총리 자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국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며, ‘돈만 된다면 자기 할머니도 팔아 버릴 수 있는 사람’이다. 운하를 건설한다는 구실로 뒷돈을 챙기고, 음료수 상자에 담긴 돈을 건네받기까지 하는……. 이런 사람이 총리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까닭은? 우습게도 총리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였던 인물이 퍼시벌 총리보다 훨씬 더 혐오스럽고 추악한 인물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결국은 ‘최선’이 아니라 ‘차악’은 선택했다는 뜻이다. 어린이를 상대로 복수전을 펼치는 비올레타 부총리도 만만치 않다. 자신이 총리 자리에 오르지 못한 일에 원한을 품고선, 갖은 술수와 계략을 부려서 조를 궁지로 몰아넣는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 어떤 나쁜 짓도 서슴지 않는 어른들의 야비한 행태를 전형적으로 보여 주는 인물이다. 결국에는 그동안 벌인 나쁜 짓들이 모두 발각되어 교도소에까지 가게 되지만, 출소한 뒤의 인터뷰에서 (속으로는 여전히 복수의 칼날을 갈면서도) 대중을 의식해 일시적으로 반성하는 척 연기를 하는 모습이 어린이 동화답지 않게 현실적이다. 어린이들에겐 역시 든든한 어른들이 필요해요! 그렇다고 이 작품에 나쁜 어른들만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평소에는 엉뚱한 면모를 보이다가도, 조가 위기에 빠질 때는 어김없이 따뜻한 위로와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엄마와, 냉정한 태도로 자신의 임무에 충실하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 조를 향해 따끔하게 일침을 가하기도 하고 또 한없는 지지를 보내기도 하는 젠킨스 비서실장은 입가에 연방 미소를 머금게 한다. 뭐니 뭐니 해도 작품 전반에 걸쳐서 가장 큰 성장과 변화를 보이는 인물은 역시 주인공 ‘조 퍼킨스’이다. 교실에서 존재감이 전혀 없었던, 그래서 늘 변방에 머물러 있었던 조가 총리 자리에 앉게 되면서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거리낌 없이 늘어놓을 수 있을 만큼 자신감을 충전하게 된다. 뒷날 비올레타 부총리가 꾸민 음모에 휘말려서 바닥으로 완전히 추락한 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무력감에 빠져 있다가 스스로 일어나



목차
난 월요일이 제일 싫어
공원 살리기 대작전
재수 없는 오리 궁둥이
나는야 유튜브 스타
용감한 아이
새로운 지도자
권력의 냄새
첫 내각 회의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나라
공부 안 해도 되는 학교
뭣 때문에 전쟁을 하겠다는 거지?
재미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모임
발칙한 음모
해왕성에서 온 외계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내일을 향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