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철학적 탐구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저 | 이승종 역 | 아카넷 | 2016년 05월

북트리

정가
$68.00
판매가
$37.4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75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북셀프

1시간도 길다! 5분만에 OK! 매장에서 직넙 책을 찾아가세요. 500원 추가적립!(선착순 천명/일)

가능매장 : 목동점

북셀프로 구매하기 북셀프란?

ISBN : 9788957334898 / 756쪽 128 x 188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익히 알려져 있듯이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은 크게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진다. 전기 철학의 결정판이 『논리-철학논고』라면, 후기 철학은 바로 『철학적 탐구』에 집약되어 있다. 『철학적 탐구』는 1930년대 중반 이후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하고 발전시킨 생각들을 담고 있다. 『철학적 탐구』는 거칠게 말해서 크게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철학의 본성, 언어와 의미에 관한 이론, 마음의 본성에 관한 철학적 심리학이 각각 그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1부 §89-133은 철학적 탐구의 본성, 1부 §1-88, 134-24... 익히 알려져 있듯이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은 크게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진다. 전기 철학의 결정판이 『논리-철학논고』라면, 후기 철학은 바로 『철학적 탐구』에 집약되어 있다. 『철학적 탐구』는 1930년대 중반 이후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하고 발전시킨 생각들을 담고 있다. 『철학적 탐구』는 거칠게 말해서 크게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철학의 본성, 언어와 의미에 관한 이론, 마음의 본성에 관한 철학적 심리학이 각각 그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1부 §89-133은 철학적 탐구의 본성, 1부 §1-88, 134-242는 언어의 의미에 관한 이론, 1부 §243-693과 2부는 마음과 심리학적 개념들에 대한 철학적 심리학의 논의로 채워져 있다. 그런데 『철학적 탐구』를 이루고 있는 전체적 대강이 그렇다고 해서, 이 세 가지의 주제를 따로 엄격하게 구분하고 있다거나, 이 주제들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적 서술로 이루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철학적 탐구』를 관통하고 있는 주요한 생각 중의 하나는 오히려 체계적 이론으로서의 철학에 대한 부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선 『철학적 탐구』의 서술 방식을 살펴보면, 기존의 철학 책들에 비해 매우 파격적인 형식을 취하고 있다. 주제의 중요성이나 그 연관 관계에 따라 장이나 절로 분류되는 일반적인 서술 형식과는 달리, 잠언과도 같은 일련의 생각들에 번호를 매겨서 쭉 나열해 놓은 형식을 취하고 있다. 먼저 1부에는 1부터 693까지 번호가 붙어 있는 일련의 절들이 아무런 제목도 없이 나열되어 있다. 2부는 크게 14개의 절로 구분되어 있는데, 각각의 절 속에는 다시 짤막한 단락들이 아무런 단서도 없이 배치되어 있다. 1부와 2부의 각 절이나 단락들은 공히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느슨하게 묶여 있다. 하지만 각각의 단락들이 전제와 결론을 갖는 분명한 논증의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핵심적인 생각들은 책 전체에 걸쳐서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어떤 명쾌한 결론을 쉽게 끌어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또한 일부의 구절들은 대화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많은 경우 화자와 청자의 구분이 불분명하고, 대화의 내용이 비트겐슈타인 자신의 주장인지, 아니면 상대방의 주장인지가 불분명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두서없고 산만한 『철학적 탐구』의 비체계적 서술 방식은 철학적 탐구의 본성과 특징에 대한 비트겐슈타인 자신의 입장을 반영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는 면밀하게 의도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비트겐슈타인은 무엇보다도 체계로서의 철학을 부정하고 있다. 『철학적 탐구』에 따르면 철학은 이론 구축을 통하여 문제의 해결이나 설명을 꾀하는 작업이 아니다. 비트겐슈타인은 현대정신의 아웃사이더요 비판자였다. 『철학적 탐구』는 “진보란 대체로 그 실제보다 훨씬 위대해 보이는 법이다.”라는 네스트로이의 경구를 책의 첫머리로 삼음으로써 이 작품이 반시대적 고찰임을 아주 선명하게 드러내주고 있다. 사람들이 진보를 목격하고 칭송했던 과학에서 비트겐슈타인은 인간 정신의 퇴보를 목격했고 절망했다. 그는 분석철학의 물리주의와 과학주의를 배격하고 인간의 정신성을 회복하여 삶의 진실과 마주하려 했다. 이런 점에서 비트겐슈타인은 분석철학의 창시자가 아니라 분석철학의 이념을 그 근원에서 해체하려 했던 포스트 분석철학자라고 할 수 있다. 동시에 그는 정신이나 역사성을 부정하는 제거주의뿐 아니라 그것들이 어떤 사물로서 존재하는 것이라는 물화(物化)의 집요한 형이상학적 망령도 함께 뿌리치고자 했다. 비트겐슈타인이 발견한 지평은 전통 형이상학이 그려내고자 했던 초물리적 지평이 아니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일상적 삶의 지평이었다. 삶의 지평에는 무엇보다 사람이 있다. 영혼이나 마음, 의미 등도 실은 이 지평에 발 딛고 선 사람과 그에 관련된 현상에 대한 표현들이다. 예컨대 의미는 이 사람의 언어 사용을 통해 드러난다. 사용은 의미를 풀어내는 과정이자 의미화된 삶을 드러내는 과정이기도 하다. 비트겐슈타인 철학의 가치는 그가 전개한 참신하고도 정교한 논증들뿐 아니라 그가 호소한 관점의 전환과 태도의 변경, 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이 본 것을 전달하기 위해 차분히 기술해낸 인간 언어 사용의 다양한 이모저모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저자 소개

비트겐슈타인은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 중 한 사람이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어릴 때는 사교육을 받았고 린츠에 있는 실업학교에서 중고교 시절을 보냈으며 대학교육은 베를린 샬로텐부르크 공대 및 영국 케임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받았다. 케임브리지는 그의 철학적 삶에서 각별한 곳이었다. 그는 G. 프레게의 소개로 케임브리지에서 B. 러셀과 G. E. 무어에게서 배우며 그들의 연구동료로서 활동했고, 나중에는 직접 학생들을 가르쳤을 뿐 아니라 교수로 봉직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비트겐슈타인은 교수로서보다는 학자로서 더욱 영향력을 발휘했다. 제1차 세계대전의 전쟁터에서 완성된 그의 초기작 『논리-철학 논고』는 영미권 (언어)분석철학의 형성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한 빈 학파(혹은 논리실증주의)의 사상적 모태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 저술에서 개진된 사상과는 판이한 철학적 입장을 대변하는 그의 후기작 중 하나인 『철학적 탐구』역시 현대 언어철학에서 많은 영향력을 행사한 일상언어학파의 사상적 모태가 되었을 정도로 비트겐슈타인의 사상적 영향은 현대 영미권 언어분석철학에서 독보적이다. 유고작으로 출간된 그 외의 저술로는 『심리철학적 소견들』을 포함하여 『철학적 소견들』, 『청색책, 갈색책』, 『수학의 기초에 관한 소견들』, 『확실성에 관하여』, 『색상에 관한 소견들』, 『문화와 가치』, 『쪽지』 등 다수가 있다. 

 

역자 소개

연세대 철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했고, 뉴욕 주립대(버팔로) 철학과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 다. 캘리포니아 어바인대 철학과 풀브라이트 방문 교수와 카니시우스대 철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연세대 철학과 교수로 있으며, 같은 대학의 언더우드 국제대 비교문학과 문화 트랙에서도 강의하 고 있다. 
저서로 《비트겐슈타인이 살아 있다면: 논리철학적 탐구》(문학과지성사, 2002,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학술도서), 《크로스오버 하이데거: 분석적 해석학을 향하여》(생각의나무, 2010, 연세학술상 수상작), 《동아시아 사유로부터: 시공을 관통하는 철학자들의 대화》(동녘, 2018), 뉴턴 가버Newton Garver 교수와 같이 쓴 Derrida and Wittgenstein(Temple University Press, 1994)과 이를 우리말로 옮긴 《데리다와 비트겐슈타인》(민음사, 1998, 수정증보판 동연, 2010)이 있으며, 연구번역서로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적 탐구》(아카넷, 2016)가 있다. 페리 논문상, 우수업적 교수상, 우수강의 교수상, 공헌 교수상, 우수연구실적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목차

목차
『철학적 탐구』 갈라 읽기
엮은이의 말
『철학적 탐구』
머리말
『심리철학-단편』
참고 문헌
옮긴이 해제
옮긴이 후기
찾아보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