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91186910054 / 312쪽 152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김현경
-
데이비드 수실로
-
김소영
- 16,650
- 19,800
- 15,120
- 19,800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다시, 김교신을 만나다 이 책은 김교신에 ‘관한’ 책이 아닙니다. 그를 ‘만나는’ 책입니다. 김교신이 누구냐고요? 책을 열고 ‘한 꼭지씩’ 그를 만나보면 아시게 될 거예요. 하지만 너무 궁금해서 조금만이라도 그를 소개해 달라고 하신다면, 알려드릴게요. 아주 살짝만요. 김교신(1901-1945)은 일제강점기를 살아낸 우리나라의 기독 신앙인이에요. 나라는 주권을 잃고 백성은 생명의 위협을 당하던 그 절박했던 시절에, 여러 모습을 한 기독교인들이 많이 있었죠. 오직 ‘영적’으로만 신앙을 지키고 정치적으로는 ‘친일’을 한 사람들, 신... 다시, 김교신을 만나다 이 책은 김교신에 ‘관한’ 책이 아닙니다. 그를 ‘만나는’ 책입니다. 김교신이 누구냐고요? 책을 열고 ‘한 꼭지씩’ 그를 만나보면 아시게 될 거예요. 하지만 너무 궁금해서 조금만이라도 그를 소개해 달라고 하신다면, 알려드릴게요. 아주 살짝만요. 김교신(1901-1945)은 일제강점기를 살아낸 우리나라의 기독 신앙인이에요. 나라는 주권을 잃고 백성은 생명의 위협을 당하던 그 절박했던 시절에, 여러 모습을 한 기독교인들이 많이 있었죠. 오직 ‘영적’으로만 신앙을 지키고 정치적으로는 ‘친일’을 한 사람들, 신앙의 이름으로 민족운동과 독립투쟁을 전개했던 사람들, 사회계몽을 하며 ‘일단’은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했던 사람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김교신은 조금 ‘특별’해요. 그는 소위 “조선산 기독교”를 주창했거든요. 그동안 ‘무無교회자’라고 소개된 까닭에 ‘교회를 없애자는 사람’인가보다 싶어 많은 신앙인들이 그를 ‘만나기’ 꺼려했어요. 또한 ‘무교회’라고 하면 일본의 우치무라 간조로부터 시작된 까닭에 반일감정이 앞서 더욱 김교신을 멀리했죠. 하지만 본문을 읽으시면 차차 아시게 되겠지만, 김교신의 무無교회는 ‘교회를 없애자’는 주장이 아니에요. 생명의 말씀인 기독교를 선물로 받은 것은 감격이요 은혜이나, 서양의 토양에서 자란 ‘제도교회의 패키지’를 포장지도 안 풀고 그 껍질과 폐해까지 ‘무조건’ 받지는 말자는 주장이에요. 비본질적인 포장지는 풀고 복음의 알맹이를 소중하게 챙겨 이를 한국 땅에서 제대로 살려내자는 입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조선산 기독교”라는 겁니다. 하여 ‘성서’를 너무 사랑하고 ‘조선’을 그만큼 사랑해서 「성서조선」이라는 성서연구잡지를 1927년부터 1942년까지(모두 158호) 성실하게 출간했어요. 저의 이 글모음은, 김교신이 쓰고 엮은 「성서조선」과 그의 일기를 찬찬히 읽으며 ‘사람’ 김교신을 만나고, 그의 신앙고백과 인생의 가치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한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김교신을 ‘다시’ 만나기 위해서요. 우선은 저부터 그를 ‘다시’ 만났습니다. 《김교신 전집》을 다시 읽게 된 2014년 겨울부터 한 주에 조금씩 그의 글을 읽어 내려가며, 이번에는 사상대신 ‘사람’ 김교신을 만났습니다. 그의 글에서 드러나고 행간에 숨어 있는 그의 일상의 땀과 고통과 눈물을 만났고, 그럼에도 그치지 않았던 소망과 사랑을 만났습니다. 생명을 지켜내려고 반反생명적인 세상을 향해 대든 그의 고집스런 싸움도 대면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여기의 제 삶의 자리에서 제 삶의 숙제들과 씨름하며 그를 만났습니다. 저 역시 개인의 고민과 시대의 숙제와 세상의 악함과 약함으로 인해, 일상의 땀과 고통과 눈물을 경험하고 있는 중이니까요. 저 역시 소망과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려 사투에 가까운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한중간이니까요. 하여, 이 책에는 저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 시절, 우리가 사는 세상의 이야기도 만날 수 있습니다. 김교신을 만난 제가 다시 용기를 얻고 소망을 품고 사랑으로 살아내고자 다짐했던 이야기들도 만나실 겁니다. 그런 욕심을 가지고 여러분이 김교신을 친숙하게 만나게 하고파서 제가 풀어낸 내용 안에서는 언어의 선택도 ‘과감’하게 사용해 보았습니다. ‘무려’ 1901년생인 김교신을 오늘날 젊은 청(소)년들과 만나게 하려면 그 정도는 감수해야할 것 같아서요. 하여 요즘 시절의 ‘핫’한 언어표현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절친, 돌직구, 웃프다, 깨알, 갑질, 금수저, 흙수저, 수퍼-울트라-파워, 헬조선, 탈조선, 의느님, 오징어… 그러니 너무 겁먹지 말고 김교신을 만나러 오셔도 됩니다. 너무 서둘러 읽지 마세요. 차 한 잔의 여유가 생길 때, 문득 걸음을 멈추고 한적한 공원에서 십 여분 정도 따사로운 햇살을 받고 싶을 때, 혹은 반복되는 일상의 힘겨움에 울컥 눈물이 나고 속이 상할 때, 다 포기하고 싶어질 만큼 힘이 빠져 하루를 버텨내기가 힘들 때 … 그럴 때마다 한 꼭지씩 그렇게 천천히 읽어보세요. 마치 퍼즐조각의 한 조각 한 조각처럼, 그렇게 읽다보면 어느덧 그의 생애와 주요한 사건들, 그리고 핵심적인 신앙고백의 내용들이 어느 정도 큰 그림으로 맞춰질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바라기는 여러분의 생애와 사건들도 의미 있는 퍼즐 조각처럼 맞춰지기를 기도해요. 그래서 책 제목을 《버리지 마라, 생명이다》라고 붙였어요. 제도권 밖, 주변으로 밀려난 사람들에 대한 관심, 작고 미약한 생명을 보듬으려는 김교신의 생애와 주장이 그러했고, 힘없는 어른이지만 누군가의 선생이고 엄마이고 어른인 저 역시 그런 마음으로 살고자 다짐하며 이 글을 썼기 때문이에요. 생명을 버리지 않는 세상, 벼랑 끝으로 내몰린 생명들을 찾아와 품고 챙기고 보살피는 삶, 스스로 피어나는 생명의 토양을 만들고 서로가 함께 아름다운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공동체를 그리면서요. 2016년 지금, 한국 땅의 현실에서 김교신을 ‘만나는’ 책! 2016년 5월, ‘김교신’이라고 쓰니 갑자기 말문이 막힌다. 무엇 때문에 그 철저했던 “시 대의 단독자”를 이 헬조선의 각박한 2016년 5월에 다시 끌어내야 하는가? 아무래도 그 이유는 하나뿐이다. 그것은 참말이 그리운 시절, 참말이 듣기 힘든 시절, 구호와 선전이 공해를 이루는 시절, 거짓이 버젓이 참이 되고 참이 공공연하게 거짓이 되는 시절, 이 고약한 시절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참된 이유는 시절 때문이다. 목이 마르니까 샘을 찾는 거다. 빛이 그리우니까 눈을 뜨는 거다. 참말이 그리우니까 참말을 찾는 거다. 일제 강점기를 살아낸 우리나라의 기독 신앙인, 김교신(1901-1945). 나라는 주권을 잃고 백성은 생명의 위협을 당하던 그 절박했던 시절에, 여러 모습을 한 기독교인들 중에서도 특별했던 인물이다. 그의 “조선산 기독교”는 ‘전적 신앙’과 ‘한국적 종교심’ 그리고 ‘역사의식’으로 균형 잡혀 있었다. 당시 ‘영적’ 신앙을 빌미로 정치적으로는 ‘친일’을 하며 교회 몸뚱이를 불려간 사람들, 신앙을 이데올로기화하여 근대화나 민족운동의 동인으로 수단시했던 사람들, 사회계몽을 통해 외형적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만 주력했던 사람들과 차별화되는 신앙 행보이다. 이른바 조선의 지식인으로써 조선의 ‘독립’을 위하여 투쟁하지 않으면 인간 대접을 받기도 힘들었던 1930년대의 정신 풍토에서 김교신은 특이한 존재였다. 민족의 해방을 지상의 목표로 세우고 그렇게들 살아가는 틈바구니 속에서 외로이 “인간의 해방”을 고집하던 그는 200명이 크게 초과하지 않는 독자들을 상대로 15년 동안 월간지 을 발행하여 온 인물이다. “조선을 알고 조선을 먹고 조선을 숨 쉬다가 그 흙으로 돌아간 김교신, “함석헌의 ‘조선 역사 수난의 5백년’ 교정을 보다가 인쇄소 공원들 곁에서 눈물을 씻던” 김교신, “한 발 앞서 얼굴을 보여 주시면 힘이 되겠다”는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기정의 영원한 스승이었던 김교신, “1942년 「성서조선」 사건으로 1년여의 투옥 생활을 마친 후, 고향 근처인 흥남에서 한 질소비료공장의 계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전염병 발진티푸스가 돌던 시절, 밤낮없이 투병하는 노동자들을 돌보다가 감염 되어” 45세의 나이에 하직한 김교신, 그는 어떻게 초월 신앙과 참여적 삶을 책임적으로 살아낼 수 있었을까? 왜 구태여 “다시 김교신이 그리운 시절”인가? 방법론의 난무가 인간을 시들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든, 경제든, 사회든 교육이든 심지어 종교까지 전략가가 가장 귀한 대우를 받는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그리
목차
이 책을 펼친 독자들에게/ 다시, 김교신을 만나다
서문/ 1927년으로부터 온 편지
추천의 글/ 김교신, 인생길의 페이스메이커 _박상익
1장 삶을 건네주고 건네받고
‘위대한’ 인간의 품성에 대하여
김교신의 교육정신
줄탁동시(?啄同時)
온유한 자가 차지하는 땅
부모-되기
‘닮지 못한’ 세대를 탄식하다
김교신이 우치무라에게서 배운 것
‘무교회’도 늙으면…
영원히 청년의 영으로
페이스메이커
그침의 신앙
존재의 원칙, 나(우리)대로!
2장 거짓에 저항하는 삶
버텨라, 버티자
망해도, 살아내기
을(乙)의 지형학
모기의 ‘도(道)’
선한 싸움
이 돌들로도…
‘염려’없는 노동
비진리가 진리를 대하는 태도
구체적이고 보편적인 사랑
화(和)의 영이여, 오소서!
3장 산 신앙의 고백으로
‘푸러리’와 성서 번역
‘졸업’하고 ‘시작’해야 하는 것들
기도의 자살(自殺)
김교신의 ‘냉수’ 신앙
부활의 믿음으로
안식일의 혁명성
모남과 눈물, 신앙의 회오리
여호와를 아는 사람
김교신의 그리스도‘론’
도(道)는 ‘평범하고 밝다’
단순, 용감한 신앙의 선택
4장 스스로, 함께 사는 생명
생명의 법칙
스스로 그러한 삶
응시의 윤리
대가가 지불되지 않은 쌀알
우리의 가정에 천국을 투사(投射)시키라
하나님의 뜻, 사랑
권위 나눔, 소유 나눔
친구됨
율법의 완성, 은혜
바톤터치, 그리고 하루씩





































